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꿈에

그리움 조회수 : 4,884
작성일 : 2016-08-22 02:30:00
다음주되면 돌아가신엄마 49제입니다
암으로 투병하시다 가셨는데 저는 서울 엄마는 지방사셨는데
병원에 계실때는 제가 간병 집에계실때도 한번씩내려가서 간병
마지막에는 그렇게 위독하신줄모르고 저보고 자꾸오라해도 저도 몸도 안좋은상태라 못갔는데 돌아가시기 3일전에 내려갔다 며칠후에 돌아가셨어요
엄마 고통을보면서 너무 힘들어 하시는거보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바라며 어느정도 마음에 준비를해서 장례치르면서 눈물을 많이 안흘렸는데 오늘은 엄마랑 전화통화하는 꿈을꾸면서 서로 너무보고싶다고 통화하면서 울다깼네요 꿈에서 얼마나울었는지 깨서보니 얼굴에 눈물이남아있네요 엄마가 생전에 저를 애지중지 남들이 부러월할정도로 저에 대한 애착이 강하셨거든요
남편이 돌아가신 분이 꿈에 나타나는 것은 좋지않다고하던데 그런가요? 엄마랑 전화통화내용은 서로 너무보고싶다고 말하고 전 대성통곡 하고 엄마는 눈물을 참으시는 목소리였거든요 지금도 잠은 안오고 눈물만 나네요 너무 보고싶네요
IP : 36.39.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8.22 2:36 AM (211.179.xxx.149)

    울었어요.
    저도 눈물이 나서...
    저도 어릴때 아빠 돌아가셨을때 장례 치르는데
    꿈을 꿨었어요.꿈에서 아니라고 돌아가신게
    아니었다는 꿈이요..간절히 원하니까 그런꿈을
    꾸신것같아요..

  • 2. 그리움
    '16.8.22 2:39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엄마도 님도 서로 그리워하는게 느껴지네요
    어쩌겠어요
    편히 보내드리세요
    저도 4월달에 친정아버지가 먼길가셨어요

  • 3. ㅇㅇ
    '16.8.22 2:58 AM (49.142.xxx.181)

    82쿡에서 여러 글들을 보면서 부모 자식간이 결코 고전처럼 엄마는 늘 희생하고 자식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존재가 아니라는걸 알게 됐어요.
    돌아가셨어도 이렇게 그리워하고 간절하게 보고 싶은 어머니가 계시다는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애지중지 남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애착이 강하셨다는데.. 많은 사랑을 받으신거네요.

  • 4. 음.
    '16.8.22 7:26 AM (112.150.xxx.194)

    저도 그즈음 꿈 많이 꿨어요.
    마음에서 놓을수가 없더라구요.
    차츰 괜찮아져요.
    그래도 꿈에라도 보이면. 얼마나 반가운지.

  • 5. 저는
    '16.8.22 7:46 AM (211.208.xxx.12)

    엄마가 쓰러지신지는 15년
    돌아가신지는 11년 되었어요
    간간히 꿈에 보였었는데
    이상하게 요새는 너무 자주 보여요
    돌아가신 상태로도 엄마가 나오고
    편찮으신 상태로도 나오고
    건강하셨을때 같이 여기저기 다니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와요ㅠ
    요새는 1주일에 두어번도 나오는거 같아요
    꿈에 나오고 나면 저는 늘 울다가 잠에서 깨요ㅠ
    한참을 울다가 다시 잠들고는 해요
    그제도 그랬어요ㅠ
    엄마가 너무 보고싶네요ㅠ
    힘내세요
    제 딸한테는 오래오래 건강한 엄마가 되주고싶어 건강지키려 노력하며 살아요

  • 6. 쓸개코
    '16.8.22 8:06 AM (175.194.xxx.48)

    저는 오늘이에요.. 아버지 49제가.
    야속하게도 꿈에 한번을 안오시네요.

  • 7. ㅜㅜ
    '16.8.22 9:21 AM (112.161.xxx.17)

    제 엄마도 1월에 가셨어요
    많이 아프시다가 가셨는데 꿈에는 신기하게도
    좋은모습 예쁜모습으로만 나타나세요
    하느님의 나라에서 잘계실거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802 클래식 음악 듣기... 어떻게 시작할까요? 11 클래식 2016/09/22 2,478
598801 브란젤리나 이혼 기뻐하는 1인? 美신문 1면의 패기 10 미국답다 2016/09/22 4,237
598800 외국에서 오래 사는 분들은 건강검진 어떻게 받으세요? 3 ... 2016/09/22 1,028
598799 영화 맨인더다크 오늘 저녁 보실 분 계신가요?(서울 롯데시네마 .. 1 주문을 걸었.. 2016/09/22 512
598798 혈압 90-58 이 정상인가요? 21 abc 2016/09/22 6,338
598797 안희정 김경수... 9 ㅇㅇ 2016/09/22 1,716
598796 저미친건가요? 흑인남자 한번사귀고싶어요ㅋ 89 2016/09/22 41,710
598795 시, 문학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곳 3 문득 2016/09/22 460
598794 부산사람입니다. 지진,원전땜에 이사하는건 오바일까요?..ㅠ 12 시댁행 2016/09/22 3,459
598793 안철수·김진표가 '하수 중의 하수'인 이유 1 조건부사드배.. 2016/09/22 605
598792 유아놀이미술수업 1시간에 얼마가 적당한가요? 레슨비 2016/09/22 252
598791 병사 고혈 팔아 軍 간부들 경품잔치 2 세상에 2016/09/22 427
598790 지역난방 난방을 아예 끄는 방법이 있나요? 6 ㅇㅎ 2016/09/22 2,647
598789 실내 수영복 골라주세요 12 수영복 2016/09/22 1,360
598788 외벌이 3인 44평 가도 될까요? 16 외벌이 2016/09/22 3,526
598787 의전원에 대해 아시는 분 7 ........ 2016/09/22 1,606
598786 요즘 똥이 너무 잘나와서 흐뭇해요-추가 21 ^^* 2016/09/22 4,803
598785 남편이 야간에 축구하러 간다는 말에 너무 화가 나요 21 ... 2016/09/22 2,059
598784 남지현 박은빈-서강대 심리학과 4 .... 2016/09/22 11,971
598783 착한 남편 생일선물 4 사랑해 2016/09/22 1,006
598782 조부모님이 제 명의로 전세끼고 오피스텔을 사주셨는데요.. 111 질문부탁드려.. 2016/09/22 19,055
598781 우체국 실비보험 얼마인가요 6 ㅇㅇ 2016/09/22 2,006
598780 불타는 차에서 어린 아이들과 엄마를 구해준 시민들..대단하네요... 20 눈물이 2016/09/22 3,935
598779 시오노 나나미 직접 보신 분~~~! 8 생각의 궤적.. 2016/09/22 1,342
598778 60대 부모님 여행 상해vs오키나와?? 2 홍이 2016/09/22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