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들 정년 55세까지 했으면 좋겠어요.

누가 주체인지 조회수 : 10,011
작성일 : 2016-08-22 14:28:24

중학교 3학년 담임샘 50대 평이 안좋은 선생님이라고 소문나서 아이들 속상해 했다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개인사정으로 휴직하시고 다른선생님으로 대체 되었는데

젋으시고 성격도 좋아서 반 아이들 1학기동안 즐겁게 지냈어요

담임샘 좋다고 아이들 자주 얘기하고요


그런데 2학기 여름방학중에 그 전에 오시려다 휴직하신 나이든 선생님이 볼일(?)보고 2학기에 담임 맡으신다고 하니

아이들이 난리더라구요

그 샘이 2학년때 학부모랑도 싸우기도하고 성격이 자기 맘데로고 화만 낸다고 소문난 샘

아이들한테 관심도 없고 무섭기만 한 선생님이라고 엄마들 아이들이 걱정걱정하고

그냥 1학기때 담임샘이 계속 맡으시면 안되냐고

회장엄마가 교감샘 한테도 부탁했다던데

교감샘도 어쩔 수 없다고 했나보더라구요


그래도 고대고대했는데 방학끝나고 가보니 

 아예 다른 샘으로 바껴서 새로 전임한 50대 샘이 담임 맡았는데


아이들 1학기샘이 좋으니

이 분 또한  무섭기만하고  아이들과 감정 교류가 없으니 학교 갈때마나 화나하고

아이들끼리 담임샘 흉도 많이 보는것 같더라구요


학교가 선생님을 위해 있는게 아니고

아이들을 위해 있는데 개인적인 일고 휴직을 했다 볼일 끝나면 중간에 나와서 다시 담임 맡고 그건 아닌것 같아요

중간에 샘 바뀌는건 정말 선생 자기들 생각만 하는 처사구요


그리고 마흔만 넘어도 기억도 가물하고  모든게 퇴화하는데

62세? 까지 아이들 가르친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것 같아요



IP : 59.12.xxx.41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심입니다
    '16.8.22 2:31 PM (203.247.xxx.210)

    대통도 목사신부도 교수도 교사도

    전부 55까지요

  • 2. 생각을 하고
    '16.8.22 2:32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그럼 연금 나올때 까지 교사 가족은 어떻게 살아요
    남자나이 55살이면 아이들 한창 공부할 시기인데

  • 3. 공무원 55세로 개정되고
    '16.8.22 2:33 PM (39.7.xxx.204)

    같은 사유로 국립대 교수도 55세 은퇴맞추려면
    외국박사마치고 돌아와서 20년도 못 하고 은퇴하겠어요.

    어딜가나 또라이 무임승차자는 있지요.
    님 직장이나 남편분 직장엔 없겠나요? ;;;;;;;;;;;
    뭐, 님 말씀대로 다같이 정년 55세로 잡아놓으면 되겠네요.

    저는 82에서 늘 까이는 전업이라그런지
    교사간호사워킹맘 까는 글 보면 편들어주고 싶어요. 죄송합니다.

  • 4. 연금도 못 받고
    '16.8.22 2:34 PM (39.7.xxx.204)

    그만두거나 20년채웠어도 65세까지 버티려면 전국민이 자영업자가 되겠어요ㅋ

  • 5. 동감
    '16.8.22 2:34 PM (221.156.xxx.205)

    저희 부모님이 부부교사이신데 명예퇴직을 하셨습니다.
    60되기 전에요.
    본인들도 그렇지만, 자식들인 저희도 잘 결정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 변해가는 시대 양상, 의식에 맞춰
    열정적으로 수업 준비 등을 하는 선생님들이 많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언제부턴가 열의보다는 매너리즘이 눈에 띄었습니다.
    정년 60이상까지 하는 거 고려해봐야 합니다. 진심입니다.

  • 6. 문제야
    '16.8.22 2:35 P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정년 지났으면 지겨울텐데
    기간제로 꾸역꾸역 하는 노인네들도 많아요
    당연히 테레비나 틀어주고 소리나 꽥꽥지르죠
    정년지난 노인들부터 어떻게 좀

  • 7. ...
    '16.8.22 2:35 PM (223.62.xxx.145)

    정년앞에 둔 선생님은 담임을 안맡았으면 좋겠어요
    우리애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요
    1학기 담임선생님이 1학기만 하고 정년퇴임 하시는 선생님이셨어요
    그선생님 스타일인지.. 이제 다 끝나갈때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의욕도 없으시고 다른반에 비해 정말...
    무엇보다 아이들 1학기에 담임선생님께 적응 됐는데 2학기에 또 바뀐다니 선생님도 아이들도 또 혼란 이겠죠.. 더군다난 초등 저학년 아이인데요

  • 8. 어휴
    '16.8.22 2:36 PM (1.218.xxx.232)

    80세까지 사는 시대에.. 그러면 이후 생계는 님 자식 포함한 젊은층들이 부담해줄건가요?

  • 9. 정치인들
    '16.8.22 2:36 PM (121.154.xxx.40)

    정년이 55세 였으면

  • 10. 그보단
    '16.8.22 2:37 PM (211.36.xxx.247)

    교사평가.능력점검, 중간 재임용등 갖가지 검증을 수시로하는 제도로 보완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나이든 교사라도 사명감.열정,노하우,노련미,능력으로 젊기만하고 뺀질한 돈에 연연하는 교사보다 더 안점감있고 신뢰할만한 분들도 계십니다.

  • 11. 이후 생계...
    '16.8.22 2:39 PM (221.156.xxx.205)

    교사 생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60되기 전에 퇴직해도 연금 충분히 받습니다.
    단, 상여금같은 걸 못받는다는 게 아쉬울 뿐이지만요.

  • 12. ㅇㅇ
    '16.8.22 2:39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일정 나이 지나면 담임은 못맡게 하는게...
    어린 나이에 담임 누가 될지 얼마나 기대와걱정을 하는데 늙고, 게다가 평판 안좋은 선생님이 담임이라고
    배정되면 정말 하늘이 무너질거 같던 기억이....

  • 13. .........
    '16.8.22 2:40 PM (59.23.xxx.221)

    아이들 교육하는건 55세까지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체력적으로도 딸리시고 아이들하고 교류도 잘 안되는 분 많아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교육에 대한 철학이나 경험은 상당하니
    연구직 같은걸로 계속 계시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 14. 현직 교사 시누이 왈
    '16.8.22 2:43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딱 48세가 적당 할 거라고
    촌지얘기 나올때 그런말 하던데
    뭔뜻인지는 안물어 봤어요.

  • 15. ....
    '16.8.22 2:45 PM (220.118.xxx.68)

    사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도를 넘는 교사는 퇴출하는게 맞는거죠 성추행하고 애들 폭력하고 말로 학댜하는 교사도 철밥통이라는게 말이 됩니까 젊은 교사 연륜있는 교사 다 장단점 있어요 잘못한 교사를 짤라야 교사들이 열심히 제대로 할거예요

  • 16. 중딩이 울아이들때 보니
    '16.8.22 2:46 PM (39.118.xxx.24)

    요즘 젊은 선생님들 열정적이시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정말 멋진분들 많아요.
    제일 싫었던 기억이 초등1,2학년때 할머니선생님요.
    그렇게 피곤하고 힘드시면 그냥 쉬시지 왜 꾸역꾸역 나오셔서
    한창 학교생활 호기심많은 초1아이들 시끄럽다 성질에
    교실에서 책상 뒤로 물리고 체육했었다네요.
    진짜 최악의 선생님들이었요.초1,2 할머니담잉선생님.

  • 17. 교사들
    '16.8.22 2:47 P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연금 줄어든다고 명예퇴직신청 한꺼번에
    몰려들고 난리 아니었죠.
    교사도 생활인이니까 명예퇴직시에 퇴직금 많이 수령하고 연금 장난아니어요. 이후기간제 교사에도 돈벌이하는데요.

  • 18. ..
    '16.8.22 2:55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그러면 힘든 회사는 35세 정년하면 어떨까요?

  • 19.
    '16.8.22 2:56 PM (211.109.xxx.170)

    일선에서 가르치는 것과 행정업무 나누어서 50세 까지만 일선에서 가르치고 그 이후는 행정업무로 전환하거나 다양한 국가 공무원 업무를 맡기는 것은 이상이겠죠? 진짜 늙은 선생님은 너무너무 아쉬워요. 시험 감독 때 보면 문제 체크하러 다니면서 아무 이유없이 윽박지르는 선생은 다 늙은 선생. 애들도 엄청 싫어하죠.

  • 20. ..
    '16.8.22 2:57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봉급 그대로 주고 그만 하라고 하면 어떨까요?

  • 21. ,,,
    '16.8.22 2:58 PM (1.240.xxx.139)

    교수들은 공부기간이 길어서 거의 30중반부터 자리 잡는데 55에 은퇴하면 어쩌나요
    저희 아빠는 교수시고 지금 60이신데 연구결과나 열정이 하나도 안 사그러들었어요
    무조건 정년 정해서 일찍 그만두게 하는거 보다는 연구실적으로 차별화를 두어야지요

  • 22. 기준은
    '16.8.22 3:01 PM (59.6.xxx.151)

    모든 직업이 동일해야죠

  • 23. ..........
    '16.8.22 3:05 PM (121.160.xxx.158)

    봉급 그대로 주고 일 그만 나오라고 하면
    학교가 텅 빌 것 같은데요. 너도나도 다 그만두고 돈 받으려고 해서요

  • 24. 오늘도 덥다
    '16.8.22 3:06 PM (59.8.xxx.215)

    82에 은근히 나이로 차별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적합한지 아닌지 평가하는 시스템의 부재 (혹은 미흡함)이 문제인거죠. 아이들이야 말이 잘 통할테니 젊은 선생님을 선호하겠지만 아이들을 설득해야 할 학부모들도 덩달아 나이제한을 말하면 안 되지 않나요?

    차라리 모든 직종에 25-40세까지만 일할 수 있게 하자고 근로법을 바꾸는 건 어떤가요?

  • 25. Hh
    '16.8.22 3:09 PM (39.7.xxx.251)

    원글 남편 짤려봐야..

  • 26. 공감
    '16.8.22 3:10 PM (39.118.xxx.97)

    초등 저학년때 그렇게 힘들고 귀찮으시면 쉬시지 싶은 할머니쌤들, 중고등때 너무나 지루하고 수업을 못하시던 쌤들 참 아쉽죠. 중2 딸 하는 말이 연세 많으신 수학쌤이 사정상 3개월 휴직하셨는데 그 기간에 오신 젊은 수학쌤이 수업을 너무 잘하시고 아이들이랑 소통도 잘되서 너무 좋다고...이 선생님한테 계속 배우고 싶다는데 뭐라 해줄 말이 없더군요.

  • 27. ㅁㅁㅁㅁㅁㅁ
    '16.8.22 3:15 PM (218.144.xxx.243)

    나이 먹어 체력 딸리고 인지 능력 떨어지고
    세대 간 소통 안 돼고
    이런 게 교사진만의 문제인가요?
    십 수년 간, 노동계, 진보계 다 합심해서 정년 연장 목표로 달리는 중인데
    그치들에게 우리들은 정년 연장 안 원하니
    나고 내 남편이고 내 자식들이고 간에
    전 국민 정년 55세로 하자고 하세요.

  • 28. cicapride
    '16.8.22 3:24 PM (175.192.xxx.3)

    정년이 그리 빠르면 그 후론 어떻게 살라는 이야긴가요.
    다만 50세 넘으면 연구직이나 수업만 한다던가 해서 젊은 교사들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더라구요.
    친구들 중 셋이 교사라 가끔 학교 이야기 듣는데..
    확실히 젊은이들이 열정이 있어요.

  • 29.
    '16.8.22 3:30 PM (211.109.xxx.170) - 삭제된댓글

    내 남편 내 자식 정년 55세 하자는 분은 억지 좀 부리지 마세요. 아이들과 소통하는 직업이 좀 젊어질 필요가 있다는 뜻이지 모든 직업군이 젊어야 잘하나요? 그 외 직업은 오히려 연륜이 필요한 부분도 많아요. 말을 할 때 무조건 자기한테 유리하게 하려고 우기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은 무얼까 생각하면서 좀 하세요.

  • 30. 찬성합니다.
    '16.8.22 3:31 PM (180.65.xxx.15)

    의욕없는 노땅샘들... 진짜 별로예요.
    히스테리 가득한 여선생님들도요...
    애들한테 화풀이...

  • 31. ...
    '16.8.22 3:36 PM (58.230.xxx.110)

    연금욕심에 그저 하루하루...
    노력도 안하고 성의도 없고...
    아이학교가 혁신학교라 젊은 선생님들이 많은데
    아이들 만족도가 여러면에서 높아요...

  • 32. 후...
    '16.8.22 3:40 PM (183.104.xxx.56)

    뭐니뭐니 제일 심각한건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들이야말로 정년 있어야하는데
    본인이 나이들어 정신 오락가락해도 하니원.

  • 33. 공감
    '16.8.22 3:44 PM (211.55.xxx.162)

    방학때 봉급나오니 여행갈생각만하고
    아이들지긋지긋해하면서 돈생각에
    그만두지도못하고
    나이가있어도 의욕과열정좀 있었으면
    참신한젊은교사들 자리좀내주고
    뒷전에서 지도해주었으면해요

  • 34. ..
    '16.8.22 3:47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방학때 봉급 안주면
    과외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어차피 연봉제로 가니까
    봉급액은 똑 같다네요

  • 35. ..
    '16.8.22 3:49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직장이 너무 너무 좋아서
    나가시는 분들 손들어 보세요들11111111111111111111

    방학때 봉급 안주는 나라들은 모두 연봉제랍니다
    그러니까 봉급액수는 줄어들지도 늘어나지도 않는 다는 것이지요
    님들도 연봉제 아닌가요?
    연봉을 10으로 나누면 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참
    그렇게 되면 과외도 할 수 있답니다

  • 36. 윗분
    '16.8.22 3:50 PM (211.206.xxx.180)

    잘 아시네요. 연봉제라 어차피 연봉에서 12개월 나눠 돈줘서 방학급여 나가는 거지 방학 때 노는데 월급주는 개념이 아님.

  • 37. ..
    '16.8.22 3:51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직장이 너무 너무 좋아서
    나가시는 분들 손들어 보세요들11111111111111111111

    자기 자식도 밥해주기 싫어서 때리고
    방학 끝나니까 만세를 부르는 마당에
    무슨 남의 자식이 그렇게까지 예뻐서
    웃으면서 할까요?

    내자식도 싫은데

  • 38. 그 논리면
    '16.8.22 3:54 PM (223.62.xxx.38)

    대학교수도 그만해야할 듯.
    의사도 약사도 전공지식 잊어먹고 신기술 수용못해 사람죽일까 무서우니 그만.
    소방관 경찰관도 체력이나 판단미스로 화를 키울까 싶으니 그만.

  • 39.
    '16.8.22 3:57 PM (119.194.xxx.144)

    초중고 교사들 매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갖추면 좋겠어요
    지금 형식적으로 하는 교원평가 뭐시기말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모두 평가하는 시스템, 젤 중요한건 수업평가가 되어야겠죠
    교수들이야 매년 의무적으로 논문발표다 무슨연구다 하며 정말 머리 터져 나가지만
    여러면에서 자질미달 교사들은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되고 있쟎아요

  • 40. ...
    '16.8.22 4:04 PM (222.235.xxx.78)

    현직교사이자 초등 두아이 학부모입니다
    이 댓글쓰고 얼마나 까일지 벌써 두렵네요^^;;;

    우선 교사 정년전에 그만두면 연금 안나옵니다 위에 어떤분이 정년전에 그만둬도 연금 나온다 쓰셔서요
    그리고 정년퇴직 하면 기간제나 강사 못합니다 명퇴하신분들이 하시는 거여요 또 정퇴하고 직장 수입이 있으면 연금 못받습니다-.-;;;

    저는 결혼하고 제 아이들 낳기전 가장 좋은 교사는 미혼에 애인없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하루를 오롯이 우리반 애들만 생각하며 연구하고 자료만들고 그랬으니까요
    (제가요^^;;) 그리고 그게 정말 잘하는 건줄 알았어요
    지금 초등 두아이의 엄마로서 저는 적어도 초등 담임은(선택권이 있다면) 남매를 키워본 40대 이상의 남.녀 선생님이 가장 좋은것 같아요 물론 원글님의 경우 중학생이니 초등과는 조금 다를 수 있겠습니다

    지금 현직에서는 젊은 교사들의 스펙이 너무 넘쳐? 공부가 어려운 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하는것을 크게 염려하고 있어요 공부가 제일 쉬웠던 본인들 입장으로서는 학습이 부진하거나 학습태도가 좋지 못한 학생들이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구요 그런데 또 살펴보면 빠릿하고 영민한 교사들이 금새 교직에 적응해 아이들과 멋지게 학교생활하는거보면 중간세대인 저도 참 배울게 많다 싶구요

    연세가 드신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직이 천직인 분들도 있고 직장인으로서의 사명감만으로 시간 보내시는분도 있구요

    작년 학생중 adhd가 아주 심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전년도 담임은 명퇴를 앞둔 60세 여선생님이었구요 현담임은 아이에게 약을 먹이고 교육활동보조원을 붙이고도 힘들어했지만 전년도 담임선생님은 아이를 품을줄 아셨어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하셨고 힘들다고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불평하는 현담임에게 수첩 열권을 보여주셨어요 그 수첩안에는 매일매일 그 아이의 특이사항에 대해 기록해놓으시고 자신만의 지도방법도 써놓으셨어요

    나이 문제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소명의식이 있는지의 차이가 아닐까요 교사가 학원강사는 아닐텐데 점점 학원강사의 직업적 능력만이 학교에서도 강조되는거 같아 많이 아쉬워요

  • 41. ...
    '16.8.22 4:12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식도 밥해주기 싫어서 때리고
    방학 끝나니까 만세를 부르는 마당에
    무슨 남의 자식이 그렇게까지 예뻐서
    웃으면서 할까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2. ....
    '16.8.22 4:16 PM (211.232.xxx.94)

    무슨 40살만 넘으면 기억이 가물에 모든(신체기관이 ) 퇴화요?
    원글님은 그러세요. 우너글님 말대로라면 왜 55세에 짤라요? 40세에 짤라야지요?
    교사 대기자는 얼마든지 있으니 계속 젊은 피로 갈아 치고..
    그런식으로라면 초중고보다 훨씬 어려운 학문 가르치는 대학교수들부터 먼저 짤라버려야 겠네요?
    안 그런가요? 40넘은 퇴화된 머리로 어찌 대학공부를 가르치겠어요?

  • 43. ....
    '16.8.22 4:24 PM (211.232.xxx.94)

    위에 현직 교사님..
    정년전에 (그러니까 63세?) 그만두면 연금을 못 받는다니요?
    완전 금시 초문이네요?
    스렇다면 소위 명예퇴직은 빨리 나가줘서 고맙다고 명예란 명칭도 붙여주고 소액이지만 퇴직금도
    덤으로 주는 것으로 아느데 연금도 못 받고 평생 살아가야 하는데 미친 사람 아니면 명예 퇴직 안하자
    않겠어요?

  • 44. ~~
    '16.8.22 4:26 PM (59.12.xxx.41)

    나이와 상관없이 좋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요번 같은 경우는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담임일줄 알았더니 갑자기 개인사로 휴직하고
    그러면 1년은 휴직하던지 담임을 안 맡던지

    몇개월 쉬고 본인 필요에 의해 다시 나온다고 하고

    이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 45. ..
    '16.8.22 5:08 PM (222.235.xxx.78)

    정년전에 그만두면 연금을 못받는다는 말이아니라 정년 나이가 지나야 받을수 있다는 말이었어요^^;;; 60세 명퇴해도 만62세 지나야 연금 받는다는 말이었습니다

  • 46. 담임
    '16.8.22 5:23 PM (221.149.xxx.196)

    50세이상 담임 금지라도 했으면...

  • 47. ...
    '16.8.22 5:39 PM (124.50.xxx.92)

    아이 초등 2학년 3학년때 할머니 선생님이셨고 4학년부터는 비교적 젊은 분들이셨어요.
    나이드신 두분다 수업 너무 지루하시고 아이들과 전혀 교감을 못하셨어요ㅜㅜ 수업준비 전혀 안하시나봐요
    4학년 이후로는 즐겁게 학교 다녔습니다. 수업도 재미있어 했구요.

  • 48. 모든 직종
    '16.8.22 5:45 PM (121.186.xxx.202) - 삭제된댓글

    마찬가지죠. 50정도가지나면개인차가 있으나 새로운것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느리고 의욕도 없고 그런경우가 많죠.
    그치만 그런 현상이 교사만 그런건 아니죠. 그치만 100세시대에 50넘어 그만둬야한다면 그것도참~ 나이먹을수록많은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50대입니다만..

  • 49. 잠깐
    '16.8.22 8:23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연금법 바뀌어서
    미리 그만 두어도 정년나이부터 연금 지급 시작됩니다
    공백기간 손가락 빱니다
    교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바뀌는거 잘 모르는데
    새로운 시대에 나이많은 사람 다 자르고
    50세 미만이 먹여살립시다

  • 50. 오래하고 싶으면
    '16.8.23 8:11 AM (121.166.xxx.120)

    수업 준비를 제대로 하고 제대로 된 교사 생활을 해야 오래 하는 걸 이해하죠. 타성에 젖어서 월급만

    타 먹으니까 애들도 학부모도 다 싫어하죠. 자기 직업에 자부심도 긍지도 책임감도 없는 교사들이 넘 많아요.

    교사평가 해서 점수 낮으면 연봉을 줄이던지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해요. 정말 열의 있는 젊은 교사들에게 자리 뺏기기 싫으면 열심히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156 네이버 줍줍 1 ..... 01:09:14 103
1645155 멘탈이 강하다는 건 뭘까요? 1 멘탈 01:08:42 103
1645154 어깨 팔 한쪽이 많이 아프기 직전인데요.  1 .. 01:05:55 102
1645153 간헐적 단식이 폭식이 되는데요 5 ㅇㅇ 00:50:03 468
1645152 요즘도 '도를 아십니까' 있나요? 3 ... 00:47:42 259
1645151 22기 옥순이 출신 대학교요. 12 이지연 00:46:46 1,019
1645150 국민건강보험...병원자료 몇년전꺼까지 보관하나요? 000 00:37:25 110
1645149 매일 거짓말 하는 중2 5 Mm 00:37:12 397
1645148 아파트 주차난이 심해요 5 짱나 00:31:42 677
1645147 태백 여행지로 어떤가요? 5 ... 00:19:13 378
1645146 직원 응대에 기분이 묘하게 안좋은데요.... 6 ㅇㅇ 00:15:38 943
1645145 끈 얇은 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 00:13:03 121
1645144 명태균은 팽당했다 싶은 순간 관종이 되어버린듯 5 ㅇㅇㅇ 00:09:17 1,255
1645143 생각대로 되는건 4 ㅇㅇ 00:08:00 494
1645142 전 특이한일 많이 당하고 살았어요 9 00:07:16 1,567
1645141 이주빈 좋네요 ㅎ 2 0011 00:06:40 1,234
1645140 극우유튜브 보는 시아버지... 4 .. 00:01:23 782
1645139 언론 보도. 북한의 추정 핵탄두보유 변화 현황 1 잡설 00:00:53 237
1645138 도톰한 고어텍스바람막이 2 ........ 00:00:31 373
1645137 화담숲 예매 원래 이렇게 엿같은가요? 4 2024/11/03 1,358
1645136 일산쪽 사시는 분들 방금 엄청 큰소리 들으셨나요? 8 ㅊㅊ 2024/11/03 1,865
1645135 (영어회화시)관계대명사 계속적용법 어떻게 구별하죠? . . 2024/11/03 164
1645134 "대통령 아직도 통화"…명태균 尹 취임후 녹음.. 5 ... 2024/11/03 1,213
1645133 아몬드가루 넣고 밥솥 바나나빵 했는데 망했어요 6 .... 2024/11/03 1,209
1645132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범인(스포) 16 .. 2024/11/03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