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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가 94년보다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

계측 조회수 : 5,640
작성일 : 2016-08-21 13:31:06
최저기온이 떨어지지 않아서입니다.

8월 15일을  전후해서  한낮 최고기온은 1994나 2016 둘 다 34도 정도로 비슷하게 높아요
그런데 94년은 8월 18일 이후로 최저기온이 24.23으로 가다가 21일부터는 21도로 
22일에는 무려 19도까지 떨어집니다 그 이후로도 23도를 오락가락하죠

근데 올해는 최저기온이 25.26으로 계속되니까 한밤중에도 더워요
오늘 최저기온이 무려 26.9도였습니다.새벽까지 3~6사이 기온입니다
그리고 12시에는 이미 33도를 기록하죠

기상청 지난 날씨 검색해서 비교해봤어요

http://www.kma.go.kr/weather/observation/past_cal.jsp?stn=108&yy=1994&mm=8&ob... ..

2012년도에도 더웠다고하는데 
22일 이후엔 최저기온이 20도, 최고기온은 30도를 넘지않았네요.

결론은 94년보다 올해가 더 더운 게 맞아요.




IP : 218.146.xxx.1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1 1:36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맞아요.새벽 3.4시에 더워서 잠을 깨니 참힘드네요.
    낮엔 더워도 밤은 15일지나면 시원해야되는데...잠을 못자니 지쳐요.

  • 2. ==
    '16.8.21 1:37 PM (220.118.xxx.135)

    오오.. 이렇게 알아볼 수도 있군요. 원글님 덕분에 기상청에서 과거 일기를 다 확인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갑니다.

  • 3. 엄지척
    '16.8.21 1:44 PM (1.224.xxx.99)

    원글님..대단하심...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베란다 문 열었다가 사우나문 열고 들어간 줄 알았어요..

  • 4. 맞아요
    '16.8.21 1:44 PM (211.201.xxx.173)

    그때는 8월 지금쯤이면 저녁엔 시원해져서 숨을 쉴 여유가 있었어요.
    새벽이면 이불도 끌어다가 덮기도 하고 그러면서 한숨 돌리곤 했죠.
    근데 지금은 하루종일 덥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24시간 더워요.
    그러니 정신차릴 여유도 없이 사람이 멍해지고 힘만 죽어라 드네요.

  • 5. ..
    '16.8.21 1:44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10일엔 비도 한번 내려서 잠시 더위가 식기도했네요.
    올해는 비도 안오고 힘드네요.

  • 6. 대단하네요
    '16.8.21 1:45 PM (61.82.xxx.218)

    여름 내내 외출도 못하고 꼼짝없이 집에서 지내네요.
    쇼핑몰이나 갈까, 실외는 몇분만 걸어도 땀이 줄줄이니.
    그렇다고 매일 쇼핑몰에 갈수도 없고요.
    아침,저녁 선선해야 운동이라도 좀 하는데.
    밤에 더위에 잠을 못자니 게다가 아침조차 더워 아침 운동도 못하겠어요.
    날씨 때문에 집에서 감금아닌 감금생활이네요.

  • 7. ㅇㅇ
    '16.8.21 1:47 PM (211.237.xxx.105)

    지구온난화때문에 낮에 달궈졌던 열이 밤에도 안떨어진대요.
    이제 인간들은 죽을일밖에 안남음
    빙하도 다 녹고

  • 8. =ㅅ=
    '16.8.21 1:51 PM (118.219.xxx.20)

    올해 더워서 힘들다는 글마다
    94년이 더 더웠네 계란이 익었네 아스팔트가 휘었네 하는 댓글이 달리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 싶어요

    더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그래도 여름이 겨울보다는 가난한 사람에게 더 낫다는 글들 겨울에는 사람이 죽어도 여름에는 안 죽는다는 분들

    지금 취약계층에게 정부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을 당연시 하는 눈가림으로 보여서 안 좋아요

  • 9.
    '16.8.21 1:56 PM (218.37.xxx.219)

    온난화라고 하기엔...
    주위에 유럽여행 갔다온 사람들 사진올린거 보면 죄다 긴팔입고 추워서 미안하다고 글올리던데...

  • 10. =ㅅ=
    '16.8.21 1:59 PM (118.219.xxx.20)

    1994년 더위는 이상기후였지만 2016년 더위는 중국탓이 큰 듯 한데요?

  • 11. 지나가다
    '16.8.21 2:04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그건 님 방식 대로 계산한거구요...

  • 12. ..
    '16.8.21 2:07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근데요..
    군함 같은데에
    냉장고..잔뜩 실어서..
    얼음을 얼려서
    남극, 북극에 쌓아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군함 10대 냉장고 1,000대면..
    하루 녹는 양 보다 더 많은 얼음을 만들 수 있겠죠.

    올해 8월 초에 시골 가니까
    밤에는 춥더라구요.
    도시는 밤에도 덥구요.
    그리고, 시골은 낮에도 그렇게 까지 덥지 않아요.
    점점 더 도시 단위가 커지고, 넓은 주택에 사는 인구가 늘어나고,
    연료 소비가 늘어나면서 더운 것 같아요.

  • 13. . . .
    '16.8.21 2:08 PM (125.185.xxx.178)

    중국은 우리보다 덜 덥습니다.
    거기는 인공강우로 구름 다 땡겨갑니다.

  • 14. ..
    '16.8.21 2:10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근데요..빙하가 녹는 것 때문이면..
    군함 같은데에
    냉장고..잔뜩 실어서..
    얼음을 얼려서
    남극, 북극에 쌓아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군함 10대 냉장고 1,000대면..
    하루 녹는 양 보다 더 많은 얼음을 만들 수 있겠죠.

    빙하 녹는 것이 온난화의 증상이지,
    빙하를 쌓아 놓는다고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겠죠?

    올해 8월 초에 시골 가니까
    밤에는 춥더라구요.
    도시는 밤에도 덥구요.
    그리고, 시골은 낮에도 그렇게 까지 덥지 않아요.
    점점 더 도시 단위가 커지고, 넓은 주택에 사는 인구가 늘어나고,
    연료 소비가 늘어나면서 더운 것 같아요.
    예전에는 방 하나에서 2~3명이 같이 잤는데, 지금은 1인당 방 1개잖아요.
    게다가 거실까지 난방, 냉방.

  • 15. ...
    '16.8.21 2:10 PM (183.107.xxx.198)

    올여름은 까페에서 거의살다시피했네요. 몸이 얼마나 버텨줄지. 더위가 진짜 체력을 많이 축내늠것같아요

  • 16. 진부
    '16.8.21 2:12 PM (121.140.xxx.95)

    올해 열대야 : 29일
    94년 열대야 : 36일

    94년이 더 더움

  • 17. ...
    '16.8.21 2:14 PM (122.32.xxx.40)

    나이가 들어서 더 힘들 수도 있어요.
    그땐 말라깽이 20살이었는데도 힘들었어요.
    욕조에 얼음 채우고 앉아있다가 또 얼음 채우러 나오면 그 잠깐 사이에 목이랑 턱이 따끔 거리고 머릿속에도 땀띠가 생겨서 힘들었어요.
    한참을 찬물속에서 버티다가 물 뚝뚝 떨어지는 채로 에어컨 바람 쐬면 잠깐 으~시원해~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그때뿐...
    지금은 뜨거운 햇살만 잘 피하면 그때보다 나아요.
    대신 습도가 높은 위에 미세먼지까지 있으니 죽겠어요. ㅠㅠ

  • 18. 헐..
    '16.8.21 2:18 PM (211.201.xxx.173)

    진부님. 94년 여름은 지나갔고, 2016년 여름은 아직 진행중이에요.
    근데 지금 싯점에서 열대야가 며칠이었는지 따져서 94년이 더 덥다니..
    진짜 이건 아니잖아요. 오늘도 폭음경보 내렸어요. 진짜 웃겨서.. ㅎㅎ

  • 19. 제가 느끼기는
    '16.8.21 2:18 PM (110.11.xxx.48)

    94년 그때는 제가 젊을때이기도 했고 시골이라 5분거리에 계곡이며 개울이 있어
    애들 데리고 거기서 살았지만 지금은 나이가 드니 몹쓸병도 걸리고
    면연력 저하에 승질까지 나빠져서인지 몇배 더 덥게 느껴집니다
    하이고...

  • 20. 크레이지
    '16.8.21 2:24 PM (112.186.xxx.96)

    94년이건 올해건 미친 더위임에는 틀림없네요
    체력이 떨어지다 못해 몸에 비축된 에너지를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어 버티는 느낌입니다
    오늘 더운데 내일도 모레도 그 다음날도 더울 것 같네요
    열대야만이라도 좀 끝나줬으면...ㅠ ㅠ

  • 21.
    '16.8.21 2:24 PM (121.168.xxx.60)

    이번여름은 아침부터 새벽까지 계속 덥잖아요 숨이턱 막히는더위에요

  • 22. Turning Point
    '16.8.21 2:37 PM (121.163.xxx.163)

    94년보다 올해가 더 더운 이유...


    94년보다 내가 더 늙어서...ㅠㅠ
    그땐 더워도 더운게 뭔지 모르던 대학새내기...
    지금은 애둘 방학...하루 종일애둘 뒤치닥거리에 세끼 밥 챙기려니....어흑...사는게 사는게 아녀...

  • 23. 아니
    '16.8.21 3:02 PM (119.149.xxx.169) - 삭제된댓글

    94년이 더 더워요.
    백번천번 더웠다말이죠.
    그래서 뭐요~~
    지금 안더운건가요?
    지금 이 더위가 괜찮다는건가요?
    다들 뭐라는건지..
    이 날씨 이거 정상아니구먼..
    날씨도 2016년이랑 1994년이랑
    비교하고 경쟁붙여야 속이 시원들하신가요?
    중요한건 지금 덥다는사실입니다.
    정신차립시다.

  • 24. 올해 너무심해요
    '16.8.21 3:04 PM (112.150.xxx.63)

    작년엔 이때쯤 더위 누그러졌던거 같은데
    올핸 참 더위가 길기도 기네요.
    내년엔 기필코 새 에어컨을 구매하던지( 구형 에어컨 안시원ㅜㅜ) 방에 추가로 더 구입해야겠어요.

  • 25. 한심하다
    '16.8.21 3:20 PM (175.226.xxx.83)

    그게 뭐가 중요하다구

  • 26. ....
    '16.8.21 4:27 PM (125.138.xxx.69)

    94년 8월만 보면 더웠다 좀 덜 더웠다 비도 오고 하니 올해보다 낫지만, 7월에는 서울 최고기온이 37도 38도까지 올라간 날들도 많아서 역대 최고 더위라며 난리였던거고.. 그 땐 가정이나 학교 에어컨 보급율이 낮았으니 피부로 느끼는 더위가 달랐어요. 올해는 서울 최고기온이 33~35도로 쭈욱 장기간 유지된 더위구요.
    저는 교실에 에어컨 없던 그 해 고3이었던지라 징글징글했는데, 너무 더우니 고3마저 방학 보충수업 후, 자율학습은 강제하지 않았었어요. 그 해 여름에 뭐하며 지냈는지에 따라서도 더위를 느낀 정도가 제각각인 것을.. 그 때 애 낳은 분들은 정말 끔찍했을 것 같아요.

  • 27. 한심하다님.....
    '16.8.21 5:04 PM (1.224.xxx.99)

    너무 더워서 심장마비 올 것 같아요. 죽을것 같다구요....그정도로 힘들어요.
    에어컨바람 맞받으면서 이 글 쓰는데도 힘드네요.

  • 28. 더워
    '16.8.21 8:24 PM (1.252.xxx.103) - 삭제된댓글

    8월 20일이 넘었는데 바닷가가서 해수욕한건 태어나서 처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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