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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을 고쳐야 할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655
작성일 : 2016-08-23 10:44:33
초등 저학년 아이둘,
그동안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어서 조금 쉬고싶나보다,하며
아이들 둘이 놀곤 할때 개입을 안하고,
저는 저대로 82하고 딴일 하고,
아이들과 얘기하는것보다 아줌마들과 얘기하는게
제가 분위기메이커?로 개그본능으로 재밌고했는데요,
올해 이사를 해서 동네맘들을 만나지 않으니,
아이들에게 조금 더 집중하게 되고 그러다 생각을 해보았어요,
어렸을때 생각을 해보니,
저희 친정엄마도 그랬네요,
동네엄마들과는 화기애애하고,저희들한테는 무관심,
얼마전에 막내이모를 만나서 얘기하다보니,
밝은 외할머니신데 외할머니는 밝은데 우리엄마는 안닮고 무뚝뚝하지?
했더니, 외할머니가 밖에서는 밝은데,집에서는 무뚝뚝했다고,
외할머니부터 저까지 똑닮아 대물림이었네요ㅠ
제일 바보같은 짓인걸 이제야 알아서 고쳐야할거 같은데,
아직도 아이들과 대화해도 재미도 없고
자꾸 큰애가 책얘기할때는 살짝 귀찮기도하고;
어떤 대화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무슨 말을해야 재밌을까요?
IP : 112.148.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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