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딸램 둘인데.. 애들한테 실수한거 맞죠?

m.n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16-08-23 02:25:07

남편때문에 아주 온갖 스트레스는 다 받고 살아요.

5살 8살 두 딸 키우고요..

딸래미들한테는 잘하는데

욱 하면 애들앞에서도 저한테 욕하고 아주 상것의 짓을

밥먹듯이 하는 그런...


진짜 애들만 아니면 갖다버리고 싶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어제 또 그러길래

진짜 이때까지 나름 애들아빠라고 애들 앞에서 쉴드쳐줬었는데

애들한테 너네는 절대 저런남자랑 결혼하면 안된다고 해버렸네요.

저런남자 안만나려면 공부 열심히 해서 능력있는 여자가 되야 한다고 -_-;;


큰애는 자기는 결혼 안할꺼라고 하고

둘째는 알았다고 하고..


저 실수한거 맞죠?

진짜 실수는 저 인간 결혼전에 저런인간인걸 모르고

내발등 찍은거지만요 ㅜ.ㅜ



IP : 114.203.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3 2:28 AM (39.121.xxx.22)

    애들앞에선 말마세요
    자기얼굴에 침뱉기에요
    딸들임 더 조심하세요
    남편보다 님을 더 경멸하게되거든요

  • 2. 허허
    '16.8.23 2:35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좋게 말해서...)를 하셨네요.
    그런 남자의 유전자를 적어도 반은 받아 태어났을 따님들이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님이 사람 보는 눈이 짧아 자기 발등 찍은 건 찍은 거고
    앞으로 절대 딸들에게 아빠 흉 보지마세요.
    남,녀 공히 자기 파트너 흉 자식들 앞에서 보는 것처럼 나쁜 환경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3.
    '16.8.23 2:39 AM (110.70.xxx.215)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 공부 되게 못했나보다...

    아빠에 대한 혐오는 곧 엄마 혐오, 무시로 이어지죠

  • 4. ////
    '16.8.23 3:30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딸들에게는 아빠 욕 절대 하지마세요.
    원글님에게는 남편이 피한방울 안 섞인 남이지만 딸들에게는 피를 반이나 물려준 아빠입니다.
    엄마가 아빠 욕을 하면 엄마 비위를 맞추어야 하니 겉으로는 동조해도 속으로는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셈이니
    엄청 힘들어요.
    나이 들면 힘들게 하는 아빠보다 아빠 욕하는 엄마가 더 경멸스러워집니다.
    부부간에 일은 부부 둘이서 애들 안 보는 앞에서 해결하세요

  • 5. ..
    '16.8.23 5:39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진짜 묘해요.
    부모 싫어하는 자식들이
    갖는 생각 준 하나가 내 피 반빼버리고 싶다, 다 빼버리고싶다
    이런거거든요.
    부모에 대한 부정이 자기부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거죠.
    애들도 보는 눈이 있어서
    아빠가 나쁘다는 거 크면서 다 알거에요.
    님이 더하지 않아도요.
    그러니 앞으로는 계속 안 그러시는 게 좋을듯...
    자식앞에서 배우자 욕한(또다른 상처 준) 엄마로 평가받게 됨..

  • 6. ...
    '16.8.23 6:40 AM (24.84.xxx.93)

    딸입장에서 말씀드릴께요.

    제 친정엄마가 어려서 부터 원글님 같은 소리 입에 달고 살았어요. 니들 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어쩌고 매일 하루가 멀다하고 아빠 흉. 전 엄마가 더 싫어요. 자라는 동안 끔찍하게 싫었어요. 공공장소고 길이고 아무데서나.

  • 7.
    '16.8.23 6:43 AM (223.62.xxx.111)

    저도 그런 엄마 밑에서 살았는데요..

    엄마가 어린 마음에도 모지리 같아보였어요 ㅠ

    나중에는 나는 엄마 친구가 아니고 딸이라고 얘기한적도 있어요 10대에...

  • 8. 아닌척?
    '16.8.23 7:33 AM (121.160.xxx.222)

    원글님이 허구헌날 남편 욕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아니고.
    애들도 보는 눈 있어요.
    행복하지 않은 부부생활을 행복한척 위장하는거보단
    어쩌다 한번쯤은 사실대로 알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자주 그러진 마시구요...

  • 9. ....
    '16.8.23 8:59 AM (112.220.xxx.102)

    어린 애들앞에서 저게 뭐하는 행동이며
    어린 애들한테 저게 할 말인지...
    제대로 된 부모 못만난 딸들이 불쌍하네요..
    애들만 아니면 갖다버린다가 아니고
    애들을 위해서 갖다버려야지...

  • 10. 님도
    '16.8.23 12:21 PM (78.49.xxx.95)

    원인 제공을 서로 하니 그리 싸우겠죠. .애들 앞에서는 남편 존중해주거나 차라리 대응하지 말아요.
    남편 존중해줘야 님도 존중빋죠. 그 발벚을 잘 생각해 보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280 김어준 파파이스 114 - 부검영장 그리고 공공파업 2 이번 주 2016/10/06 621
603279 원래 부산 토박이들은 바닷가 별로 안살아요. 43 2016/10/05 9,518
603278 노패킹 도수수경 구입 사이트 추천 해주세요. 그림달팽이 2016/10/05 2,680
603277 입만열면 본인얘기 지인얘기 모든게 본인으로 귀속되는 사람 질리네.. 3 .. 2016/10/05 1,667
603276 입원을 해야할거같아요 ... 2016/10/05 797
603275 이번 주말제주가는데 태풍 2016/10/05 395
603274 폴리에스테르50% 폴리아미드50% 옷 여름에 더울까요? 3 ... 2016/10/05 2,005
603273 여권만들기 1 제제 2016/10/05 877
603272 많이 외롭습니다 7 뭐랄까 2016/10/05 1,918
603271 옛날 영화찾아요. 이미연이 책상에 앉아있는 장면이구요 7 .... 2016/10/05 1,446
603270 베스트에 정용진 재혼, 지상욱 이혼..같은 사람 글ㅡㅡ;;; 15 허얼 2016/10/05 11,705
603269 성모송 주기도문 몇십번씩 하는거가 8 성당 2016/10/05 1,332
603268 드라마 공항가는 길 이상윤 엄마가 돌아가시는지? 4 애니 2016/10/05 3,196
603267 이영애 화장품 어떤가요 2 기초 2016/10/05 1,773
603266 발이 아닌 손 모델에 대해 아시는 분~ ^^ 4 . 2016/10/05 894
603265 아스트로글라이드겔 뚜껑이 열려있었는데 계속 써도 괜찮을까요? .. 2016/10/05 1,441
603264 보세옷 야상 17만원이면 9 aa 2016/10/05 3,571
603263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그램 아세요? ㅎㅎ 19 : 2016/10/05 6,144
603262 주차장에서 놀다 맞은 초딩사건요 6 궁금해서 2016/10/05 2,900
603261 부산태풍 부재: 고양이 구출작전 9 홍수 2016/10/05 1,500
603260 질투의 화신 어쩔 ㅠㅠ 24 ㅇㅇ 2016/10/05 13,410
603259 안양에서 부천까지 택시 타고 가려면요?? 2 ... 2016/10/05 675
603258 단배추가 얼갈이배추와 다른 건가요? 4 김치 2016/10/05 2,715
603257 프라다천 가방 - 물세탁 해서 망친 거 복구 안 되겠죠? ㅠㅠ 3 혹시 2016/10/05 2,601
603256 슈에무라 틴트인밤 살까요? 1 ed 2016/10/05 2,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