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 갈때마다 시할머니 타령...

조회수 : 3,084
작성일 : 2016-08-22 21:51:20
저희 부부와 아이들이 지방으로 여행을 가던, 해외 여행을 가던 시부모님은 항상 시할머니 어찌 되면 어쩌려고 그 멀리 가느냐며 못마땅해 하세요.
그런다고 아랑곳할 남편이 아니어서 그냥 다니고는 있는데 맘이 영 불편해요.
꼭 그렇게까지 해서 아들네가 집에나 처박혀서 시할머니 어찌 되기만을 같이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시부모님이 모시는 것도 아니고 요양원에 계세요.
결혼하고 얼마 안됐을때까지는 모셨는데 그 상태로 저희한테 합가하자는거 거절했더니 요양원 모셨구요
아버님이 평생 운전을 해 보신적이 없이 아들을 기사삼아 다니세요.
마트가는거를 비롯해 모든 이동을 아들에게 의지.
그러다보니 요양원에서 할머니 좀 아프시다고 연락오면 바로 아들이 출동해야 해요.
요 몇년 사이엔 남편이 많이 바빠서 몇 번 거절했더니 저한테로 바로 전화가;;;:
근데 저도 일하는 사람이고 평일 주말 다 독박육아거든요. 근데도 굳이 가까이 사는 딸도 있는데 저한테 전화해서 기사노릇을 시키세요.
전에도 한번 애들 데리고 혼자 어디 다녀오는데 어디 가자고 전화가 와서는 운전중이라고 전화 나중에 하겠다는데도 계속 븥들고 늘어져서 결국엔 제가 포기하고 알았다 간다 라는 대답을 듣고 마시더군요.
심지어는 명절때 꼬박 3일 실컷 일해서 그집안 식구들 먹여놓고 시누네까지 일박이일 같이 지내고 친정 갔는데 반나절만에 전화해서는 오래있는다고 못마땅해하시며 할머니한테 가야 하니 빨리 오라고....
남편이 지 한가할땐 생각없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는데 다행히도 버럭해서 안갔어요.
이지경이니 아들네가 어디 여행이라도 간다하면 잘 다녀오라고 말은 못해줄망정 할머니 내세우면서 생각없는것들이라고 욕하고...
할머니 연세는 많으시지만 아직 정정 하시고 아픈곳도 거의 없으세요.
근데 자식인 작은아버지들지들이나 고모님들은 요양원에 발길한번 안주는데 손주가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진 어디 나다니면 안되는건 말이 안되지 않나요?
저희가 이상한가요?
몰래 조용히 가고 싶어도 수시로 애들이랑 통화를 하시니 숨길수도 없고 미리 말 안하고 가면 더 난리가 나서 여행 기분 완전 잡치고...
다른 집들도 이러나요?
IP : 175.197.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2 10:00 PM (1.245.xxx.33)

    알리지말고 다니셔야겠네요.
    모시고 가면 아무말 안하시려나?

  • 2. 헐...
    '16.8.22 10:02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제 가슴이 다 답답하네요.

  • 3. 핑계
    '16.8.22 10:03 PM (211.244.xxx.123)

    그냥 아들네가 여행다니는게 못마땅한거에요
    할머니는 핑계고요 진짜 짜증나시겠어요
    그냥 못들은척 하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다 받아주지마시고 그냥 계획대로 다니세요

  • 4. ㅇㅇ
    '16.8.22 10:05 PM (183.101.xxx.108)

    택시타고 다니면 될일을...
    참 복잡하게도 사네요.
    답답하면 운전면허를 따시든지

  • 5. 대박
    '16.8.22 10:07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짜증나겟네요..
    효도를 왜 손주에게 미루나요?
    지들이 그냥 하지.
    그거 여행가는거 샘나서 그러는거랍니다.
    들어도 못 들은척 하세요.

  • 6. ᆞᆞ
    '16.8.22 10:08 PM (219.254.xxx.153)

    님이 말씀하심 안먹히고 아들이 해결해야 해요. 시댁 방문할때 마다 아침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어보던 분이 우리 시어머니셨는데 아들이 한번 대차게 우리도 주말에는 쉬고 밥도 먹고 청소도 해야 할거 아니냐고 출발할때 전화한다고 제대로 말하니 그 전화가 없어졌어요.

  • 7. 원글
    '16.8.22 10:10 PM (175.197.xxx.33)

    첨엠 뭣모르고 모시고 가려고도 했었죠 ㅎㅎ 근데 싫으시대요. 차 오래타는것도 멀미나서 싫고 비행기 타는갓도 싫고. 저희가 그분들처럼 집에만 있길 바라시나봐요. 저흰 기력있을때 열심히 다니고 싶은데 말이죠. 그걸 이해를 못해주시네요

  • 8. ..
    '16.8.23 12:07 AM (1.250.xxx.20)

    그냥 놀러다니는게 싫은거 같아요.....2
    이건 남편이 강하게 얘기하는수 밖에는 없겠는데요.
    이유없이 그냥 그런걸 싫어하는 어른들 있어요.
    그리고 얘기할때 본인 감정은 쏙빼고 죄의식을 가지게끔 유도하는거죠.
    아무 대응없이 따르시면 아마도 평생 그러실거에요

  • 9. ...
    '16.8.23 9:14 AM (58.230.xxx.110)

    저희가 시할머님 생신전에 꼭 가야한다
    하도 난리라 신혼여행을 하와이 말고
    괌으로 갔는데요...
    그뒤고도 생신을 15번 더 하셨습니다...
    무시하세요...어른말 다 들을거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100 보험 두개 중 하나를 없애려고 하는데 좀 봐주세요. 7 .... 2016/10/07 756
604099 TV조선 참 답없네요,. 5 지금 2016/10/07 1,692
604098 자기야의 샘 해밍턴 장모... 7 …. 2016/10/07 6,280
604097 배변훈련... 3 ㅇㅇ 2016/10/07 685
604096 쌀밥만 먹지않고 빵도먹어야 한다네요. 12 영양 2016/10/07 5,982
604095 리스 문제. 8 ..... 2016/10/07 4,467
604094 궁금한 이야기 Y 포천 6살 입양여아 학대치사 어이없어 2016/10/07 2,541
604093 30대중반이상 미혼분들 옷 어떻게입으세요? 2 범버꿍 2016/10/07 1,514
604092 궁금한이야기 y에 살해당한 아이 친모... 2 .... 2016/10/07 3,724
604091 10월 7일자 장도리 ㅋㅋㅋ.jpg 2 강추합니다 .. 2016/10/07 1,523
604090 집 매매하면 가족이 알 수 있나요? 5 2016/10/07 1,614
604089 판타스틱 보면서 1 얼굴만 예쁘.. 2016/10/07 1,199
604088 이은재 이아줌마 정체가 뭐지 9 밥먹다얹히겠.. 2016/10/07 3,830
604087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을 때?? 3 스무디 2016/10/07 944
604086 부산 그제 태풍에 떠내려가던 길냥이 살려주었던 분 8 부산고양이 2016/10/07 2,062
604085 처복이없는사람이 있겠지요? 7 에휴 2016/10/07 2,179
604084 분당 집값 어찌 될 것 같으세요? 32 aa 2016/10/07 12,266
604083 식사후에는 항상 피곤하고 졸려요 1 다요트 2016/10/07 1,894
604082 사주 잘 보는데 아시는 분 4 너무 힘드네.. 2016/10/07 5,133
604081 코스트코 안경원이요 2 써니베니 2016/10/07 1,249
604080 이삿짐센터를 어디서 구하는게 좋을까요? 3 단풍을 기다.. 2016/10/07 922
604079 백남기 후원 물품, 전국에 나눈다 1 ... 2016/10/07 559
604078 은행 앞에서 항상 장사하는 트럭 8 ? 2016/10/07 2,060
604077 세월호906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6 bluebe.. 2016/10/07 256
604076 아기 밥 잘먹이는 법... 제발 부탁드려요 ㅠ(10개월) 13 티니 2016/10/07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