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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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살 버릇이 여든갈까요??? 성격이 그대로 가는지
1. 이미
'16.8.21 9:18 AM (216.40.xxx.250)천성은 거의 신생아때부터 나오더라구요.
2. ㅇㅇ
'16.8.21 9:19 AM (110.70.xxx.21)성격이 아니라 타고난 기질이죠. 양육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3. ㅇㅇ
'16.8.21 9:20 AM (223.62.xxx.46)모르겠어요. 아동기 외향 청소년기 내향 청년기 내향과 외향 반반 ...성격도 조금씩은 변하는 듯요.
4. 그럼요
'16.8.21 9:2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근데 성인이 되어 스스로 관리하는 것에 따라 다르지요.
어릴 때 말도 못하게 지랄맞았는데, 그런 성격 탓에 일을 엄청 잘하는 사람도 많거든요.5. 사과
'16.8.21 9:21 AM (218.51.xxx.198)전 4살 아이 키우는데. 타고나는거 같아요.
6. 윗님
'16.8.21 9:21 AM (1.239.xxx.146)말이 맞아요.아기때부터 사납고 억센 아이가 있더라구요.같은 헝제인데 형은 너무 온순하고 동생은 진짜 백일전부터 힘들게 하더니 커서도 변하질 않네요.
7. 당연히 그렇죠.
'16.8.21 9:22 AM (110.47.xxx.92)사람의 성격은 애착형성기에 결정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애착형성이 끝나는 시기가 3살이라고 하네요.
우리 조상들은 그걸 어떻게 알고는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속담을 만들었을까 싶네요.8. ㅁㅁ
'16.8.21 9:23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어떤 계기들로 훅훅 변하기도 하네요
9. ㅁㅁㅁ
'16.8.21 9:24 AM (223.62.xxx.103)112149님 제가 생각해온게있었는데
어릴때 지랄맞다는게
욕심많고 주도적이고 자기생각강한거랑 비슷하다고보거든요
누가 뭐라해도 (여기선 부모님의 제지 혼내기 등등) 기죽지않는..
일 잘하고 잘나갈수밖에없다고 봐왔었거든요10. ..
'16.8.21 9:2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성격만 지랄맞으면 모두에게 배척당하지만,
지랄맞은만큼 능력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참아주더라구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건 인간의 본능이거든요.11. 선천적
'16.8.21 9:29 AM (175.125.xxx.171) - 삭제된댓글아기때도 벽에 낙서하나 없이 얌전하게 놀던 딸
사춘기,중2병도 모르고 지나갔고
대학생인 지금도 조용한 성격에 성실하고 착해요.12. ...
'16.8.21 9:30 AM (110.9.xxx.209)크면서 무던한 노력과 관리 하에 개선되고 좋아지지맛 한계를 뛰어넘는 스트레스상황이면 본성 나오죠.그런 스트레스상황이 많지는 않겠지만...
13. 지랄맞은 성격이라는 게
'16.8.21 9:30 AM (110.47.xxx.92)좋은 쪽으로 풀어주면 강인하고 리더쉽 강한 성격으로 갈수도 있고 제대로 훈육을 못했을 때는 애물단지 사고뭉치로 전락하고 말기도 하는 거죠.
아이가 타고난 기질의 장단점을 적절하게 풀어주거나 조여주는 것이 아이 양육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14. 음
'16.8.21 10:02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성격은 100% 타고나는거지만
양육에 따라서 그 타고난 성격이 단점이 되느냐 장점이 되느냐가 갈리는거 같아요.15. ...
'16.8.21 10:10 AM (220.116.xxx.157)타고난 것과 환경 영향 둘 다지요
수박씨가 다른 곳 간다고 호박 되겠어요
하지만 같은 수박인데도 어떤 건 몇 십만원 빨강띠 두른 수박 되구 어떤 건 밭에서 뒹굴다 흙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그러짆아요16. ㅇㅇ
'16.8.21 10:17 AM (110.70.xxx.25)타고난 성향 무시 못하지만 환경에 따라 조금씩 바껴요.
한가지 성향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긍정적인 환경 속에서 자라면 긍정성이 강화되고
부정적인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부정성이 더 표출되는거죠17. 타고남
'16.8.21 10:31 AM (121.174.xxx.105)거의 타고난다고 생각해요
시댁 형제들 2남 2녀인데 넷다 성격 비슷하구요.
남매 두고 있는데 둘다 아빠 닮아 순해요.
그런데 아들은 어릴 때 무척 산만하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서 고생했는데 학창시절 사춘기 없이
지나갔고 딸은 어릴때도 너무 조용하고 순했는데 딸 역시 사춘기 없이 지나갔고 대학생인 지금도 순해요
시어머니가 그러시는데 남편 키우면서 단 한번도 부모한테 짜증안내고 화 안냈다고 하는데
지금 저한테도 그래요.
전 좀 예민하고 욱하는 성격인데 아직 애들은 그건 안닮은거 같아요.18. 꼭 그런건 아닌듯
'16.8.21 11:34 AM (122.38.xxx.77)고등인데 아기때 정말 정말 예민하고 아프기도 자주 아파서 힘들게 했고 어릴적에도 예민. 까칠. 고집. 성질에 먹는것 자는것 노는것 하나 쉬운게 없었어요.
전 그런 아이 고집이나 성질을 절대로 받아주지 않는 엄마라서 아이는 몇시간이고 악 쓰고 울다 지쳐 쓰러져자기도 하고요.
그런데 커가면서 안되는 것 절대로 우리집에선 안 통하는것에 대한 인지가 생기면서 무리한 고집은 피우지 않게 되고 어릴적 그 성질 다 어디갔나 싶게 순둥순둥
중등때도 조용히 지나고 고등인데도 여전히 착하고 예쁘고 지 할 일 알아서 잘 하고요. 학교에서도 친구들 선생님께 예의 바르고 친절하고 매너좋은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네요.
아기때 성질 그대로였음 사춘기도 전쟁이 따로 없었을텐데 이젠 덩치는 아빠보다 더 큰데도 순하고 착해서 전 아기때보다 지금이 더 예쁘네요. 180도로 확 바뀌면서 성장하는 아이도 있어요.19. ...
'16.8.21 11:39 AM (125.186.xxx.13)환경에 의해서 잠시 변할수는 있겠지만
천성은 절대 변하지 않아요20. 글쎄요
'16.8.21 3:28 PM (58.140.xxx.136)저희 딸 완전 순둥순둥 너무 말잘듣고 착한 아이였는데요. 초 6까지도 그랬어요. 뭐든 알아서 척척. 엄마 힘들다면 와서 주물러주고. 공부도 숙제도 알아서. 중3인데 작년부터 사춘기왔는지 다른 아이로 돌변했어요.
엄마 아빠말 죽어라 무시하고 말도 신경질적으로.
에휴. 좀더 커봐야할까요.
내딸 어디갔는지 너무 속상합니다.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