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학원 두군데 무리일까요?

암담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6-08-19 08:51:19

힉원 한번 안다니다가 중학교 들어서면서 영어는 과외 주 2번 수학 주 3번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수학도 과외로 했었는데 선생님을 아는 지인의 딸인 대학생으로 했더니 가르치는 요령이 없었는지 알아듣지 못할 공식대입해서 풀리는 바람에 그만두고 동네 학원으로 다시 다니기 시작한게 한달전입니다.

영어는 한시간 반 수업, 수학은 3시간 수업입니다. 안다니던 아이가 하는 거라 벅찰 거라는 건 알지만 어제는 펑펑 울면서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초딩때까지 수학은 제가 끼고 가르쳤고 영어는 청담 5년 다녀서 리딩이니 스피킹, 라이팅 왠만큼 합니다. 단지 문법이 제대로 안되서 지금 문법 중심의 수업을 하고 있는 거구요. 학교 시험은 백점 맞아옵니다.

수학이 문제인데 80점 겨우 넘습니다. 초딩때는 교내 수학경시 늘 백점 맞던 아이였습니다. 등수는 안나오는 초딩이었지만 학습능력 최상위권이라고 담임샘께서 말씀하셨구요.

중학교와서도 선행은 안되있었지만 잘 따라가줄줄 알았어요. 공부머리가 있고 의지도 있으니 선행 필요없고 현재 진도 잘 따라가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었죠. 근데 다르더군요. 중학과정은 과목수도 많은데다가 . 영어 수학 학원숙제 하다보면 국어나 과학 등 다른 과목 복습할 조금의 시간도 없습니다. 기말시험은 완전 폭망했구요.

다니기 시작한 수학 학원 쌤이 꼼꼼하게 설명을 잘하셔서 아이도 저도 내심 만족했고 저렇게만 하면 잘따라가겠구나..했더니 그건 시간 널널했던 방학중에만 해당되는 일이었나봐요.

학기 시작한지 5일째.. 아이가 울면서 말합니다. 너무 힘들다고요. 학교 수업 4시쯤 끝나자마자 거기서 바로 학원차타고 가서 8시 넘어서까지 수업하고 오니 완전 파김치 되는거..압니다. 딱 죽고싶다고 막 화를 내면서 말하는데 주변에 잘하는 친구들 엄마얘기 들어보면 다들 그렇게 한다고 절대 그만두게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 일로 어제 남편과 좀 언쟁이 있었습니다.

이제 겨우 중1이다. 대체 왜 저렇게까지 아일 힘들게 하느냐. 언제든 스스로 필요하다 싶으면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가 남편 의견이고요. 아직 중1이지만 다른 아이들은 이미 저만치 앞서가고 있다. 지금도 겨우겨우 따라가는데 여기서 또 쉬면 이제 뒤 따라가기 더 힘들어진다..가 제 의견입니다.

남편은 사춘기 아이 들볶다가 불만 폭주해서 탈선하면 어떡하느냐. 아직 입시까지 6년 남았다. 아이들이 공부 어렵다..힘들다 하지만 그게 선행을 해서 그런거지 자기 학년거 충실히 하면 왜 어렵냐. 그냥 집에서 천천히 인강보면서 풀게 해라..자기가 필요하면 다시 학원다니겠다고 할거다..

네. 남편말 다 옳습니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인거..자기가 직접 현상황을 보지 않는 이상 이상적으로 저렇게 얘기하는 거라는 걸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아 내 자식일인데 그렇게 태평하게 얘기하냐고 화만 냈습니다.

아이는 입이 쑥 나온채로 학교에 갔는데 아이 온 다음에 절충안을 좀 내놓을 건데 어떤지 여쭤봅니다.

영어는 그냥 리딩하고 인강으로 천천히 하고 수학학원은 계속 다니는 거 어떠냐구요.

아님 영어도 그만두면 그동안 잘 나오던 점수 확 깎일까요?

휴..갈피를 못잡겠어요. 나름 확고한 교육관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라는거 요즘에야 깨닫습니다.

잘해오던 아이라 쭉 잘할 줄 알았네요. 사춘기 접어들어 짜증도 늘고 스맛폰 끼고 사는거. 초딩때랑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했어요.

늦게 가진 아이라 애지중지 사랑으로 키웠는데 점점 미워지고 화가 납니다. 기말시험 망하고 나서 학원가겠다고 스스로 말해서 다니기 시작한건데 힘들다고 그만두고 싶다하니 그 말을 존중해줘야할지..아님 견디라고 해야할지..

여러 맘님들 의견 좀 듣고 싶어 긴글 썼네요.

IP : 101.235.xxx.1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처지예요.
    '16.8.19 8:57 AM (211.177.xxx.152) - 삭제된댓글

    과목만 바꾸면요...
    수학 시간이나 횟수를 줄이시고 학원은 보내세요.
    아니면 숙제좀 줄여달라고 하시구요.
    영어가 과외니 영어를 좀 천천히 가셔도 되겠네요.

  • 2. 그게
    '16.8.19 8:59 AM (115.136.xxx.173)

    그건 많은 건 아닌데요.
    요즘 하루 한 개 학원 안 다니는 애들이 드물죠.
    중학생 아니라 초등도 그 정도 하는 애들 많아요.
    너무 내버려 두신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남편들은 세상을 몰라요. 대학가는게 얼마나 어려워졌는지...

  • 3. 그쵸
    '16.8.19 9:04 AM (101.235.xxx.170)

    문제는 숙제양이겠죠. 두가지 숙제를 번갈아 해야하니 밤 12시까지 붙들고 있는 날이 계속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힘드니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요. 제가 맘이 약한것도 맞습니다. 청담도 저학년때만 다녔고 집에서 리딩 꾸준히 하고 영화 많이 봐서 말도 잘하고 리딩수준도 좋은편입니다 단지 문법이 안되있는 거라 시작한 건데 숙제양이 많은 걸까요? 학원다니는 아이들 얘기 들어보면 흐드드할 정도인데 거기에 비함 많은편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휴..그동안 너무 쉽게만 온것 같네요. 아이들 학원 두세개씩 다닐때 집에서 놀며 놀며 시킨거.. 후회됩니다. 힘들게 공부하는게 일상이 되었어야 했는데 사춘기랑 맞물려 힘들어지니 짜증 늘고 원망하고.

  • 4. ..
    '16.8.19 9:10 AM (112.152.xxx.96)

    적응이 아직 안된거죠..불쌍하지만 중1짜리 집에 와서 한두시간 쉬고 저녁시간 학원에 대부분 보내요..웃긴얘기지만 집에 머무르는시간이 짧아요..국어 과학 기타 까찌 다들 어찌하는지 신기할정도로..평일엔 주변보면 대부분 원글님 애처럼 살아요..불쌍하지만 현실이 그래요..초딩이나 맘 넣고 맘대로 하지..애가 초딩 마인드를 버려야해요..중학생되고 깨달은게 나 중학생할때랑 비교불가요..1등이나 꼴찌나 다 학원가고 집에 없어요 현실이..그게 선택이 아니고 다 그리 사는거를 애가 못받아들이니 집이 시끄러운거죠..

  • 5. ..
    '16.8.19 9:14 AM (112.152.xxx.96)

    중딩되니..집머무르는 시간 짧아 평수줄여도 되겠다 싶을 정도네요..나가 살아서..점점 하숙생같겠죠

  • 6. ..
    '16.8.19 9:17 AM (110.47.xxx.139)

    그게 특별히 많은 양이 아니긴한데 아이가 정 힘들어하면 과외로 바꾸시든가 아니면 아버지 말씀처럼 인강듣고 혼자 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2학기 때는 시험이 없지 않나요 중학교 때는 혼자 공부해보는 게 좋아요.

  • 7. 문이과 통합세대긴하지만
    '16.8.19 9:21 AM (39.118.xxx.24) - 삭제된댓글

    전공학과별로 더 세분화되어서 이과계통 진학인 아이들은
    어차피 현재 수학 거의다 해야됩는걸로 알아요.
    예체능이나 상경계제외 문과 진학예정학생들은 줄어든거 맞고요.
    큰아이 키워보니 현실적으로 현재 그런 학습량상태로는 고등진학후 이과상위권 어렵습니다. 6개월 선행은 선행이 아니라 예습하는거라고 하죠?
    지금부터라도 중1자유학기제때 미친듯이 수학 과학 올인해야되요
    학습시간 많은거 절대 절대 아니고요... 너무 내버려두신듯..
    아이가 힘들다는건 학원가는것이 아니라
    수학이 어렵고 힘들어서일겁니다.자신감도 상실했을테구요
    ㅡ둘째인 중1아들은 수학 주3회 5시간씩 하고 옵니다.그나마 클리닉이 있어서 주말포함4시간 더 있어요. 거기에 고등물리 4시간30분 주1회있구요. 영어도 다니고 c언어 이용한 프로그래밍 컴퓨터수업도 다닙니다.
    엄마가 학원밀어부치는거 같죠? 절대로요. 그런친구들이 학원마다 다 깔려있어요. 상위반이긴하지만요. 그래서 뒤쳐지기싫어서,또 같은학원반 친구들이 다 그렇게하니 당연히 해야된다생각하고요.숙제 불성실했다고 학원끊어야겠다 야단치면 기겁합니다.

  • 8. ...
    '16.8.19 9:23 AM (220.75.xxx.29)

    절대 많지 않아요. 초등때 너무 놀았던 벌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훈련해야지 아직 중1이라 여유있게 이리저리 테스트하듯이 하다보면 입시 다가옵니다.
    보통은 저 스케쥴에 주말에 과학이나 국어 하나정도 더 다니고요 숙제는 누구나 다 많아요.

  • 9. ...
    '16.8.19 9:32 AM (183.98.xxx.95)

    누구랑 비교할수 없는 일입니다
    어느지역이신지 모르겠으나 지금까지는 아이가 편하게 공부한거거든요
    그러나 아이가 힘들다면 어떻게 조율할지 아이와 의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늘 학원가고 숙제하는게 익숙하지 않은 아이가 아니기때문에
    2학기는 영어를 그만두고 수학만 하는걸로 해서 그 결과를 감당할건지.
    아니면 이대로 힘이 들더라도 견디며 할건지 진지하게 의논해보세요
    그보다 더 많이 하는 아이들이랑은 비교불가입니다

  • 10. 우리집 상황
    '16.8.19 9:34 AM (61.77.xxx.129)

    똑같네요 ㅜ
    초등때 학원전무.. 시험성적은 좋았구요 중학교와서 영,수학원만 보내는데 영어학원이 너무 쉬운듯해서 빡센?곳으로 옮겼더니 뭔 숙제가 그리 많은지 .. 애가 영어(어학원) 학원을 힘들어해서 선생님,원장님 같이 의논해서 숙제없애고 영어단어 외우기도 팍 줄였어요.. 전교탑인데도 힘들어하니 학원에서도 적응기간을 주자고 다 받아줍니다
    일단 아이가 지치고 싫어지면 안되니까 아이요구를 최대한 맞춰주시는게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 11. ㅇㅇ
    '16.8.19 9:43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일단 영어 줄이세요.
    학원을 많이 다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학습한 내용을 익히는 게 중요해요.
    영어는 리딩과 어휘로 끌고 나가고 방학 때 문법 특강 보내세요.
    보니까 지금 수학이 문제입니다.
    영어를 좀 줄이더라도 수학에 집중하는 게 훨씬 나아요.

  • 12. 대부분
    '16.8.19 9:43 AM (101.235.xxx.170)

    학원을 그만두는 것보다는 계속다니거나 절충안을 찾아보라는 의견들이 많으시네요. 일단 수학을 그만두는건 나중에 아이가 따라가기 더 힘드니 영어 숙제를 대폭 없애거나 인강으로 대체하거나..하는게 가장 나을것 같네요.
    오늘 영어 과외 8회중 1회차이고 이미 수업료를 낸 상태인데 환불 요구하자니 머리아프네요.
    아이는 어제 그렇게 울고 제가 그럼 다 그만두고 맘대로 하랬더니 영어 숙제도 안하고 그냥 잔 모양입니다. 오늘 얘기 좀 많이 해보고 해야할지 안해야할지 결정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13. 222
    '16.8.19 9:57 AM (123.98.xxx.86)

    울아들 중1 학교 갔다와서 간식먹고 학원가요. 힘드

  • 14. T
    '16.8.19 10:07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학원이 과해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영어의 숙제량은 좀 줄여도 될듯.
    수학은 지금 놓으면 절대 따라갈 수 없어요.

  • 15. 인내
    '16.8.19 10:08 A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그 정도 학습량이라면 대부분은 잘 적응하게 돼있습니다.
    학기시작후 이제 겨우 5일째에 힘들다고 어쩔까 고민할 문제는 아니에요.
    아이가 힘들다고 보채도 최소한 한달정도는 지켜보셔야죠.
    비유하자면, 운동 처음 시작하면 힘든게 정상입니다.
    그 힘든 것을 참고 조금만 버티다 보면 어느덧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지요.
    그럼 또 거기서 강도를 좀 더 올리고, 또 힘들고, 또 버티고, 그럼 또 쉬워지며 그만큼 실력 오르고...
    공부하는 것도 다 똑같은 원리에요.
    공부머리 좋은데, 인내심, 성실성 없는 아이들이 제일 공부로 부모 속썩이는 유형이고, 대입 결과도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의 수시위주 제도에서는 치명적이에요.

  • 16. 인내
    '16.8.19 10:12 A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그 정도 학습량이라면 대부분은 잘 적응하게 돼있습니다.
    학기시작후 이제 겨우 5일째에 힘들다고 어쩔까 고민할 문제는 아니에요.
    아이가 힘들다고 보채도 최소한 한달정도는 지켜보셔야죠.
    아이가 적응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일정기간 부딛쳐봐야 아는겁니다.
    비유하자면, 운동 처음 시작하면 힘든게 정상입니다.
    그 힘든 것을 참고 조금만 버티다 보면 어느덧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지요.
    그럼 또 거기서 강도를 좀 더 올리고, 또 힘들고, 또 버티고, 그럼 또 쉬워지며 그만큼 실력 오르고...
    공부하는 것도 다 똑같은 원리에요.
    공부머리 좋은데, 인내심, 성실성 없는 아이들이 제일 공부로 부모 속썩이는 유형이고, 대입 결과도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의 수시위주 제도에서는 치명적이에요.

  • 17. 적응 기간이에요
    '16.8.19 10:21 AM (114.206.xxx.230)

    저도 애가 안쓰러워 그랬다가 완전 폭망해서 중2부터 애도 이 악물고 다니는데요 다 그 정도합니다
    오히려 더 많이 해요.
    애도 그걸 직접 겪고 느끼니까 정말 힘든데 버텨요
    그러면서 동생한테 꼭 널널한 학원 말고 빡빡한 학원 다니고 절대 그만두면 안된다고 말해요
    동생이 초5인데 지 생각엔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고...
    좀 더 버텨보라하세요

  • 18. 학원
    '16.8.19 10:28 AM (119.64.xxx.211)

    저는 아이가 6학년이긴 하지만 여름방학 전에 영어 수학 학원을 시작했어요. 영어 일주일 두번 3시간. 수학 일주일 두번 3시간.
    영어학원..절대로 숙제 혼자 못해요. 알고보니 숙제 많기로 유명한 학원이었더군요. 제가 엄청 도와줬어요. 처음 숙제는 제가 80%도와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꺼예요. 넌 지금은 너가 할 수 있는 것만 해! 그래서 단어 외우기. 리스닝 정도는 혼자 처음부터 하더라구요.
    그렇게 한달이 지나니 반에서 1등. 단어 외우기에서 다른 아이들과 엄청 나게 차이 나더라구요.
    그러더니 슬슬 자신감 붙고 숙제 혼자하는 것이 많아져 현재는 반 정도는 스스로 도움없이 해가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자신감!이 붙어 학원이 재밌다고해요.
    저는 이런 기간이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사이라고 보고 있어요.
    그리고 수학! 너무너무 싫어하던 아이예요. 더는 늦을 수 없어서 수학학원에 등록하고 6-2와 중학교 수학을 병행 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수학공부를 시작했어요. 개념은 바람에 스치듯 지나가고 문제를 풀어내야 하니..기가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제 학년껀 아이 스스로 풀고 선행부분은 저와 함께 풉니다.
    같이 공부하는 입장이니 서로 물어보니 얼굴 붉힐 일이 없네요. 이제는 학원에서 배울 내용 예습도 해가네요.

    저는 진도는 학원에 맡기고 스스로 해나가는데 지나치게 무리가 되는 부분은 제가 도와주기로 했어요.
    학원 진도에 아이를 맞추는 게 아니라 학원을 이용해 아이가 공부를 해낼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요.
    이렇게 조율하다보면 박자가 맞을 수도 있겠죠.

    부모님이 말로만 이렇다 저렇다 하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힘든지 아시고 도와주셔서 힘든 것을 극복해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19. 22
    '16.8.19 10:35 AM (123.98.xxx.86)

    울아들도 중1인데 힘들어서 영어하나만 다녀요. 사춘기라 잠도 많이 자야 하고. 친구들하고 놀아야 하고.
    저도 보내고 싶은데 아이 상태 봐가면서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교육열 높다는 지역에 사는데요 아이친구들 영수 학원 다니는 것 다 기본인데요. 아이들 열심히 다니는 아이는 소수예요. 그리고 님 글에서 보면 아이 입장이나 상태는 고려 안하는 듯 보이네요. 밀어부치기만 보이네요. 여자 아이인데, 사춘기인데 엇나가면 어쩌시려고..아이가 학원 다니면 적응기간이 있어요. 그동안은 엄마가 써포트 해줘야 하는데 그저 불평이라는 듯 말하고 계시네요. 아이가 엄마한테 힘들다고 말도 못하곘어요.

  • 20. ㅇㅇ
    '16.8.19 10:59 AM (1.236.xxx.30)

    저희 아이도 중1인데 비슷해요
    초딩때부터 수학만 다녔는데
    중학교 올라가니 수학하나만 하는데도 숙제도 많아지고 늦게끝나고 너무 힘들어 했어요
    지금은 그나마 적응했는데 안쓰러워요...
    영어도 학원 다녀야 할거 같은데
    그럼 일주일 내내 매일 저녁이나 밤에 집에 오고 숙제에 치일거 같아서 ...강요는 못하네요 ㅠ
    기말은 폭망 수준까지는 아니고 영어점수가 좀 아쉽긴 하네요

  • 21. .....
    '16.8.19 11:02 AM (211.219.xxx.236)

    수학을 주3회 하는데, 1회에 3시간이 너무 벅차 보이는데요.
    배우는 시간만 있고, 익히는 시간이 없겠군요.

  • 22. ....
    '16.8.19 12:57 PM (115.143.xxx.49)

    많은거 아닌데 아이 성향에 따라서 다를수 있을꺼 같아요.
    잘 적응하고 다니면 문제가 없는데
    아이가 힘들어 하면 숙제양이라도 조절해달라고 말씀해 보세요.
    보통 중학교 부터 영,수 주 3회는 기본으로 하고
    중간에 국어,과학까지 시키는 애들도 많아요.ㅠ_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463 백남기농민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서울대재학생의 글.. 6 페북링크 2016/09/29 1,121
601462 무쇠 후라이팬을 샀어요 9 맛있다 2016/09/29 2,639
601461 지역까페에 저렴하게 내놨는데 안팔리는 이유가 7 2016/09/29 1,575
601460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친구들, 끊는게답인가요? 12 외톨 2016/09/29 9,809
601459 중1 영어실력 1 영어 2016/09/29 661
601458 사드 부지 성주골프장 사실상 결론, 30일 발표 유력 3 롯데골프장 2016/09/29 414
601457 오토비스 쓰는 법 질문이요.. 4 .... 2016/09/29 692
601456 신라 콘티넨탈 예약했어요 9 ... 2016/09/29 1,496
601455 전주, 군산 사시는 분들요~ 6 웃자0 2016/09/29 1,898
601454 공부방 할수 있을까요.. 3 동동 2016/09/29 1,232
601453 갑자기 자다가 숨이 컥 막히면서 깨는데요. 꼭 허깨비를 봐요. .. 1 호러무비 2016/09/29 1,097
601452 선풍기 추천해주세요~ 1 선풍기 2016/09/29 614
601451 큰 종합병원에 각 병과별 VIP용 진료 특혜 3자리 8 ..... 2016/09/29 1,002
601450 친구딸 5 ... 2016/09/29 1,456
601449 암웨이 비타민(뉴트리xxx)에 대해 알고싶어요. 7 sss 2016/09/29 1,974
601448 실내수영장 처음가요. 수영복 좀 알려주세요. 8 초급반 2016/09/29 2,713
601447 어젯밤 팩트tv 영상 보신 분 얘기 좀 들려주세요 . 2016/09/29 198
601446 대학병원에서 의사 빽 있으면 빨리 진료해주는거 18 김영란법 2016/09/29 6,141
601445 남편따라 지방가요.. 직업 추천해주셔요 4 ... 2016/09/29 1,967
601444 미국간 야구선수 김현수가 역전홈런을 쳤는데 좋네요 6 ㅎㅎ 2016/09/29 1,069
601443 남자들은 나이들면 15살정도 차가 자기 짝이라 생각하는 듯.. 21 ... 2016/09/29 4,947
601442 시조카들에게 총 80만원 나눠줬어요 72 ... 2016/09/29 18,892
601441 새누리, 정세균 국회의장 검찰 고발…헌정 사상 처음 11 새누리개누리.. 2016/09/29 1,024
601440 남편에게 화가 납니다 20 안녕 2016/09/29 4,741
601439 영문기사를 쉽게 읽고 싶은데 독해공부방법좀... 5 의욕과다 2016/09/29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