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천 하늘고, 현대고 중에서

봄이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6-08-20 04:22:00
어디가 면학분위기와 아이들 인성 등이 더 나을까요?
전기고 티켓 1장을 버리기는 아깝고.. 하늘고 전국 전형 27명 모집인데 3-1까지의 성적 부분은 만점 나오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전국자사고이니 하늘고가 정원 대비 입시결과는 더 좋긴 하네요..

하늘고는 입학경쟁 치열한 인천, 전국 전형 제외한 임직원 등의 전형입학생들도 그래도 무난한 분위기일까요? 성실하고 똘똘하다고들 하는 명랑한 딸아이지만 기질 상 여리고 예민한 면이 있어 조금 걱정이 되네요.. 마음 같아선 그냥 가까운 일반고 보내서 먹는 거 잘 챙겨주고 정서적으로도 따뜻하게 다독여주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최근엔 딸이랑 부딪히는 일들도 생기니, 기숙사 보내버리고 좀 벗어나고 싶기도 한 엄마 ㅎㅎ)

좋은 학교에서 선의의 경쟁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참 매력적으로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여학생들 기숙사 생활은 대체적으로 재미있을까요, 아님 생각보다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을까요 ㅋ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절충안으로 지역자사고인 현대고 보낼까 고민되는데, 여긴 또 1차가 추첨이라.. 아이도 저도 안 내키네요. 개인 차는 있겠지만, 아이들이나 부모들 분위기가 다소 소비적이고(청담, 압구정고 의 들리는 이야기처럼요..) 여러가지 면에서 애매한 학교라 비추라는 평도 꽤 들었기에 망설여지구요.

어디서든 열심히 하면 된다고들 하시지만 엄마로서는 참 고민이 되어서.. 며칠 째 밤마다 4시를 넘기네요.
하늘고와 현대고에 대해 아시는 정보나 조언,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감사히 들을게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IP : 223.62.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벽
    '16.8.20 4:37 AM (222.237.xxx.70)

    하늘고 학생들 정말 착합니다 선생님들도 순수하시고 걱정하시는 소비적인 분위기는 없구요 학교 다니면서 사교육 받기는 힘들어요 외박허가 맡기가 정말 어렵답니다 저희는 자사고 탐방 거의 다했는데 기숙사 시설 보고 학교 정했답니다 4인 1실이 맘에들었구요 집 떠나 처음 기숙사 생활하는 애들 2인1실 경우 룸메랑 사이 안좋으면 학교생활 전체가 힘듭니다

  • 2. 봄이
    '16.8.20 4:45 AM (223.62.xxx.92)

    첫 댓글 감사합니다. 긍정적인 면들 알려주셔서 넘 좋구요. 아.. 소비적인 분위기는 현대고.. 얘기였어요. 사교육 힘들군요. 근데 성당 다니는데 주일 외출 안 되나요? 하나고는 종교 때문이면 외출 가능하고 대신 확인 꼼꼼히 한다 들어서요. 참. 부모가 주말에 방문, 면회는 가능한가요?
    시설은 정말 좋아 보여요. 2인보다는 4인 1실이 더 나은 면이 있군요.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커지네요^^

  • 3. 새벽
    '16.8.20 4:58 AM (222.237.xxx.70)

    하늘고는 학교내에서 미사, 예배 드려요 면회는 가능하구요 근데 제가 자사고 두군데 보내보지만 어디나 부족한 점이 있어요 기대치가 정시준비인지 학교활동 알찬 수시인지 애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할건지 선생님들이 생기부작성이나 진로지도에 정보가 많은지 많이 조사하고 보내셔야 만족도도 크고 포기할 부분 빨리 포기해져요^^ 제가 제일 권하는 조건은 집과 가까운 기숙사 학교예요 아이 심리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 4. 하늘고
    '16.8.20 9:41 AM (58.121.xxx.67)

    아이가 하늘고에 다니고 있어요..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들고요.위에분 말씀처럼 아이들이 순하고 참 예뻐요..
    학교에대한 만족도도 높고 선생님들도 좋습니다
    성당에 다니시나본데 근처에 있는 신공항성당에 계시는 신부님이 오셔서 미사를 봐주세요..참 좋으신분이세요
    입시설명회때 오셔서 둘러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773 카리나는 번호보다 2 카카 04:15:00 56
1721772 바@벌레 큰건 밖에서 들어오죠?(혐주의) ㅜㅜ 04:05:24 60
1721771 하루에 연달아 4개 과외하는 과외쌤 1 03:39:15 253
1721770 신명 영화 유료시사회 일산 자리있어요 .. 02:54:14 146
1721769 제가 좋아하는 인사들이 이쪽이라 좋아요 4 지적이고 조.. 02:53:31 289
1721768 밤에 투표함 보관 건물에 침입해서 체포됨 2 믿으라고? 02:41:50 690
1721767 김문수=== 자유 통일당 창당한 사람임 7 ㅇㅇ 02:30:20 334
1721766 이재명.. 어릴때 못해봐서... 6 어흑ㅎㄷㄱ 02:21:11 681
1721765 배신의 심리학 1 123 02:15:05 324
1721764 토욜은 투표없어 사전투표를 마치고 만감교차 02:13:42 151
1721763 이준석 녹취_유흥업소사장( 이명수기자) 8 하루도길다 02:07:44 994
1721762 이수정 변명이 너무 참담하네요 13 실망 01:31:11 2,004
1721761 요즘은 술 안마시는 남자가 상남자 6 .. 01:27:43 750
1721760 원래 투표할때 지문 확인했었나요? 7 ..... 01:25:48 833
1721759 더쿠에서 정리한 오늘 뉴스타파 ai요약입니다 8 하늘에 01:19:26 1,208
1721758 전광훈 며느리가 리박스쿨 강사네요 25 내이럴줄알았.. 01:11:13 2,475
1721757 방시혁이 4000억을 챙긴 방법 6 .... 01:07:05 1,710
1721756 초등학생한테 문재인은 범죄자라고 한 돌봄선생 7 ... 01:04:37 1,069
1721755 이번 대선의 이유가 돌아다닌다…패딩 입은 尹, 이번엔 길거리서 .. 15 00:52:41 1,798
1721754 2016 성남시 법카 사용내역중 뜨레주* 180만원 23 맘모스 00:49:32 1,638
1721753 레몬청 공익 기억하시나요? 1 들들맘 00:48:28 415
1721752 이재명, 조갑제, 정규제 모임 밥값 낸 사람 8 ㅅㅅ 00:46:25 1,449
1721751 김문수가 대통령이면 전광훈은 진시황제 등극 10 ... 00:46:15 355
1721750 이와중에 주식 종목 자랑좀요 8 ..... 00:44:30 942
1721749 김문수 대통령 꼭 되시길 46 대한민국 00:40:31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