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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이 아버지 간이식 해줬다는 기사요.

... 조회수 : 10,896
작성일 : 2016-08-19 16:12:51
오늘도 기사에 아들 둘이 (군인하고 고등학생) 아버지 간이식 수술 해줬다고....
효심이 아주 지극한 아들들이라고 기사가 났던데....
전 그런 기사 볼때마다.....
자녀들의 효심에 감동받기보다는 묘하게 불편하네요...
부모들의 이기심으로 자식들한테 희생을 강요한 느낌이 들어서요..

IP : 175.223.xxx.95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9 4:16 PM (39.119.xxx.9)

    공감이요.
    그 젊은이들의 건강이 걱정되고, 그 부모들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 2. 저도요.
    '16.8.19 4:17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더 깊이 들어가면 의사들의 돈 벌이에 놀아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언론에서도 미화하는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희생하는거잖아요. 아이들 생명을 떼어내서 부모의 생명에 연장하는건데 솔직히 부모의 이기심이죠.

  • 3.
    '16.8.19 4:18 PM (223.62.xxx.49)

    뭐가 이기적인데요.
    이식만 받으면 살수있는 사람을 그냥죽게 내버려두면
    가족들도 마음이 편하겠어요?
    이상한 분이네
    님은 부모형제도 없나요?
    나는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저마음 이해되네요.
    하루라도 더 사실수있다면 뭐든지 할것같은데
    님이 효심이 없으면 없는거지
    남의 가정에서 희생과 헌신 하는걸 왜 트집이에요?

  • 4. ....
    '16.8.19 4:19 PM (125.190.xxx.80)

    이식해주면 충분히 살 수 있는데 내 몸 생각하고 안해줘서 아버지 그냥 그렇게 보내드리면
    평생 마음의 죄책감에 들지 않을까요
    원글님은 남편이나 자식이 그런 상태라면 안해줄 자신 있으신가요

  • 5. 아이들이
    '16.8.19 4:19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절실히 원한다고 해도 부모가 거부하는게 맞아요
    남은 아이들의 건강이 언제 나빠질지 몰라요
    신장은 하나만 남을경우 급격히 안 좋아지기 십상이고
    간도 재생된다지만 사실은 그렇진 않거든요

  • 6. ㅇㅇ
    '16.8.19 4:2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니깐요

    그 젊은 청년들 지금이야 금방 회복하고 문제 없을거 같지만... 멀쩡한 간 떼어내고 앞으로 남은 인생
    몇십년동안 괜찮을리가.... 외국에선 잘 안한다던데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뭔가요?

  • 7. 공감 댓글 단 이
    '16.8.19 4:21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나 자식은 해줄것 같고 제 자식에게서는 못 받겠네요. 솔직히 의사협회와 언론이 손 붙잡고 미화하는것은 맞아요. 서로 공생관계. .

  • 8.
    '16.8.19 4:22 PM (223.62.xxx.9)

    그럼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다 부모는 죽고 애는 살았다면
    부모도 물에 들어가면 죽을수도 있는데 들어가지 말아야겠네요.
    남일이라고 쉽게 말하네요.
    그냥 입다물고 있죠?
    저런가족애는 원글이나 몇몇댓글들이 이해하기 힘들어요

  • 9. dd
    '16.8.19 4:24 PM (183.103.xxx.241)

    이런생각하거나 글쓰는 이유. 여론이 이렇게 되면 내가 이런일 있을때 안하면 나쁜년되니깐. 우리 다같이 하지말자.

  • 10. 반대로
    '16.8.19 4:24 PM (112.154.xxx.98)

    자식이 이식만 하면 살수 있는데 붕소가 본인 건강걱정해서 안해준다면요
    자식이 부모건강 생각해서 끝까지 거부한다면 부모마음은요?
    여기 댓글보면 너무 자식 본인 위주 댓글이 많아요

    건강 악화될수도 있고 힘들수도 있으나 자식입장에서 부모님 돌아가시게 놔둘수가 있겠어요
    끝까지 거부해서 돌아가시면 아~내 건강 챙겼구나 생각들어요

    반대라면 댓글 대부분이 당연히 부모가 자식위해 간이고 뭐고 해줘야 부모다 하겠죠

  • 11. 저도불편
    '16.8.19 4:25 PM (116.127.xxx.191)

    뉴스화된다는 건 가족간에도 흔치 않은 일이란 거고
    받은 쪽은 건간회복하는 데 준 쪽은 폐인 되었단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리고요
    부모입장에서 자식 장기받아서까지 더 살고 싶다 생각은 안들어요
    남편이나 자식에게 줘야 한다면 흔쾌히 줄 수 있어요

  • 12. ..
    '16.8.19 4:25 PM (223.62.xxx.112)

    근데 자기가 원해서 해주면 다행인데 한국정서상 강요하는 경우도많아요
    은근 심리적 압박을 하는거죠‥
    예전에 할아버지가 살라고 손자보고 이식해달라한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공여자 부작용에 대해 정확히 말안해줘서 가족이니 무족건 해줬는데
    공여자가 부작용이 심해 고통이 말도 못한 경우도 있어요 이렇게 힘들줄
    알았음 안했을거라고 ‥

  • 13. 이기주의 맞습니다
    '16.8.19 4:26 PM (118.219.xxx.20)

    아픈 사람은 개복하고 새 장기 이식받으면 더 나아지지만 멀쩡한 사람은 시름시름 앓게 되거나 평생을 알수없는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급격히 안 좋아져서 사망도 합니다

    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 - 문경 십자가 살인 사건 - 도 보시면 택시기사인 아버지에게 아들이 장기이식 해주고 그게 원인이 되어 아버지는 건강해지고 아들은 죽습니다
    그후로 아버지가 심한 죄책감에 사이비 목사에게 속아 그런 죽음을 맞이하게 되구요

    우리나라는 그런걸 유독 미화 시키는데요 이건 부모의 극도의 이기주의 맞습니다 사람이 사랑니 하나를 발치해도 후유증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 개복해서 멀쩡한 장기를 떼어 내는데 왜 후유증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세상에 孝 만 있습니까 子愛도 있는 건데

    아들이 딸이 이식해준 것만 기사가 나고 그 자녀들이 후유증 시달리는건 한번도 기사화 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 14. ..
    '16.8.19 4:27 PM (211.197.xxx.96)

    헐 이런글 무섭네요

  • 15. ㅎㅎㅎㅎㅎ
    '16.8.19 4:29 PM (175.223.xxx.74) - 삭제된댓글

    dd 님 정답! 싫다는 답글 단 사람들은 부모님 돌아가시게 생겨도 외면하실건가요? 물론 내가 자식에게 요구하진 못하지만 주는 입장이 되어 보세요! 우리 엄마가 이식하면 살수 있는데 끝까지 거부하다 가신다면 전 미쳐 죽을것 같네요.

  • 16. 원글님
    '16.8.19 4:30 PM (125.190.xxx.80)

    부모님이 모두 생존해 계시나보네요
    한분이라도 먼저 보내 드렸다면 이런 생각 못하실텐데...

  • 17. 음.....
    '16.8.19 4:30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님이 해서 살수있다면
    당연히 해드릴 생각인데요..
    신장도 아니고 간이면.
    형제자매는 못해주겠어요.

  • 18. 본인이
    '16.8.19 4:32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해 주고 싶으면 해주고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됩니다. 다만 언론에서는 효심이네 어쩌네 포장만 안 하면 됩니다. 언론의 기능은 사실을 그냥 나열만 하면 되는데 어쩌네 저쩌네 하는게 문제지요.

  • 19. ....
    '16.8.19 4:33 PM (39.7.xxx.18)

    지인이 아버지께 간이식해드렸는데
    지인도 수술 후에 환자처럼 평생 몸관리 잘해야하더라요.
    30대초인 그사람도 자기 몸이 정말 훅~갔다고..
    언론에서 보도되는 미담만 듣다가
    실제로 그런 사례를 주변에서 보니..생각보다 엄청 큰 수술이라는걸 알았어요.
    그런 부작용 다 알고 본인이 결정내렸겠지만
    단순히 보도되는 기사만 듣고
    남한테 장기이식 강요하는건 절대 안되겠다고 느꼈어요.

  • 20. 간이식
    '16.8.19 4:37 PM (124.49.xxx.215)

    전세계 간이식의 1/4 이 한국이랍니다.
    미국은 미성년 자녀 간이식을 금지하고 있구요.
    사회적 압력도 분명히 작용하리라고 생각됩니다.
    효라는 이름의 압박이죠.
    간이식 해준 사람들 건강 상태 분명히 문제 있는데 그것좀 심층보도 해줬으면 좋겠네요.

  • 21. ..
    '16.8.19 4:37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간이식 관련된 기사 봤었는데..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가 강해서 거부하기도 힘들고(강제성 강함),
    외국같은 경우는 병원에 가서 거부의사를 밝히면
    의사가 가족들한테 "ㅇㅇ님이랑 환자분이랑 간이 의학적으로 안 맞는다"고 말하는데
    우리는 의사가 그냥 "ㅇㅇ님이 환자분에게 이식하길 거부하셨다" 고 말한다네요..
    -_-;;

  • 22. 이건
    '16.8.19 4:37 PM (219.248.xxx.150)

    개인마다 다르고 가족마다 다른거라 옳고 그름을 따질순 없어요. 선택의 문제니까요.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 그건 존중해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회분위기를 한쪽으로 치우치게 해서 다른쪽을 죄인 만드는게 나쁜거죠. 그런 의미에서 언론은 병신같네요. 이게 뉴스거리나 되나요.

  • 23. ..
    '16.8.19 4:3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간이식 문제 관련 기사 봤었는데..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가 강해서 거부하기도 힘들고(강제성 강함),
    외국같은 경우는 병원에 가서 거부의사를 밝히면
    의사가 환자한테 "ㅇㅇ님이랑 환자분이랑 간이 의학적으로 안 맞는다"고 말하는데
    우리는 의사가 그냥 "ㅇㅇ님이 환자분에게 이식하길 거부하셨다" 고 말한다네요..
    -_-;;

  • 24.
    '16.8.19 4:38 PM (112.164.xxx.176)

    기증자가 후유증이 많군요...몰랐네요

  • 25. dd
    '16.8.19 4:38 PM (115.136.xxx.220)

    아무 연고 없는 사람한테 간 이식 해준 사람하고 대화한적 있는데 키가 줄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전같지 않죠. 심지어 사위가 장인한테 신장이식 해준 경우도 있는데 이식 받은 장인 건강은 여전히 골골.... 젊은 사람 목숨 나눠 갖는게 참.....

  • 26. 순리
    '16.8.19 4:39 PM (1.225.xxx.233)

    뇌사자가 장기이식하는건 찬성하지만 이런경우는 저도 불편한건 어쩔수없네요. 자연스럽지가 못한거잖아요. 그냥 자식에게받든 부모에게 받든 내몸안에서 내가 해결이 안되고 다른 생명에게 해를 입힌다는건 지극히 자연섭리에 벗어나는거라 생각해요. 그냥 내명대로 살다가 가는게 순리같음

  • 27. ㅣㅣ
    '16.8.19 4:39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장기이식이란게 생각보다 간단한게 아닙니다
    하고나서도 이식해준 자, 이식받은 자가 다 부작용이 따르고
    약도 죽을때 까지 먹어야 되는 줄로 알고있는데..
    장기이식해준 사람이 미혼이라면 결혼하기 힘들겠다 싶던데요
    부작용이 꽤 심하다 알고있어요

  • 28. ...
    '16.8.19 4:39 PM (1.212.xxx.252)

    저 기사가 의도성을 보여 싫어요
    마치 저런 게 효라는 것인양 묘하게 부추기는 거 같아서요

    부모가 다 같은 부모겠어요

    저라면 결혼도 안 한 자식 나 살겠다고 간 떼어달라 못합니다

    그게 뭔지 아니까요

    자식이 하겠다해도 그 맘만 받겠어요

    내 간 떼어서라도 우리 부모 살리겠다는 건 솔직히 내 만족 아닐까요

    자식 간 받는 부모는 악어의 눈물 같아요 냉정히 말해서

  • 29. 참 ...
    '16.8.19 4:39 PM (175.223.xxx.74)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우리나라 하는데 외국에서도 부모님께 가족들에게 아니 남에게 이식 많이 합니다. 뭐 우리나라 부모들이 자식에게 장기이식을 엄청 강요하는것처럼 말씀하시는데 통계 자료라도 갖고 오시던가! 참 화가 나네요! 훌륭한 일에 박수 쳐주는것도 그렇게 하기 싫은가요? 정상적으로 다복한 가정이 아니라 서로 상처를 많이 남긴 가족이라면 또 몰라. 부모님 생각만해도 애뜻한 보통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 30. ㅣㅣ
    '16.8.19 4:41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수술만 잘 끝났다고 끝~
    그게 아닙니다

  • 31. ..
    '16.8.19 4:42 PM (211.187.xxx.26)

    Dj doc 김창렬이 아버지 신장인가 간이식 거절했다고 예전에 기사에서 봤는데 왠만하면 가족끼리 해주는 게 좋지만 그게 꼭 나쁜 것 같진 않아요

  • 32. 쩝..
    '16.8.19 4:44 PM (1.227.xxx.72)

    어떤 아버지는 아들 간이식 받고..자살 했다는. 사정이야 있겠지만서두 그 수술비며...멀쩡한 아들 수술시킨거며...

  • 33. 이기주의 맞습니다
    '16.8.19 4:44 PM (118.219.xxx.20)

    사석에서 우연찮게 내아이나 남편에게 내눈 하나를 양도할수 있느냐 없느냐 대신 죽을수 있느냐 없느냐 이야기 나올때 마다

    부모가 자식이 형제에게 양보하고 이식하는거 당연하다고 하던 분이 계셨습니다

    딸이 막 돌이 지날 무렵 아버지께 신장이식을 해 드려야 할 상황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주변의 칭찬에 으쓱해도 하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 이런 사람이야 라는 과시도 좀 하시고 그랬지만 뭐 좋았습니다 어려운 언행일치인데 더 칭찬을 드려도 모자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분이 수술 며칠 남겨놓고 잠적해 버리셨어요 1998년 봄에 그분 아내가 남편 찾으러 돌아 다녀야 하니까 제가 돌지난 딸을 일주일 넘게 저희 집에서 데리고 있었죠
    저는 잠적했다고 생각 안하고 착한 사람 납치당한게 아닌가 싶어서 아이 잠든 모습만 보면 눈물나고 그랬는데 나중에 나타나서 그냥 무섭고 싫고 해서 도망간 거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큰 회사가 아닌 작은 회사인데다 그때 한참 경기 안 좋을때라 무단결근이 길어서 퇴사당하고 한동안 살림이 말이 아녔죠
    그 와중에 다단계 썬...어쩌고 하겠다고 한참 저희집 드나 들었고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검사하러 다니면서 병원에서 만난 사람들이 하나같이 말려서 더 겁이 났었다고 하더군요 백이면 백 기증자는 다 말렸다고요 후유증이 눈으로 확 보이는 것이면 모르는데 어찌 설명 못할 후유증이 더 많다고요

    지금이야 기증 안 한다는 사람이 무섭네 야박하네 나쁘네 하는 분들도 막상 자기일로 닥치면 ;; 그때는 어떨지 누가 알겠어요

    내마음 나도 몰라인 거죠

  • 34. 더위
    '16.8.19 4:44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http://m.dongascience.com/news/view/12743

  • 35. 나름
    '16.8.19 4:46 PM (218.237.xxx.131)

    열심히 살고 자식사랑하며
    부모노릇 하느라 얻은병이라면 생각해보겠지만

    담배피우고 술 먹고 지맘대로 살다가 걸린병이면
    부모 스스로 책임져야죠.

    자식이 해 준다고 해도 못받는게 부모마음.

  • 36. ...
    '16.8.19 4:47 PM (116.40.xxx.46)

    선택할 수 있는 문제인데 강요하잖아요.
    위에 부모님 돌아가시게 둘거냐는 분들 지금 강요하시는건데 모르시는군요. 언론에 나온다는 거는 평범하지 않다는 얘기에요. 아무 문제없고 쉬운거면 다들 해줄거고 이렇게 기사 나지도 않아요. 막상 본인 일이 되면 쉽지 않을건데 무조건 비난하지 마세요. 정말 부모가 자식을 생각한다면 자식이 하겠다고 해도
    거절하는 게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요.

  • 37. 간이식
    '16.8.19 4:47 PM (183.98.xxx.91)

    아버지가 원해서 동생이 해드렸어요.
    둘 다 수술 부작용 생겼고 아버지는 여러 병원 다니면서 괜찮아졌어요.
    수술할 때 부작용 물었는데 동생은 괜찮을거고 아버지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어요. 동생은 젊으니까 더 걱정이 없다고....
    동생은 자영업자였는데 아프니 돈을 못벌고 여러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가게도 접었어요.
    동생은 두 아이의 아빠에요..
    근데 아버지 태도가 본인이 죽다 살아나서 그런건지 동생이 그리된 거에 아버지 이식 수술 영향도 있다고 하면 정말 펄쩍 뛰면서 젊은 놈이 극복해 내야 한다 해요..
    수술하는 동안 동생네 생활비 해준거로 본인의 미안함은 다 표현하신거라 하시죠..
    저는 아버지가 미워요.. 아버지가 수술을 원하실 때가 64세 였어요. 고모도 같은 병이었는데 약으로 견디면서 72세에 갔어요. 거긴 서촌언니들이 하겠다고 나선 모양인데 고모가 거부했다더군요.
    전 아버지가 그렇게 하셨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동생한테 정말 미안해요..

  • 38. 이재현 신장이식
    '16.8.19 4:49 PM (223.62.xxx.22)

    직계도 아닌 부인의 것 한 이유가
    자식도 유전병 발현 가능성이 커져서라고 ~

  • 39. ㅇㅇ
    '16.8.19 4:52 PM (223.62.xxx.78)

    제 친구가 아버지한테 신장 이식을 해줬거든요.. 그 후유증에 정신과 치료도 받습니다 공부도 포기하고..결혼도 못했고요 .이게 수술후면 끝인것 같죠?.아버지도 마찬가지로 힘들어하세요.

  • 40. ㅇㅇ
    '16.8.19 4:53 PM (121.168.xxx.60)

    저같아도 부모님이 아프다면 해줄것같아요 반대로 자식이 아파도 부모님들이 이식해주잖아요 부모님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 41. ebs명의에서
    '16.8.19 4:53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

    봤는데요 50대엄마에게 20대초반 젊은 딸이 신장이식해준거 젊은 딸이 하염없이 우는데 그렇더라구요
    그 신장받는 엄마마음도 얼마나 안좋겠어요 사람이란게 아무리 자식을 위한다고 하고 삶의 미련이
    없다하더라도 막판에 가면 살고싶은게 본능인것같아요 그러니 자식꺼라도 받을려고 하는거죠
    사람의 본능까지 제어할수는 없다고 보네요

    나는 형제자매에게 해주는 사람이 정말 용감한것같아요 정말 쉽지 않을것같은데

  • 42. ㅇㅇ
    '16.8.19 4:55 PM (123.111.xxx.212)

    내리 사랑이 뭘까요
    자식위해서라면 내목숨도 줄거 같지만
    내자식에게는 그런거 바라지 않는게 보통 부모의 맘 아닌가요
    살만큼 산 부모가 아직 살날 창창한 자식의
    장기까지 받아가며 생명 연장하는거
    저도 잘이해 안되요
    저라면 안받을거 같아서요

  • 43. ....
    '16.8.19 4:55 PM (117.111.xxx.2)

    젊은사람 목숨 나눠갖는것 맞아요. 후유증 엄청나고요, 장기제공자도 평생 건강하게 못 살아요. 전 죽으면 죽었지 자식 장기는 절대 안 받을거에요. 노인이 자식 목숨떼서 생명 연장하는거 너무 추합니다

  • 44. ......
    '16.8.19 5:0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기증자 몸이 어떻게 될 위험성이 있단 걸 뻔히 알면서도
    일단 내가 살고자 받는
    삶에 대한 끈질긴 본능.....

  • 45. ..
    '16.8.19 5:02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기증자 몸이 어떻게 될 위험성이 있단 걸 뻔히 알면서도
    일단 내가 살고자 받는
    삶에 대한 끈질긴 본능.....

    괜찮아~ 잘 될 거야~♬^^

  • 46. ..
    '16.8.19 5:04 PM (39.119.xxx.9)

    선진국의 경우도 장기기증을 많이 하지만, 주로 뇌사자에 의한 장기기증이예요.
    우리나라의 경우 특이하게도 생존장기기증자에 의한 장기이식율이 높고
    가족이라는 이유로 대부분 자식,형제 등이 기증자인 경우가 많죠.
    의료학계 장기이식현황 등 자료 찾아보시면,
    생존기증자의 건강을 고려하여 뇌사자에 의한 기증이 바람직하다는 내용 많아요.

  • 47. 간이식
    '16.8.19 5:04 PM (183.98.xxx.91)

    병원에선 동생이 통증을 호소해도 신경써주지 않고 수술 일주일만에 퇴원하라 했어요.
    처음엔 3일만에 퇴원하랬는데 수술 부위 꿰매놓은게 터져서 다시 꼬맸더니 그러고 일주일만에 나가랬어요. 갈비뼈를 열어서 하는 수술이라 목 바로 밑에서부터 갈비뼈 아래까지 90도로 절개한건데 그게 터지게 수술해 놓고 빨리 나가라고 아물지도 않은 실밥 뽑다가 터트려서 마취도 못하고 다시 꼬맸어요..
    그 뒤로 1년에 한번 정기검진 오라하고 끝...
    그에 비해 아버지한테는 정성을 많이 쏟더라구요.
    근데 그게 의사한테는 몇번째 성공 수술... 뭐 이런 카운트가 되는게 있는듯...
    저는 이제 제가 다시 그 입장이 되면 절대 말릴거에요.
    동생은 30대에요.. 그애의 30대 절반이 간이식 해주고 생긴 통증과 피곤함 우울증으로 엉망이 되가고 있는 것 같아 미안해 죽겠어요..
    제가 아이들한테 해줄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이외는 아무도 않해줄거에요.
    물론 저도 않받을거에요.

  • 48. dd
    '16.8.19 5:05 PM (101.235.xxx.239)

    살고자 하는 이기심에 자식목숨값 받는거죠. 징그럽네요. 이식한 사람 멀쩡한 장기 떼어내고 평생 후유증달고 살고 뭐하는 짓인지

  • 49. 123
    '16.8.19 5:17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의 장기가 문제가 생기니
    부모가 자식에게 이식해주는 것보다
    자식이 부모에게 이식하는 게 훨씬 많지요
    이식해주는 자식이 미혼이든 기혼이든 몸도 후유증이
    있고 마음도 후유증이 생기는 거죠
    여기 자기는 부모에게 장기기증 할거라고 확언을 하는데
    자기배우자가 배우자부모에게 이식해줘야하는 입장이라면
    어떨거 같나요
    당연히 해주라고 확언할수 있나요?
    미혼이라면 장기제공했던 경험이 있고 후유증이 있는
    이성과 결혼하는데 아무 꺼리낌이 없겠나요?

  • 50. 저라면
    '16.8.19 5:18 PM (175.226.xxx.83)

    부모던지 자식에게는 계산없이 줄수있어요.
    나의 마음을 내자식이 갖고있고 의사까지 설득한다면
    약해진마음에 그럴수있다고 봅니다.
    양택조가 방송국다니는 아들에게 간이식 받고 현재
    두분다 건강하세요. 남의 일이라고 늙은이가 독하단소리 함부로
    하는거 아닙니다. 그들은 생명보다 더한 유대관계가 있는거니까

  • 51. //
    '16.8.19 5:18 P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애 둘을 낳고 전 이상하게 더 일반적인 효에서 더 멀어지는 듯 합니다.
    그 전에는 자식이라면 부모를 위해 당연히 장기이식을 해드려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 둘째를 낳아 애 둘을 낳고 보니....
    못받겠네요. 남의 장기도 그들도 소중한 남의 자식이었을거라 생각하니..
    장기이식이 정말이지 무거운 주제이고...
    뇌자자 장기기증이나 사체 기증은 거의 신의 영역 수준으로 거룩한 일이고....
    부모의 자식에 대한 장기기증은 반면 본능에 가까운 행동이라 여겨지는데
    그 반대는..너무나 어려운 일이네요.

  • 52. 아....
    '16.8.19 5:19 PM (175.223.xxx.22)

    간이식이 그렇게 힘든거군요. 몰랐어요. 저는 아버지가 안계신데 간이식이라도 해서 살릴 수 있다면 당연히 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

  • 53. ..
    '16.8.19 5:20 PM (118.38.xxx.143)

    부모한테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특히 부모가 젊다면야.
    하지만 사양해야 하는게 부모의 도리라 봐요
    나 건강하고 나대신 자식 아프면 무슨 삶의 의미가 있나요

  • 54.
    '16.8.19 5:21 PM (175.119.xxx.200) - 삭제된댓글

    그 상황이 닥치면 부모님이 원치 않아도 할겁니다
    남의일에 신경 끄시길

  • 55.
    '16.8.19 5:22 PM (175.119.xxx.200)

    난 그 상황이 닥치면 부모님이 원치 않아도 할겁니다
    남의일에 신경 끄시길

  • 56. ㅁㅁ
    '16.8.19 5:28 PM (112.170.xxx.29)

    그럼 해주겠다는겉끝까지 거부하고 죽었어야 옳은일일까요?

  • 57. ㅇㅇ
    '16.8.19 5:31 PM (121.167.xxx.170)

    전 부모님께 장기이식 안할겁니다
    못된년 불효녀라 욕해도 못해요
    저도 자식에게 절대 안받을 겁니다
    살다보니 병이란게 유전력이 강해요
    내간이나 신장이 약하면 내자식도 그럴수 있어요
    그런데 젊은 자식 장기떼서 내몸에 넣고 살면 뭐가 행복하겠어요
    그리고 부모님께도 못드려요
    내가 책임질 가족이 없으면 온전히 부모님께만 속해 있다면 떼드릴수도 있겠죠
    보모는 내가 선택한게 아니지만 내 존재의 근원이니 도리 갚는다 생각하구요
    그런데 온전히 내선택으로 만든 내남편 내자식은 어찌되나요
    내가 부모님께 장기 떼주고 비실비실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면 남편이나 자식은 그 뒷바라지 해야하나요? 정말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요
    자식은 내선택으로 낳아서 내책임하에 있으니 어차피 내피와 살로 만들어 세상에 내놓은 존재이니 내장기가 필요하다면 줄수 있습니다
    정상이든 장애아든 기쁨이든 슬픔이든 자식 낳을땐 책임감 갖고 낳잖아요
    전 장기이식 누구에게도 해줄수 없고 받지도 않을거고 단 예외적으로 자식에게만 부모로써 책임감이 있으니 해줄거에요
    욕먹어도 전 그게 맞다봐요

  • 58. 비슷한
    '16.8.19 5:32 PM (160.219.xxx.250)

    뉴스인지 기사인지 본 적이 있는데요 결혼한 아내가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버지한테 장기 이식을 해 주고 그 수술이 좀 잘 못되서 아내가 평생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되었어요. 남편은 아내 상대로 이혼 소송했고 이겼던가 그랬던것 같아요. 결혼하지 않은 자식의 경우는 문제가 당사자끼리 겠지만 결혼 후 특히 자식이 있는 경우는 부모한테 장기 이식을 하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안주고 안받기 무조건요. 진인사 재천명.

  • 59. ㅡㅡ
    '16.8.19 5:44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저라면 가족들 불러놓고 조용히 가고싶다고 할거 같네요
    후유증이 없다면 모르지만 제공자는 후유증이 많아요
    알고는 못할거 같네요

  • 60. 00
    '16.8.19 6:04 PM (122.32.xxx.99)

    아이가 태어나기시작할때부터 부모는 아이에게 빚을 많이 지게되는것이라는데 그 아버지는 아들에게 진 빚이 어마 하겠네요
    효도.효심이란말 없었으면 .

  • 61. 제 주위에
    '16.8.19 6:15 PM (49.167.xxx.48)

    아는 언니네 시댁 아주버님이 간이식을 그의 어머니께 한번 받았는대 관리 잘못해서 다시 간이식을 받고싶은대 언니남편 그러니까 본인 남동생한테 해달라고 했나봐요
    언니네 시댁 온가족이 나서서 당연히 해줘야하는거 아니냐는 식이고 남편도 맘이 약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며느리인 언니가 나서서 이식할거면 이혼하고 해라
    지금도 체력 안좋아서 애들이랑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고 맨날 쇼파에 붙어서 골골대는데 이식해주면 어떻겠냐 난 너랑 못산다 미치게 반대해서 시어머니한테 싸대기도 맞고 연락처 차단하고 연끊고 살아요 남편은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요 전 언니가 옳은 판단이라 보구요
    그 아주버님이란사람 한번 이식받았는대도 본인 관리소홀로 그런건대 진짜 이기적임...부모도 해줄지말지 고민하는판에 형제한테 저리 뻔뻔하게 당연히 내놓으라니 더군다나 처자식까지 있는대.. 또 며느리 죽일년 취급하고..진짜 노답인 집안이었..

  • 62. ..
    '16.8.19 6:3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댓글 사례들만 봐도 진짜 ㅎㄷㄷ하네요.
    온전히 자발적으로 주는 거 뭐라 안 하니
    제발 자발적으로 줄 수 있게 시스템이나
    확립됐으면..
    대놓고 받고싶어하는 욕심, 희생강요가 드글드글하니..
    무섭네요.

  • 63. 어휴
    '16.8.19 6:49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이식해준사람 건강엄청나빠져요
    후유증심해서 사회생활아예못하는사람도
    많아요
    대부분 어린자식들이 자기간이나 신장떼주는데
    인생구만리남은애들
    그냥인생쫑났다는생각들어요
    죽을사람은 그냥죽는게나아요

  • 64. 공감해요
    '16.8.19 7:13 PM (96.31.xxx.186) - 삭제된댓글

    전 자식 간 받겠다는 사람 자체가 이해가 안돼요.

    왜 옛날에 그.. 솔로몬 이야기 생각나요.

    아기를 칼로 잘라 반으로 가져라라고 판결내리니까 , 진짜 부모는 그냥 상대한테 주라고 하고
    가짜 부모는 반으로 나눠가지겠다고 한거

    나 10년 20년 더 살겠다고 팔팔한 자식 간 떼서 사는 사람들
    전 가짜 부모라 생각해요.

  • 65. ...
    '16.8.19 7:38 PM (112.149.xxx.183)

    차라리 스스로 죽어버리고 말지 어떻게 자식 건강을 받아 목숨을 연명할까요. 이 풍진 세상에 낳아놓은 것만도 자식에게 큰 죄를 지은 건데 어찌 그럴수가...이기적이라면 둘째가랄 서러울 저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 66. 세뇌
    '16.8.19 8:31 PM (121.166.xxx.8)

    아름다운 미풍양속 명절 제사처럼 생존자 장기 이식 관련 기사도 찬양하는척하며 강요 세뇌하는거라 여겨져요.
    간이식 성공률을 위해 필요한 부분보다 안정적으로 많은 부위를 공여자에게서 가져간다는 글을 보았어요..

  • 67. ...
    '16.8.19 8:45 P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

    미풍양속이 아니라...
    가족이 먹고 살아야하니까요...ㅠ.ㅠ

  • 68. 그넘의 의료기술은
    '16.8.19 10:26 PM (223.62.xxx.192)

    왜그리발달해서 산사람장기이식으로이렇게 시끄러운지 . 소름끼쳐요 ᆞ안주고 안받읍시다. 자식것 절대안받아요 앞길이구만리인애들을

  • 69. 도도
    '16.8.19 11:19 PM (14.35.xxx.111)

    멀쩡한 사람이 죽기도하는데 왜 이식을 권유하는 사회가 됐을까요
    다 돈이에요 병원에서는 책임감없이 이식만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하지만 다 구라입니다 받는 사람도 (받는사람은 이미 아픈몸이니 선해볼게없죠) 주는사람도 (주는사람은 무조건 손해죠 죽을수도ㅠ있는데요) 위험해요 효를 이용해서 병원에서 장사하는거에요
    저는 궁금한게 이식하다 잘못된 일이 많다는거 알고있는데 왜 한번도 기사화 안될까요 무엇이 그 사실은 숨기게 하는걸까요

  • 70. 한 영화가 떠오르네요.
    '16.8.20 1:31 AM (39.115.xxx.144) - 삭제된댓글

    유카메론 디아즈가 엄마로 나오고 첫째딸이 불치병 걸렸는데 이식해줄 맞는 사람이 없어서 둘째딸을 낳았고 어느정도 컸을 때 이식수술 시키려 했는데 둘 째딸이 강하게 반발하고 급기야 이 소녀는 변호사를 찾아가서 엄마를 고소했나? (제 2 외국어로 더빙된 걸로 봐서 눈치상 스토리가 그랬어요) 하는 스토리인데 결말은 안봐서 모르겠는데 상당히 인상적 이였어요.

  • 71. 한 영화가 떠오르네요.
    '16.8.20 1:31 AM (39.115.xxx.144)

    카메론 디아즈가 엄마로 나오고 첫째딸이 불치병 걸렸는데 이식해줄 맞는 사람이 없어서 둘째딸을 낳았고 어느정도 컸을 때 이식수술 시키려 했는데 둘 째딸이 강하게 반발하고 급기야 이 소녀는 변호사를 찾아가서 엄마를 고소했나? (제 2 외국어로 더빙된 걸로 봐서 눈치상 스토리가 그랬어요) 하는 스토리인데 결말은 안봐서 모르겠는데 상당히 인상적 이였어요.

  • 72.
    '17.3.24 9:02 AM (14.47.xxx.249)

    뉴스에서 보면 혈액형 달라도 간이식 가능하다고 제공자는 2주만 입원하면 된다는데....
    그런것도 아닌가봐요.
    자식에게도 그렇고 간은 정말 스스로 지켜야 할꺼같아요.
    조금만 있어도 재생가능하다 하고 이식하면 살수 있다고 하는데 부모가 거부하면 몰라도 부모가 원하면 자식이 어떻게 거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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