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큰 자식이 애아버지의 나쁜 성격을 쏙 빼닮아 엄마를 질리게 만들 때...
딸이에요. 도덕성 없음. 비열함.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 괴롭히려고 비열한 짓도 함. 진심어리거 정성스럽게 충고하면 듣는 척하다가 충고하는 사람을 미워함. 자기 소유물(물건, 남자)에 대해서는 집착이 대단함. 자식이 남편의 나쁜 유전자를 너무나 쏙 빼닮은 게 느껴진다면...
원인(뭔가 결핍이 있었는지... 저는 유전자 문제인 것 같아요.)보단 해법을 찾고싶어요.
이제는 엄마조차 인격모독하는 지경이에요. 용돈과 등록금을 내주지 말까요? 아무리 대화를 해도 먹통이에요. 무슨 말을 해도 나쁜 쪽으로만 받아들여서 저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요.
1. ㅇㅇ
'16.8.21 7:53 AM (211.237.xxx.105)유전자를 거스르는게 거의 불가능해요. 살아보면 느껴요. 그래서 유전자의 힘이라는것도 있지요.
이걸 거스르는건 본인의 의지인데 그 의지조차도 유전자더라고요 어이없게도.. 노력도 유전, 엉덩이 힘도 유전 지능도 유전.................
자식 낳을때 잘 생각하고 뭔가 유전적으로 안좋을 가능성이 있다 싶으면 안낳는수밖에 없어요..
성인이면 뭐 등록금만 준다 하세요. 거기까진 부모의무니까.. 그 다음부터는 유전이고 뭐고 어쩔수 없이
본인탓..
대학 졸업후엔 독립해 나가살라 하시고요.2. ...
'16.8.21 7:56 AM (221.138.xxx.192)남편을 증오하면서 키우셨나봐요?
이제는 그 증오가 아이한테 옮겨간거 같은데요.
제발 아이 낳아서 부부간 안 좋은 감정, 시집이나 친정이랑 안 좋은 감정을 아이한테 투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아이의 외모가 싫어하는 사람 닮았으면 더 하는거 같아요.
제발 자신의 아이를 남편으로 보고 비난하지 마세요.3. ...
'16.8.21 7:57 AM (111.118.xxx.33)니 아빠닮아서
이 소리 하며 어린애 잡았을것같은데요?4. ..............
'16.8.21 7:58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어릴 때는 부모의 양육방식으로 고쳐보려 애써본다 해도 대학생쯤 된거 같은데 본인이 스스로 깨닫고 고치는 수밖에.........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이러이러한거는 고쳤으면 좋겠다 좋게좋게 자주 얘기해 주세요...5. oo
'16.8.21 8:06 AM (39.7.xxx.243)부모자식간에 사이좋은 분들이 제일 존경스럽습니다.
좋게 말하는 것도 이제는 지치고 그저 놀라고 경멸하게 되요.
해달라고 요구하는 건 너무나 많고...
무제한 통장으로 보는 것 같아요.
용돈 제한 등록금 안내주기(어차피 직장가면 스스로 갚을 수 있으니 차라리 방학마다 세계여행을 보내준다고 말하고 싶네요. 용돈은 알바해서 쓰라고 하고요) 어떤가요? 이것도 자식과 대화해야할지 그냥 혼자 결정해야할지 모르겠네요.6. 힘들겠네요.
'16.8.21 8:07 AM (110.47.xxx.92)엄마부터가 모든 문제를 남편탓으로 돌리고 있는데 아이가 뭘 배웠겠나요?
엄마가 충고해봐야 마음속으로는 '아버지를 그대로 닮은 내가 그렇지 뭐~ 메롱~' 혓바닥 쏙 내밀고 있었을게 분명하네요.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부모에게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한 아이는 부정적인 성격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방어본능만 잔뜩 발달하게 마련입니다.7. ..
'16.8.21 8:1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남편을 그 정도로 싫어하면 이혼해야지요.
딸도 엄마를 경멸할 수 있어요.
가족간에도 잠시 떨어져 있으면 좀 나아지기도 해요.8. ...
'16.8.21 8:16 AM (111.118.xxx.33)유전자탓이래 미쳤나봐이아줌마
9. ㅇㅇ
'16.8.21 8:18 AM (180.230.xxx.54)그런 성격은 지랑 똑같으면서 더 강하게 나가야 꼬리내려요.
약하면 가족도 잡아먹음10. ......
'16.8.21 8:27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님 글보면 솔직히 못믿겠어요(객관적 평가같지가 않아요..)
넘 거부감들게 그냥 딸을 악마처럼 표현해놓은 게 끝이네요.;;11. 강하게 나가라?
'16.8.21 8:30 AM (110.47.xxx.92) - 삭제된댓글그렇게 서로를 이겨먹으려고 으르렁 거리는 곳이 어떻게 가정입니까?
남편이 그렇게 형편없는 인물인데 왜 여태 이혼 안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을 경멸하면 아이들은 아버지만이 아니라 그런 남편과 함께 사는 엄마까지도 같이 무시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옛날 엄마들은 남편의 행패에 가슴을 치며 참고 또 참으며 자식들에게는 아버지를 존중하라고 가르쳤죠.
그 인내의 결과로 자식들은 우리엄마 불쌍하다며 함께 울어주는 겁니다.
자식들이 아버지가 아닌 엄마의 좋은 유전자를 타고났기 때문이 아니라요.
아무리 형편없는 남편이라도 자식들에게는 아버지인 겁니다.
자식에게 너는 그렇게 형편없는 인간의 복사판이라고 끊임없이 주입시키고는 뭘 더 바랍니까?
자식은 엄마가 바라보는대로 자라기 마련입니다.12. 강하게 나가라?
'16.8.21 8:31 AM (110.47.xxx.92)그렇게 서로를 이겨먹으려고 으르렁 거리는 곳이 어떻게 가정입니까?
남편이 그렇게 형편없는 인물인데 왜 여태 이혼 안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을 경멸하면 아이들은 아버지만이 아니라 그런 남편과 함께 사는 엄마까지도 같이 무시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옛날 엄마들은 남편의 횡포에 가슴을 치면서도 참고 또 참으며 자식들에게는 아버지를 존중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 인내의 결과로 자식들은 우리엄마 불쌍하다며 함께 울어주는 겁니다.
자식들이 아버지가 아닌 엄마의 좋은 유전자를 타고났기 때문이 아니라요.
아무리 형편없는 남편이라도 자식들에게는 아버지인 겁니다.
자식에게 너는 그렇게 형편없는 인간의 복사판이라고 끊임없이 주입시키고는 뭘 더 바랍니까?
자식은 엄마가 바라보는대로 자라기 마련입니다.13. 성격도
'16.8.21 8:39 AM (1.239.xxx.146)유전이죠.후천적으로 바뀔수도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타고난 기질이 나옵니다.졸업하면 독립하라고 하세요.그래야 더 이상 모녀 사이가 나빠지지 않아요
14. ㅇㅇ
'16.8.21 8:41 AM (110.70.xxx.21)유전자가 아니라 훈육환경이 나빴네요. 아이를 탓하기전에 남편과 아이를 어떤 아이로 어떻게 키울것인가 합의가 있었어야죠. 그리고 훈육방침이 달라 아이가 혼란을 느끼면 그건 부모책임이지 아이을 미워하면 어째요?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이가 보고배우기전에 부모가 말과 행동을 삼가해야하는데 원글님은 그걸 못하신거고 그걸 아이에게 책임전가하시면 안되요.
15. ㅁㅁ
'16.8.21 8:49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모든게 유전자탓이라면
그런 형편없는 인물을 아버지로 만들어 그유전자 물려준
당신이 죄인입니다
일생갚아도 모자랄 죄인요16. ᆢ
'16.8.21 8:55 AM (49.174.xxx.211)보고배운게 그런건데 어쩌나요
본인이 자각해서 고치는수밖에 없지만
그런사람은 그대로 살아갈가능성이 높아요
포기하세요17. 음
'16.8.21 9:14 AM (124.49.xxx.246)등록금은 내주세요. 그외에는 알아서 하라 하시구요
18. aq
'16.8.21 9:32 AM (123.109.xxx.3)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아닌 것 같지만
원글님 유전자도 분명이 같이 있는 거에요.
아무리 그래도 딸아이를 도덕성 없고 비열하다 표현하는 건
좋아 보이지 않네요.
자식은 양쪽 부모를 닮고 그 부모의 영향 아래 성장하기 마련이라서
원글님 탓도 있는 거에요.
제 보기엔 상담치료를 받게 하거나
정신과 가서 인격장애가 있는지를
살펴 보는 것도 필요해보여요.19. 부모자식
'16.8.21 9:32 AM (1.231.xxx.214)사이라도 놓아야 놓으세요 굳이 남편닮은 단점이 아니더라도 객관적으로 인간적인 애정이 가기 힘든거 같아요
부모한테 질질 끌려 가는 자식도 있지만 자식한테 부모가 끌려가기도 해요
성인이지만 학생이니 등록금 내주는 걸로 ~~~20. ...
'16.8.21 10:14 AM (220.116.xxx.157)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요
남편 땜에 지쳤는데 딸도 그러니 더 지치실 거예요21. 아들이
'16.8.21 12:23 PM (58.230.xxx.247)두사람 안좋은 유전자만 쪽 뽑아 닮았어요
아빠가 학습머리 무지좋은데 그건 나 닮아 대학갈때 힘들고
아빠 경제개념 제로 키작은것 쪽 빼닮고
복학후 4학년인데 취직걱정 앞으로 녹녹치 않을 삶을 어떻게 감당해 살아 낼것인지
어제밤 식탁에서 밥먹는 모습 보고 있으니 내맘이 아립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하고 애낳고
제로에서 시작하느라 투사처럼 살아오며
애들에게 많은 결핍감을 주었는데
이제 뒤돌아보니 애들 문제만큼은 후회 100프로네요22. ㅁㅁㅁㅁㅁ
'16.8.21 5:58 PM (175.192.xxx.247)임신은 여자 혼자 하냐?! 이러지만
아이의 나쁜 점은 다 남편 탓, 시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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