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주 한옥마을이랑 군산 다녀왔어요

포로리 조회수 : 3,908
작성일 : 2016-08-23 01:24:53

82에서 전주 한옥마을 절대 가지 말라고 극구 말리셨는데 ㅎ

어쩌다 가게 되었어요 ㅠ 

우선 한옥마을은 뭐랄까.

팬시한 공간 좋아하시는 분은 가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인공적인 거리 나름의 아기자기한 맛이 있더라구요.

젊은이들 땀 뻘뻘 흘리며 한복 떨쳐입고 다니는 구경도 하고 ㅎㅎ

젤 웃겼던건 김삿갓이랑 황진이 한복입은 커플이었어요 ㅎ 김삿갓 한복 입은

남자분이 머리를 싹 미셨던게 정말 ㅠ


숙소는 쿠팡에서 싸게 잡았는데

원래 8만원 넘는다던데 그 돈 주고 잘 곳은 아니더군요.

나무 문으로 된 화장실 겸 욕실이 정말 좁은데 샤워를 하게 되어있어서 곰팡이가..

위생 상태가 꽝이었어요. 방음 전혀 안되구요.

숙소는 좋은데가 아니라 좋은 곳은 달랐을거라 믿어요.


작은 마당과 옥상을 꾸며놓았던데 그건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아이들도 즐거워하며 놀았어요.  


점심은 수요미식회에서 추천했다던 육회비빔밥을 먹었는데

초딩 입맛이라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녁엔 블로그 추천보고 옆 남부 시장에서 치킨을 사다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옛날 시장 치킨 맛인데

뭐랄까 체인점 치킨의 닭부위는 정해져 있는 (?)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시장 치킨은 직접 칼로 쳐낸듯 생동감 있는 느낌? ㅎㅎ

튀김 옷도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8시까지 밖에 영업 안하더라구요.


다음날에는 군산에 갔는데

이성당에 가서 빵도 사고

근대식 건물 구경도 했어요.

너무 덥더군요 ㅠ

점심을 쌍용 반점이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약기만두 (!) ㅋㅋㅋ

라고 메뉴판에 써있더라구요.

야끼만두인건가? 하고 주문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ㅎ

짬뽕은 한그릇만 시켜도 두분 드실 수 있을 듯요.

아이들은 짜장면 먹고 어른들은 짬뽕 먹었어요.

맛있더라구요.

뒷 테이블분들이 계속 지역 발전을 얘기하고 뭐하고 하던데

들어보니 시의원인듯 ㅎㅎ

시의원도 찾을 정도면 맛집아닌가 나름 위안하며 ㅎㅎ


이성당 빵은 기대만큼 그렇게 맛있지 않았어요 ㅠ

줄이 엄청나더군요.

야채빵은 맛있더라구요 ㅎ


저도 82에서 도움을 많이 얻어 허접한 후기 남겨보았어요 ㅎ



 

IP : 211.222.xxx.1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마
    '16.8.23 1:29 AM (175.124.xxx.99)

    남부시장 그 유명한 순대국밥을 스킵하시진 않으셨겠죠? 그거 정말 맛있던데.

  • 2. 설마
    '16.8.23 1:29 AM (175.124.xxx.99)

    조점례였던가요?

  • 3. 포로리
    '16.8.23 1:31 AM (211.222.xxx.169)

    순대국밥 별로 안 좋아해서 ㅠ 패스했어요 흑

  • 4. 맞아요
    '16.8.23 1:35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조점례남문 피순대..먹고싶어요 ㅎㅎㅎ

  • 5. 전주이주민
    '16.8.23 1:37 AM (180.228.xxx.73)

    9년째 전주 살고 잇는 사람이에요
    그정도면 많이 다니셧네요 ㅎㅎ
    유명치 않으면서 좋은 곳도 여러군데 잇는데
    담에 오시면 시도해보세요

  • 6. 여기서
    '16.8.23 8:08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베스트까지 간 전주한옥마을 비평하는 글을 본 후 우려하는 마음반 기대없는 마음 반으로 갔는데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어차피 북촌한옥마을이나 전주한옥마을이나 일본 청수사처럼 큰 유적지가 있는게 아니니 볼거리보다는 먹거리가 발달될 수 밖에 없는 구조고 청수사 먹거리는 전주한옥마을보다 부실하고 비싸죠
    외국 관광지는 더 상업화 된 곳도 많고 유럽지역은 화장실, 식수에도 인색하고 오만한 분위기까지 느끼게 되잖아요
    북촌한옥마을은 볼거리도 그렇고 먹거리까지 부실한데 전주한옥마을은 먹거리라도 있으니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전주사람들 성향이 온화한 편이라 그런지 상인들도 타지역 상인들처럼 날이 서있지도 않아서 엇? 이게 아닌데~ 왜 불친절하지 않은거지? 왜 나쁘지 않은거지? 82쿡에선 성토가 대단했는데 왜 나는 좋은 느낌을 받는거지?하는 의아한 기분이 들었어요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서 한적한 분위기는 아니라 아쉽기는 하지만
    인기 관광지다보니 어쩔 수 없는거고, 외국인들까지 한복대여해서 입고 다니는거보니 왠지 고맙기도 하더군요
    결론은 전주한옥마을은 젊은친구들이 좋아하는 분위기라는거...

    개인이 느낀 부정적인 감정을 여과없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개글로 올리면 본인은 후련할지 모르나 이런 글로 인해서 망하는 가게도 많고 관광객들에게도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게 되니 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저는 전주한옥마을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7. 아이
    '16.8.23 9:42 AM (222.107.xxx.181)

    전주 콩나물 해장국 먹어야 되요~
    싸고 푸짐하고 맛있었는데...

  • 8. 저기요
    '16.8.23 11:08 AM (121.171.xxx.92)

    한옥 마을에 실망 얘기나오는것은 아마 예전에 갔던 기억 뭐 그런게 있어서 기대감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같은 서울댁은 그냥 관광지로 생각하고 가니까 인사동보다 오히려 기념품도 새로운 것도 많고, 개인 샵도 있고 그런게 나름 신기하고 좋았어요. 또 2천원짜리를 카드를 내도 얼굴 찡그리는 사람도 없었구요. 저는 서울 살면서 인사동이며 엄청 돌아다녔지만 그런 면들에서는 전주한옥마을 괜챦았어요.
    또 여러 먹거리로 많구요. 몇년전에 비해 대기업 화장품 매장 같은게 많이 들어와서 싫은것도 있지만 아기자기한 나름의 재미도 있고, 마당을 잘 가꾼 커피숍도 마음에 들었구요. 한복 빌려 입고 다니는 사람들 보는 재미도 나름 있었구요.
    어차피 도심속에 관광지로 본다면 획일화된 인사동보다 나았다고 생각해요.

  • 9. 맞아요
    '16.8.23 12:04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전주 한옥마을 분위기 괜찮았어요.
    우리아이들도 한복입고 맛있는거 먹는거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대형 화장품 상점 있는 건 저는 좋았어요.
    바빠서 못샀던 화장품도 샀거든요. 간판을 한글로 단 것도 센스있고요.
    규모도 크고 인사동보다 훨 괜찮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096 오늘 나에게 온 연락.. 10 ........ 2016/08/23 7,167
589095 우여곡절끝에 이루어진 사랑도 기필코 나중엔 시들해지고 왠수같이되.. 1 ... 2016/08/23 1,392
589094 (대전)시원하게 비내리고 있어요. 7 궁금해 2016/08/23 1,141
589093 수도료가 많이 나와요 15 2016/08/23 3,484
589092 아이한테(6세) 자꾸 나쁜말? 하는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 2016/08/23 1,174
589091 남편을 시누에게 줘 버리고 싶어요. 50 아델라 2016/08/23 19,221
589090 송풍기능에 대해서요~ 7 사과 2016/08/23 2,119
589089 학술지에 실릴 글 영어번역/교정 하는 곳 추천 1 2016 2016/08/23 786
589088 냉동밥 용기 추천부탁요 4 따뜻한 밥 2016/08/23 2,840
589087 친구가 출국할때 공항 나오지말라는데요 4 친구 2016/08/23 2,333
589086 전 옥소리요 27 미인 2016/08/23 14,190
589085 자녀 없는 경우.. 지인들 돌잔치, 자녀결혼 어떻게? 9 DINK 2016/08/23 2,303
589084 매일 한시간씩 걷습니다 10 5학년 2016/08/23 6,626
589083 주민센터에서 욕 들었어요 43 휴~ 2016/08/23 12,397
589082 대전 엑스포아파트사신분 계신지.. 9 여니 2016/08/23 3,081
589081 공항 언제 까지 나가야 하나요? 4 일본행 2016/08/23 1,264
589080 신사구체여과울이 138에서 80 4 겨울 2016/08/23 1,830
589079 카드사 대표번호로 하도 광고전화가 오길래. 5 광고전화 2016/08/23 1,773
589078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81살 ..에너지가 대단하시네요 4 ㅇㅇ 2016/08/23 3,475
589077 대학병원에서도 C형 간염 ㄷㄷㄷ 7 .. 2016/08/23 3,615
589076 얼굴 갸름한 분들 너무 부러워요 12 ㅜㅜ 2016/08/23 5,270
589075 고삼 어머니들.. 요즘 어떠신가요 11 .. 2016/08/23 4,283
589074 소마테스트 탑급 나온 초3 1:1수업 해주시겠다는데요.. 3 고민입니다 2016/08/23 3,246
589073 애플워치 같은 스마트워치는 독립적으로 사용가능한건가요? 2 .... 2016/08/23 1,574
589072 놀고있는 중1을보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5 놀고있는 2016/08/23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