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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와 연락하고 쌩~

연락 조회수 : 5,756
작성일 : 2016-08-19 22:51:05
며느리 둘이니 생신상차리라던 시누이야기 쓴 사람입니다.
생신이야 결국 제가 원한대로 식당예약을 했고
식당아니었으면 더워서 죽을뻔했어요. 식당에서도 더워서 난리...
이래저래 생일은 지나갔는데

생일이 지나서 집에오고나니 역시나 시누 카톡날리네요
다음엔 인사를 하고 가라. 막내 동서에게 고생했다고 전화해라.  라고.
시부모님께 인사는 다들 농촌이라 일하러 가셨는데 남편도 도와주다가 빨리가야할일이 있어 말하고 
시댁에서 짐챙기던 중 시어머니 전화가 와서 전화통화후 전화로 인사드리고 갔어요.
그리고 동서는 무뚝뚝하고 말수도없구요 연락자체를 안하는 편이라 안하는데
시누가 하라고 -ㅅ- 
그 카톡을 보고 쌩깠더니
또 카톡이 오더라구요. 답이 왜 없냐고. 섭섭한 부분이 있냐고.. 제가 시집오면 그전보다 더 좋아질줄알았는데..라며 
말끝을 흐리는 카톡을..
아. 카톡만 보면 답답하더군요 제발 카톡질하지말고 나에게 이래라저래라좀 하지마라라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 제가 카톡으로 물었네요 제가 들어오면서 뭐가 안좋아진게 있냐고.
그랬더니 다른 딸있는 집들은 서로 화기애애하다나.. 며느리랑 딸이랑 같은가... 그리고 시집온지 2년차...
나만 떠들면 화기애애한가.. 맞장구를 쳐줘야 화기애애하지.... 시댁에 딸하나에 아들 셋입니다..
기본적으로 말수가 많은 집은 아니구요. 지방도 달라서 말하는걸 제가 알아듣기 힘들때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투리를 쓰는지라..
제가 물었죠 대체 저에게 원하는게 뭐냐.. 그랬더니 보통의 며느리래요.
보통의 며느리라..
명절, 생일날 찾아가서 도와드리고 선물드리고 가끔 안부전화 하면 보통의 며느리 아닌가요.
말해봤자 말꼬투리잡고 안좋은말만 나올거같아서
무시하고 있었더니 또 카톡옵니다.
그냥 네 알겠습니다. 라고 말하면 될걸 왜 그러냐고.
기본적인 예의에 관한거고 친구사이 직장동료사이에도 할수있는말이 아니냐고 그러네요.

한숨만 나와요. 
전 시누가 이렇게 간섭하고 시모노릇을 할줄이야 상상도 못했네요.

대놓고 말할까도 했지만 전 그렇게 강하지가 못한가봅니다.
저희엄마가 이혼까지 생각할수있으면 그렇게 해라라고 하지만 
저희엄마는 그렇게 하면서 살았다하지만 전 아직 그정도의 내공이 되지못하네요
무시하는게 그나마 제가 표현할수있는 강한방법이랄까요...


IP : 118.219.xxx.17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시작1
    '16.8.19 10:59 PM (182.221.xxx.232)

    남편한테 말해요. 누나에요? 누나때문에 나 가정불화나면 좋겠냐고 말하라고요.
    저도 시누이지만 올케한테 저렇게 잔소리 안 해요.

  • 2. ...
    '16.8.19 10:59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

    인사하고가라 전화하고가라 라고 할때
    그부분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할일많아서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하고 끊는게 어려운가요? ㅠㅠ 계속 당하고 계시니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죠 ㅠㅠ
    저번부터 너무 답답해요

  • 3. ㅇㅇ
    '16.8.19 11:04 PM (211.237.xxx.105)

    그 시누인지 뭔지도 참 머리도 진짜 나쁘네요..
    그래 하면 지 친정부모나 지 동생한테 좋을게 뭐있다고.. 아휴 바보
    머리가 나쁘면 온집안이 고생

  • 4. 연락
    '16.8.19 11:04 PM (118.219.xxx.170)

    제가 알아서 할께요라라던지 내가 할도리는 알아서 기본적인 도리는 하겠다 너무 강요말라는 그런말을 하게되면 싸움만 될거같아서 침묵으로 대응하는거예요... 옆에서보면 왜 그런말을 못하냐하지만 저도 하고싶어요 근데 그러면 싸움이 되고 옆에서 보는 남편은 누나가 잘못말하는 것도 없고 저에게 도움되라고 하는말이라 생각하는지라 가정파탄이 될까봐 못해요...
    저도 답답하지만 끝까지 갈거 생각하고 말하지 않는한 딱부러지게 하기가 힘들죠....

  • 5. 벼얼
    '16.8.19 11:05 PM (112.186.xxx.194)

    제가 알아서 할게요..하면
    알아서 하는게 이거냐고 지*할걸요

  • 6. ㅇㅇ
    '16.8.19 11:06 PM (211.237.xxx.105)

    근까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게 맞아요.
    옆에서 보는 남편은 누나가 잘못말하는게 없다고.. 저엑 도움이 되는 말이라 생각..이게 문제라니깐요.
    그건 지 생각이지.. 사실이 아니잖아요. 잘 알아듣게 말을 좀 해봐요. 남편에게!

  • 7. ...
    '16.8.19 11:08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

    아휴 저런사람은 크게 싸우지않는이상 계속 저럴텐데요
    원글님 성격상 빙썅짓은 더더욱 못할거고요
    가슴앓이가 계속 되겠네요 ㅠ

  • 8. 에휴...
    '16.8.19 11:09 PM (119.18.xxx.100)

    침묵?......그리 참다가 홧병납니다..
    2년차라서 아직 침묵하는 것 같은데....싸우면서 이겨내세요..

  • 9. 연락
    '16.8.19 11:10 PM (118.219.xxx.170)

    이번 시댁에 가서 시어머니 주방에서 일하는데 평상시같으면 일찍가서 도와드렸겠지만
    시누이가 열심히 자고있길래 저도 열심히 잤어요....소심한 복수..?..

  • 10. ...
    '16.8.19 11:11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

    아휴 저런사람일수록 한번대판 싸우면 그다음부턴 끽소리도 못할텐데요
    근데 불화가 싫으시다니 원글님 성격상 빙썅짓은 더더욱 못할거고 가슴앓이가 계속 되겠네요 ㅠ

  • 11. ...
    '16.8.19 11:14 PM (221.157.xxx.127)

    낳아주고 키운 자식들은 뭐하고 여지껏 생판 남으로 살다 결혼한 죄밖에 없는 며느리한테 왜 그러는건지 참내

  • 12. ...
    '16.8.19 11:21 PM (116.93.xxx.245)

    아 답답하다 정말. 어차피 참아봐도 끝이 안나는것 빨리 처리해야되요
    시누 간섭할때마다 따박따박 할말하세요. 그렇게 말해도 큰일 안나요
    첨에 원글님 욕하다가 하다가 씨알도 안먹히는거 알면 자기도 포기하겠죠
    남편도 좀 잡고요.

  • 13. .....
    '16.8.19 11:22 PM (58.233.xxx.131)

    진짜 지금보니 시누가 아닌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고 있었네요..
    솔직히 남편이 다 막아주면 이미 그런일도 없었을뿐더러
    남편이 뒤에서 버티고 있으면 저렇게 말같지 않은 소리할때 그냥 바른말해주면 되는일인데
    남편이 저러니 원글님이 말도 잘 못하는거죠..

    2년차밖에 안되서 아직 그런것도 있을거에요..
    좀더 살면 까짓것 무서울거 없더군요. 갑질하던 시모도 이젠 우습고
    저도 살다가 그렇게 내질러서 싸가지 손아래 시누 안보고 삽니다. 속이 다 시원해요.

  • 14. 그게
    '16.8.19 11:27 PM (116.33.xxx.87)

    번호바꾸거나 카톡 차단해요. 당분간 카톡탈퇴하세요. 아님 아주 장기간 카톡확인하지 마세요. 핸폰확인 잘 안한다고 말씀하세요. 뭐라 물어볼것도 없어요. 그냥 생까는수밖에. 그리고 가급적이면 넘편통해서 연락하게하세요.전 사맛폰잘 안하고 전화도 잘 안받으니 남편통해 연락하시라고.

  • 15. ㅇㅇ
    '16.8.19 11:44 PM (121.168.xxx.41)

    제가 시집오면 그전보다 더 좋아질줄알았는데..라며
    ㅡㅡㅡㅡㅡ
    이것에 대한 원글님 질문이 틀렸어요
    안좋아진 게 뭐냐고 물을 것이 아니라
    내가 시집오면
    왜 좋아져야 되냐고 물었어야죠.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요?
    (나한테 뭐 맡겨놓았남?)

  • 16. 핫참
    '16.8.19 11:44 PM (1.225.xxx.71)

    우리 시누이랑 비슷하네요.
    내가 무슨 대답을 하면
    자기한테 대든다고...
    언제 한 번 뒤집어 엎는다는데
    그날이 언제일지 기대됩니다.
    뒤집어엎을 사람은 내쪽이 아닌가 싶은데...
    20년 넘은 저도 이렇게 사는데
    원글님 시누 절대 안 바뀔 거예요.
    그냥 초장에 선 그어버리세요.

  • 17. 아니
    '16.8.19 11:53 PM (121.168.xxx.123)

    그 시누는 시댁없고 노처녀예요?

    물어 보시지 그러세요 그러는 형님은 시댁에 어떤 며느리이고 얼마나 잘 하시길래 그 사약은 형님으로 인해 뭐가 달라지고 좋아졌냐고 궁금하다고 하세요

  • 18. 아니
    '16.8.19 11:54 PM (121.168.xxx.123)

    나도 궁금하네 그려

  • 19. ...
    '16.8.20 1:23 AM (223.33.xxx.21)

    할말 좀 했다고 깨질관계면 언젠가는 깨집니다

  • 20. ..
    '16.8.20 5:42 AM (222.99.xxx.103)

    니가 우리집에 와서 한게 뭐가 있는데
    만큼 ㅂㅅ같은 말이네요.
    뭘했어야 하는데?

  • 21. ..
    '16.8.20 6:48 AM (49.170.xxx.24)

    못들은척, 못본척
    내 스타일대로 밀고나가세요.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님이 받아주시니까 시누가 갑질하는 재미 들린거예요,

  • 22. 제 시누
    '16.8.20 7:48 AM (39.7.xxx.163)

    저 딸 넷에 아들 둘인 장남인데 큰시누 막내 시동생 결혼하면서 집에 서서히 간섭하기 시작 하더라구요
    우리 시누들 친정오면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제 앞에서
    항상 이야기 해왔거든요
    기회 보다가 대판 큰시누랑 싸웠네요
    제 3자는 시댁일에 빠지라니 자기가 왜 제 3자냐고 따지더라구요
    그래서 형님이 항상 얘기 했잖냐고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그후로 아무말 못하더라구요
    싸운이후 조심해요
    저 같음 기회 봐서 따질 것 같네요
    저도 시누지만 원글님 시누 화를 부르네요....

  • 23. 네 알겠습니다
    '16.8.20 7:52 AM (223.33.xxx.85) - 삭제된댓글

    자 지금 바로 카톡 답장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말만 무한반복하시고 원글님 스타일대로 하세요
    원하는 말이 그거면 해드려야죠
    다만 시누 말은 알겠으되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생각이 있는거에요
    더 길게 얘기할 것도 항의할것도 따질 것도 없어요
    앞으론 말이 길어질 더 같으면 그냥 저말만 반복하세요

  • 24. 그냥
    '16.8.20 8:08 AM (79.213.xxx.153)

    너나 잘하세요~하고 날리고 싶지만
    저럴땐 그냥 생까세요, 뭘 일일이 대응하나요?
    읽고 그냥 씹으세요.

  • 25. ...
    '16.8.20 8:22 AM (222.100.xxx.210)

    시누년들 꼭 처렇게 쳐나서니 늘상 문제에요
    평소에 며느리들한테 대접 절대 못받아요
    지럴허니 아무도 시누집에 놀러가는 사람이 절대없어요
    앞으로도 쭉 시부모한테 계속 집안행사빼고 왕래나 연락하지마요
    배알꼴려 뒈지게요 ^^
    시누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지 부모 홀대하는거랍니다.ㅋ
    그리고 남편이 시집살이 시키는거 맞아요
    남편이 지 누나여동생한테 내 아내 건드리지 말라고 하면 아무도 못건드림
    시모도 시누고..
    근데 남편이 시댁편이거나 중립이면 아내가 힘들어요

  • 26. 주접도 가지가지
    '16.8.20 4:42 PM (211.36.xxx.154)

    저도 그래서 시누들 카톡 차단했어요~^^
    원글님은 차단 못하거나 안하실거면,
    톡 올 때마다 계속 맞받아치시길~
    시누가 원하는대로 네, 알겠습니다 하고 답톡 보내면 헬게이트 열릴듯.
    지나 잘할 것이지 어디서 훈계질인지, 원.
    어이가 읎네.

  • 27. 연락
    '16.8.20 5:07 PM (211.205.xxx.117)

    시누는 그걸 왜 깨닫지 못하나 모르겠어요
    나이는 40초반이구요.
    사실 자기는 10년동안 친정을 못갔다며 아들둘인데 아들들 장가가면 며느리 시댁안보낼꺼라고 남편에게 한 카톡을 봤네요.
    일단은 무시로 나가봅니다.
    조금씩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어봐야겠어요. 쉽진않겠지만
    가끔은 시누가 82를 해서 글좀 봤으면 하네요. 댓글보면 정신좀 차리게.

  • 28. ....
    '16.8.20 8:54 PM (110.70.xxx.226)

    그냥 여기있는 댓글 중 마음에 드는거로 복사해서
    카톡으로 보내세요.

    네 알겠습니다. 하는거 시누님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보여줘보세요. 그리고 제발 보통의 평범한 시누이처럼
    해주세요.
    특이한시누 만난거같아서 가슴이....

    라는 말도 꼭 같이 복사해서 보내세요.

  • 29. ....
    '16.8.20 9:00 PM (110.70.xxx.226)

    올케가 뭐 하면 그냥 네. 알겠습니다.하고 따라오세요.
    무슨 시시비비가릴게 많다고 하나하나 따지나요.

    결혼하면 좋은 식구들이 새로 생기는건줄로 알고
    더 나은 삶을 기대했는데....

    시누하는말 똑같이 되풀이해서 카톡보내주면
    새로 말 만들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딱 시누 본인이 한 말만큼만이니
    트집잡지 못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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