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완벽한 상황유지’가 공적사유?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 경찰서장이었던 구장회 총경도 근정포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4년 10월 21일에 근정포장을 받았다. 뉴스타파가 입수한 그의 공적 사유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완벽한 상황유지 및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공감치안 실현” 등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포장을 받기 5개월 전, 단원 경찰서 형사들이 유가족을 미행한 사실이 드러나 당시 구장회 서장이 공개 사과하는 일이 일어났다. 2014년 5월 19일 단원 경찰서 정보보안과 소속 경찰 2명이 진도 팽목항으로 내려가던 유가족들을 몰래 미행하면서 동향을 파악하려다 발각된 것이다. 이로 인해 구 전 서장은 물론 최동해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유가족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그런데 5개월 후 최동해 전 청장의 추천으로 구 전 서장이 근정포장을 받은 것이다. 그의 공적에 ‘세월호 참사 완벽한 상황 유지’라는 문구가 나온다. 여기에는 유가족들의 동향 파악과 미행도 포함돼 있었던 것일까? 뉴스타파는 안산 단원 경찰서를 찾아, ‘완벽한 상황유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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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완벽한 상황유지’가 공적사유?
arh 조회수 : 411
작성일 : 2016-08-19 17:21:56
IP : 110.14.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뉴스타파 훈장과 권력 4부
'16.8.19 5:22 PM (110.14.xxx.61)https://youtu.be/oxHymEu2-zI뉴스타파 훈장과 권력 4부
2. 흠...
'16.8.19 5:34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흠...
안산 단원경찰서장은 당시 안산 시민들을 보호해야 하는 입장인데 역으로
정보보안과 직원을 시켜 유가족들을 미행 또 동향을 파악하고
유가족 고립작전을 성공리에 마쳐 그 결과에 흡족한 사람으로부터 상을 받았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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