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뒤에 1년쯤 해외로 나갈 기회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들이 7, 4살로 어리긴 한데, 나갈 때쯤 되면 초등학교 3학년과 7살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아직 시기는 정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걱정되는 것은 1년이 짧다면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아직 언어가 제대로 발달되지 않을 때 나갔다 오면, 국어가 제대로 안될까봐 걱정입니다.
말이야 잘 하겠지만, 갔다와서 국어나 국사를 잘 못 따라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요.
사실 친구들 중에서도 해외에서 살다 온 아이들이 학업을 따라가기 어려워서 딱히 좋은 대학을 못간 경우도 보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1-2년보다 좀 더 오래 있다가 온 경우이기도 하고. 일반화하기에는 어렵겠죠.
영어를 배워오고 다른 문화를 접하는 것은 장점이지만, 국어를 못하게 되면 학업에 전반적으로 다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혹시 1~2년 단기로 해외에 다녀오신 분들 아이들 국어실력은 괜찮았나요?
그리고 3살 터울인 아이들을 데리고, 몇 살쯤에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