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외출했다 집에 오면서 있었던 일인데요~
왕복 2차선 도로인데~ 좌,우 다 인도가 있구요!
그 좁은 도로에 주차된 차들이 있고~ 암튼 복잡했는데~
저희 차 직진방향으로 20대초반 젊은 남자가 가방을 휘두르며
길을 대각선으로 건너는데~
저희는 길만 잠깐(횡단보도 아님) 건너는줄 알고
뒤에서 찬찬히~ 걸어가는 보폭 맞춰 가고 있었는데..
그게 길을 건너는게 아니고...
그냥 도로 한 중앙으로 계속 걸어가네요..
남편이 계속 뒤로 찬찬히 가주다가..
어떤상황인줄 깨닳고..크락션을 살짝 빵! 했어요!
찻길에서 뭐 하냐는 거죠... 주변에 사람들도 다니고해서(물론 인도로) 살짝 했는데..
그 놈이 차안에 있는 남편을 죽일듯이 째려보네요..
남편이 화가나서 차에서 내려 한판 하려는 걸 제가 말렸는데..
날도 덥고, 제가 보기엔 뭔가 차분해보이는 상황은 아니라
아무튼 집에 왔는데도 기분이 영~ 아니네요
그럴땐 같이 내려서 뭐라 해줬어야 했는지..
그냥 날도 더운데 참은게 잘한건지..
찻길로 한참을 그렇게 걸어갈수 있는 무개념과
뒤에서 불편한 신호를 줬더니 그리 서서 한참을 죽일듯 노려보는
그 당당한 멘탈은 참..뭔가 싶네요
차 뒷자석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타고있어서
더 그냥 참고 가자고 했지만...씁쓸한 기분은 쉽게 떨쳐지지가
않네요~
이게 참..기준이 다른 개념 차이인가 ..
사실 이해불가 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념은 상대마다 다른듯 하네요~
음.. 조회수 : 613
작성일 : 2016-08-22 16:19:14
IP : 211.178.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8.22 4:22 PM (119.192.xxx.107)요즘엔 칼부림이 아무렇지 않게 나는 세상이라 그냥 낌새가 이상하다 싶으면 피하세요. 인정으로 사람을 대하기가 힘들어요.
2. 네~
'16.8.22 5:05 PM (211.178.xxx.159)119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요즘 회가 가득찬 사람들이 많으니...누가 나 좀 건드려봐라 하는것 같아요
애들도 있고 그때 참길 잘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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