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은 어떤 노래에 어떤 추억들이 있나요 ?? ㅎㅎ

.. 조회수 : 615
작성일 : 2016-08-19 15:05:17
미국 사는데 남자친구와 로드 트립으로 여행을 갔다가 노을 진 도로를 달리면서 오는 길 이었어요. 
제가 잠이 들었다가 살짝 잠이 깼는데 남자친구가 혼자서 스티비 원더의 lately를 들으면서 운전을 하고 있었어요. 창밖을 잠깐 보니 노을 진 미국 서부의 느낌과 이 노래가 어울러져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구요. 
우리는 평소에 그냥 한국 대중가요를 많이 들었는데 제가 잠든 사이 남자친구가 오래된 재즈 팝송을 혼자 흥얼거리며 듣고 있는 모습도 인상 깊었구요 ㅎㅎ 남자친구가 저보다 9살이 많았는데 뭔가 어렸을 적 한국에서 아빠와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아빠가 좋아하는 낯설지만 정이 가는 노래를 듣는 느낌도 나고 해서 그 순간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가끔 새벽이 되면 스티비 원더 lately 를 무한반복 들으면서 그 때 그 기분을 떠올려봐요 ㅎㅎ 이 노래를 들으면 그 당시 그 몽환적인 느낌이 떠올라서 괜히 행복해요. 
저는 아직 20대 중반인데도 이 노래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ㅎㅎ


IP : 108.92.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어보세요 ^^
    '16.8.19 3:07 PM (108.92.xxx.54)

    https://www.youtube.com/watch?v=xJqXpbDAQq0

  • 2. ㅋㅋ
    '16.8.19 3:09 PM (175.126.xxx.29)

    님이 링크한 노래는 별로 안좋은데..

    덕분에...밀크 가서
    스티비 원더 노래 좀 듣고 있네요 감사

  • 3. ...
    '16.8.19 3:21 PM (211.199.xxx.245) - 삭제된댓글

    20대 초반 사귀던 남자친구랑 처음으로 노래방엘 갔는데
    그 친구가 불러줬던 다섯손가락의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요.
    마침 수요일이었고 비는 안왔지만ㅋ 참 센스있는 선곡이라 생각했어요.
    원래도 잘생긴 얼굴이 1.5배는 더 잘생겨 보이는 날이기도했고
    노래를 얼마나 잘하는지..... 저 혼절할뻔 ㅋ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16ADX6zz8K8

    비가 안와서 다행이지 비까지 왔으면 그 날 아주 큰일 날 아니 낼 뻔

  • 4. 새록새록
    '16.8.19 3:23 PM (211.199.xxx.245) - 삭제된댓글

    스티비원더 진짜 좋아해요. 레이틀리 진짜 좋죠!

    저는 20대 초반 사귀던 남자친구랑 처음으로 노래방엘 갔는데
    그 친구가 불러줬던 다섯손가락의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요.
    마침 수요일이었고 비는 안왔지만ㅋ 참 센스있는 선곡이라 생각했어요.
    원래도 잘생긴 얼굴이 1.5배는 더 잘생겨 보이는 날이기도했고
    노래를 얼마나 잘하는지..... 저 혼절할뻔 ㅋㅋ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16ADX6zz8K8

    비가 안와서 다행이지 비까지 왔으면 그 날 아주 큰일 날 아니 낼 뻔

  • 5. 새록새록
    '16.8.19 3:23 PM (211.199.xxx.245)

    스티비원더 진짜 좋아해요. 레이틀리 좋죠!

    저는 20대 초반 사귀던 남자친구랑 처음으로 노래방엘 갔는데
    그 친구가 불러줬던 다섯손가락의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요.
    마침 수요일이었고 비는 안왔지만ㅋ 참 센스있는 선곡이라 생각했어요.
    원래도 잘생긴 얼굴이 1.5배는 더 잘생겨 보이는 날이기도했고
    노래를 얼마나 잘하는지..... 저 혼절할뻔 ㅋㅋ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16ADX6zz8K8

    비가 안와서 다행이지 비까지 왔으면 그 날 아주 큰일 날 아니 낼 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099 보험적금이 금리가 더 센가요? 10 제목없음 2016/08/26 1,486
590098 윤미래 3 판듀 2016/08/26 2,685
590097 행복이 뭐 별건가 싶네요 5 행복 2016/08/26 2,357
590096 일본에서 도쿄, 오사카, 교토보다 더 좋았던 곳은 어디인가요? 62 홀로여행 2016/08/26 6,974
590095 일본 돈 10억엔..할머니들 "정부가 이렇게 괴롭힌 건.. 5 샬랄라 2016/08/26 912
590094 나무도마 처음 사용시 씻기만 해서 그냥 사용하면 4 되나요? 2016/08/26 5,950
590093 평택 사시는분들 혹시 2016/08/26 594
590092 노동법 날치기한 추미애..절대 잊으면 안됩니다. 4 날치기추미애.. 2016/08/26 890
590091 갱년기증상맞나요 3 점순이 2016/08/26 2,463
590090 블라우스에 복숭아물이 묻었는데 빠질까요? 4 2016/08/26 832
590089 임플라논 하신분들 질문있어요~ 1 ㅜㅜ 2016/08/26 1,679
590088 박근령 2 박근령 2016/08/26 1,517
590087 선풍기랑 수면무호흡이랑 관련있어요? 1 ㅇㅇ 2016/08/26 505
590086 홍콩 SCMP, “한중 사드 관련 입장차 못 좁혀” light7.. 2016/08/26 282
590085 옥탑방 고양이 보세요 2 보고 싶은신.. 2016/08/26 1,234
590084 아이들과 내일 이대가는데‥ 어디를 가봐야할까요? 3 맨드라미 2016/08/26 1,179
590083 하루에 치즈 한 장씩 먹는다면 무슨 치즈가 좋을까요. 8 . 2016/08/26 2,358
590082 바람이 너무 좋네요 2 ㄷㄷ 2016/08/26 686
590081 주민센터에서 헬스하려는데요 6 원글이 2016/08/26 2,046
590080 의사 바람 얘기가 나와서... 5 ... 2016/08/26 8,014
590079 명절에 차례 안하니 명절 와도 좋네요. 4 ... 2016/08/26 2,155
590078 한달만 핸드폰 전화기를 (2g) 빌려쓸 수 있나요? 3 ㅇㅇ 2016/08/26 549
590077 죄송해요. 글내림. 40 대형사고 2016/08/26 10,895
590076 비아냥 거리는 사람 심리 8 .... 2016/08/26 2,952
590075 포장이사 추천해주세요 1 포장 이사 2016/08/26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