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전업주부고요 일은 안해도 되는 상황이고
아이 교육에 집중하고 있어요
시간 조절이 자유스러운게 만족스러우면서도
사는 게 재미 없어요 물론 삶이 재미가 전부는 아니겠지만요
다 시들해요 취미도 다 해봤고요 인간관계도 한 말 또 하고 뭔가 진부하달까요
다 싫어져요 맛집 다니다 보니 다 그맛이 그맛 같고
뭘 해야 재미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요
운동 해봐라 봉사 다녀봐라 하시겠죠 네 다해봤어요
아...뭔가 참 ...허하고 뭔가를 하고 싶은데 마땅한 게 없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