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가 집안청소는 깨끗이 하면서 자신은 안가꾸는거 바보인가요
저녁에 집안이 좀 더럽다 싶으면 바로 먼지제거하고 물걸레청소.. 방이 4개입니다. 확장형이라 거실 넓구요.
세수하다가 화장실 더러우면 바로 욕실청소
정작 저녁에 얼굴에 팩하나 붙일 시간이 없네요. 없는 체력에 청소 다하고나면 녹초가 되서 비몽사몽 쓰러져 자요.
스트레칭같은것도 좀 해야지 생각했다가도 집안일이 눈에 밟혀 또 하다보면 결국 운동도 못하구요.
꾸미는것도 그래요.
생활수준은 상의든 하의든 이십만원대까지는 부담없이 삽니다.
화장품도 나름 백화점에서 고가 쓰고있는데 제가 워낙 화장을 잘하지않고 악세사리도 안하는 편이고
드러나게 꾸미는걸 싫어하는 편이라 뭐가 있어도 안해요.
집에서도 진짜 헐렁하고 후줄근한 면 반바지같은거에 박스티 색상은 검정색 곤색 그런거요. 머리는 하나로 질끈 묶고.
그렇게 지냈는데 슬슬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끔 집에있는 내모습이 너무 없어보이는거에요. 이게 뭔가 싶기도하고.
청소는 그렇게 하느라 손가락 마디까지 굵어졌는데 거울도 한번 안들여다보고 왜이렇게 나자신을 방치하고 학대하고 사니..
정말 병신이 따로 없구나 이런생각이요.
주변보면 여자가 싹차리고 다니고 빛이 나는데 집에 가보면 청소안해서 엄청 지저분한집 많더군요.
차라리 집은 더러울지언정 나를 꾸미는게 먼저 아닌가...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나이들어서 관리안하니 그냥 옛날말로 식모같이 변해있더라구요.
평소에 집에있고 마트가고 할때는 전혀 화장을 안해요. 나이드니 추레하네요. 무조건 밑화장은 자외선때문이라도 필수일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자신이 불쌍해지려고 해요.
1. 저도 그래요
'16.8.19 1:36 PM (183.101.xxx.168)집안청소 반들반들해놓고나면 머리 염색하러 나가기도 귀찮고
제몸가꾸기가 너무 귀찬아져서 그냥 누워버려요ㅜ2. ...
'16.8.19 1:36 PM (222.236.xxx.110) - 삭제된댓글저도 요즘 제 자신이 좀 그래 보여요.. 그래서 좀 이젠 꾸밀려구요. 남들이 보는 시선 보다 내자신이 그렇게 보이네요...ㅋㅋ 다이어트도 좀 하고 이쁘게 화장도 좀 하고 그렇게 지낼려고 해요..
3. ...
'16.8.19 1:36 PM (222.236.xxx.110)저도 요즘 제 자신이 좀 그래 보여요.. 그래서 좀 이젠 꾸밀려구요. 남들이 보는 시선 보다 내자신이 그렇게 보이네요...ㅋㅋ 다이어트도 좀 하고 이쁘게 화장도 좀 하고 그렇게 지낼려고 해요..그것도 엄청 부지런해야 될것 같아요.
4. 식모차림
'16.8.19 1:38 PM (203.247.xxx.210)돈이나 시간 보다는
그 사람의 센스 안목 지성입니다5. ♡
'16.8.19 1:39 PM (49.169.xxx.143)저는 전자쪽인데요.저희집 장만하고 나서 반짝반짝 해놓고
살려고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ㅡ.ㅜ
청소도 습관같아요.6. 음.
'16.8.19 1:39 PM (125.130.xxx.249)본인은 가꾸는데 집은 깨끗하지 못한 집.. ㅡㅡ
제가 그래요.
꾸미는건 젊을때도 그런걸 좋아해서
걍 습관이라..
좋아하는데..
청소는 30대는 열심히 했는데.
40대되니.. 만사 귀찮음이 ㅠㅠ
둘다 못하겠어서..
돼지우리 만큼은 되지말자..만
하고 살아요.
전 집보다 내가 늙고 못 생겨져 가는거
더 못 견디겠어요7. 사랑
'16.8.19 1:40 PM (222.121.xxx.183)잘 알고 계시네요 본인 느꼈음 행동으로 옮기면 되죠
집도 어느 정도 깨끗하면 되고 님 자신을 더 가꾸도록 노력해보세요
마트를 갈때도 동네를 나갈때도 외출복 입으시고 머리도 깔끔하게 화장도 하시고
누구를 만나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하고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제가 님이랑 비슷한 스타일 이었는데 아무리 집에 금송아지 있으면 뭐한답니까
어느날 깨달음을 느끼고 항상 깔끔하게 하고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집이 지져분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요령있게 하게되고 남들이 다들 이뻐졌다고 해요
원래 못생긴 얼굴은 아니었으나
꾸미지 않고 다니니 그렇게 보더라구요
님 이제부터 무엇이든 "관심"에서부터 시작되요
머리스타일 옷 화장품 관심 가지시고 스스로를 사랑합시다 화이팅~~!!!8. 그냥
'16.8.19 1:43 PM (175.214.xxx.221)마음가는데로?
집안일로 기분좋으면 집안일에 집중하고 내 외모 예쁘게 하는데 재미들리면 일 손놓고 가꾸고요.
숙제처럼 생각하면 피곤해지는것 같아요.9. ...
'16.8.19 1:44 PM (14.52.xxx.123)다른 거 더 떠나서 그렇게 열심히 청소하시면 나이들어 몸이 아파요.
10. ...
'16.8.19 1:47 PM (221.146.xxx.27)너무 극단적이지만 않으면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면 될거 같아요
젊어서는 집 깨끗한게 좋아서 한거고
이제는 꾸미고 싶어져서 에너지를 거기에 쓰면 되는거고
쓰레기장같이 해놓지만 않으면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지여 뭐11. 나이드니..
'16.8.19 1:48 PM (112.152.xxx.96)그래도 집꼴이 반듯한게 보기 좋아보여요..아가씨때처럼 모양만내고 집구석 엉망인 사람보니..생활인으로 저건 아니다 싶데요..집안 단정한게 그사람과 매치되보여요..나이가 든건지..
12. ㅇㅇ
'16.8.19 1:49 PM (180.229.xxx.174)반들반들 집안청소
덧없습니다.
평생 집안청소에 집착하셨던 우리 할머니보고 깨달았어요.
자신을 더 사랑하세요.13. 누가 알아줘요?
'16.8.19 1:52 PM (121.187.xxx.84)집안일 그렇게 열심히 한데도 식구들이 알아주길 해요? 당연하다 생각하지 애쓴 사람 노고 몰라요
년간 한두번 파마해도 셋팅기 하나 구입해 머리 말고 화장 귀찮음 입생 쿠션 하나만 두들기고 발그레한거 립 바름 훨 나요
나이 하나라도 덜할때 뭘 바르고 입어야 티가 나지 나이 더 들면 티도 안나요 꾸민티가
여자의 변신 무죄에요 여튼 우중충한 얼굴이라도 뭘 하나 발라줘야 그래도 봐줄만해요14. 솔직히
'16.8.19 1:53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음식이라면 모를까..
집안 청소 잘한다는건 큰 메리트가 안되는 것 같아요..
집안청소는 그냥 도우미 쓰면 되는 것 같아요..
건강에도 나쁠 것도 없고...쾌적하게 잘살죠..
본인이 운영한다면 그냥 쾌적한 선만 유지하면 되는것 같아요
맨날 마루바닥 미친듯이 닦아 뭐하나요...
로봇청소기 돌리고 살면되지..
집에 초대하는 사람도 별루 없잖아요.
기본적으로 미니멀리즘으로 유지하고..
나머지는 개인에 더 집중하는게 좋죠..뭐15. 전 저를 더 가꿔요‥
'16.8.19 1:54 PM (125.134.xxx.60)외모 신경 많이 쓰는편이구요
집은 적당히 치우는 편이예요‥ 깔끔쟁이가 아니라서
보기엔 깨끗해보이는집 정도‥
구석구석보면 정리가 좀 안됀집 ‥
근데 친정엄마 말이 너무 깔끔떨어도 못사는거라고
ㅠ‥적당히 하고 살고 여자는 좀 가꾸며 사는게 좋다세요
친정엄마 엄청 깔끔쟁이 인데‥ 그냥 이쁘게 하고 사는게
좋다시네요주16. 음..
'16.8.19 1:55 PM (119.192.xxx.54)저도 집에 머리카락 떨어져 있는 꼴을 못봐요.
정돈이 돼야 마음이 개운하고 편해요.
저 안꾸미고 다닌다고 아이 학교에 흉보는 엄마들 있는데 별로 개의치는 않아요.
화려하게 꾸미는 친구들이 의외로 집안은 난리쳐놓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남만 불편하게 안하면 신경 안써요.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해주면 좋겠어요.17. ᆢ
'16.8.19 1:57 PM (49.174.xxx.211) - 삭제된댓글나시들면 몸이 상해요222
18. ....
'16.8.19 1:59 PM (114.204.xxx.212)뭐든 적당히 균형있게 하면 좋죠
청소도 내몸 생각해가며 하고요 외모 관리도 좀 하는게 좋죠19. ㅇㅇ
'16.8.19 1:59 PM (112.148.xxx.109) - 삭제된댓글꾸며도 티안나고 안이쁜 나이가 금방 오게 될지 몰라요
부지런히 자신을 가꾸세요20. 겉은
'16.8.19 2:00 PM (203.81.xxx.90) - 삭제된댓글삐까뻔쩍한데
집에 한번 가보고 뒤로 넘어갈뻔
발 디딜 틈이 없더구만요
그 엄마가 다시 보였죠21. 직업이 주부이면
'16.8.19 2:00 PM (14.42.xxx.88)일 잘 하는거죠
자기 얼굴 몸 치장만 하고 집은 개판인 주부는 직무유기 아닌가요?
둘 다 잘 하면 좋구요22. ㅇㅇ
'16.8.19 2:02 PM (61.255.xxx.67)둘다 아주잘하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집이 엄청 깨끗하면 본인을 가꿀줄 모르거나
본인을 꾸미는데 공들이는사람은 집이 안깨끗하고
그리고 양쪽모두 흥미있는 사람은 드묾
집 깨끗이하는사람은 본인꾸미는데 흥미없어요 보면
어쩌다 본인도 잘꾸미도 집고 반짝반짝이면 아줌마 쓰는거고23. 저도 행여
'16.8.19 2:05 PM (59.17.xxx.48)바닥에 머릿카락 있으면 불안하고 ...지저분한 집 가면 그집 여자가 다시 보여요.
24. ,,,
'16.8.19 2:07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제가 아는 분들은 본인 잘꾸미고 집잘가꾸는것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지만
집잘가꾸는 분은 본인 외모도 잘 가꾸더라구요. 검소해도 센스있고 깨끗하게/25. 꾸미세요
'16.8.19 2:09 PM (110.9.xxx.104)저희 친정엄마가 님 스타일이셨어요..
더 심하게.. 남 흉까지...집은 난장판에 지몸만 꾸미고 다닌다고..
어린 마음에 이쁜 엄마들이 부럽기도 했고...
늙으신 후엔.. 살림도 놓으셔서 집도 엉망..
가꾸지 않은 몸도...
적당히 완충하시고 사시면 좋을거 같은데..
최소한 고무장갑 사용하시고..
시트팩 붙이고.. 머리 영양제 바르고 캡 씌우시고 청소기미시고.. 샤워 하세요..
자기전에 크림듬뿍 바르고. 일회용 장갑씌우고..
나갈때 비비라도 꼭 바르시는거 추천..26. ...
'16.8.19 2:12 PM (223.62.xxx.15)사회생활안해서 그런가봐요.
사람만날일있으면
절대 그정도는 안되죠.
제주위에 꾸미는여자들은
젖먹이는 지난 애한둘에
쪼달리지않는 생활이면
집안도 나름 깔끔하게 꾸미고
패셔니스타는 아니어도 철따라 옷사입고
신발도 맞춰신고다니고
운동도 집에서라도 하나쯤은 하던데요.27. ㅁㅁ문제는 원글같은 사람한테
'16.8.19 2:13 PM (61.255.xxx.67)어떻게 하라고 아무리 방법 알려줘봣자 못해요 귀찮아서
평생 그렇게 살았는데 이제와서 하겟어요?
누가 뭐 사다줘도 좋은거잇어도 쓸줄모르고 안써요
어쩌겠어요 천성이 그렇게 타고난걸28. 균형
'16.8.19 2:15 PM (175.223.xxx.235)균형을 잘 맞춰야할거 같아요.
아이가 6살, 5개월인데 둘째 첨 낳고 집은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정말 샤워할 틈이 없더라구요. 수유하느라 속옷도 제대로 안입고.. 암튼 거울 보는데 제가 나무 싫어서.. 잠들기전에 집안 싹 깨끗이 치우고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부터하고 썬크림하고 비비 살짝 바르고 머리 곱게 말리고 아이 수유하고 일과 시작해요... 옷도 집에 있어도 바로 나갈수 있는 원피스나 바지에 셔츠 입고 있어요. 어느정도 긴장된 상태와 기분이 훨 좋아서요...29. 집은 쓰레기통인데
'16.8.19 2:23 PM (175.226.xxx.83)본인만 치장하는게 더 별로아닌가요?
집은 가족의 휴식처이고 주부의 자존심입니다
집과 스스로에게 관심을 갖읍시다30. ..
'16.8.19 2:33 PM (14.52.xxx.51)울엄마가 집안일 너무 열심히 할필요 없다고. 열심히해야 상 받는것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늙어서 아프기만 하니 적당히 하라고. 대신 퍼지지 말고 몸관리하고 이쁘게 꾸미고 살라고 하심.
31. dd
'16.8.19 2:48 PM (218.51.xxx.164)댓글들 좋은 언니들이 해주는 말 같아서 기분 좋네요.
그래도 집이 먼저지!! 하는 분보다 자신을 꾸미란 말..
저도 제 자존심이다 생각하고 집만 반질반질 꾸몄는데요.
만족도와 그 지속성은 자신을 꾸미는 쪽이 더 높더라구요.
집이야 일주일에 한두번 뒤집어 엎든 싹~치우면 되는데요 뭘.
청소 열심히 한다고 살이 빠지는 것도 아니더라구요.32. 인생
'16.8.19 2:51 PM (121.168.xxx.123)덧없어요
아무도 날 알아주지 않고 늙어 병든 자신만 남게 되지는 말아야죠
나도 먹는거 입는거 좋은거 챙길 줄 아는 ... 멋장이로 살아야겠단 생각 안드세요33. ...
'16.8.19 3:07 PM (182.230.xxx.141)저도 늘 회사일에 집안일에 진을 다 빼고 살고 있는데
며칠전 남편이 로봇청소기 주문해서 요즘 아침,저녁으로
돌리는데 너무 편해요.
나이가 드니 사실 집안일하는거 너무 힘들고 꾀가 나요.
걸레질하다 손목 아프니 이게 뭐라고 내몸 망쳐가면서 하나 싶고.. 적당히 살기로 했어요.34. 각자 자기 기준 아닌가요?
'16.8.19 3:09 PM (110.70.xxx.79) - 삭제된댓글저도 외모에 별 관심이 없어요
10대20대땐 이쁘다 소리 많이듣고 학교모델 추천도 받고 했지만 신랑 만나고 맛있는거 먹고 지금은 펑퍼짐하고 화장도 잘 안 해요 ㅋ 나갈때 비비랑 립이 땡 ㅋ
신랑이나 저나 전문직이고 경제적으로 괜찮아서
밥도 좋은거먹고 여행도 비지니스타고 좋은데도 많이 다니지만 옷은 20만원이상 잘 안 사요 시계.가방은 좋은거 한두개씩있지만 운동이나 맛사지 받으러다니고 이런것도 안하고 미용실도 제일 싼 데 다니구요
그냥 신랑이랑 제천길이나 걷고 등산 가끔하고 그래도 이쁘다해주는 신랑덕에 행복하고 남 외모도 큰 관심없어요
그냥 자기 기준으로 살면 되지않을까요
유독 82가 외모 안 가꾸면 자기관리 못한다 비난이 많던데
공부 안 한것도 자기관리 못 한거고 인성나쁜것도 자기관리 못한거고35. ㅇㅇ
'16.8.19 3:11 PM (121.162.xxx.119)둘다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요
집청소도 열심히 하고 인테리어하는거 화초가꾸는거 ~ 집 깨끗이 청소해놓고 둘러보면 너무 뿌듯해요
저자신을 가꾸는건 더 좋아해요 크게 돈쓰면서 하진 않고 ~이틀에 시트팩하나 스트레칭 조깅 틈틈히 하고 크림 듬뿍바르고 헤어팩도 자주해요 살도 일년에 걸쳐 10킬로 빼서 미용몸무게 됐구요 현재 오전만 일을 하는데 꾸미고 나가는 그 재미로 일해요
근데 그러니까 무리가 오더라구요
피부가 약한편인데 습진이 와서 이제 집청소는 적당히 하려구요 뭐든 적당히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윗댓글의 할머니처럼 너무 열심히 청소해봤자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꾸미는것도 빛이 날때 열심히 가꾸면서 즐기는게 좋은거 같아요36. 이어서
'16.8.19 3:12 PM (110.70.xxx.79) - 삭제된댓글남들 돈 모을때 돈 못 모은것도 자기 관리 못한거아닌가요 ㅋ
그런식으로 따지면 끝도 없어요
그냥 외모 못 가꾼게 여기 글 쓸 정도로 신경 쓰이면 조금 신경 쓰면 되고 가꾸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가꾸면 되고
그쪽으로 별 관심 없음 안 하면 되요37. 바보까지야...
'16.8.19 3:26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문제는 본인 만족이죠. 본인이 행복하면 되는데
원글님은 그게 안되서 문제 인듯...
그리고 꾸미는것도 습관이고 성격인지라
(원글님이 집안 청소 바로바로 하듯)
안되는 사람은....안되던데..
심각한 문제 아니면 세상사 하고싶는대로 하고 사새요~ 뭐 있나요?38. 못견디는게 우선이겠지요.
'16.8.19 3:50 PM (124.53.xxx.131)무엇을 더 못견디는가..
저도 님처럼 집이 어수선하다거나 깨끗하지 않으면 정말 못견디게 짜증나고 마음이 안정이 안되 주변이 무조건 청결해야 되요.
집진드기에 온갖 알레르기를 갖고 있기도 하고요.
이 삼십대엔 열심히 꾸며 봐서 거기에 별 미련도 없고
그저 깨끗하고 단정하면서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지 않으려고만 해요.
제주변은 살림도 깔끔하게 하는이들이
본인도 평균이상으로 세련됐고 센스도 있는 사람을 훨 많던데요.39. 전
'16.8.19 4:30 PM (218.235.xxx.124)둘다 안합니다.
청소도 남편이 하고 외모치창도 의미를 못느끼겠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전 행복해요.
님이 어디에 행복을 느끼는가가 중요하겠죠
원하는걸 하시고
마음속에 강박은 치우면
되는거 아닐까요?40. ㅇㅇ
'16.8.19 4:36 PM (183.103.xxx.241)간단히 이야기 하면 저는 엄마가 그러면 싫을것 같습니다. 청소는 목적이 아니라 부수적인 거죠.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집을 오래쓰기위한.
근데 사람의 삶을 거기에 다 투자한다는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가족이면 답답할거 같습니다.41. ㅇㅇ
'16.8.19 4:38 PM (183.103.xxx.241)이런일이 있을대는 다들 마음가는대로 살라고 하지만 반대로 내가족 중 누군가가 이런다면?
사랑하는 이가 이런다면? 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적어도 같이 지내는 가족을 답답하게 만들거나
힘들게 하지는 않아야죠. 그리고 너무 청소에 몰입하는 가족덕분에 집에 지내는게 제가 쓰레기같을때가있어요.
사람이 살면 마땅히 머리카락 나오고 쓰레기가 나오는데 청소가 하기 싫으니까
나올때마다 따라다니면서 잔소리 하는데 저는 그게 더 싫어요
청소를 잘하는 사람보다 못하는 사람이 힘겹게 하고나서 사람을 괴롭히더라구요..42. ...
'16.8.19 4:42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삶의 지혜를 배워서 좋네요
맨날 쓸고닦는 것에 대한 허무함이요
저는 그냥 몸과 마음 편한게 인생 제1순위에요
그래서 청소 해놔도 금방 저지래 해놓는 애들때문에 청소 열심히 안하구요 (나중에 애들 좀 크고 나면 유지보수 많이 안들게 미니멀로 해놓고 적당히 치우려구요)
꾸미는 것도 누가 안볼때는 정말 끝없이 안꾸미는데
그것도 남편이 꾸미든 안꾸미든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가끔 누구 만날때만 꾸밈)
그냥 치우는거 꾸미는거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는게 제일 중요해요. 저에게는43. 두개다
'16.8.19 4:50 PM (117.53.xxx.134)두개 다 잘 하려니 저절로 살이 빠지네요.(45키로)
저도 청소하고 나서도 집안 먼지랑 머리카락
두고 못봐서 찍찍이들고 일일이 다 찍어내고 (티비에서 무슨 영화평론가 그 수준)
님처럼 화장실에서 소변보면서도 먼지 보이면 찍어내고
주방에선 거의 1시간동안 설겆이랑 싱크대 여기저기 다 닦고 행주 삶고
빨래도 눈처럼 새하얗게 되어야 해서 과탄산 넣고 속옷과 수건은 꼭 삶고요.
여기에 제 자신도 후즐근하고 아짐같은 게 싫어서
화장품이랑 좋은 옷으로(싼 건 안사고 어쩌다 사도 좋은 것으로) 깔끔하게 잘 입는 편이에요.
이렇게 사니 정말 살이 저절로~ 빠지네요.44. 그그
'16.8.19 7:59 PM (1.252.xxx.73)제가 아는 분들은 본인 잘꾸미고 집잘가꾸는것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지만
집잘가꾸는 분은 본인 외모도 잘 가꾸더라구요. 검소해도 센스있고 깨끗하게/222
그냥 부지런함인거같던데요
외모가꾸기도 집안청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