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부터 책이랑 안친했던 아이들
고등학교가서 국어 성적 잘 나오기
기대하기 어렵나요?
고등학교 국어 성적 보면
어릴 때 책 안 읽은 애들은
티가 나나요?
일단 지문 길이 자체가
중학교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길어서
당황스러웠다고 하더라구요..
1. ...
'16.8.20 5:34 AM (86.163.xxx.187) - 삭제된댓글대체로 그런 경향이 크죠...
물론 머리 좋고 이해력 좋은 애들은 책 별로 안 읽어도 좋은 성적 내기도 합니다만...2. 글쎄요
'16.8.20 6:29 AM (209.197.xxx.156)외국이라 상황이 좀 달라서...
우리딸이 어려서 책을 가까이하지 않았어요
아이키에 맞는 낮은 책꽂이사서 앞에 편히 앉아읽을수있도록 분위기조성도 해보고했지만
잘 안되더군요
TV보는걸 좋아하길래 비디오나 DVD를 통해 고전을 접하게했어요
예를들면 셰익스피어 작품을 영상으로 접하게하는거죠
전 북미에 사는데 이곳에선 중등과정부턴 학기당 읽어야할 책들이 있어요
그중에 고전도 물론 포함되어있는데 어려서 영상으로 접했던 작품은 무척 흥미로와하더군요
책을 읽고 시험도 봐야하니까 의무적으로 읽지만 어려서 기억에 저장되어있던것은 대하는게
좀 달랐어요
집에 남아있던 영상자료들을 다시 꺼내보고 책과 비교해보기도 하구요
학교다니며 어학쪽은 항상 성적이 좋았어요
문법, 작문 참 많이 해야하거든요
아이들이 다 다르겠지만 어떤 형태로든 접하게해주는게 좋지않나 생각합니다
중등이후 정말 많은 독서를 하던데 학교교육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재미있는건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해서 지금 영어선생님이에요
남의나라에서 원어민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거죠
교생실습때 평가항목중 학생들의 흥미유발도 들어가는데 자기의 어릴적경험이 도움이 되었다해요
책이랑 안친하다고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의 특성을 잘 살펴보세요3. 보통은
'16.8.20 7:49 AM (175.209.xxx.57)그렇겠지만 국어시험은 또다른 영역인듯 해요. 제 아들 책 정말 안 읽었는데 국어 성적은 잘 나오네요. 고1.
4. ...
'16.8.20 7:53 AM (211.238.xxx.42)수학머리처럼 국어머리도 있는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정말 책 안읽었거든요
저는 책 너무 좋아해서 애들이 엄마는 책이 그렇게 재밌냐 할 정도로
읽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했는데
정말 와이 과학시리즈 말고는 거의 안봤어요
중고등 독서활동도 겨우 채운 정도
근데 국어는 잘해요
신기하게 문제풀 때 이거겠구나 하고 대충 정답이 보인대요
고등가서도 비문학 이런건 어려워서 성적이 떨어지겠지 싶었는데
국어공부는 어렵지 않다고 시험 전에 좀 하면 성적 쭉 잘 나오고요
저희 아이들도 자기들이 신기하다고
아무래도 국어머리라는 것도 있는거 같다고 해요
암튼 국어머리 있는 경우면 다행이겠지만
안그런 경우도 많으니 책은 많이 읽게하는거 좋겠죠
공부를 떠나서 책은 많이 읽고 책읽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도 좋으니까요5. 1567
'16.8.20 7:54 AM (175.213.xxx.234) - 삭제된댓글지금 고1 아들,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책을 읽게 하는데 실패했어요. 게임, 그림그리기는 좋아해서 그냥
지켜봤는데 초등 고학년부터 의외로 공부를 잘해요.
수학, 과학을 특히 잘하지만 국어, 영어도 늘 1등급이라 어리둥절.. 독서랑 성적은 별로 상관없어요
대딩 딸, 책을 정말 많이 봤어요. 수학 못해서
인서울 겨우했네요6. 책 많이 읽어서 좋은 점
'16.8.20 8:06 AM (59.27.xxx.43) - 삭제된댓글박학다식해져요.
학교성적과는 크게 상관없구요.
책 좋아하는 것은 취미활동으로 보시면 됩니다.
타고난 성향이기도 하고요.7. . .
'16.8.20 8:25 AM (118.221.xxx.252)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국어머리가 있는거 같아요
저희딸도 정말 책을 안읽었고 심지어 만화책도 싫어해요
근데 영화나 드라마는 완전 홀릭하구요
저도 중학교 가서 국어가 너무 걱정이였는데 신기하게도 국어는 항상 잘보드라구요8. ..
'16.8.20 8:43 AM (222.100.xxx.210)책 안읽고 국어 잘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9. dd
'16.8.20 8:46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국어성적이랑 책읽는건 상관없어요
저희 큰아이 책은 전혀 읽지않앗는데
수능은 1등급 나왓어요 그냥 국어도 타고난거에요10. 제인에어
'16.8.20 8:52 AM (119.207.xxx.14)책일 읽어야 국어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읽기 능력 때문이예요.
국어 지문을 읽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맥락을 놓치지 않아야 제대로 읽고 문제를 풀 수 있거든요. 책을 안읽고도 그 정도 길이의 지문은 읽을 수 있다면 책을 안읽어도 되겠지만 보통은 책을 읽는 아이들이 집중도 하고 맥락 파악도 하지요.
그 다음엔 픽션에 몰입하는 능력이 필요해요. 시나 소설이나 희곡, 고전을 읽으면서 작품 속 상황과 인물의 감정에 몰입해야 하는데 어떤 애들은 전혀 몰입을 못하거나 감정을 긍정과 부정의 이분법으로 밖에는 파악하지 못해요. 아무래도 책을 읽은 아이들이 이런 부분에서도 영민하지요. 다만 이 부분은 책이 꼭 아니라 만화책이나 드라마, 영화도 괜찮습니다. 픽션을 즐길 수 있는 아이라면 다 괜찮은 것 같아요.11. ..
'16.8.20 10:52 AM (58.120.xxx.68)제 주변도 그랬어요. 수학은 잘하지만 언어는 성적 안 나온다고 시무룩.
저는 그 반대로 언어는 공부 안해도 최상위권이었고 수학도 언어처럼 공부 안해서 점수가ㅠㅠ
그 친구 보니 책 거의 안 보더군요.12. 책을 읽어야
'16.8.20 11:40 AM (61.80.xxx.151)이해력이 넓어지는데
만약 책을 안읽어도 이해력이 좋다면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하고 좋아 하면 가능성이 있어요.13. ...
'16.8.20 12:08 PM (121.136.xxx.222)독서와 국어성적의 상관관계는 82의 스테디 질문 같은데요.
독서 많이 한다고 무조건 국어성적이 좋은 건 아니지만
즉 독서가 결정적이진 않지만
많은 영향을 미치는 건 맞아요.
어휘력과 사고력은 정비례하거든요.
가끔 머리 좋고 언어 능력 뛰어나서 국어공부의 요령을 잘 아는 아이들이
독서 싫어해도 국어 잘하는 경우도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7468 | 쿡탑 위치 고민 중이에요 7 | 싱크대 | 2016/08/20 | 732 |
587467 | 씽크대..ㅠ 5 | 조영아 | 2016/08/20 | 1,424 |
587466 | 양재역,도곡역, 대치역 등 치료 전문 피부과 8 | 피부과 | 2016/08/20 | 3,377 |
587465 | 이틀만에 1.1키로가 빠졌어요 24 | 또 다이어터.. | 2016/08/20 | 5,198 |
587464 | 양파식초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1 | 양파식초 | 2016/08/20 | 818 |
587463 | 비염으로인한 눈가려움이 넘심하네요ㅜ 24 | 아웅~괴로워.. | 2016/08/20 | 6,082 |
587462 | 가려운데 피부과약말고 뭐가 좋아요? 10 | ^^* | 2016/08/20 | 1,147 |
587461 | 영어방송 노출해주면 어떨까요? 7 | .. | 2016/08/20 | 1,158 |
587460 | 가전을 꼭 하나 바꿀수 있다면 :) 6 | 고민하는 엄.. | 2016/08/20 | 900 |
587459 | 심마담? KH? 뭐 그런류의 찌라시 8 | ㄷㄷ | 2016/08/20 | 12,844 |
587458 | 급증한 영아유기, 아동학대 뒤에는 MB정부 낙태방지정책 단초 4 | g라시 | 2016/08/20 | 1,142 |
587457 | 찰보리밥 칼로리 궁금해요 1 | 보리 | 2016/08/20 | 4,059 |
587456 | 콜센터 근무 어떤가요? 3 | 취업 | 2016/08/20 | 1,920 |
587455 | 한정식집 갈때 아이들 주문이요 16 | ... | 2016/08/20 | 4,346 |
587454 | 발바닥이 살살 아프다 오금이 아플때 3 | 족저근막염?.. | 2016/08/20 | 1,893 |
587453 | 유경근아버님께서 단식중 . . 국민이라는 효소가 절실하다시네요... 8 | bluebe.. | 2016/08/20 | 1,081 |
587452 | 반조리 제품만 먹고살면..건강이 너무 나빠질까요.. 9 | 더움 | 2016/08/20 | 3,428 |
587451 | 한양대 에리카요 30 | 에리에리 | 2016/08/20 | 9,378 |
587450 | 7세 영구치 다들 실란트해주시나요? 17 | 꽃 | 2016/08/20 | 2,579 |
587449 | 요람을 흔드는 손... 11 | 옛날영화 | 2016/08/20 | 2,488 |
587448 | 제가 한심하고 바보같은데 어떻게해야 고칠까요? 2 | ㅠㅠ | 2016/08/20 | 1,043 |
587447 | 이런부부는 뭘로 살까요? 7 | ... | 2016/08/20 | 3,258 |
587446 | 유부남에 나이까지 속였다는 여고 교사 글이요.. 11 | 아 소름 | 2016/08/20 | 7,312 |
587445 | 통바지 지금 사면 9월에도 입을까요? 6 | dd | 2016/08/20 | 1,552 |
587444 | 무릎관절병원이랑 의사 추천해 주실분 계신가요? 7 | ioi | 2016/08/20 | 2,6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