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비 환불.. 어떻게 돌려 드려야 할까요?

,,, 조회수 : 2,202
작성일 : 2016-08-23 08:13:38
과외 학생은 사춘기를 심하게 앓고 있는 학생인것 같아요. 
기질도 굉장히 강하고..  
똑똑하지만.. 수업태도가 매우 좋지 않고.. 
상당히 다루기 힘든 학생입니다. 
그 집 갈때마다 숨이 막혀요..
또 어머님도 시간을 굉장히 자주 바꾸고요..
이것만으로도 힘든데.. 
저는 시간에 맞게 방문했고..학생이 학교에서 오지 않았을때.. 
혹은 학생이 어머니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했을때..
제 앞에서 학생을 혼내는 강도가 너무 심해요..

어제도 시간에 맞게 갔는데..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고.. 
자고 있더라고요.. 

저는 방 문밖에 있었는데.. 
어머님이 온갖 분노를 폭발하면서.. 
욕하고.. 학생을 때리고.. 
(얼마나 힘들게 하면 저럴까 싶어도..)

너무 무서워서.. 얼른 현관문을 나왔는데.. 
밖에서 학생과 어머니가 심하게 다투더라고요..

문자로 제가 가능한 다른 요일 알려주고.. 
집으로 왔는데.. 

더 이상 이 집은 수업 못할 것 같아요. 
학생도 다루기 힘들지만.. 
어머님도 보면 다른 사람 앞에서 분노를 너무 조절하지 못해요.. 
이젠 어머님도 너무 무서울 지경이에요. 
학생이 어머니 닮은 것 같기도 하고요.. 

앞으로 절 반 정도 수업이 남았는데.. 
남은 돈 계산해서.. 
얼른 드리고 그 집은 수업 안하는게 맞겠지요?

저녁에 어머니 계신 시간에 맞추어서 남은 돈 봉투에 넣어서 
현관문 앞에서 드리고 끝내도 괜찮을까요?

학생도 어머니도 뭔가 정상은 아니에요..
IP : 39.119.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16.8.23 8:18 AM (175.117.xxx.189)

    전화해서 그만두겠다하고 계좌로 보내세요 경험상 빨리그만두세요
    원글한테 화풀이해요

  • 2. ㅇㅇ
    '16.8.23 8:18 AM (49.142.xxx.181)

    제일 깔끔한건 거래내역을 확인할수 있게 계좌로 보내는거예요.
    어머니께 계좌번호 알려달래서 환불하고 그만두세요.
    문자로 남기세요. 더이상 과외수업을 이어갈수 없을것 같다고 하고 과외비 환불을 해드릴테니
    계좌번호좀 알려달라고요.
    문자같은것도 남기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문제 생기면 다 증거가 되거든요.
    보내고 나서 내역에 잘 저장해놓으시고요.

  • 3. 저라면
    '16.8.23 8:19 A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문자로 최대한 공손하게...사정이 생겨 더못할거같다. 은행구좌알려주시면 남은강사료 보내드리겠다. 통화 편하신 시간 몰라서 문자로드린다 이정도 내용으로 보낼거같아요.
    듣기만해도 심장 떨리네요...

  • 4. ...
    '16.8.23 8:21 AM (1.229.xxx.134)

    아마 선생님이 그만둔다고해주길 바랄지도 몰라요
    선생님은 잘못이 없지만
    저엄마입장에서 창피하고 화도나고 현실이싫고 때려치고싶고 그러다보면 새선생님이면 좀나을까 생각도 들지도 모르거든요
    그래서 선생님도 자주 바뀐거 같구요
    걍 문자로 보내시고 계좌달라하세요

  • 5. ~~
    '16.8.23 8:26 AM (39.118.xxx.102)

    앞에서 그런상황까지 겪으셨는데 뭐하러 가서까지 주세요?
    문자로 뜻전달하시고 계좌로 보내셔도 돼요.
    학부모입니다.

  • 6. dlfjs
    '16.8.23 8:47 AM (114.204.xxx.212)

    계좌 알려잘라고 하세요

  • 7. 경험자
    '16.8.23 9:00 AM (1.234.xxx.187)

    꼭 증거 남게 문자로 물어보시고
    계좌이체 하세요. 직접 주는거 노노

  • 8. ...
    '16.8.23 9:24 AM (39.119.xxx.185)

    정말 너무 질려 버려서.. 빨리 주고 끝내고 싶었는데..
    증거를 꼭 남겨야 하는 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 9. ..
    '16.8.23 12:26 PM (118.127.xxx.44)

    저번에도 이런 비슷한 일로 글 올라왔었는데 아무래도 요즘 날이 더워 그런가 이상한 사람들이 참 많나 봅니다. 얼릉 그만두시고 발 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404 저희집에서 가장 큰 냉면기에다~~ 11 오마이 2016/08/27 4,459
590403 팀장이 유부녀 희롱시키고 또 여직원 희롱하네요 2 회사 2016/08/27 2,035
590402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한국보다 좋은점은 7 ㅇㅇ 2016/08/27 1,680
590401 가족과 안보고 살아도 살아지겠지요? 7 앞으로 2016/08/27 2,208
590400 복분자씨 갈아지는 블렌더(믹서) 있을까요? 6 그레 2016/08/27 2,984
590399 미국 이민가서도 영어가 안느는건 14 ㅇㅇ 2016/08/27 5,578
590398 손가락껍질 벗겨지는거 주부습진인가요? 5 2016/08/27 1,337
590397 청춘시대 오늘 마지막인가요 7 ... 2016/08/27 2,266
590396 미국 보딩스쿨 비용 엄청나네요 6 ... 2016/08/27 6,141
590395 비정상회담 보니 흑인 차별 대단하네요 9 두딸맘 2016/08/27 4,924
590394 펌..대치 도곡 교육비 등 간단정보 15 2016/08/27 6,620
590393 시아버지 제사. 아들과 남편만 늘 보내는거 욕 먹겠죠? 31 2016/08/27 6,913
590392 '보라니'라는 단어 아세요? 7 ... 2016/08/27 3,337
590391 수영선수 몰카..제정신일까요 8 헐... 2016/08/27 4,176
590390 더민주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19 ㅎㅎ 2016/08/27 1,660
590389 마산역앞 향어회 어디가 맛있을까요?? 1 급질문드려요.. 2016/08/27 789
590388 ebs 강의는 무료 강의 인가요? 2 ... 2016/08/27 1,255
590387 신생아 있는집에 고양이 같이 있어도되나요? 9 고양이 2016/08/27 1,914
590386 나이 사십이어도 충격은 충격이네요 25 ... 2016/08/27 27,727
590385 케이크 배달해주는 맛있는 빵집 추천부탁드려요 3 sa 2016/08/27 1,175
590384 한복선영양특갈비탕 3 맞벌이3형제.. 2016/08/27 2,940
590383 자궁경부암의 진실을 어느정도 아느냐는요. 7 자궁경부암 2016/08/27 4,073
590382 앞으로 평창올림픽 어떻게 될까요?? 리오올림픽 2016/08/27 482
590381 형제간 너무 불공평하지 않나요 53 .. 2016/08/27 16,683
590380 이거 방광염인가요? 6 ... 2016/08/27 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