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작다보니 다른 또래에 비해 많이 늦어져 살짝 걱정도 되긴했지만
이번 여름방학때는 하겠거니 했는데 하네요
막상 한다고 하니 에휴 앞으로 우리딸 고생길 접어들었네 싶은 생각 조금에
키가 더 커야하는데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남편 카톡 왔길래 이 소식을 전했더니
잠시동안 답을 안하더니 우리딸 다 컸네......이러는데
딸이랑 친구처럼 투닥투닥하기도 하고 딸바보라 그런지
저보다 더 마음이 복잡한가봅니다.
휴일에는 딸이 아빠한테 거의 엉켜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농담으로 나중에 꽃한다발 사와 했더니
아! 그럴까...무슨 꽃으로 하지 하며 신나하네요...
웃기기도 하고...
근데 괜히 이말 했나...딸이 나중에 아빠한테까지 말했다고 짜증내면 어쩌나 그생각도 드네요
지금이라도 만류할까 갈등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