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돌봄교실 해보면 어떨까요?

... 조회수 : 2,215
작성일 : 2016-08-20 17:20:40
저는  지금 직장 다니는데요 
아이들 학교에서 돌봄교실있지만 
돌봄교실 끝나고도 엄마들이 아이맡길곳 필요하신분들이나 
방학때 케어 필요하신분들을 위해 
초등 돌봄교실 같은거 하면 어떨까요?
아이 숙제 유무 확인해주고 
독서 할수 있도록 환경 만들어주고 
학원 보내야 할시간에 맞추어서 보내주고 
간식해주고 
필요에 따라서는 점심, 저녁 만들어서 주고 
이런 돌봄교실 있다면 어떨것 같아요 ??
월정액으로도 할수 있지만 
시간당으로 계산해서도 할수 있도록
급한 약속 있을때 맡길수 있도록
제가 직장맘이라.. 항상 이런부분이 목말랐거든요
지금도 방학중 아이 간식과 점심 만들어 주는 것이 힘들고 
 혼자 집에 두는것이 가장 안쓰럽거든요 
제가 사는곳은 경기도에 요즘 최근에 만들어진 신도시이고
맞벌이와 신혼부부가 많고 
임대아파트와 민영아파트가 같이 있는곳이예요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직장을 다니지만 나이가 40살이고 
언젠가는 그만두어야 하니..
나이좀 있어도 할수 있는것 생각하다가 
한번 적어봤어요 

IP : 221.165.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0 5:24 PM (61.78.xxx.33)

    저 대학때 초등학생들 과외 해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아이들 마다 달랐어요.
    참 착하고 순진한 애가 있었는데 저하고 눈도 못마주칠 정도로 절 어려워하고.. 숙제 잘해오고
    볼때마다 너무 귀여웠어요.
    반면... 초등학교 3학년인데 욕지거리를 입애 달고.. 저한테 비비탄 쏘고... 테니스 공 던지고 잡기 놀이 하자 그러는데 열라 쎼게 던짐.. 피하면? 쫄긴.. 이러면서 혼잣말..
    그떄 돈이 궁해서 2달 했는데 도저히 열받아서 못하고 관뒀어요. 진심으로 정신과 데려가라고 학부모한테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참견하기 싫어서 안했어요.

    암튼.. 초등학생..애들 ㅠㅠ 생각보다 힘들 수도 있어요.

  • 2. 돌봄
    '16.8.20 6:20 PM (222.114.xxx.203)

    교사했던 맘으로 말려요
    이론과 실제 다르고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도 교사 알길 우습게 아는데
    무시해요
    끊는다고 협박햐그 애가...

    님이 생각하는 수준은 유치원과 1학년 정도?
    그 이상은 안갈거 같아요

    돌봄 2년하다 속병만 난거 같아요

  • 3. ..
    '16.8.20 6:29 PM (121.168.xxx.253)

    뜻은 좋지만..

    직장맘이시라
    집에 붙어서
    한 두명도 아닌 여러명의 개성 다른 아이를
    케어 한다는 게 어떤 건지 잘 모르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수요는 있습니다. 분명..

    하.지.만..수요에 비해 그런 성격의 개인이 운영하는
    돌봄교실이 눈에 안 띄는 이유가 몰까요?

    학원이면..딱 그 학원서 가르쳐주는 과목만 담당하면 되지만

    그런 초등생들을

    숙제 확인
    학원보내기
    독서 환경
    점심 저녁..

    그 모든 게 전업맘들이
    자기 자식 한 두명 케어하면서 하는 일들인데

    초등 학생들 한 둘이면 손이 참 많이가고
    힘들어요.

    본인 아이가 순하신 편인 것 같은데..

    저 위에 과외샘 했던 분 말 처럼

    별의 별 아이들이 있고
    그 아이들끼리 문제도 있고
    그 아이들의 이상한 부모..변수가 많이 예상되네요.

  • 4. 글쎄요
    '16.8.20 6:33 PM (168.126.xxx.112)

    저는 교육계에 있고 학부모님 한 분이 초등 돌봄교실 선생님이세요.

    1~2학년생들 하교 후에 5시 50분까지 돌봄하신대요.
    그런데 아이들도 돌봄 교실에 계속 있는게 아니고, 교내 방과후 수업 듣고 오기도 하고
    돌봄 교실 지체에서도 선생님들 초빙해서 미술이나 간단한 악기 등등 여러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당연히 숙제 외에 학습적인 부분도 챙겨주시구요.
    그러니 방과후에 돌봄교실을 간다해도 아이들도 이리저리 다니느라 바쁜셈이죠.

    그런데 가정집에서 이런식으로 운영하는걸 말씀하시는듯한데, 간식이나 숙제 정도는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그 외의 시간을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아하면서 교육적으로 도움 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상당히 취약해서 메리트가 없어보여요.
    그렇다고 아이들을 숙제한 하고 내내 독서만 시킬 수도 없는거구요.

    요즘 아이들 2학년만 되도 최소 악기, 운동, 영어 배우느라 엄청 바빠서, 집에 있는 엄마와도 오래 있을 시간이 없잖아요.
    더 고학년 되면 수학까지 학원 뺑뺑이 돌아야하니, 엄마가 집에 없다고 해도 돌봄이 필요친 않아요.

    그리고 아이들 몇 명 받아서 하려면 아예 안 하는게 낫고, 직업으로 삼으려면 적어도 열 명 이상은 받아서 운영을 해야 하는데...
    윗님도 지적하셨듯이 아이들 한 데 모아놓고 관리 하는거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아이들이 그 정도 있으려면 공간도 꽤 넓어야해서
    집에서 하면 개인 살림은 포기해야 할거고
    세를 얻어서 하기엔 학생 한 명당 받을 수 있는 돌봄비가 많지 않아서 힘들수도 있어요.

    저만해도 특정 과목에 쓰는 교육비는 제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이라 기꺼이 투자를 하게 되지만
    그냥 집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간식 좀 먹이고 숙제봐주는 정도의 수고비는 좀 아깝다 생각이 들거든요.

  • 5. ..
    '16.8.21 11:59 AM (210.178.xxx.225)

    아파트 앞 상가에 제법 큰 돌봄교실 있었는데 금방 없어졌어요.
    주로 학원을 보내서 안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586 얼마전 죽은 동창이 카스 친구추천에 떠있어요 3 기이 2016/08/20 6,332
587585 무한도전 자녀들에게 꼭 보여주세요 4 mama 2016/08/20 2,089
587584 건물만 매매하는 부동산 거래어때요? 3 2016/08/20 991
587583 영 BBC “목소리 없앴지만 페미니스트 목소리 이어질 것” 6 light7.. 2016/08/20 1,118
587582 쨈이나 레몬청 같은 제품을 온라인상으로 팔려면.. 5 판매 2016/08/20 1,455
587581 청춘시대 너무 슬펐어요. 3 오늘 2016/08/20 3,087
587580 굿와이프에서 어색한 연기..... 49 wife 2016/08/20 8,297
587579 "이렇게 떠나야 한다니" 단원고는 다시 눈물바.. 5 좋은날오길 2016/08/20 975
587578 윤계상이 god 출신이었어요? 19 굿와이프 2016/08/20 4,044
587577 이렇게 더운데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도 못 열고 미치겠네요 7 미세먼지 2016/08/20 1,732
587576 아버지가 치통으로 힘드신데 조언 좀 구하고 싶어요. 5 ... 2016/08/20 1,221
587575 닥은 더위도 모르고 살듯 11 푸른기와 2016/08/20 1,545
587574 동네 골목대장 자매들.. 2 2016/08/20 1,182
587573 스윗이이이이이~~이렇게 끝나는 노래 뭘까요? 4 김수진 2016/08/20 990
587572 결혼한 나이 지긋한 아들과 단둘이서 여행 가보신 분 15 모자여행 2016/08/20 4,105
587571 韓·日 보란듯.. 中, 동해서 대규모 실전훈련 1 사드반대 2016/08/20 400
587570 낙지볶음할때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10 요리 2016/08/20 2,045
587569 헐 손연재...저 오늘에야 알았어요 141 리우 왜 문.. 2016/08/20 32,578
587568 상가 추가대출 가능할까요? 3 ㅇㅇ 2016/08/20 1,296
587567 짠돌이 남편 어느정도들이신가요? 7 짠돌이 2016/08/20 2,866
587566 DVF원피스 겁나 날씬해보이네요 6 --;; 2016/08/20 5,298
587565 쉬는 날이면 하루종일 요리를 시켜요 남편과 딸래미가ㅠㅠ 75 힘들다 2016/08/20 15,070
587564 저 자랑좀 할께요 2 자랑하고픈날.. 2016/08/20 1,326
587563 진명이 언냐는 무슨 결심을 한 걸까요 5 .. 2016/08/20 2,264
587562 일본 대단하네요..400미터 남자 계주 은메달... 9 .. 2016/08/20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