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자기가 비교적 고가의 20만원대 물품을 주문했는데,
판매처에서 주소를 수기로 잘못 기재해서, 아파트 위층주소로 써서 경비실에 맡겨논걸 윗층사람이 방금전에 가져갔다고
윗층사람을 파렴치하다고 미워하고 화내고 감정적인 글을 봤는데요. 글로도 아줌마가 분해서 호들갑떠는게 훤히 보인달까??
택배 경비실에 여러개 맡겨놓은거 일일히 작은글씨 확인하고 가져가질 않으니...자기집에 온거 우르르 들고 간건데,
윗층사람이 고의로 가져간거라고 무작정 의심하고 확신을 하더라구요.
특히 수기로 쓴거는 글씨가 너무 희미해서 젊은사람도 글씨가 잘 안보여요.
대문글에 있는 그 할머니 같은 경우엔 정황상 고의가 맞고, 할줌마들 특유의 호기심에 자기꺼 아니라도 뜯어보고 그런거지만
택배 잘못온거 잘못받은사람이 모두 도둑인가요? 어이가 없네요.
조금 다른 경우로.......예전에 택배기사가 저희집 벨 눌리더니, 옆집 택배좀 맡아달라고 그래서 맡아준적 있는데요.
그럼 택배기사가 옆집사람한테 문자로 알려주잖아요. 옆집에 맡겼다고~
근데 옆집 남자가 며칠동안 찾아가지도 않고, 제가 옆집 벨 눌렀더니 사람도 없고~~제가 짜증나서 몇번이고 옆집가서 전해준적 있네요.
아니~~왜 자기 물건 찾아가지도 않고, 맡아준 사람이 적극적으로 가져가라고 낯선사람에게 전화질에~직접 갖다주기까지 해야하는지???
남의 물건 내 공간에 갖고있는것도 되게 피곤하고 짜증스럽데요. 자기꺼 왜 빨리 안찾아가는지??
주소 잘못 쓰고, 배달 잘못한 사람의 과실인데도, 모르고 잘못받은 사람을 탓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