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디 갈때마다 시할머니 타령...

조회수 : 3,280
작성일 : 2016-08-22 21:51:20
저희 부부와 아이들이 지방으로 여행을 가던, 해외 여행을 가던 시부모님은 항상 시할머니 어찌 되면 어쩌려고 그 멀리 가느냐며 못마땅해 하세요.
그런다고 아랑곳할 남편이 아니어서 그냥 다니고는 있는데 맘이 영 불편해요.
꼭 그렇게까지 해서 아들네가 집에나 처박혀서 시할머니 어찌 되기만을 같이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시부모님이 모시는 것도 아니고 요양원에 계세요.
결혼하고 얼마 안됐을때까지는 모셨는데 그 상태로 저희한테 합가하자는거 거절했더니 요양원 모셨구요
아버님이 평생 운전을 해 보신적이 없이 아들을 기사삼아 다니세요.
마트가는거를 비롯해 모든 이동을 아들에게 의지.
그러다보니 요양원에서 할머니 좀 아프시다고 연락오면 바로 아들이 출동해야 해요.
요 몇년 사이엔 남편이 많이 바빠서 몇 번 거절했더니 저한테로 바로 전화가;;;:
근데 저도 일하는 사람이고 평일 주말 다 독박육아거든요. 근데도 굳이 가까이 사는 딸도 있는데 저한테 전화해서 기사노릇을 시키세요.
전에도 한번 애들 데리고 혼자 어디 다녀오는데 어디 가자고 전화가 와서는 운전중이라고 전화 나중에 하겠다는데도 계속 븥들고 늘어져서 결국엔 제가 포기하고 알았다 간다 라는 대답을 듣고 마시더군요.
심지어는 명절때 꼬박 3일 실컷 일해서 그집안 식구들 먹여놓고 시누네까지 일박이일 같이 지내고 친정 갔는데 반나절만에 전화해서는 오래있는다고 못마땅해하시며 할머니한테 가야 하니 빨리 오라고....
남편이 지 한가할땐 생각없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는데 다행히도 버럭해서 안갔어요.
이지경이니 아들네가 어디 여행이라도 간다하면 잘 다녀오라고 말은 못해줄망정 할머니 내세우면서 생각없는것들이라고 욕하고...
할머니 연세는 많으시지만 아직 정정 하시고 아픈곳도 거의 없으세요.
근데 자식인 작은아버지들지들이나 고모님들은 요양원에 발길한번 안주는데 손주가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진 어디 나다니면 안되는건 말이 안되지 않나요?
저희가 이상한가요?
몰래 조용히 가고 싶어도 수시로 애들이랑 통화를 하시니 숨길수도 없고 미리 말 안하고 가면 더 난리가 나서 여행 기분 완전 잡치고...
다른 집들도 이러나요?
IP : 175.197.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2 10:00 PM (1.245.xxx.33)

    알리지말고 다니셔야겠네요.
    모시고 가면 아무말 안하시려나?

  • 2. 헐...
    '16.8.22 10:02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제 가슴이 다 답답하네요.

  • 3. 핑계
    '16.8.22 10:03 PM (211.244.xxx.123)

    그냥 아들네가 여행다니는게 못마땅한거에요
    할머니는 핑계고요 진짜 짜증나시겠어요
    그냥 못들은척 하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다 받아주지마시고 그냥 계획대로 다니세요

  • 4. ㅇㅇ
    '16.8.22 10:05 PM (183.101.xxx.108)

    택시타고 다니면 될일을...
    참 복잡하게도 사네요.
    답답하면 운전면허를 따시든지

  • 5. 대박
    '16.8.22 10:07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짜증나겟네요..
    효도를 왜 손주에게 미루나요?
    지들이 그냥 하지.
    그거 여행가는거 샘나서 그러는거랍니다.
    들어도 못 들은척 하세요.

  • 6. ᆞᆞ
    '16.8.22 10:08 PM (219.254.xxx.153)

    님이 말씀하심 안먹히고 아들이 해결해야 해요. 시댁 방문할때 마다 아침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어보던 분이 우리 시어머니셨는데 아들이 한번 대차게 우리도 주말에는 쉬고 밥도 먹고 청소도 해야 할거 아니냐고 출발할때 전화한다고 제대로 말하니 그 전화가 없어졌어요.

  • 7. 원글
    '16.8.22 10:10 PM (175.197.xxx.33)

    첨엠 뭣모르고 모시고 가려고도 했었죠 ㅎㅎ 근데 싫으시대요. 차 오래타는것도 멀미나서 싫고 비행기 타는갓도 싫고. 저희가 그분들처럼 집에만 있길 바라시나봐요. 저흰 기력있을때 열심히 다니고 싶은데 말이죠. 그걸 이해를 못해주시네요

  • 8. ..
    '16.8.23 12:07 AM (1.250.xxx.20)

    그냥 놀러다니는게 싫은거 같아요.....2
    이건 남편이 강하게 얘기하는수 밖에는 없겠는데요.
    이유없이 그냥 그런걸 싫어하는 어른들 있어요.
    그리고 얘기할때 본인 감정은 쏙빼고 죄의식을 가지게끔 유도하는거죠.
    아무 대응없이 따르시면 아마도 평생 그러실거에요

  • 9. ...
    '16.8.23 9:14 AM (58.230.xxx.110)

    저희가 시할머님 생신전에 꼭 가야한다
    하도 난리라 신혼여행을 하와이 말고
    괌으로 갔는데요...
    그뒤고도 생신을 15번 더 하셨습니다...
    무시하세요...어른말 다 들을거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812 양념이 너무 짜요. 양념 구체방안 좀... 5 도토리묵 2016/09/15 704
596811 성묘왔다가 절 문제로 부부 싸움했네요 ㅠㅠ 41 에구구 2016/09/15 24,195
596810 배달 음식도 안되고 편의점 가려는데 6 ... 2016/09/15 1,507
596809 동물 키우는데 냄새에 민감한 손님이 방문시.. 6 moony2.. 2016/09/15 1,479
596808 오늘 빕스 영업할까요? 3 궁금 2016/09/15 1,693
596807 요리하는데 시간 오래걸리는 사람은 왜 그런거에요? 3 머리나빠서?.. 2016/09/15 1,736
596806 뉴욕행 10월초로 끊었어요 조언 한마디씩 해주세요?? 6 ㅇㅇ 2016/09/15 1,698
596805 평소 운동안하고 게을렀던 사람이 클라이밍 가능할까요? 12 의견좀 2016/09/15 5,963
596804 고춧잎 다듬는법좀 알려주세요 3 나물 2016/09/15 682
596803 점심먹고가라~~~~ 8 ㅡ.ㅡ 2016/09/15 3,594
596802 체리색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2 abc 2016/09/15 1,202
596801 설거지 하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걸려요. 3 ........ 2016/09/15 1,928
596800 어제 여기에 글썼어요. 무슨 사연으로 시가에 안가시냐고요. 20 어제 2016/09/15 5,606
596799 여기 게시판이 한국 평균 이상으로 보수적인 듯. 30 ㅗㅗ 2016/09/15 2,959
596798 오늘 이마트일산안해요 2 2016/09/15 1,213
596797 홍천에 맛있는 막국수집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2016/09/15 664
596796 명절 연휴 3일 쉬는거 예전도 그랬나요? 3 명절연휴 2016/09/15 838
596795 로스쿨변호사 쏟아지면. 결국 여자변호사가 불리하지 않나요? 7 궁금 2016/09/15 3,566
596794 대만 태풍 9월 여행 취소해야 겠죠? 6 hh 2016/09/15 2,968
596793 살면서 만난 좋은 사람 4 따뜻한 사람.. 2016/09/15 2,360
596792 해외여행 많이 하시거나 거주하시는 분들께 5 여러분 2016/09/15 1,560
596791 한번도 기저귀 안차본 개 16살에 채우면 스트레스 받을까요? 16 010 2016/09/15 2,308
596790 형님 그냥 싫네요 7 기가차서 2016/09/15 4,148
596789 음식이 산더미같이 있는데 빅맥이 먹고 싶어요 8 .. 2016/09/15 2,399
596788 식탁위 1인용 전기 인덕션? 잘써지나요? 4 지름 2016/09/15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