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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러면 예민한 학부모 소리 들으려나요?

...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6-08-23 18:05:20
아이가 컴퓨터 시간에 컴퓨터실에 가서 자기 자리의 컴퓨터를 켜니
카카오톡이 자동으로 실행이 되어 있었는데
컴퓨터샘이 그걸 보더니 정말 학교가 떠나갈듯 큰 소리로 야!!!!!! 너 뭐하는거니? 이렇게 소리를
지르더니 어디서 카카오톡을 하냐고 당장 1점 감점 시킨다고 말했다 합니다.
저희애는 너무 무섭고 당황하여 제가 깐것이 아니고 원래 컴퓨터 켜기 전부터
깔려 있었던 것임을 항변하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눈물만 맻힌채로 덜덜 떨렸다 합니다 (아이말로는 컴퓨터샘이 여자임에도 학교에서 가장 무서운 샘이라 하네요)
그렇게 컴퓨터 시간이 끝나고 아이는 정신을 좀 차렸는지 컴퓨터 선생님한테 가서
제가 깐 것이 아니라 컴퓨터 시간 이전부터 깔려있던것이라고 말을 했다는데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그럼 프로그램 설치된 시간을 한번 보겠다고, 너가 거짓말을 한다면
큰 벌이 있을꺼라고 으르장을 놓고 아이컴퓨터에서 설치된 시간을 보시더니 아이말이 맞다면서,
1주일 전에 깔린거라면서 감점된거 일단 취소시킬테니  가보라고 했다네요.
문제는 저희애는 전학온지 겨우 4일째된 아이인데
아이들 앞에서 망신이란 망신은 다 당하고 이게 뭔지..
컴퓨터 샘한테 1) 반 아이들 앞에서의 공개 사과 및 2) 공개 해명(저희아이가 결코 수업시간에 다른 짓을 하는 부 도덕한
아이가 아님을 반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으면 합니다), 3) 학교장 주관하에 내리는 징계를 요구하면
너무 유별나다 소리 들으려나요?
아이가 맘이 여린편이라 더 충격받아 하네요.
IP : 107.191.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3 6:09 PM (211.36.xxx.218)

    그냥 넘어가세요. 애 앞으로 학교생활 어렵게 하시려구요

  • 2.
    '16.8.23 6:14 PM (180.227.xxx.47) - 삭제된댓글

    지나친 처사세요

  • 3. 그선생님
    '16.8.23 6:17 PM (222.98.xxx.28)

    그선생님이 너무 성급하신건 맞고요
    그러나 그런 선생님들이 많은것도 맞고요
    아마 원글님이 원하시는 다른아이들에게
    오해를 풀어주실일은 없을거예요
    벌써 잊었을테니까요

  • 4. 도도
    '16.8.23 6:31 PM (14.35.xxx.111)

    선생님하고라도 오해가 풀렸으니 다행이죠 그냥 넘어가세요

  • 5. ..
    '16.8.23 6:51 PM (112.140.xxx.104)

    자녀분이 억울한건 맞는데요
    멘탈이 좀 약해서 님이 한다면 아마 더 견디기 힘들어 할거예요.
    이번엔 걍 넘어가시고 추후에 그런 일 또 생긴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글두 용기내서 쌤한테 말한건 넘 다행이네요.
    그 점 칭찬해주시고, 앞으로 좀 더 멘탈 강해지도록 집에서 많이 많이 교육시키시고
    자녀분이 매사에 주눅들지 않게 당당하도록 많이 노력하세요

  • 6. 그래도
    '16.8.23 6:52 PM (49.169.xxx.66)

    애 말을 받아들여서 확인하고 벌점 취소해주신걸로 봐서는 그렇게 나쁘기만 한 선생님은 아닐거에요.
    똑같이 항의하는 방법이시더라도, 아이 말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선생님이 부모가 신경쓰는 애라는 것 정도는 알겠지요.

  • 7. ..
    '16.8.23 10:45 PM (118.35.xxx.175)

    워워... 공개사과... 전학 4일차에..
    애들도 이상하게 볼거에요 .
    마마보이 혹은 엄마가 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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