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꿈에

그리움 조회수 : 4,790
작성일 : 2016-08-22 02:30:00
다음주되면 돌아가신엄마 49제입니다
암으로 투병하시다 가셨는데 저는 서울 엄마는 지방사셨는데
병원에 계실때는 제가 간병 집에계실때도 한번씩내려가서 간병
마지막에는 그렇게 위독하신줄모르고 저보고 자꾸오라해도 저도 몸도 안좋은상태라 못갔는데 돌아가시기 3일전에 내려갔다 며칠후에 돌아가셨어요
엄마 고통을보면서 너무 힘들어 하시는거보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바라며 어느정도 마음에 준비를해서 장례치르면서 눈물을 많이 안흘렸는데 오늘은 엄마랑 전화통화하는 꿈을꾸면서 서로 너무보고싶다고 통화하면서 울다깼네요 꿈에서 얼마나울었는지 깨서보니 얼굴에 눈물이남아있네요 엄마가 생전에 저를 애지중지 남들이 부러월할정도로 저에 대한 애착이 강하셨거든요
남편이 돌아가신 분이 꿈에 나타나는 것은 좋지않다고하던데 그런가요? 엄마랑 전화통화내용은 서로 너무보고싶다고 말하고 전 대성통곡 하고 엄마는 눈물을 참으시는 목소리였거든요 지금도 잠은 안오고 눈물만 나네요 너무 보고싶네요
IP : 36.39.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8.22 2:36 AM (211.179.xxx.149)

    울었어요.
    저도 눈물이 나서...
    저도 어릴때 아빠 돌아가셨을때 장례 치르는데
    꿈을 꿨었어요.꿈에서 아니라고 돌아가신게
    아니었다는 꿈이요..간절히 원하니까 그런꿈을
    꾸신것같아요..

  • 2. 그리움
    '16.8.22 2:39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엄마도 님도 서로 그리워하는게 느껴지네요
    어쩌겠어요
    편히 보내드리세요
    저도 4월달에 친정아버지가 먼길가셨어요

  • 3. ㅇㅇ
    '16.8.22 2:58 AM (49.142.xxx.181)

    82쿡에서 여러 글들을 보면서 부모 자식간이 결코 고전처럼 엄마는 늘 희생하고 자식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존재가 아니라는걸 알게 됐어요.
    돌아가셨어도 이렇게 그리워하고 간절하게 보고 싶은 어머니가 계시다는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애지중지 남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애착이 강하셨다는데.. 많은 사랑을 받으신거네요.

  • 4. 음.
    '16.8.22 7:26 AM (112.150.xxx.194)

    저도 그즈음 꿈 많이 꿨어요.
    마음에서 놓을수가 없더라구요.
    차츰 괜찮아져요.
    그래도 꿈에라도 보이면. 얼마나 반가운지.

  • 5. 저는
    '16.8.22 7:46 AM (211.208.xxx.12)

    엄마가 쓰러지신지는 15년
    돌아가신지는 11년 되었어요
    간간히 꿈에 보였었는데
    이상하게 요새는 너무 자주 보여요
    돌아가신 상태로도 엄마가 나오고
    편찮으신 상태로도 나오고
    건강하셨을때 같이 여기저기 다니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와요ㅠ
    요새는 1주일에 두어번도 나오는거 같아요
    꿈에 나오고 나면 저는 늘 울다가 잠에서 깨요ㅠ
    한참을 울다가 다시 잠들고는 해요
    그제도 그랬어요ㅠ
    엄마가 너무 보고싶네요ㅠ
    힘내세요
    제 딸한테는 오래오래 건강한 엄마가 되주고싶어 건강지키려 노력하며 살아요

  • 6. 쓸개코
    '16.8.22 8:06 AM (175.194.xxx.48)

    저는 오늘이에요.. 아버지 49제가.
    야속하게도 꿈에 한번을 안오시네요.

  • 7. ㅜㅜ
    '16.8.22 9:21 AM (112.161.xxx.17)

    제 엄마도 1월에 가셨어요
    많이 아프시다가 가셨는데 꿈에는 신기하게도
    좋은모습 예쁜모습으로만 나타나세요
    하느님의 나라에서 잘계실거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412 2030 새누리 지지율이 제로 수준이라네요.푸흐~ 8 트윗에서 2016/11/01 1,693
612411 중딩 교복위에 입을 패딩 사려면..사이즈 제일 큰거 .. 5 추움 2016/11/01 1,415
612410 TBS 김어준 뉴스공장 들을때마다 웃기네요. 4 옆구리박 2016/11/01 2,298
612409 드라마마다 산으로 가기로 대동단결했는지.. 5 ㅠㅠ 2016/11/01 2,006
612408 실업급여 받으면 재취업할때 상관있나요 ? 1 .... 2016/11/01 1,187
612407 이 시국에 드라마 얘기 죄송합니다만 보보경심 10 헐헐 2016/11/01 1,963
612406 보보경심 마지막회는 많이 슬프네요 13 슬프네요 2016/11/01 3,935
612405 이준기 지못미.. 개늑시만한 드라마 없네요.. 12 ㅇㅇ 2016/11/01 3,433
612404 그럼 재산이 진짜 얼마나많은거예요?? 9 .. 2016/11/01 1,781
612403 하루 휴가로 속초가는데 5 어디 2016/11/01 1,443
612402 누가 이길까요? Mb? 무당뇬? 안철수? 문재인? 4 ㅇㅇㅇㅇ 2016/11/01 1,432
612401 70대 아버지가 cd 기에서 돈을 놔두고 그냥 오셨다는데 4 ff 2016/11/01 2,989
612400 많고 많은 그네 어록중에서도 2 속시원히 웃.. 2016/11/01 1,371
612399 따듯한 차 마시니까,...온몸이 녹는느낌이에요 ㅜㅜ 1 감기예방 2016/11/01 1,413
612398 클릭하지 말아야 할 글 -> '세월호 이튿날에도..수상한 .. 2 .. 2016/11/01 1,297
612397 다음 중 어디에 살까요? 여아 있고 중산층 맞벌입니다. 2 선택 2016/11/01 1,462
612396 아이들이 공부 왜 해야하는거냐면 뭐라고 대답해줘야 하나요? 15 ........ 2016/11/01 2,530
612395 투표한 손을 자르고 싶다는 말.. 10 손.. 2016/11/01 1,875
612394 다른나라 귀화를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34 하아...... 2016/11/01 4,866
612393 조윤선 장관시절 대통령을 한번도 독대안했다고 했죠?? 20 ㅇㅇ 2016/11/01 6,243
612392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해요. 56 원글 2016/11/01 15,476
612391 세월호 이튿날도 체육개혁?...수상한 '집착' 2 세우실 2016/11/01 633
612390 거침없는 이상호기자 16 아정말 2016/11/01 6,322
612389 보보경심 작가는 여주를 버리는건가싶을 정도.. 6 아무리 2016/11/01 2,773
612388 뉴스보다가 뿜었습니다. 24 김무성전대표.. 2016/11/01 2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