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잘하는 남편들 많이 있나요??
어느순간부터 남편이 하는데
정말 요리사 뺨치게 잘합니다
집에 있는 흔하디 흔한 재료들로 어찌 그런맛을 내는건지..
한입먹으면 아찔하면서 신음이 흘러나와요.. 너무 맛있어서..ㅋㅋㅋ
재능이란건 참 무섭네요
힘들어하지도않고 진짜 그냥 핸드폰으로 검색해보고
뚝딱 만들어내요ㅠㅠㅠㅠ 진심 부럽다 저 재능...갖고싶다...ㅠㅠ!!!
어쨌든 남편이 요리하기시작하니
주말이나 연휴에 머리무겁던 현상이 사라졌네요
대신 저는 열심히 집청소하고 정리하고 애들 돌보고하지요
끼니걱정. 메뉴걱정 밥반찬걱정만 안해도 사실 다른집안일은 큰 스트레스는
별로 안받는거같아요 하하..
1. ㅇㅇ
'16.8.21 4:56 PM (182.215.xxx.234)저도 요리 안하는데 일단 맘이 편하고요.
대접받고 사는기분이에요.2. ㅇㅇ
'16.8.21 4:57 PM (218.146.xxx.19)요리재능 가진 남편분을 가지셨으니 됐네요.
서로 잘하는 분야를 분담하면 좋지요3. 저...
'16.8.21 4:59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신혼부터 요리 못하는 척 했어요.
남편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호강하고 삽니다.4. 원글
'16.8.21 5:01 PM (125.179.xxx.41)저는 그래도 제가 요리잘하고파요..
주중엔 제가 해서 애들먹여야하니ㅠㅜ5. 으음
'16.8.21 5:07 PM (39.7.xxx.243)왜 여자들은 할일을 남자가 대신해주면 자상하다고, 대접받는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그들도 귀찮고 힘들텐데...
6. ...
'16.8.21 5:07 PM (121.140.xxx.122)제가 느껴본 맛의 범위에서는
요리는 열정이더군요
열정이 어느정도의 맛은 만들던데요.
재능을 펼친 맛
살아 있을 때 맛볼 수 있을까나..7. 살류쥬
'16.8.21 5:14 PM (1.218.xxx.145)위의 아이디 '으응'은 남잔간 봐요. 여자 할 일은 뭐고 남자 할 일은 뭐에요?
8. ^^
'16.8.21 6:35 PM (183.99.xxx.138)유명 요리사의 대부분이 남자입니다
9. 산
'16.8.21 6:47 PM (121.168.xxx.32)저희집도 남편이 해요
밖에서는 말 못하지만..정말 뚝딱입니다
재능맞는거 같아요10. ᆢᆢᆢ
'16.8.21 7:14 PM (122.43.xxx.11)요리도 능력이자 실력이초
맞벌이라 주말엔 남편이 해줘요
닭갈비 오징어볶음 밑반찬 튀김은 신의한수예요 ㅎ
뚝딱해줘요
넘 맛있어요 ㅎ
최근부터는 김치까지 담궈요
비법은 재료 예를들어 간장도 과일넣은 맛간장 만들어요
ㅈㅔ가 원가가 더든다 잔소리하지만
어쨌든 고맙더라구요
근데 어디가서 요리한다고 말못하게해요 자존심때문 ㅎ
자상한편이예요11. 눈누난나나
'16.8.21 7:42 PM (223.62.xxx.65)울남푠이요
제가 요리 진짜 못하는데 남편은 제입맛에
맞게 잘하고 요리에 관심 많아요
음식은 남편이하고 뒷정리는 제가하는데
자기는 쉐프고 전 조수라며 진짜 주방에서
저는 조수됩니다12. 흠
'16.8.21 9:45 PM (175.192.xxx.3)제 남동생이 밥하고 살아요. 처음엔 몰랐는데 사돈댁에서 전화해서 말해 알았어요.
올케도 자기가 요리해도 최종 간은 남편이 본다고 하더라고요.
동생 말로는 요리 90%는 자기가 한다고 하고..
입맛이 까다로워서 요리를 잘할 것 같긴 했어요.
주변에 남편이 요리한다는 집은 꽤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