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에 사옥재배치에 삼성서초타운이 조용한가봐요.
삼성디스플레이도 어렵고...
뭔가 이재용의 뉴 삼성은 굉장히 어수선한 느낌이랄까?
일관성이 없어요. 오랜기간 키워왔던 회사를 몇달만에 비밀리에 조사해서 팔아버리고...
뭔가 불안불안해요.
삼성직원도 정신없이 자르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누가 회사에 열심히 일하겠어요.
[이재용의 뉴 삼성] ④ 삼성서초타운 출근길 풍경…상인들 "서초 떠나고 싶다"
◆ ‘희망의 땅’ 삼성서초타운…“권리금 한푼 못챙기고 떠나”
삼성의 사옥 재배치로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이 텅텅 비면서 서초2동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2008년 조성된 삼성타운은 강남역 일대의 희망이었다. 특히 삼성타운이 자리잡은 서초2동 상인들의 기대감은 컸다. 서초2동은 서울 대표 상권인 강남역 일대와 달리 소외된 상권이었다. 아파트 밀집 지역에 광화문·종로-분당·판교를 잇는 교통 요지에서도 한걸음 떨어져 있다.
하지만 삼성 타운이 조성되면서 ‘삼성 효과’를 기대한 술집, 식당들이 속속 들어섰다.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삼성 서초타운 근처에서 30년째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H씨는 “삼성 근처로 왔다가 되려 장사를 망친 술집이 많다. 삼성이 직원들에게 주변 술집을 가지 말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회사 이미지를 고려한 삼성의 지침이 상인들에겐 날벼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