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념은 상대마다 다른듯 하네요~

음.. 조회수 : 622
작성일 : 2016-08-22 16:19:14
좀 전에 외출했다 집에 오면서 있었던 일인데요~

왕복 2차선 도로인데~ 좌,우 다 인도가 있구요!
그 좁은 도로에 주차된 차들이 있고~ 암튼 복잡했는데~
저희 차 직진방향으로 20대초반 젊은 남자가 가방을 휘두르며
길을 대각선으로 건너는데~
저희는 길만 잠깐(횡단보도 아님) 건너는줄 알고
뒤에서 찬찬히~ 걸어가는 보폭 맞춰 가고 있었는데..
그게 길을 건너는게 아니고...
그냥 도로 한 중앙으로 계속 걸어가네요..

남편이 계속 뒤로 찬찬히 가주다가..
어떤상황인줄 깨닳고..크락션을 살짝 빵! 했어요!
찻길에서 뭐 하냐는 거죠... 주변에 사람들도 다니고해서(물론 인도로) 살짝 했는데..

그 놈이 차안에 있는 남편을 죽일듯이 째려보네요..
남편이 화가나서 차에서 내려 한판 하려는 걸 제가 말렸는데..
날도 덥고, 제가 보기엔 뭔가 차분해보이는 상황은 아니라
아무튼 집에 왔는데도 기분이 영~ 아니네요

그럴땐 같이 내려서 뭐라 해줬어야 했는지..
그냥 날도 더운데 참은게 잘한건지..

찻길로 한참을 그렇게 걸어갈수 있는 무개념과
뒤에서 불편한 신호를 줬더니 그리 서서 한참을 죽일듯 노려보는
그 당당한 멘탈은 참..뭔가 싶네요

차 뒷자석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타고있어서
더 그냥 참고 가자고 했지만...씁쓸한 기분은 쉽게 떨쳐지지가
않네요~

이게 참..기준이 다른 개념 차이인가 ..
사실 이해불가 입니다.

IP : 211.178.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2 4:22 PM (119.192.xxx.107)

    요즘엔 칼부림이 아무렇지 않게 나는 세상이라 그냥 낌새가 이상하다 싶으면 피하세요. 인정으로 사람을 대하기가 힘들어요.

  • 2. 네~
    '16.8.22 5:05 PM (211.178.xxx.159)

    119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요즘 회가 가득찬 사람들이 많으니...누가 나 좀 건드려봐라 하는것 같아요
    애들도 있고 그때 참길 잘한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087 성숙이는 피해야하나요? 23 원글 2016/08/26 5,591
590086 명절 나물이 걱정이예요 ㅠ 15 2016/08/26 3,197
590085 세상에 파란하늘이 얼마나 오랫만인지 1 살다 2016/08/26 462
590084 아무리 수시대세가 되었다지만... 9 고등 2016/08/26 2,594
590083 립스틱이랑 틴트 아이오페꺼 괜찮나요? ... 2016/08/26 346
590082 혼자 시시던 어른들 돌아기시면 그 짐들 처리 어떻게 3 하나요 2016/08/26 2,691
590081 혼자사시던 시고모님 돌아가시면 8 조카며느리 2016/08/26 3,496
590080 여행 고수님들께 질문 드려요~~~ 2 딸기줌마 2016/08/26 580
590079 고사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고비 2 고사리 ㆍ고.. 2016/08/26 897
590078 나쁜 기억도 없는데 특정인을 싫어하는 강아지.. 왜?? 18 . 2016/08/26 2,976
590077 자궁경부암이요...그럼 미혼 딸 아이에게 예방접종 해주는게 좋은.. 18 .. 2016/08/26 4,027
590076 달맞이꽃 오일 추천 좀 해 주세요 이수만 2016/08/26 444
590075 근데 왜 남편이 저보고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으라고 했을까요..?.. 18 음....?.. 2016/08/26 6,120
590074 2년 째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4 졸업하자 2016/08/26 1,701
590073 부인이랑 이혼안하고 바람피는 상대있는 남자들 21 바람 2016/08/26 10,569
590072 고사리 나물 하는 중인데요 5 .. 2016/08/26 1,285
590071 펑해요 댓글주신분들감사해요 7 11 2016/08/26 1,539
590070 육아휴직중인데 복직 언제 할지 고민 돼요~ 3 복직 고민 2016/08/26 1,451
590069 이충희 최란부부?어제티비 13 .... 2016/08/26 12,328
590068 요즘 집값 어떤가요? 15 .. 2016/08/26 5,497
590067 지난해 출산율 1.24명…OECD 최저 수준 1 세우실 2016/08/26 554
590066 김천에서도 벽에 걸린 '박근혜 임명장' 떼었습니다 2 ㅎㅎㅎ 2016/08/26 1,360
590065 결혼에 대하야 3 옛날옛적에 2016/08/26 908
590064 세상 점잖은 의사선생님도 바람피네요.. 35 .. 2016/08/26 42,692
590063 호텔 객실 청소 일 어떤가요. 6 일해야 하는.. 2016/08/26 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