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입사원 사수가 되었었는데 커피한잔이 아쉽네요..

.. 조회수 : 6,574
작성일 : 2016-08-21 12:07:20

내용은 지울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IP : 1.233.xxx.8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1 12:10 PM (211.237.xxx.105)

    앞으론 그냥 일로만 잘 알려주시고 커피나 식사 같은건 각자 돈으로 해결하세요.
    저같으면 저렇게 잘 알려주고 챙겨준 사수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하겠구만 그깟 커피 한잔 못사는거보면
    몰라서건 알고도 그러는거건간에 한심한거죠. 사회생활의 절반은 눈치구만...

  • 2. ....
    '16.8.21 12:13 PM (211.232.xxx.94)

    그래서 머리 검은 짐승는 거두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의 말도 생긴 것이죠.
    원글님이 신입 때 힘들었던 것을 생각해서 정성을 다 기울여 가르친 것을 알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신입은 그게 아니죠. 이 선배는 나를 지도하는 것이 월급 받고 하는 당연한 직무다
    이렇게만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뭐 특별히 고마워할 필요까지는 없다...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그래서 이런 일은 사후에 드는 낭패감, 실망감을 적게 하기 위해서 머리 속에 언제나 어떤 선을 그어
    두어야 한다는 것이죠.

  • 3. 다시시작1
    '16.8.21 12:14 PM (110.70.xxx.43)

    요즘 친구들이 그런 거 같아요.
    제가 나이먹어 뭘 배우다보니 강사님들과 나이가 비슷하거나 해요. 다른 분들은 저하고 앞자리도 다르고요.
    뭐랄까 나쁘고 그런 사람들은 모두 아닌데 하다못해 강사랑 밥을 먹으러 가도 다들 자기들 것만 챙기고 수업 시간에 차를 마셔도 자기것만 챙기더라고요. 요즘 사람들은 이렇게 하나보다 생각했어요.

  • 4. 돼지귀엽다
    '16.8.21 12:15 PM (219.255.xxx.44)

    사람으로서 당연한 감정...

    그 후배도 언젠가 깨닫는 순간이 올겁니다.


    인간사 돌고 돌아요.


    베풀때는 보답을 바라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지요.

  • 5. .......
    '16.8.21 12:15 PM (211.200.xxx.12)

    신입이면 정신없고 뭐가뭔지 몰라요
    잘해줘도 원래 그런지알고요.
    나중되면 알거에요

  • 6. 공감
    '16.8.21 12:18 PM (1.238.xxx.148) - 삭제된댓글

    베풀때는 보답을 바라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지요.2222222222222222222

  • 7. 절대동감
    '16.8.21 12:18 PM (114.207.xxx.136)

    전 5년을 챙겨주었는데도 그런경우이네요

    전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젊은 친구들 성향이 그러다보니

    인제는 사람가며 커피도 삽니다 ..씁쓸합니다

  • 8. 멍청한거죠
    '16.8.21 12:23 PM (114.204.xxx.212)

    그 사람 인성이 거기까진거죠
    얻어먹으면 갚는게 이치인데...더구나 사수
    직장생활 어렵겠어요

  • 9. 원글
    '16.8.21 12:27 PM (1.233.xxx.89)

    저도 제가 한 것만큼 나에게 잘할게 아니라 앞으로 그 후배밑으로 들어올 후배에게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팍팍한 회사생활에서 조금이라도 따뜻한 기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잘 했는데..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저라면 그렇게 안했을 것이고, 안했었거든요. 그래도 나에게 뭐 하나라도 주려는 사람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들고 언제나 받았을 때는 꼭 돌려줬고 오히려 제 선에서 커트하는 적도 많고요.
    한번 베풀 때는 보답을 바라지 않는게 맞지만
    그렇게 호구처럼 보이는 행동이 후배에게도 좋은 선배귀감은 안되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저도 이번 기회에 다시 배우는 거죠.
    여튼 회사에서 연차가 높아진다는 것은 그냥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일도 그렇지만 책임감같은 인격에서도 부단한 수양이 필요한 거고,
    그래서 건방진 말일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윗사람도 잘 안 보이는것 같고요

  • 10. 절대 그럼 안돼요
    '16.8.21 12:30 PM (112.140.xxx.104)

    저도 경험자....

    딱...내가 해야할 선까지만 합니다. 더도 덜도 말고!
    그럼 서로에 대해 서운한것도 괘씸한것도 없어요

    글구 초임한텐 좀 덜 잘해줍니다.
    그래야 선임 어려운줄 알고 더 똑바로 잘 하게 되더군요

  • 11. 누구나 같아요
    '16.8.21 12:33 PM (121.151.xxx.26)

    내가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는

    나만 그런게 아니고

    그옛날 내 사수도
    지금의 내 후배도
    다들 자신은 그리 생각할겁니다.

  • 12. ㄱㄱ
    '16.8.21 12:50 PM (211.105.xxx.48)

    우리남편 회사 구조조정때 일부퇴직하고 일부 휴직해서 사무실이 썰렁할때 후배 직원 세명에게 고급기술 세미나를 몇차례해서 정보와 기술을 전수해줬어요 세미나 끝나면 셋이서 커피마시러 가더라고 좀 외롭다고 했어요 나이나 직급은 좀 차이나도 우리남편 젊고 쾌활한데...

  • 13. 자기가 사수해보면서 알게 됨
    '16.8.21 12:54 PM (175.223.xxx.143)

    님이 베푼 거 멀리 보심 돼요.
    잘 하셨어요^^

  • 14. ..
    '16.8.21 1:07 PM (112.186.xxx.121)

    진짜 센스없네요, 그 신입. 그렇게 얻어 먹었으면 양심상이라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은 샀겠어요.

    저희 사무실에 한 여직원은 뚜벅이고 저는 제 차를 갖고 출퇴근을 해요. 제가 그 여직원 버스 정거장에 내려주고 가려면 사실 쬐끔 돌아가야 합니다. 아주 많이는 아니고 쬐끔. 그런데 그동안 밤, 주말 퇴근에 배려 좀 해줬더니 요즘 폭염이라고 아예 대놓고 제 차 타려고 해요. 말로는 고맙다는데 태워준 값으로 커피 한 잔 못얻어 먹었어요. 원래는 다들 각자 커피 사 마시는데 외근 나가거나 했을 때 가끔은 제가 "내가 쏠게" 하고 사주기도 하거든요. 그렇게 얻어 먹고 얻어 타도 답 커피 한 잔이 없어요. 걔랑 저랑 나이차이는 나지만 직급이 같고 월급도 같은데 양심이 없어요. 그래서 이제 저도 안하려고요. 안그래도 일도 제대로 못해서 제가 욕 먹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만.

  • 15.
    '16.8.21 1:15 PM (222.98.xxx.28)

    원글님 맘속에
    그사람에게 약간의 기대를 한거죠
    그러니 실망하는겁니다

  • 16.
    '16.8.21 3:49 PM (49.174.xxx.211)

    님은 좋은사람임에 틀림없어요
    지금보답받지 못해도 언젠가 어디선가 선행은 다 돌아오는거 같아요

  • 17. 원글
    '16.8.21 6:41 PM (1.233.xxx.89) - 삭제된댓글

    아.. 생각해보니 저도 싹수가 있는 후배라고 생각해서 그랬던것 같아요ㅂ8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7ㅂ
    몇만원 부페 사주고 회사근처 천원하는 커피 한잔 얻어마시는 것도 기대라면 기대겠지만..

  • 18. 저는
    '16.8.21 10:48 PM (175.119.xxx.196)

    저보다 낮은직급 친구들에게는 다 사주는데요.
    뭐 제가 바빠서 자주 살일이 있는건 아니긴한데.. 일주일에 한번 이상?
    사실 신입이면 님보다 월급도 많이 작고 그럴텐데..
    신입이도 언젠가 후배들에게 그렇게 살일 있겠거니 생각해서.. 그닥 커피값 아까와하지 않고 사요. 사회생활비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202 나이많은 노총각들 선이 들어오면 거의가 홀시어머니에 외아들이네요.. 31 ,,, 2016/08/22 10,304
588201 수능반지.... 3 아기사자 2016/08/22 1,334
588200 오늘 할머니가 돌이가셨어요.....전 임산부...도움좀주세요 7 하늘 2016/08/22 2,421
588199 법에 대해 아시는 분께 조언 구합니다. 6 ... 2016/08/22 708
588198 여름에는 생리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7 2016/08/22 1,976
588197 82에서도 추천한 경주에 슈만과클ㄹㄹ 커피숍이요~ 8 .... 2016/08/22 1,748
588196 중등 학원선택 2 ss 2016/08/22 850
588195 고등학교 문과와 이과의 교과과정 차이점을 알려 주실 분 계실까요.. 14 무지한 예비.. 2016/08/22 2,129
588194 굿와이프관련~ 6 드라마매니아.. 2016/08/22 2,384
588193 점점 더 더워지는 것 같지않나요? 입에서 욕이 나오려고 해요 13 시바더워 2016/08/22 3,340
588192 살을 뺐더니 얼굴이 해골이 되었어요 13 소멸 2016/08/22 6,012
588191 신도시 교통 어떤가요? 저는 부천 52 .. 2016/08/22 5,113
588190 운동화 드럼세탁기에 빨아도 되나요? 3 정말궁금 2016/08/22 2,313
588189 시어머니가 시아버지한테 돈 가면 안 된다고 저희한테 돈을 맡겼는.. 5 어렵다 2016/08/22 2,438
588188 죽전, 보정 쪽 24평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ㅠ 4 1111 2016/08/22 1,547
588187 비가 너무 안오네요..요근래 비 안온 지역 있음 손!!!해보아여.. 8 비는 언제?.. 2016/08/22 891
588186 80대 예비 시어머님 명절 선물 뭐가 좋은가요~ 11 아이린 2016/08/22 2,193
588185 우리가족 여행다니는거 싫어하는 친정엄마. 15 선풍기 2016/08/22 6,112
588184 병원 알려주세요 혹시 2016/08/22 370
588183 대장내시 할 때 15 보호자 2016/08/22 1,600
588182 백만년만에 글을 쓰네요. 그넘의 키얘기. 13 ... 2016/08/22 3,081
588181 내부 자재 고급스러운 신도시 아파트가 어디인가요? 1 궁금 2016/08/22 1,182
588180 올 여름 더워서 이런것까지 해봤다! 싶은거 있으세요? 11 곧 처서다!.. 2016/08/22 1,961
588179 성주가 위태롭습니다 16 도웁시다 2016/08/22 3,128
588178 요즘 날씨에 반찬 택배 보내도 5 ... 2016/08/22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