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에 무한 애정중

참된 싱글? 조회수 : 4,443
작성일 : 2016-08-20 23:51:52
주변에 50살 된 싱글이 정말 혼자 즐기는 분 있나요?

딩크인 제 친구 역시 출장가면 조카 선물만 사고
저도 보고 싶은 사람이 있긴한데 조카예요

제가 걔들 사랑해 주는건데 이거 사실은
제 자신을 위하는건가요?
IP : 119.66.xxx.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맞아요.
    '16.8.20 11:54 PM (118.220.xxx.90)

    자신을 위한거에요..마음껏 사랑해주고 또 그만큼 인정받고..
    아빠들이 밖에서 힘들게 돈벌어 자식 먹여살리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저도 결혼전 조카바라기였어요.
    심지어..어느 백화점 조카 선물 이것저것 사고 결제하는데 캐셔아주머니께서...
    결혼안한 이모나 고모냐고..묻더라구요...딱 보면 안다고..
    그러던 제가 결혼하고 내 자식 낳고 나니..조카는 안중에도 안 보이네요.
    사람이란게..참 간사하다 싶었어요.

  • 2. 조카에겐
    '16.8.20 11:57 PM (59.13.xxx.191)

    행운이죠.
    부모말고 자신에게 무한 사랑을 주는 존재가 있다는건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님의 만족이든 어떻든요. 그러나 조카로부터 같은 사랑을 기대하지는 마세요. 자식키우다 보면 부모도 나 몰라라하는데 이모 고모야 오죽할까요. 그냥 이뻐하는 마음만으로 행복하세요

  • 3. 그렇죠
    '16.8.20 11:57 PM (110.47.xxx.92)

    어떤 사랑이든 사랑이란 나를 위해서 하는 겁니다.
    나를 위해서 퍼주는 사랑이기 때문에 그 사랑이 배신 당하더라도 실망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 4. ;;;;;;;;;;;
    '16.8.20 11:59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나중에 돌아오는거 바라지 않고 원글님 감정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형제와 조카는 그게 부담으로 느껴질지도 몰라요.
    주변에 조카한테 올인하고 후회하는 친구들 많아요.

  • 5. jipol
    '16.8.21 12:03 AM (216.40.xxx.250)

    솔직히 조카 이뻐하느니 동네 개를 이뻐하랬다고..
    부질없어요. 친조카든 외조카든.. 자기 부모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님도 내심 자식이 없으니 훗날 조카라도 좀 의지해볼까 하는 무의식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 돈 괜히 이리저리 조카한테 쓰지말고 목돈으로 모아두세요. 나중에 돈좀 쥐고있어야 그거 생각하고 조카가 요양원이라도 들락날락 해주니까요. 이건 부모도 마찬가지에요. 내리사랑은 있어도 윗사랑은 없단말 다 맞아요.

  • 6. ..
    '16.8.21 12:12 AM (39.7.xxx.229)

    내가 버림을 받더라도
    조카에게 하나 빠짐없이 다 해주고 싶네요. ㅎㅎ

    갑자기 우리 이모, 고모들 생각이 나는데
    빚진 기분입니다. 어려서 엄마 돌아가시자 이모와 고모 들이 정말 많은 힘이 돼 주셨어요.
    잊고 있다가도 떠올리면 죄스러우면서도 마음이 든든하네요. ㅠㅜ

  • 7. ㅠㅠ
    '16.8.21 12:27 AM (223.62.xxx.110)

    조카들이 성인되면 싱글인 저는 사랑의 대상이
    동생이 될까요?
    사회적 관계외에 사적인 가족간 사랑이 필요한건가
    싶은데 빌붙거나 빼앗거나 그런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내거 맞나 싶은,,,

  • 8. ㅠㅠ
    '16.8.21 12:27 AM (223.62.xxx.110)

    조카들이 동생 아이들이에요

  • 9. 600
    '16.8.21 12:32 AM (120.16.xxx.120)

    60 좀 넘으신 외국 싱글 할머니친구인데요
    조카가 딱 하나 있는 집 호시탐탐 노리고..
    크리스마스 때 문자도 없더래요
    필요하면 찾아온다네요.. 그분은 필리핀 오지에가서 봉사하시니 아마도 재산은 그리 갈듯 하고..
    씁쓸하다 하세요

  • 10. ㅇㅇ
    '16.8.21 12:35 AM (14.34.xxx.217)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카들 기억도 못해요.
    심지어 도움 받은 형제자매 조차 니가 좋아서 한거~ 뭐 거의 그 수준

    아닌 경우는 롯또당첨 수준.

  • 11. ..
    '16.8.21 12:38 AM (39.7.xxx.229)

    저기... 우리도 우리 이뻐해 준 이모 고모에게 그러고 있는 거예요??

  • 12.
    '16.8.21 1:15 AM (180.230.xxx.34)

    제얘기네요
    남자조카들인데 정말 뭐든 다 해주고 싶어요
    그러나 그때문에 조카들에게 도리를 바라고 싶진 않아요
    그냥 내가 해줄수 있는것만 해주는걸로
    부모 챙기기도 쉽지 않은데 뭘 저까지 바래나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649 썸남의 여자친구 9 왜이러지ㅠ 2016/08/21 3,555
587648 어제 KbS1 방영한 '배움은놀이다' 를 보고싶은데... 1 ㄴㄴ 2016/08/21 678
587647 낳을 때 힘들었던 자식이 키울 때도 속 좀 썩이나요? 4 자식 2016/08/21 1,307
587646 맘이떠난남편 그런데 이혼이 두려워요 13 행복하고싶다.. 2016/08/21 8,964
587645 추미애를 지지하는 세력은 누굴까? 15 더민주당대표.. 2016/08/21 1,471
587644 가족끼리는 외모가 뛰어나도 평범하다고 생각하나요? 24 ... 2016/08/21 4,932
587643 같이잇으면 재밋는 여자 5 ㅁㅁ 2016/08/21 2,584
587642 다 큰 자식이 애아버지의 나쁜 성격을 쏙 빼닮아 엄마를 질리게 .. 17 Oo 2016/08/21 3,788
587641 리모아 캐리어 면세점에서 사려니.. 10 ㅎㄷ 2016/08/21 17,614
587640 적당한 신체 사이즈를 가진 분들.. 복 받으신 분들이예요~ 22 2016/08/21 5,681
587639 이사가려는데요 어떤게 좋은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 3 ... 2016/08/21 757
587638 제가 이렇게 말하면 버릇없는 며느리인가요? 60 라라 2016/08/21 18,311
587637 무한도전에 파란티 입으신분 7 애국지사 2016/08/21 3,016
587636 리듬체조 경기 보시는 분들 없으세요? 113 2016/08/21 14,375
587635 에어컨 켜고 한방에 다자니 4 날씨탓 2016/08/21 4,135
587634 삼십대중후반까지 모쏠이면 10 .. 2016/08/21 4,944
587633 뿌리염색 속머리까지 해주는건가요? 1 ... 2016/08/21 10,644
587632 새벽에 안마기 소리 들리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6 층간소음 2016/08/21 2,507
587631 무더위에 4대강 공사도 한몫 했을 것 같아요. 11 흐르지않는강.. 2016/08/21 2,273
587630 영양제 구입하려고하는데 믿을만한 사이트좀~ 1 ㅇㅇ 2016/08/21 9,956
587629 제3후보지를 던져서 분열을 노리고 단결을 때면 그다음에 3 moony2.. 2016/08/21 571
587628 매년마다 미세먼지에 열대야 시달리면서 살아야할까요? 7 헬 서울 2016/08/21 1,514
587627 예전 영화.."세븐데이즈"...정말 재미있네요.. 4 영화 2016/08/21 1,835
587626 M사 골프 해설 김성주씨네요 22 해설 2016/08/21 7,226
587625 너무 감정을 건드리는 5세 아들 고민 조언부탁드려요 30 ㄷㄷ 2016/08/21 5,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