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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인

어떨까요 조회수 : 3,384
작성일 : 2016-08-19 15:37:42
이번에 재개봉 한다는데 조조로 혼자 가볼까 해서요.
예전엔 참 충격적?으로 봤는데 다시보면 좀 다른게 보일듯해요.
내 친구 닮았던 제인마치.. 슬픈 눈동자가 생각나네요.
IP : 180.66.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는 집 무능한
    '16.8.19 3:43 PM (203.247.xxx.210)

    백수 아들의 한량짓
    말고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 2. ㅇㅇ
    '16.8.19 3:52 PM (175.223.xxx.204) - 삭제된댓글

    대학시절 봤을 때는 발랑 까진 여자애가 일탈해놓고 사랑이라 말 하는..이해 안되는 영화였는데
    나이먹고 다시보면 뭐 다른게 보일까 싶지만
    또 굳이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은 영화예요

  • 3. ...
    '16.8.19 4:05 PM (210.2.xxx.247)

    어떤 장면보다도
    차에서 손 깍지끼는 장면이 제일 야하게 느껴졌죠

  • 4. ..
    '16.8.19 4:11 PM (115.137.xxx.40) - 삭제된댓글

    소설도 참 좋아요.
    뒤라스의 '연인'
    다섯번 이상 읽은 것 같은데, 나른하면서 절실한 슬픔 같은 게 배어있어요.
    영화도 다시 보고 싶네요.

  • 5. 명작이에요.
    '16.8.19 4:39 PM (218.50.xxx.151)

    영화도 소설도....
    터널 같은 허접한 국산 영화보다 몇 백배 낫습니다.

  • 6. ㅎㅎㅎ
    '16.8.19 4:42 PM (118.33.xxx.6) - 삭제된댓글

    먹고 사니즘으로만 보면 모든게 다 의미없죠. ㅎㅎㅎ 한향짓만 한다기에는 좀 안됐습디다. ㅎ

  • 7. ㅇㅇ
    '16.8.19 4:47 PM (24.16.xxx.99)

    저 역시 차 안 그 장면이 너무 야하단 생각이 ㅎㅎㅎ

    그런데 먹고 사니즘이란 말은 처음 봐요. 재밌네요!

  • 8. 짱구미워잉
    '16.8.19 4:48 PM (118.33.xxx.6) - 삭제된댓글

    먹고 사니즘으로만 보면 모든게 다 의미없죠. ㅎㅎㅎ 남자 주인공이 한량짓만 한다기에는 좀 안됐습디다. ㅎ

  • 9. 다시 봤어요
    '16.8.19 4:52 PM (223.62.xxx.22)

    제인 마치가 그 나이에 그런 영화를 찍은게
    법적으로 문제 없었나 궁금해졌어요
    보고 상당히 찝찝했어요

  • 10. ..
    '16.8.19 5:15 PM (58.142.xxx.203)

    음악도 다 좋았어요 어둡고 깊은 슬픔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어요

  • 11. 나도 궁금
    '16.8.19 5:46 PM (61.82.xxx.136)

    스토리나 배우들 개개인의 연기력, 연출 뭐 이런 거 따로 떼놓고 보면 그닥인데
    모든 게 합쳐져 그런 아련하며 묘한 분위기를 내는 영화가 나왔다는 게 신기해요.

    제인 마치는 저도 궁금한 게 촬영 당시 미성년자 아니었나요?
    미국이 그런 면에서 많이 엄격한데 그래도 18세는 지나고 찍은건지..
    이후에 컬러 오브 나이트라는 브루스 윌리스랑 같이 나온 영화 있었는데 거기서도 연인에서와 비슷한 보호본능 불러일으키면서 야한(?) 역할로 나왔는데 연기가 그닥이기도 하고 이후 작품운이 없었는지
    금방 기억에서 사라진 배우가 됐죠.

  • 12. 검색해보니
    '16.8.19 7:03 PM (122.34.xxx.106)

    당시 A급 모델이었으며 35-22-34의 환상적 몸매를 지닌 제인 마치는 이 영화에서 파격적인 섹스 신을 보여준다. 총 5명의 대역을 쓰긴 했지만 그녀의 고감도 연기는 모든 장면을 직접 해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양가휘와의 섹스 신은 매우 리얼했다. 급기야 그녀는 ‘실제 정사’의 소문에 시달리며 윤리적 단죄를 받아야 했다. 그녀가 런던 교외의 ‘피너’(Pinner) 지방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이용해 ‘피너에서 온 죄인’(The Sinner From Pinner)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촬영 당시 18세, 개봉 당시 19세였던 제인 마치는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견디지 못해 신경쇠약에 시달렸고 결국은 섬에서 요양을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장 자크 아노 감독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런 소문이 흥행에 도움을 줄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그의 생각처럼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제인 마치와의 사이는 극도로 멀어졌다. 마치는 자신을 지켜주지 않았던 아노 감독과 10년 동안 연락을 끊고 지냈고, 2003년에 아노 감독이 공식적으로 사과한 후에야 관계가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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