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들 원래 사람한테 잘 오나요?

.............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6-08-21 10:31:13
며칠전 아침운동을 하는데 어떤 아가씨가 고양이를 부르니 고양이기 다가가서 귀여움을 떨더라구요. 고양이가 저렇게 경계하지도 않고 신기하다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 좀 작은 고양이가 산책길에 있길래 손을 내밀어보니 가까이 오더라구요. 한참 쓰다듬어주고 목도 긁어주고 하다가 집에 오려니 좀 따라오다가 말더라구요. 집 까지 따라왔으면 어쩜 집에 들였을지도........
그런데 궁금한건 고양이들이 처음 본 사람한테 그렇게 잘 다가와서 드러눕기도 하고 귀염도 떨고 하나요? 고양이 성격 나름인가요? 저 어릴때 집에 있던 고양이는 한번 만져보지도 못했던 거 같아서요. 
IP : 175.112.xxx.1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데려갈수 없으면
    '16.8.21 10:35 AM (61.81.xxx.22)

    그냥 모르는척 해주세요
    사람 좋아해서 다가오면
    나중에 해꼬지 당하는 일이 많더라구요
    길에서 사는 고양이 험한일 많이 당해요

  • 2. 그게
    '16.8.21 10:42 AM (110.47.xxx.92) - 삭제된댓글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걔네들 기준의 호감형 인간이 따로 있더군요.
    아마도 님은 극호감형인가 보네요.
    저는 약간의 경계심을 품고 바라보는 호감형인지 아무리 먹을 것을 주며 아양을 떨어줘도 1m 이내로 다가오지는 않네요.
    가끔 우리집 현관문앞에 찾아와 울어대는 고양이도 있기는 합니다.
    작년 가을에는 동네를 돌아다니던 청소년묘 두마리가 한꺼번에 현관문앞에서 몇시간을 울다 갔다더군요.
    불러도 안오면서 왜 현관문 앞에서 우는건지...

  • 3. 그게
    '16.8.21 10:44 AM (110.47.xxx.92)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걔네들 기준의 호감형 인간이 따로 있더군요.
    아마도 님은 극호감형인가 보네요.
    저는 약간의 경계심을 품고 바라보는 호감형인지 아무리 먹을 것을 주며 아양을 떨어줘도 1m 이내로 다가오지는 않네요.
    가끔 우리집 현관문앞에 찾아와 울어대는 고양이가 있기는 합니다.
    작년 가을에는 동네를 돌아다니던 청소년묘 두마리가 한꺼번에 현관문앞에서 몇시간을 울다 갔다더군요.
    불러도 안오면서 왜 현관문 앞에서 우는건지...

  • 4. 고양이도 사회성?
    '16.8.21 11:10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짜식들 사회성 좀 길러 팔자 한번 늘어져 보지는
    하긴 갸들 입장에선 또
    배고파도 자유 를 고수 할 수도...

  • 5. ..
    '16.8.21 11:12 AM (110.70.xxx.109)

    저도 고양이 오래 키우다 얼마전에 무지개다리 건너 보냈는데 길냥이들이 한번도 오라고 해도 온 적 없어요. 심지어 간식을 줘도 제가 멀리 떨어져야 먹죠. 그 따라 온 고양이가 원글님을 많이 맘에 들어했고 아마 사람 손을 탄 고양이일 거에요

  • 6. 에구
    '16.8.21 11:29 AM (223.62.xxx.242)

    사람 손 탔거나 원래 집냥이
    개냥이로 타고났거나

    일텐데 집냥이로 입양 하실 거 아님 웬만함 사람 손 타지 않게 멀찍이 떨어져서 원래 습성대로 경계심 갖추게 하는 게 좋아요.

  • 7. 저는 고양이 정말 싫어하는데
    '16.8.21 11:36 AM (59.22.xxx.95)

    어릴때 할큄 당한적이 있어서 공포 수준이거든요
    몇년전 너무 우울해서 아파트 뒷뜰에 혼자 앉아있는데 길고양이 세마리가 그냥 앞에 앉아있어줬어요
    근데 신기한건 그냥 같이 있어줬는데 위로 받았답니다 그뒤로 고양이가 무섭거나 싫진 않아요^^

  • 8.
    '16.8.21 11:55 AM (175.112.xxx.180)

    그렇군요. 집까지 따라 왔으면 물이랑 먹을 것도 내줬을텐데.. 너무 말랐더라구요. ㅠ

  • 9. ..
    '16.8.21 11:57 AM (175.112.xxx.180)

    내일은 운동갈 때 물이랑 참치캔이랑 좀 들고가볼까봐요. 그자리에 또 있을거 같진 않지만..

  • 10.
    '16.8.21 12:13 PM (1.233.xxx.89) - 삭제된댓글

    사람 참치캔은 주시면 안되고요 밖에서 살기가 열악하죠 고양이 사료(건사료, 습사료-캔)이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 팔텐데 그걸 가져가보세요 길냥이에게는 신선한 음식과 물이 생명줄입니다..

  • 11. ..
    '16.8.21 12:19 PM (1.233.xxx.89)

    사람 참치캔은 주시면 안되고요 밖에서 살기가 열악하죠 고양이 사료(건사료, 습사료-캔)이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 팔텐데 그걸 가져가보세요 길냥이에게는 신선한 음식과 물이 생명줄입니다..
    그리고 윗분 말처럼 들일거 아니시면 경계심 갖도록 손안타게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고양이도 밖에서 사람조심 차조심하면서 살수 있거든요..

  • 12. ...
    '16.8.21 1:41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오만 사람들 다 따라다니는 길고양이도 있더라구요.
    아무나 관심보이면 쫓아가서 발라당..
    근처 주차장 경비 아저씨 말에 따르면 걔가 머리가 좋아서
    그러면 사람들이 먹을거 많이 갖다주는거 알아서 그런다고 ㅎㅎ

  • 13. 운이 좋으면
    '16.8.21 2:41 PM (180.69.xxx.218)

    그렇게 경계심 없는 길냥이 중에 운이 좋으면 집냥이로 팔자 바꿀수도 있지만 변태놈들 만나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일도 많아요 집으로 들일 것 아니면 사람들에게 너무 익숙해지지 않게 해야되요

  • 14.
    '16.8.21 3:52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쳇 부럽네요
    난 아무리 먹이 주고 해도 경계하던데 ㅜㅜㅜ
    고양이 극호감형이 있다니 ㅠㅠㅜ 되게 부럽..

  • 15.
    '16.8.21 5:20 PM (175.112.xxx.180)

    조언주신 내용 명심할게요^^ 오늘 하루 종일 걱정돼서 아른거리기는하네요. 소년인지 소녀인지 청소년 고양이

  • 16. . .
    '16.8.21 7:44 PM (39.118.xxx.106)

    그럴 운이였는지 저희는 새끼냥이가 따라 와 강제집사 된지 8개월차입니다.
    이틀동안 모른척하고 만지지 않아도 퇴근시간에 공용현관앞에서 기다렸다 쫄랑쫄랑 뛰어오니 당해 낼 수가 없죠.
    우리 부부가 만만해 보였는지;;;
    저희도 그런 경험은 처음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681 추석때 제주가면 바다수영은 포기하나요? 13 여행 2016/08/24 1,680
589680 “‘8ㆍ15 건국절’ 친일파 건국 주역 삼자는 얘기”역사학자들 .. 2 후쿠시마의 .. 2016/08/24 486
589679 유산균 추천 부탁드려요 1 유산균 2016/08/24 1,078
589678 호박죽 만들었는데 맛이 씁쓸해요 4 당황 2016/08/24 1,200
589677 결혼할 때 남자 얼굴 많이 보고 결혼하셨나요? 21 ㅇㅇ 2016/08/24 7,083
589676 용설란 2 용설난 2016/08/24 438
589675 낼 유방암수술해요 23 두려움 2016/08/24 5,300
589674 상가를 사면 임대사업자 등록은 필수 인가요 3 ... 2016/08/24 2,011
589673 천도복숭아 상온에 두면 좀 달아지나요? 1 배숙 2016/08/24 1,161
589672 한의사분 계신가요?? 뱃속에 뭔가가 꿀떡꿀떡~~거리는데 7 내 배 2016/08/24 1,898
589671 또 다시 도진 가방병, 어떡할까요... 1 미쳤어 2016/08/24 1,326
589670 독일 한인 게시판이나 싸이트가 있나요? 4 프랑크푸르트.. 2016/08/24 900
589669 현관문 열어 놓으면 지나가다 고개돌려 남의집 쳐다보는 심리는 .. 48 ^^* 2016/08/24 10,667
589668 초등 피아노 언제까지? 4 딩동댕 2016/08/24 1,887
589667 브리타 정수기를 사야하나? 7 ,, 2016/08/24 2,921
589666 중 3아이가 우는데요. 5 토토 2016/08/24 2,349
589665 샤 스커트 40중반이 입으면 주책일까요? 33 우리집 2016/08/24 6,273
589664 유럽에 계신 분 답변 좀.. 1 2016/08/24 766
589663 음... 누군가와 꼭 갈등상태를 유지 시키고 있는것 같아서 5 심리적 문제.. 2016/08/24 1,401
589662 둘째 임신..위로 좀 부탁드려요.. 16 ㅇㅇ 2016/08/24 4,735
589661 가전을 바꿔야하는지? 5 전기 2016/08/24 901
589660 갤럭시 3g 키보드 3 질문 2016/08/24 302
589659 피부과 약이 독한가요? 한번 봐주세요 5 ^^* 2016/08/24 3,285
589658 설거지하면서 화나는 분 계신가요? 23 딸기 2016/08/24 5,715
589657 전기요금 얘기가 많아서.. 38평인데 평소에 세대전기료 만 원 .. 8 의도하지 않.. 2016/08/24 2,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