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끌올)야당! 약속을 지켜라!!!

점심먹고 땡 조회수 : 289
작성일 : 2016-08-22 14:51:00
야당.. 약속을 지키라.!!! 

(단식중인 준형아버님 페북글 펌) 

단식하는데 문득 내 인생에서 가장 참담했던 음식이 무었이었을까?생각해 봤다 
먹으면 안됐던 음식들 술들이 생각 났다 
하지만 단 한수저의 국물로 내인생 내 인간성 내 본모습 
내가 부모 맞는지를 되묻는 음식이 있었다는 걸 몸서리치게 생각해냈다 
참사 후 10일 정도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쏘주만 두병 먹었을때 여동생이 이러다 죽는다고 뭐좀 먹어야 한다고 살아서 준형이 데려오라고 억지로 밥먹는 곳으로 끌고?가서 
국밥 배식하는데 앉히고 한그릇 가져왔다 
진짜 먹고싶지 않았는데 
억지로 한 수저 국물을 먹었다 그리고 펑펑 울었다 
난 그때 나에게 내가 알고있는 모든 욕을 퍼붓고 있었다 
미친놈 개새끼 멍청한놈등등 이유를 말하면 당신들도 날 욕할지 모르겠다 
난 그때 한수저 떠먹은 국물이 맛있었다 
그게 날 아직도 후회하게 만든다 먹지말걸 
내새끼가 40미터 바다속에 있는데 맛있어? 
그걸 먹었어? 
그게 맛있더냐? 
내몸은 살으라고 맛있다고 느끼게 해줬을꺼다 
하지만 내 마음은 날 욕하고 저주를 퍼붓고 있었다 
니가 아빠 맞아? 준형이가 동생들이 뭐라할지 생각해봤어? 이런 생각들이 한순간에 정말 찰나지간에 생각난거다 

그 후엔 무었이든 무슨 음식이던 최대한 고맙고 맛있게 먹었다. 그게 우리아들에게 속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한수저의 국밥국물로 별 이야기 다한다.. 할지 모르겠지만 단식하고있는 지금 난 그 한수저의 국물을 다시는 먹고싶지 않아서 이글을 쓴다. 

-부모님들의 목숨건 단식을 멈추게 할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더민주를 압박 할 수 있는 
SNS 손가락 전쟁을 시작합시다. 
-지역구 국회의원/원내대표우상호/국호의장정세균 
페북에 항의 댓글 폭탄을 던집시다..

IP : 59.23.xxx.22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828 맞춤법 에/의 , 든/던 지적하는거 18 82 2016/09/14 1,583
    596827 김대중 대통령 다큐멘타리 nhk 2016/09/14 338
    596826 사는게 지겹다는 글을 보고 2 이중성? 2016/09/14 1,839
    596825 넘 갑갑한데.. 보면 속시원해지는 영화 없을까요? 8 답답 2016/09/14 1,507
    596824 국간장 대신 멸치액젓 쓰는분 계세요? 9 나리 2016/09/14 9,752
    596823 시가 안가고 집에계시는분들 어떤사정있으신가요... 29 지금 2016/09/14 7,544
    596822 저는 토요일에 시댁행인데요... 어머님께서... 52 ㅇㅇ 2016/09/14 7,564
    596821 송편보관 5 lemont.. 2016/09/14 1,664
    596820 추석연휴 제일평화시장 2 추석 2016/09/14 1,360
    596819 외로운 분들 모여 보시죠..(feat. 신세한탄, 미드이야기) .. 24 밤바람 2016/09/14 5,268
    596818 아이들 스마트폰 유해차단 어떤거 쓰시나요? 2 .. 2016/09/14 707
    596817 더블웨어 쓰시는 분들~ 2016/09/14 877
    596816 시어머님 송편 빚으실때 넣는 양념 5 타인에게 말.. 2016/09/14 2,324
    596815 하얀색 쇼파 쓰시는분?? 9 ... 2016/09/14 2,194
    596814 시금치가 가격이 좀 내렸나요?? 14 ... 2016/09/14 2,474
    596813 세월호883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9/14 313
    596812 원두커피 머신기 어떤게 좋을까요? 7 .. 2016/09/14 1,822
    596811 여유없이 사는데 제사지내기 싫어요 4 ㅇㅇ 2016/09/14 2,143
    596810 맞춤법 얘기에 가장 적절하다 느낀 댓글 41 동의함 2016/09/14 5,803
    596809 허세 너무 심한 친구 불편해요. 5 .... 2016/09/14 5,770
    596808 아주버님댁 사위 딸 7 zz00 2016/09/14 3,085
    596807 사춘기의 극을 달리는 아이..끝은 있을까요? 8 마음의 돌덩.. 2016/09/14 3,605
    596806 아들이 독서실 갔다가 피방에서 시간때우고 계시네요. 5 ... 2016/09/14 1,368
    596805 치과 교정은 전문의 에게 꼭 해야되요? 3 읏ㄱㄴ 2016/09/14 1,291
    596804 잡채에 넣은 오이 건져낼까요? 18 2016/09/14 3,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