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행복해요 ...

....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6-08-21 22:15:51

아까 뜨거운물에 팔팔 끓는물에 손 데었거든요

4시간을 넘게 차가운물에 손넣어서 식히고 있었어요

손을 빼면 화끈거리고 쓰리고 ....

이를 어쩌나 싶어서 더운것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쓰라린거 조금 참고 물기닦고 알로에 발랐더니

쓰리고 화끈거리는건 가셨어요

단 뭔가를 스치면 아프긴 해요 구부리는것도 잘안되니까요

근데 이 아픔이 가시고  나니까 이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엉엉 진짜 행복이 별건가 싶네요 흑흑

뜨거운 거 조심들 하세요,,, 진짜 다치는건 순식간인듯요

지금도 데일때 생각하면 발가락이 오그라들정도로 아찔해요 ,,,

IP : 125.188.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합니다
    '16.8.21 10:29 PM (121.151.xxx.26)

    저도 그랬어요.
    수술후 입원실에 누웠으면서
    잘 끝나서 다행이다.
    아픔이 가시고 커피 마실만하게 되니
    아이구 행복하구나 그랬어요.
    원글님 날 더운데 화상자리 덧나기 쉬워요 조심하세요.

  • 2. ...
    '16.8.21 10:32 PM (125.188.xxx.225)

    맞아요 당장의 아픔만 가시고 나도,,이렇게 후련하고 행복하네요
    정말 행복이 별건가 싶어요
    행복합니다님 앞으로 더더더 건강하세요^^
    답글 감사해요

  • 3. 아이고
    '16.8.21 10:33 PM (211.196.xxx.76)

    어쩌다가
    이더위에 고생하셨어요.

  • 4. .....
    '16.8.21 11:09 PM (59.15.xxx.61)

    화상 입으면 정말 아픈데...
    제 손이 다 욱신거리는 느낌이네요.
    만약을 위해 내일 병원에 꼭 가세요.
    빨리 나으시기를...

  • 5. ....
    '16.8.22 12:10 AM (123.254.xxx.228)

    그 정도면 몇일 아파요.
    저도 여기 게시판 보고 화상 연고 사 발랐더니 그 다음날 화기 다 빠지고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40년간 몇일씩 욱씬거림을 참은게 아까웠어요.
    내일 약국가서 꼭 사서 바르세요~

  • 6.
    '16.8.22 1:44 AM (49.175.xxx.13)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

  • 7. 민들레홀씨
    '16.8.23 12:40 AM (63.86.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형벌처럼 느껴졌던 육체적 고통이 가시고 나서, 그 아픔이 없어진 것만으로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네요. 아침에 눈떠서 온몸이 평안하면 그것만으로 행복했어요. 지금은 그 아픔에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그걸로 인해 인생을 보는 눈이 좀더 열렸고 타인의 아픔에도 공감하고 진정으로 함께 마음아파해줄수 잇는 compassion이 생긴듯 해요. 인생길에 겪는 모든 아픔에는 그 나름의 의미가 있슴을....인생의 아픔들도 내인생을 영글게 하는 고마운 의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화상 흉터 남기지 않고 곱게 healing되길 바래요...^.^

  • 8. 댓글
    '16.8.25 12:54 AM (125.188.xxx.225)

    달아주신 횐님들 감사드립니다
    지금 물집잡혔던게 평평해지고 물기가 빠져나오면서 쪼글쪼글해져서
    습윤밴드 붙이고 있어요!!!
    모두모두 더더더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462 강용석, 악플러 소송 패소…法 ˝불쾌한 표현 명예훼손 아냐˝ 5 세우실 2016/08/22 2,049
588461 믿어야 할까요 ? 6 ... 2016/08/22 1,295
588460 세상 정말 엿 같다 3 moony2.. 2016/08/22 1,304
588459 일본의 가정용 전기료 누진제 11 ..... 2016/08/22 2,053
588458 오래된 놋물나오는 아파트..그래도 수돗물이 나은가요.. 4 .. 2016/08/22 1,424
588457 세입자의 서러움.. 16 우리강쥐 2016/08/22 6,774
588456 돈 관리 따로 하는 부부들 많은가요? 4 2016/08/22 1,710
588455 자칭 게으른 주부님들~ 냉장고 청소 얼마만에 한 번씩 하시나요?.. 14 주부 2016/08/22 3,620
588454 건강한 사람도 심장마비가 갑자기 일어날 수 있네요 ㅜㅜ 9 아로 2016/08/22 5,031
588453 유학갔다와서 빌빌대는 사람들...흔한가요? 29 ... 2016/08/22 9,695
588452 2016년 8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8/22 430
588451 회사에서 직원전체에게 선물하려면 뭐가 좋을까요? 18 선물 2016/08/22 3,209
588450 마 셔츠 입을때 마다 세탁 하세요? 3 2016/08/22 1,725
588449 검찰, 캡사이신 구속 청년 '조직적 테러' 아니냐? 과잉 조사 1 후쿠시마의 .. 2016/08/22 449
588448 무선청소기요..싸고 조은거 있을까요? 4 무선청소기 .. 2016/08/22 2,324
588447 청, "부패 기득권이 식물정부 만들려 해" 7 주제파악이 .. 2016/08/22 741
588446 오늘은 두 유가족 아버님들의단식 6일째 입니다. 10 bluebe.. 2016/08/22 766
588445 그럼 캐나다 여자들은 육아휴직 1년인데 우리랑 뭐가 달라요? 23 퇴사 2016/08/22 4,744
588444 ADHD 7살 초등생 추락사...계모였네요 23 2016/08/22 18,883
588443 검정고시로 고졸. 수능준비중인데요 3 참나 2016/08/22 1,491
588442 대모님 선물 10 새신자 2016/08/22 1,668
588441 자다가 깼는데 그나마 좀 덜더운것같아요 9 ㄱㄴㄷ 2016/08/22 1,870
588440 육휴후 퇴사가 왜 욕먹을 일인가요? 44 내부의적 2016/08/22 17,836
588439 동네 질문이요~ 양평동 2016/08/22 425
588438 추석 때 까지도 더울까요? 5 추석 2016/08/22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