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6학년 여기서 뭘더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16-08-22 09:38:12
초등6학년 딸이고 외동입니다. 
수학은 저학년 부터 꾸준히 다녔구요 
지금 중1 1학기 배우고 있습니다. 
수학적 머리는 있는것 같아 
이해가 빠른편입니다. 
영어는 4학년부터 다녔고 
지금 예비 중등 영어 문법 배우고 있습니다. 
영어도 매일 테스트를 보고 일주일 성적을 엄마에게 보내주는데
6명중에 거의 1등을 하는 편입니다. 

학교성적은 시험을 안보는 학교라 정확하게 알수 없지만 
수학,국어 단원평가는 거의 95~100점이구요 
하지만 사회는 80점 입니다. 
지금까지 영,수만이라도 잘하자는 생각에 다른 학원은 보내지 않았고 
초등 저학년때까지 독서를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고학년 올라가며 전혀 책을 읽지않아 5학년2학기때 부터 
눈높이 창의력독서 시키고 있습니다. 
한달에 4권의 책이 오고 마지막주에 수업을 합니다. 
4권의 책도 정말 제가 잔소리를 해야 겨우 읽어요 
그것도 수업하기 마지막주에  몰아서 읽습니다. 
저학년 이후로 책을 골고루 읽지 않아서 
위인전,세계사, 전래동화 이런책에 대한 상식이 없고 
고학년 되니 읽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과학 학원도 한번도 보내지 않아
얘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가늠할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안보니 집에서 과학,사회 공부를 
하지 않고요 
한자도 유치원 이후로 시킨적 없구요 
집에서 한자급수책으로 시켜볼려고 했지만
아이가 자꾸 미루고 귀찮아 하네요 
요번 여름방학도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영,수학원만 다녔고 숙제만 열심히 하고 
나머지 공부는 전혀 안했습니다. 
아이의 성향은 학원은 안빠지려고 하고 
학원 숙제는 무슨일이 있어도 해가려고 합니다. 
학원에서도 말없이 성실하다고 칭찬하구요 
하지만 집에서 그외 책이나.공부를 시키려고 하면
뺀질뺀질 안하려고 하고 
학원숙제의 시간에는 웹툰을 주구창창보고 엑소 노래듣고 
그럽니다. 

이제 중학교 올라가기전에 무엇을 보충해야할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영,수 학원 다니는것만으로 시간이 부족하지만
이제는 다른것도 보충해야 할것 같아서  어떤걸 더 배워야 할지 
그렇다고 모든 학원을 다 다닐수도 없고 
집에서 할수있는건 하고 집에서 도저히 할수 없는건 학원을 보내던지 하려고 합니다. 
선배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좀더 보충하고 가르쳐야 할것이 무엇인지
중학교 올라가기전에 준비해야 할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1.165.xxx.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고싶다
    '16.8.22 9:39 AM (14.37.xxx.183)

    노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 2. ...
    '16.8.22 9:56 AM (221.157.xxx.127)

    운동시키세요

  • 3. ..
    '16.8.22 10:01 AM (221.165.xxx.58)

    운동은 태권도를 저학년때까지 다니고 고학년때도 보내려고 했지만 아이가 극구 싫다고 하네요
    몇달전에는 2개월 배드민턴 레슨도 받았고 지금은 집에서 밤에 유튜브로 빌리부트캠프 보며 30분동안 혼자 땀뻘뻘 흘리며 운동하고 있어요

  • 4. ....
    '16.8.22 10:02 AM (1.245.xxx.33)

    6학년인데..수학머리있고 이해빠른편인데 수학이 늦네요.
    영어도 살짝..아쉬운부분이 있구요.

  • 5. ..
    '16.8.22 10:13 AM (220.71.xxx.114)

    수학도 일찍부터 학원 다닌거에 비하면 진도가 별로..
    집에서도 초등 한학기는 한달이면 넉넉히 나가는데..
    영어도 초등엔 문법 보단 영어책읽기 영어 영상물보기 이런걸로 해야 영어 실력이 되고 나중에 수능에 유리한데..
    이런 것들이 좀 아쉽고. 싫어해도 독서가 초등에 다져 놓기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독서에 힘쓰시고...
    한자도 시간 많을때 좀 해 놓으셔야 중학교 국어 어휘력에서 도움 받습니다.
    뭔가 저학년부터 학원을 열심히 다닌것 같은데 그걸로만 안심하시고 세심하게 못 챙긴게 있나 살펴보세요.
    과학. 책읽기..이런걸 꼭 학원 도움을 받아야 하는게 아닌데 너무 그쪽에 의지하지 마시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좀 길러주세요

  • 6. 제 생각에도
    '16.8.22 10:40 AM (122.34.xxx.138)

    님 자녀 다니는 영수학원이 좀 느슨한 것 같아요.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구요, 원글님 욕심에 비하면 느슨하다는 거죠.

    보편적인 기준으로 보자면 님 자녀 나이에는 영수학원만 다녀도 충분합니다.
    대신 책을 다양하게 많이 읽어 기초 지식을 든든히 쌓게 하세요.
    초등 때는 그게 더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꼭 시험 때문만은 아니지만
    우리애 학교 서술형문제들을 보면 교과서 공부하는 것만으론 채워질 수없는 부분이 있더군요.
    그것도 학교에 따라 다르긴하구요.

  • 7. 초등에
    '16.8.22 10:51 AM (221.143.xxx.174) - 삭제된댓글

    사회가 80점이면 중등 가서 잘못 하면 제대로 고생해요.
    역사 사회 도덕 세트로 못 할 가능성 있고 국어도 비문학 지문이 많이 어려워져서 휘청거릴 거 같아요.
    독서를 다방면으로 하고 어휘력 키우면서 내용 요약하는 연습 등 많이 시켜 보세요.

  • 8. ..
    '16.8.22 10:57 AM (221.165.xxx.58)

    흠 독서, 사회가 문제네요 아이가 고학년 되어 책읽는걸 싫어하니..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영어,수학은 저도 진도가 아주 빠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이에게 또 너무 무리에게 시키면 힘들어할까봐
    그냥 동네 학원에서 빠지지만 않고 시키자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중학교 올라갈때가 되니 조금 조바심이 나네요

  • 9. 엄마
    '16.8.22 11:25 AM (118.223.xxx.120)

    한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중학 특히 고등 가보면 압니다.

    영어도 저거로는 부족하구요 제일 문제가 과학입니다.
    중학교 가 보면 영재원이나 과학고 대비 하는 아이들은 이미 초6이면 중학교 과학은 모두 끝낸 아이들이 많아서 이과쪽 학과를 지망할 것 같으면 지금 수학, 과학, 영어 와 국어는 중학 대비 어법이 너무 중요해요

  • 10. 6학년
    '16.8.22 12:49 PM (119.64.xxx.211)

    제 딸은 영어 수학 한자 과학실험 중국어 일본어해요. 문과적 성향이 강한 아이라서 책읽기는 어른들 베스트셀러도 읽고 중고등 단편 고전문학 읽기도 하구요.
    한국사는 진작에 다 떼었구요. 갑자기 고등 학국사 책 사서 보더니 요새는 세계사 시작하더라구요. 한문 일본어는 구몬으로 중국어는 학원 다녀요. 이 세가지는 본인이 원해서 하고 있어요.
    영어는 숙제 많은 영어학원 재밌게 다니고 수학은 체념하며 다니고 있어요.
    제 딸은 수학을 조금 더 보충해야할 것 같고 원글님 따님은 문과쪽 보충해야할 것 같아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787 아줌마들 일하러 나올때 이러지 마세요. 64 호빵 2016/09/28 26,912
600786 대문글 보니 친구생각나요 베스트 2016/09/28 558
600785 시금치 버터에 볶아 먹으려는데요 1 ... 2016/09/28 970
600784 발 지지없이 누워서 윗몸일으키기가 되시나요? 10 어느날 기뻐.. 2016/09/28 3,819
600783 다들.싫어하는 향수의 향이 있으시지요.. 45 향수 2016/09/28 5,863
600782 자기 방어-답글 필요해요 1 에스프레소 2016/09/28 334
600781 폐경검사 문의드려요 3 choco 2016/09/28 1,789
600780 팔굽혀펴기 몇개 하세요? 23 40대초반 2016/09/28 2,224
600779 무식한질문좀 할게요^^:: 아파트분양은 모델하우스에서 받을수있나.. 4 짬뽕 2016/09/28 1,101
600778 이정현 ˝단식 자체는 정치행위, 이게 왜 무노동이냐˝ 13 세우실 2016/09/28 1,139
600777 보보경심 엑스트라 수가 너무 적네요 7 ... 2016/09/28 1,468
600776 치과치료하고 얼굴 붓기도하나요? 3 미녀와 야수.. 2016/09/28 1,553
600775 무서워요 1 gg 2016/09/28 686
600774 당당해지기로 했어요. 2 2016/09/28 956
600773 회사에서 같은 브랜드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났을때 18 ... 2016/09/28 3,365
600772 생애 첫 아파트 분양받아 계약금 걸었는데 마음이 복잡해요 3 ㅇㅇ 2016/09/28 1,708
600771 남자보는 눈이 탁월한 여자는 어떤 남자를 고르는데요?? 33 asert 2016/09/28 15,976
600770 또 퍼 옷들이 스물스물 나오기 시작하네요 17 이휴...... 2016/09/28 2,702
600769 멘탈이 너무 약해요 ㅠ 1 아이고 2016/09/28 1,013
600768 탤런트 박혜숙씨 귀여우신것같아요 4 가을하늘 2016/09/28 1,324
600767 팔자주름에 wrinkle filler 발라 보세요 27 88 2016/09/28 5,250
600766 6 년만에 출근해요.. 6 .. 2016/09/28 1,263
600765 이소라 다이어트 할때 2 궁금 2016/09/28 1,310
600764 동네 일자리 13 일할까요 2016/09/28 3,059
600763 백남기농민사망후 경찰이 젤처음 한일이란게 2 누구경찰 2016/09/28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