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춘시대] 어우... 뭐 이런 이쁜데 목메이는 드라마가 있나요

소혜 조회수 : 3,333
작성일 : 2016-08-21 11:48:14
굿와이프본방보고 청춘시대는 담날 꼬박 재방찾아보거든요

방금 재방보면서 진명이때문에 꺼이 꺼이 울었네요
고작 20대 중반일 나이에 무자비한 삶의 무게에 짓눌려서 제 삶을 주변을 정리하다니
무섭게 담담해서 더 가슴이 아프네요
윤박이랑 데이트하는것도 목이 아프게 울컥하네요
게다가 이나의 구두..

정말 뭐라 표현하기 힘든 수작인 것 같아요
IP : 116.41.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1 11:52 AM (222.232.xxx.75)

    중간에 못봐서요
    진명이가 왜 주변정리를 한건가요?
    혹시 죽으려고한거에요?
    그럴려고 병원간건데 엄마가 동생을 죽게한건지
    궁금해요

  • 2. 소혜
    '16.8.21 11:55 AM (116.41.xxx.115)

    본인이 죽으려고한건 맞는것같아요
    방 보증금은 엄마가(진명이 죽으면 유가족이니)받아갈거라고 했어요

  • 3. 진부
    '16.8.21 12:07 PM (121.140.xxx.95)

    죽으려고 한게 아니라 본인이 동생을 죽이려고 한거 같음.

    그래서 주변 정리 다하고 보증금도 엄마가 찾을거라고 한거.....

    아울러 진명이 나이가 28살임.

  • 4. dd
    '16.8.21 12:18 PM (112.148.xxx.109)

    동생을 누가 죽인건지 알수 없어요
    제생각엔 진명이가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걸 느끼고
    동생을 죽이려고 간것같은데
    엄마의 눈빛이나 진명이 표정이 웬지 묘했어요
    배역모두가 이해되는 보기드문 수준작이에요

  • 5. .........
    '16.8.21 12:26 P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진명이가 여느때와는 다르다는 걸 직감적으로 깨달은 엄마가 먼저 선수를 친거죠.
    경찰차에 타기 전에 진명을 바라보는 엄마의 처연한 눈.
    단연 최고였습니다.
    예전 응사에서 도희 엄마로 나오신 배우라고 하더군요.
    거기서도 농아역할 정말 수준급으로 하셨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한예리 최고!

  • 6.
    '16.8.21 12:55 PM (211.109.xxx.170)

    bbbbbbbb 제 인생 드라마입니다.

  • 7. 최고 한예리모녀
    '16.8.21 1:00 PM (121.151.xxx.26)

    지난번 상태 안 좋아졌다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왓다고 할때 엄마도 절망한 눈빛이었어요.
    엄마도 지친거죠.
    그리고 살고있는 딸의 앞날을 더 이상 잡을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을거고요.
    자기 손으로 한겁니다.
    딸과 아들을 위해서요.
    마지막 딸을 보는 눈빛이 말하는게 너만 힘든거 아니었다고 나도 그랫다고
    이제 잊으라고
    입으로는 말 못할 얘기를 하더군요.

  • 8. 진명이
    '16.8.21 1:17 PM (112.154.xxx.98)

    제 20대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눈물이 났어요
    카드업체에서 직장에 전화해 부장 과장 대리에게 저에게 전해달라며 빨리 빚갚으라 독촉해서
    아침에 눈뜨기 싫던 시절

    부모님은 게으르고 무기력해서 직장 다니는 딸 앞으로 카드만들어 그걸로 생활하시다가 연체에 연체
    날 좋아했던 직장선배가 카드 값 독촉 전화 받는 날
    위로해주고 감싸줬지만 너무 챙피해 혼자 많이 울었어요

    겨우 20대중반 였던 저도 한강에 빠져 죽으려고 했었네요
    진명이의 그표정 눈빛..마지막 데이트
    첨으로 동생들에게 간식 사다주던ㅈ마음
    불꺼진 현관앞에 앉아 있던 모습

    변할것 같지 않은 현실
    더 옥죄오던 삶의 무게..정말 한예리란 배우 연기 잘하더라구요

    진명이는 모든걸 다 정리한후 동생 죽이고 본인도 죽으려고 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병원 갔는데 엄마가 미리 딸을 위해 아들 죽인걸로 봤어요

  • 9. 소혜
    '16.8.21 5:09 PM (116.41.xxx.115)

    맞네요 도희 엄마로나온분이네요
    참 곱고 우아한분이다했는데
    경찰차탈때 그 눈빛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220 어렵다.... 뙤약볕 2016/08/22 447
588219 육아, 완전히 완전히 새로운 일상 15 깍뚜기 2016/08/22 3,016
588218 우엉조림 윤기 8 na1222.. 2016/08/22 1,948
588217 롯데월드에 비 오나요? 1 중학생 2016/08/22 479
588216 경차 가격 2 중고 2016/08/22 988
588215 성주촛불집회...전기까지 끊었다네요.. 14 미디어몽구 2016/08/22 2,082
588214 해가 많이 짧아졌습니다 4 아기사자 2016/08/22 1,543
588213 남대문 칼국수 골목 무슨집 가세요? 18 입더싫다ㅜ 2016/08/22 3,395
588212 휴대폰 미국으로 어떻게 보내나요?? 2 ***** 2016/08/22 533
588211 외국에서 치킨집 해 보려고 하는데... 25 .... 2016/08/22 7,359
588210 이사비용좀 봐주세요~ 9 ... 2016/08/22 1,463
588209 여드름젤 추천해주세요. 2 베베 2016/08/22 632
588208 오늘 하루종일 먼곳의 사물이 두개로보여요 3 48세 2016/08/22 2,103
588207 반포 비와요~~~~^^ 9 얼~~쑤 2016/08/22 1,398
588206 미니멀리즘 도서는 다 일본꺼네요 23 가만보니 2016/08/22 6,690
588205 뉴질랜드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9 가을여행 2016/08/22 1,112
588204 사용한 튼튼영어 윤선생 교재,씨디 어쩌시나요? 3 2016/08/22 1,375
588203 문정동 가든파이브 아시는 분요. 3 nc 2016/08/22 1,793
588202 남편 형이랑 인연 끊으려고요(펑함) 16 2016/08/22 7,318
588201 더민주 "최 종 택 증인없이 추경없다" 당론 .. 4 끝까지 버틸.. 2016/08/22 631
588200 아침에 끓여놓은 찌개가 쉬었어요 5 ㅇㅇ 2016/08/22 3,012
588199 요즘 20대 아가씨들은 남자 만날 때 뭘 제일로 따지나요? 5 궁금 2016/08/22 2,162
588198 나이많은 노총각들 선이 들어오면 거의가 홀시어머니에 외아들이네요.. 31 ,,, 2016/08/22 10,304
588197 수능반지.... 3 아기사자 2016/08/22 1,334
588196 오늘 할머니가 돌이가셨어요.....전 임산부...도움좀주세요 7 하늘 2016/08/22 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