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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솥을 없애니 신세계가 열리네요

의외로 조회수 : 30,963
작성일 : 2016-08-19 01:14:42
여동생이 일본에 살고 있는데요 올여름엔 남편과 제 출장이 우연히 겹쳐서 가족 모두 휴가겸 방문했어요. 마침 동생은 일이 있어서 한국에 나와있고 싱글생활을 외로워 하던 제부랑 즐겁게 며칠 보내고 왔어요. 근데 우리 제부가 의외로 살림꾼이라 만날때마다 뭔가를 배워오거든요. 새로운 요리 레시피라거나 하다못해 새로 나온 맥주라도 뭐가 맛있다는 둥, 커피는 어떻게 끓이는 게 좋다는 둥. 근데 이번에 가서 밥을 하려고 찾아보니 전기밥솥이 없어요. 어딨냐고 물었더니 냄비밥에 꽂혀서 전기밥통은 아주 없앴다네요. 그래서 저희는 집에서 밥먹는 날에는 햇반 땡해서 끼니를 때웠는데요 떠나기 전날 제부가 손수 밥을 한 번 지어줬거든요. 물론 냄비에 제대로 지으면 맛이야 있겠지. 하지만 그거 일일이 물 대중하고 지켜 섰다가 불 조절하고 뜸들일때도 밥 안 타게 조심하고 이 더위에 일을 버는 거지 싶었는데, 정말 밥이 너무너무 맛있는 거예요. 양은 냄비가 아니고 도자기 냄비, 일본식 도나베라고 하잖아요, 우리나라 뚝배기 같은 거. 밥에도 이렇게 깊은 맛이 있었지, 잘만든 두부처럼요. 환상이었어요.

집에 와서도 그 밥맛이 계속 생각이 나네요. 결국 쳐박혀 있던 비슷하게 생긴 뚝배기 꺼내서 밥을 지어봤는데 정확히 그 밥이 되더라고요. 제가 요리하는 건 좋아해도 솜씨는 늘 제자리 솔직히 좀 꽝인데 이 밥은 제가 해도 너무나 맛있네요. 도자기 냄비에 신경써서 지은 밥 15분 완성. 밥 한그릇만으로도 걸인의 찬, 왕후의 밥인가요, 하루가 즐겁네요. 
IP : 74.69.xxx.199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시작1
    '16.8.19 1:18 A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저 그거 있어요. 도쿠리 라고 하는데 저는....
    진짜 15분이면 되고 잘 눌지도 않고 데울땐 냉장고에서 꺼내 전자렌지에 데워도 되고...요새 더워서 잠시 잊었는데 내일 먹어야 겠어요^^

  • 2. 뚝배기밥
    '16.8.19 1:20 AM (68.80.xxx.202)

    마스터하셨으면 이참에 무쇠솥밥도 시도해보세요.^^
    무쇠솥밥맛이 정말 최고예요.
    그리고 더 좋은건 여름에 에어콘 틀때 전기밥솥밥만 안해도 전기료가 팍 내려가요.

  • 3. 레시피
    '16.8.19 1:21 AM (125.182.xxx.27)

    부탁합니다~~

  • 4. 원글님
    '16.8.19 1:23 AM (181.233.xxx.6)

    어떻게 지으면 그렇게 맛있나요?
    단점은 설거지더라구요 늘 숭늉을 만들면 좋긴 한데 바쁠때 깜박하고 있으면 밥알이 딱딱해져요 설거지는 전기밥솥보다 훨씬 힘들어요

  • 5. 물통
    '16.8.19 1:28 AM (118.219.xxx.20)

    저도 냄비밥 좋아해서 간혹 스타우브 비전 뚝배기 등등 이용해서 밥을 해 먹는데 늘 문제가 설거지에요 밥도 맛있고 누룽지에 숭늉까지 맛나게 먹어서 좋긴 한데 말이지요

  • 6. 우와
    '16.8.19 1:29 AM (74.69.xxx.199)

    무쇠솥밥이요?! 이름만으로도 고수의 필이 느껴지네요. 저로서는 조금 상상도 못할 단계...

    레시피라고 하긴 민망하고 전 쌀 한컵 반 씻어서 냄비에 담고 정말 손등에 찰랑찰랑하게 (이걸 뭐라고 하나요, 손가락 뿔뚝뿔뚝한 뼈마디 끝나고 혈관이 보이기 시작하는 부분쯤?? 죄송~) 물을 붓고 강불에서 끓이다가 끓는 소리와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가장 약한 불로 줄이고 15분 타이머 맞춰놓아요. 15분후에 열어보면 고슬고슬한 밥으로 완성되어 있는데 더 수분이 많은 밥을 원하시면 물을 2-3큰술 더 넣고 뚜껑을 덮어 놓아도 되고요 다음날 데울 때 물을 살짝 추가해서 약불에 얹었다 드셔도 좋아요.

  • 7. 설거지가
    '16.8.19 1:34 AM (74.69.xxx.199)

    생각보다 힘들지 않은 게 쌀에서 살짝 기름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엥? 과학적 근거는 전혀 모르고요 냄비를 씻어보니까 약간 미끌미끌해요. 제가 워낙 누릉지까지 숭늉까지 빡빡 다 긁어먹는 편이라 (먹으면서 설거지 하는 셈) 설거지가 더 편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무쇠솥은 아무래도 더 힘들겠지요. 저는 솥은 무거워서 써본 적도 없지만 후라이팬은 2-3번 써봤는데 씻는 게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뭔가 계속 요리를 하면서 길들여야 한다는 데 저는 길들여야 할 인간만도 집에 둘이나 있기 땜에 무쇠팬은 포기했어요.

  • 8. ...
    '16.8.19 1:35 AM (218.236.xxx.94)

    님 전기밥솥과 냄비밥이 물은 똑같이 넣으면 되나용?
    저 전기밥솥물은 기가막히게 맞추거든요!^^

  • 9. 글쎄요
    '16.8.19 1:42 AM (74.69.xxx.199)

    전기밥솥과 비교할 때 물양이 어떻게 다른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한번 비교 해보고 말씀드릴까봐요.
    근데 밥솥은 거기 안에 금이 있잖아요. 부으라는 선까지 부으면 틀림없이 정확하게 조리가 되잖아요. 근데 냄비는 뭔가 더 세심한 계산이 요구되지요, 오늘 날씨 (특히 습도)며 식구들 기분이며 내 손등이 오늘 좀 부었나 (지난 밤 야식 흡입시간) 기타등등. 밥을 하는 일이 기계적인 행동이 아니라 뭔가를 창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신기해요. 밥을 먹는 행동도 하루 세번 하는 자동적인 일이 아니라 색다른 경험이 되는 것 같아서 재밌고요.

  • 10. ...
    '16.8.19 1:49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걍 뚝배기에 밥 해먹고는 전기 압력솥밥이 맛없어 치워 버리고
    뚝배기로 쭉 가요..
    전 뚝배기에서 누룽지 냄새가 나면 약불을 꺼요..그럼 밑에 누룽지 가득 생겨요..

  • 11. ㅡㅡ
    '16.8.19 1:51 AM (183.98.xxx.67)

    저도 바로 갓지은 솥밥 좋아해서 가끔 해먹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물조절은 일반냄비는 좀 넉넉히 두툼손 기준으로
    끓기시작하면 불 반줄이고 길게 뜸.
    무쇠솥은 압력처럼 좀 적게..돌솥도 마찬가지인데
    희안하게 대충해도 뜸만 들이면 자동으로 어느정도
    물조절 되더라구요.

  • 12. 좋아~
    '16.8.19 1:57 AM (210.90.xxx.157)

    저도 뚝배기밥에 꽂혀서 뚝배기 밥만 해먹어요.
    전 새로한 밥을 좋아해서 딱 한끼 먹을정도로만 할 수 있어서 뚝배기를 썼는데
    전기밥솥이랑은 밥맛이 완전 달라요. 누룽지 해먹기도 좋고요.
    설거지는 그냥 밤에 불려두면 어렵지 않구요.
    그냥 뚝배기나 무쇠솥은 끓으면 넘치는데 밥해먹는 용으로 나온 뚝배기는
    뚜껑이 속뚜껑 겉뚜껑 2개로 되어있어서 넘치지 않는답니다~

  • 13. 재밌는게요
    '16.8.19 2:24 AM (74.69.xxx.199)

    친한 친구가 나이 사십 넘어서 결혼을 했어요. 깨가 쏟아지고 행복해서 미치려고 하는 그 얼굴만 봐도 보는 사람까지 저절로 행복해지는 그런 시기예요. 근데 이 친구는 살림은 커녕 자기방도 한 번 청소해 본 적 없고 밥은 전기밥솥은 커녕 전자렌지에 땡도 한 번 안 해보고 해다 주는 걸 먹고만 산 여인인데요.

    근데 요즘은 매일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신랑한테 돌솥밥을 새로 지어준데요. 미쳤냐 그렇게 헌신하다가 헌신짝 된단다 별소리를 다 했더니, 너도 먹어봐 한 번 먹어보면 끊을 수가 없는 밥맛이야 그랬어요. 그 말을 이제 제가 이해하게 되었네요 ^^

  • 14. ....
    '16.8.19 2:54 AM (124.49.xxx.100)

    저도밥솥앖이 사는데
    르쿠르제며 이것더것 다 있지만 나베밥이 젤 맛있어요

  • 15. 1인용 전기밥솥에
    '16.8.19 3:29 AM (39.7.xxx.247)

    해도 맛있더군요. 바로 해서 먹는건 맛있어요.

  • 16.
    '16.8.19 4:19 AM (175.223.xxx.117)

    https://youtu.be/1FLNgiQnxjQ

    이거 냄비 뚜껑에 올리고 밥해보세요
    도자기 냄비보다 훨씬 맛있어요
    아무 냄비나 다 되요

    냄비밥은 쌀물이 넘쳐서 뚜껑 못닫아서 밥이 덜맛있는데
    이거 덮고하니까

    1. 쌀을 안불려도 밥이 찰지게 너무너무 맛있게되요
    2. 저 뚜껑 원래 기능대로 전혀 안넘쳐요
    3. 저거 소재가 실리콘이라 유해물질없음
    4. 씻기편함
    5. 위에 야채올리고 뚜껑 덮으면 야채도 익힐수있음
    6. 당연 국이나 찌개 튀김 생선구이 덮개루 쓸수있음

    저 밥할때 매번쓰고
    최근 양념치킨했는데 이때도 완전 유용했어요

    대박 강추예요
    가격도 저는 9900원인가에샀어요
    저거 정품은 24000원이상이던데...

    밥 진짜 맛있어요
    저 정말 밥 까다로운 입맛이예요
    안불려도 완전 맛나게되요
    밥에서 따닥따닥 소리나면 불끄구 몇분있다 드심되요

  • 17.
    '16.8.19 4:21 AM (175.223.xxx.117)

    제가 왠만하면 뭐 추천안해요
    진짜 강추니 한번 써보세요
    저 관련자 전~혀 아니예요
    전 심지어 짝퉁 샀거든요 ㅋ
    뭐 실리콘이면 다 똑같죠 ㅋ

  • 18.
    '16.8.19 4:27 AM (175.223.xxx.117)

    쌀.물.저 동영상 속 뚜껑덮고
    소파에서 편히 쉬다 따닥따닥 소리나면 달려가서 불끄고 한 3~5분 내버려 두다 드심되요
    바로 먹어도 상관없음!
    완전완전 편해요 ~~~~~
    뭐 정품은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전 200프로 만족이예요
    쌀안불려도되고 불지키고 안있어도 되고 설거지 쉽고
    10분이면 다 되고 ~
    아무 냄비나 다 되고-저는 3중스뎅냄비
    이보다 더 좋을수없어요

  • 19. 저도
    '16.8.19 4:51 AM (211.36.xxx.54)

    결혼해서 전기밥솥을 사본적이 없어요.
    평생을 냄비밥 해먹고 살아요^^

    전 압력솥밥의 찰기?가 좀 별로고.
    전기밥솥밥은 좀 시간이 지나면 또 별로고 ㅜㅜ
    암튼 냄비밥은 누룽지도 나오고 정~~~~말 맛있답니다.
    고슬고슬^^

  • 20.
    '16.8.19 5:09 AM (74.69.xxx.199)

    이렇게 부지런하게 사시는 분들이 많군요. 항상 냄비밥이라니. 밥맛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환상이었지만 전 담주부터 휴가끝나고 복직하는데 냄비밥도 이젠 끝이구나 슬퍼하고 있었어요. 일끝나고 집에와서 밥차리려면 삼분 이내에 가능한 선에서 해결하는데 냄비밥은 커녕 냄비 라면도 귀찮거든요. 컵라면도 삼분 다 못 기다려서 늘 꼬들꼬들한 면만 먹게 된다는.

  • 21. ..
    '16.8.19 6:10 AM (61.255.xxx.27)

    입맛따라 다른건지
    돌솥밥 무쇠솥밥 뚝배기밥
    다 해 먹었는데
    저는 풍년압력솥에 한 밥이
    제일 좋았어요
    특유의 찰기를 좋아해서..
    근데 무엇보다 제일 맛있는밥은
    친정엄마가 해주신 밥이 젤 맛있더라구요
    이 글 읽으니
    속뚜껑있는 뚝배기 사고 싶네요
    전 압력솥도 여러회사꺼 있거든요

  • 22. 힘들다...
    '16.8.19 6:53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최고 좋은 쌀(아주 좋은 고시히까리)로 사면
    전기압력솥에 해도 맛나요.
    체력되고 부지런하면 몰라도 먹는 거 하느라 지치면 일상이 다 피곤해요.
    저 같은 저질체력은 살림에 만전을 기하면 병나니까 요령껏 살아요.

  • 23. 저는
    '16.8.19 7:04 AM (58.230.xxx.247)

    현미 흑미 몇가지잡곡 렌즈 병아리콩 섞어 밥하니 솥밥은 불가능
    3컵 불려 휘슬러 실리트 압력솥에 법해서 냉장하여 3일정도 먹어요 두 늙은이가
    밥은 냉장고에 차게 식혀 먹는게 좋다해서요

  • 24. .....
    '16.8.19 7:24 AM (117.111.xxx.150)

    원글님은 아마 무쇠 솥밥은 경험 안 해보신
    모양이네요.해 보셨으면 도자기 밥 말씀은 아마
    쑥 들어갈 겁니다. 지름 22~23cm쯤 되는 기름(들기름?)
    으로 길들여진 무쇠솥으로 밥을 지으면 깜밥도 기가 막히게
    눌고 긁는데도 힘 안들이고 맛있는 깜밥이 통째로 떨어져요.
    돌솥이나 도자기에 밥을 많이 지어 봤지만 원천족으로
    무쇠솥 밥 따라갈 수 없어요.

  • 25. 이더위에....
    '16.8.19 8:30 AM (14.52.xxx.14)

    냄비밥을 불 앞에서 지켜보고 불조절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니....존경해욧

  • 26. 아이니
    '16.8.19 8:34 AM (1.227.xxx.11)

    냄비밥할 때 생쌀이면 쌀 한컵당 물 한컵반 넣으시고
    하루 푹 불린 쌀은 쌀 한컵당 물 2/3컵쯤 넣고 하심 됩니다. 전 밥할 때 계량컵 꼭 사용하는 여자랍니다. 근데 햅썰이냐 묵은쌀이냐에 따라 물의 양이 꽤 차이나니까 감안하세요.

  • 27. 제가
    '16.8.19 8:36 AM (125.149.xxx.155)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쌀이 좋으면 굳이 압력밥솥이 필요 없대요
    오히려 더 맛이 없다고
    쌀이 안 좋을 수록 압력밥솥에 해서 쫀쫀하게 해야 맛있는거라며

    그러고 보니 일본은 아직도 ih 같은 거 안 쓰고 일반 전기밥솥에 밥 해 먹고 쩍붙은 찰밥이 아니고 고슬고슬한데 압력준 밥은 아닌. 그런 밥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냄비밥 해 먹어요
    좋은 쌀 냄비밥은 압력밥 이랑은 비교 안 되요

  • 28. 한번 해볼까?
    '16.8.19 8:41 AM (1.246.xxx.85)

    아 날도 더운데 갑자기 뚝배기밥에 도전해보고싶네요 ㅎ

  • 29. 호주이민
    '16.8.19 8:46 AM (1.245.xxx.152)

    저도 전기밥솥없애고 압력솥으로 바꾼지 꽤 되는데 잘바꾼것같네요

  • 30. 한마디
    '16.8.19 8:48 AM (117.111.xxx.78)

    밥은 남이 해준 밥이 제일 맛있음

  • 31.
    '16.8.19 8:52 AM (203.226.xxx.93)

    그 일본 뚝배기 살려고
    엄청 고민하다가
    사악한 가격과 저의 미덥지못한 부지런함이 의심스러워
    포기 했었는데..
    다시 검색들어가고 싶어 졌어요ㅠㅜ

  • 32. 이 글 읽고 냄비밥 했어요
    '16.8.19 9:36 AM (210.183.xxx.152)

    아이가 무쇠솥밥을 좋아하는데
    이 더위에 무쇠 씻어 말리는 게 귀찮아서 안하다가
    어젯밤에 이 글 읽고 그냥 냄비에 밥했어요.
    쌀 올려놓고 옆에서 반찬 만들면서 보면 되니까
    넘치려고 할 때 불 꺼서 잠시 놔뒀다가
    오랫동안 뜸을 들였어요.
    남편과 아이가 누룽지 끓일 걸 좋아해서요.

    고슬고슬한 남비밥에 누룽지까지 끓여 아침밥상을 차렸더니 뿌듯합니다.
    그런데 저는 냄비밥과 무쇠솥밥 차이를 모르겠어요.
    다 비슷해요.

  • 33. 이 글 읽고 냄비밥 했어요
    '16.8.19 9:37 AM (210.183.xxx.152)

    그리고 솥이나 냄비밥이 좋은 또하나의 이유는
    뜸 들일 때 푼 계란 넣어서 밥과 동시에 반찬하기예요.
    밥하고 반찬하고 누룽지까지.. 일타 삼피.

  • 34. 그러니까
    '16.8.19 9:58 AM (1.233.xxx.32)

    뚝배기 어떤 걸 사야 할까요? 추천해 주세요^^

  • 35. //
    '16.8.19 10:02 AM (222.110.xxx.76)

    냄비밥 저장 ^^

  • 36. 오호
    '16.8.19 10:03 AM (175.193.xxx.29)

    무쇠솥밥 또는 냄비밥에 계란찜까지.. 하려면 일단 좀 넉넉한 냄비를 또 사야...ㅎㅎㅎ 감사합니다!!!

  • 37. ..
    '16.8.19 10:11 AM (124.49.xxx.73)

    냄비밥 맛있게 하는법 감사드립니다^^

  • 38. 위에 실리콘 뚜껑
    '16.8.19 10:12 AM (110.70.xxx.114)

    소개해 주신님 질문있어요
    실리콘을
    냄비 뚜껑위에 덮나요?
    아니면 냄비 뚜껑 대신?? 인가요??

  • 39. 실리콘
    '16.8.19 10:12 AM (60.240.xxx.19)

    실리콘 냄비 뚜껑 감사해요
    당장 사고 싶은데
    여긴 외국이라 한국나갈일 있을때 꼭 구입해야겠어요
    좋은하루되세요^^

  • 40. ---
    '16.8.19 10:14 AM (121.160.xxx.103)

    일본에서 그 윤기 좔좔 흐르는 정말 맛있는 막 지은 뚝배기 밥을 먹어봤어요 ㅎㅎ
    우리나라 식당 공기밥 가격 생각하고 밥인데 뭐가 이리 비싸~ 했다가
    바로 주문받아 밥을 짓고 먹을 때마다 그릇에 김이 펄펄 나는 윤기 반짝반짝 밥알 하나하나 느껴지는 밥을 먹으니 너무 행복했어요. 진짜 밥이 맛이 있더라구요. 쌀 자체가 좋은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 41. ..
    '16.8.19 10:25 AM (112.172.xxx.123)

    혼자살아서 냄비밥 먹어야하는데 밥이 맛이 좋아서 냄비밥 먹는다고 생각해여겠어요

  • 42. //
    '16.8.19 10:34 AM (221.145.xxx.83)

    오늘 점심은 뚝배기가 없어서 냄비밥으로 해먹어야겠어요..

  • 43. ~~~~~~~
    '16.8.19 10:35 AM (59.2.xxx.91)

    한 번 해보고 싶네요.

  • 44. 르쿠르제 되나요?
    '16.8.19 10:51 AM (222.106.xxx.90)

    살림 욕심만 많아서 르쿠르제, 돌솥 다 있는데 놀고 있거든요.
    전에 어디서 보니, 중간에 주걱으로 막 저어주던데...정말 안젓고 15분만 둬도 완성돼요???

  • 45. 엄마밥먹고싶당
    '16.8.19 11:00 AM (153.206.xxx.250)

    저 일본에 실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냄비밥에 반하셨군요..^^ 근데 일본쌀은 어디에다 밥해도 윤기흐르고 밥이 맛있어요^^ 농산물 품종이 한국보다 좋은듯해요~당연히 좋은 품종을 냄비밥에 하면 다 시너지효과가 있겠죠?^^저도 오늘은 냄비해 해 볼께요~

  • 46. 저어주는 게 좋아요
    '16.8.19 11:02 AM (210.183.xxx.241)

    저는 뚜껑 덮어서 센 불에 끓이다가
    김이 나기 시작하면 불 끄고 주걱으로 저어줘요.
    그렇게 2, 3분 놔뒀다가 다시 불 켜서 약불로 뜸들이면 되는데요.
    중간에 한 번 저어주면 쉽게 눌지 않고
    누룽지가 만들어져도 떼어내기 쉽고 설거지 하기 쉽게 만들어져요.

    그런데 중간에 저어주지 않으면
    밥이 타기도 쉽고
    누룽지 떼어낸 자리를 씻어내기 힘들어져요.

  • 47.
    '16.8.19 11:09 AM (180.66.xxx.159)

    냄비밥 고수 분들이 많네요

  • 48. 벼리벼리
    '16.8.19 11:12 AM (222.235.xxx.182)

    더운데 냄비밥 뽐뿌까지..ㅜㅜ
    그래도 오늘은 냄비밥 도전!

  • 49. 네바
    '16.8.19 11:29 AM (223.38.xxx.135)

    뚝배기밥 해보고싶네요

  • 50. ㄱㄱ
    '16.8.19 11:48 AM (211.105.xxx.48)

    일단 쌀이좋아야 하고 저도 무쇠냄비밥과 풍년 압력솥번갈아해요 전기밥솥은 써본적이 없어요 꼭 밥맛 때문이라기보다 살림의 규모를 단순히^^

  • 51. 아이고
    '16.8.19 12:36 PM (74.69.xxx.199)

    너무 뜨끔하네요. 정작 원글 쓴 저는 메뉴도 생각 안나고 더운데 귀찮아서 아이 햄버거 사먹이고 들어왔는데 수많은 댓글들과 베스트글까지. 급 반성중입니다. 다시 초심을 잡고 새로 밥도 짓고 찌개라도 한 가지 끓여야 겠네요. 전 중간에 밥을 젓지 않는데 단지 귀찮아서, 한 단계 일을 더 만들고 싶지 않아서가 유일한 이유예요. 전에 한두번 궁금해서 뜸들이는 단계에서 저어 봤는데 당연히 더 탱글탱글 밥알이 살아있는 밥이 되었어요. 근데 그거 안 해도 제 입에는 충분히 감동적인 밥이 되길래 그냥 입맛을 너무 갑자기 업그레이드 시키면 나중에 감당이 안 될것 같아서 안하고 있죠.

  • 52. 저도 냄비밥
    '16.8.19 12:39 PM (221.157.xxx.75)

    뚝배기 없어도 됩니다. 제가 요즘 에어컨땜시,3중바닥 스텐냄비에
    밥합니다. 전기밥솥 살 때 주는컵(180)으로 한컵당 물한컵(200)이면 끝.
    30분 불려서 가스불 약불로 해서 30분이면 됩니다.

  • 53. 냄비가요
    '16.8.19 12:53 PM (74.69.xxx.199) - 삭제된댓글

    양은? 스텐?같은 보통 냄비에 지은 밥은 예전에 친구들이랑 놀러가거나 하면 해봤는데 밥 짓는 과정도 쉽지않고 결과물도 전기밥솥에 한 밥이랑 비슷하게 되어서 신기하다, 이렇게도 밥이 되는구나, 성공이다, 그랬거든요. 집 떠나서 친구들이랑 밥 해먹는데 뭐든 안 맛있겠냐, 그러고요. 근데 이 도자기 냄비에 한 밥은 맛이 살아있더라고요. 쌀알이 다 살아있고 밥 자체의 맛이 느껴지는 경험. 제부말로는 그 냄비가 특별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끄집어 낸 싸구려 도자기 냄비 (다*소 같은 곳에도 팔지 모르는 아주 싸구려, 한 이십년 전 쯤 사서 어디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 평범한, 복어같은 거 한마리 성의없이 그려놓은 냄비)에다 수퍼에서 싸는 보통 쌀 넣고해도 비슷한 맛이네요. 암튼 밥이 맛있어지니까 다른 반찬 별거 없어도 매끼 밥때가 즐거워요. 찬바람 불면 다이어트하려 그랬는데 말이죠.

  • 54. ㅇㅇ
    '16.8.19 12:57 PM (14.34.xxx.217)

    제일 작은 압력밥솥에 백미 금방 씻은걸로 밥하면 쌀알이 잘 살아서 맛있게 되던데요. 가스불 오래 켜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압력밥솥으로 금방금방 해 먹습니다

  • 55. 프린
    '16.8.19 1:11 PM (210.97.xxx.61)

    냄비밥 오늘 해봐야겠어요

  • 56. 찰기보다 고슬고슬
    '16.8.19 1:15 PM (121.151.xxx.26)

    저와 같은분 한분 계시네요.
    시간은 더 걸려도 편해요.
    쌀 두컵도 되요.
    냄비에 바로 씻고 물은 쌀위 1센티
    지금은 묵은쌀이니 좀더해도 되죠.
    제일작은불 그 중에도 약불에
    그냥 둡니다.
    넘치지 않아요.
    25분후에 불끄고 십분 뜸들여요.
    저는 누룽지 안만들자 쪽이라서...
    누룽지 원하시면 조금 더 오래두시면 되요.
    스뎅 작은 냄비밥입니다.
    혹시 밥이 설익었으면 물좀 추가하고 섞어서 다시 불켜도되요.
    좌우지간 해보면 됩니다.
    데울때도 물 좀 뿌려 섞어서 약불에 십내지 십오분요.

  • 57. 냄비가요
    '16.8.19 1:23 PM (74.69.xxx.199)

    제가 쓰는 건 정확히 말하자면 한식 뚝배기도 아니고 우리 제부가 사랑하는 일본식 고급 도자기 제품도 아니고요. 한 이십년 전에 사서 어디서 샀는지도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그냥 동네 수퍼 구석에서 산 아주 싸구려 도자기 냄비, 복어같은 생선이 한마리 성의 없이 그려진 그런 냄비거든요. 근데도 일반 냄비밥보다 더 맛이 좋은 것 같은데 순전히 제 기분때문인지도 몰라요. 르쿠르제같은 냄비에 밥을 지으면 맛이 어떨지 갑자기 엄청 궁금해지네요.

  • 58. 혼자사는 남자인데
    '16.8.19 1:46 PM (115.95.xxx.229)

    이런글 보면 가스불로 밥 하고싶어집니다 ^^;;

    남자치고 요리에 관심 많아서 이것저것 잘 해먹는 편입니다. 후라이팬도 코팅팬 되도록 안쓰고 스테인리스나 무쇠팬 쓰기도 하구요.(요즘은 여름이라 빨리 하고 말자 싶어서 스텐리스랑 무쇠팬 불에 올린지 한참이긴 합니다.)

    그런데 뚝배기가 아직 없어요. 뚝배기 밥 한 번 해봐야지 싶다가도 뚝배기가 없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댓글들 읽다보니 뚝배기 살 생각에 앞서 가지고 있는 식기로 밥 해봐야겠다 싶습니다.

  • 59. 전자렌지에
    '16.8.19 2:13 PM (175.226.xxx.83)

    큼직한 머그잔에 불린쌀 넣어 그때그때 일인분씩 밥해먹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난 햇밥을 드실수있어요
    혼자 산다고 대충 드시지말고 해보세요

  • 60. 도자기밥
    '16.8.19 3:42 PM (121.147.xxx.87)

    신경쓰고 지켜서 있어야하지않나요?
    밥에 반찬도 여러가지 해야하는데 ....

    저도 풍년 압력밥솥에 밥하는데 최고밥맛이네요.
    냄비고 도자기고 ~~
    저도 도자기 밥 해봤는데 굉장히 신경써야해서 싫어요.
    압력솥은 신경 안쓰고 올려놓고 아침에 화장하고 불 줄이고 9분후 불끄고
    다른 거 하다가 김만 빠지면
    촉촉하고 저희 남편이 더 일찍 일어나면 자기가 쌀 씻어놓은 거 가지고
    밥하는데 시간만 지키면 똑같아요.
    보온으로 해놓고 먹는데 이틀이 되도 밥에 윤기가 좔좔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풍년은 외제 압력솥처럼 고장날 일도 없죠.

  • 61. ...
    '16.8.19 3:55 PM (210.223.xxx.52)

    밥솥을 설거지 꼭 하시나요?
    늘 같은 내용물이 들어가는 건데...
    설거지 않고 그냥 새로 쌀 넣어서 밥해도 아무 지장 없답니다.
    저도 친구가 쓸데없이 설거지 해봐야 세제나 더 먹는 거라고해서 시도해 봤는데 넘 편해요.

  • 62. 통 3중 스텐냄비
    '16.8.19 4:04 PM (121.130.xxx.214)

    통 3중 스텐냄비 작은거 있어요.. 1~2인용 쯤
    밥맛 좋구요, 무엇보디 통 3중 스텐들이 설거지가 그렇게 쉬워요..
    홑겹 스텐보다 확실히 잘 닦여요.
    밥맛 물론 좋구요..

  • 63. 저도
    '16.8.19 4:06 PM (1.238.xxx.15)

    밥에 대해 좀 더 신경써야겠네요

  • 64. 한식대첩 보면
    '16.8.19 4:31 PM (122.40.xxx.85)

    다들 압력솥에 밥을 해요.
    1,2위전에서 2위팀이 냄비에다 밥을 해요. 다른팀이 왜 굳이 냄비에다 하느냐 라고 의아해 합니다.
    결국은 냄비팀이 밥맛이 좀 떨어진걸로 나오고요.
    한식 명인들이 압력솥을 쓰는거 보면 압력솥이 월등히 맛이 있는것 같아요.

  • 65. 뚜껑
    '16.8.19 5:12 PM (116.125.xxx.180)

    저도 저 실리콘 뚜껑 있는데 완전 좋아요
    하나도 안넘치고 밥이 촉촉하게 되요

    쌀안불려도 되는거랑 시간도 짧게 걸리고
    고등어 튀길때 삼겹살 구울때 덮어두기 좋아요

  • 66. 뚜껑
    '16.8.19 5:15 PM (116.125.xxx.180)

    제가 답변해드릴께요~
    냄비뚜껑 안덮고 대신 실리콘 뚜껑 덮는거예요

  • 67. 뚜껑
    '16.8.19 5:15 PM (116.125.xxx.180)

    아 그리고 쌀 안저어도 되요 그냥 알아서 되요
    진짜 강추인뎅

  • 68.
    '16.8.19 5:22 PM (117.123.xxx.19)

    저도 냄비밥인데요
    일반 솥(경질냄비씁니다)에 30분전에 쌀 씻어 앉혀서
    가스렌지에 올리고 가스불을 3단까지 있다고 가정하면 1단에 둡니다
    그리고25~30분 두면 끓어 넘치지도 않고 밥이 됩니다
    그럼 불끄고 좀 있다 먹으면 되요
    밥 맛은 압력솥이 더 좋은데
    시간지나면 제껀 압력솥이 오래되서 밥이 마르더라고요
    그 담부터 계속 냄비밥..누룽지는 덤이고요

  • 69. 0마리야밥먹자0
    '16.8.19 5:32 PM (58.140.xxx.95)

    인덕션쓰고있어서 뚝배기는 사용 못하지만 냄비밥 왠지 맛있을것같아요 방금한 흰쌀밥은 달큰고소하니 언제나 맛있단게 함정이지만요ㅠㅠ

  • 70. ㅋㅋㅋ
    '16.8.19 5:46 PM (223.33.xxx.208)

    뚝배기밥 해 먹은지 5년 된 것 같습니다.
    압력솥 태우고 한 번 해본게 쭈욱~~~~~

    남는 밥은 분량별 나눠서 냉장보관하구요.다시 데울 땐 물 조금 깔고 약불에서 김 올라올 때까지. ..
    뚝배기는 물에 불리면 잘 닦이구요.

    단점은 콩이나 흑미등을 넣으면 뜸 조절 잘해야 태우는 게 방지됩니다.
    살짝 태운 건 주걱으로 긁으면 아주 바삭바삭 고소해요.

    이제 압력솥으로 다시 해볼까 했는데...
    오늘 냄비밥 예찬이 똬~악!

    가끔씩 시도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아! 물은 많이 안해도 ..

    불린쌀은 빨리 되는 것 같습니다.

  • 71. 실리콘뚜껑은싫다.
    '16.8.19 6:10 PM (124.53.xxx.23)

    실리콘이 인체 무해요?
    그럼 실리콘을 물에 넣고 끓여서 그 물 인체 무해하다고 마시고 살 수 있음 없음????
    아무리 저 뚜껑으로해서 밥이 맛이 있어도 나는 싫네 @.@

  • 72. 전기밥솥으로 밥을 하고
    '16.8.19 6:10 PM (125.176.xxx.188)

    보온을 하지 말고 바로 전원을 꺼보세요
    처음한 밥맛이 그대로 유지되요
    굳이 따뜻한 밥을 꼭 먹어야하는게 아니면 추천
    하루정도는 그냥 두어도 상하지 않아요
    그때 그때 먹을 만큼 만 해서
    보온하지 않아도 되는 양으로해도 되구요
    냄비밥만큼 맛있어요
    전기 밭솥의 문제는 보온하며 밥맛이 변질되는게 문제더라구요

  • 73. 나도나도
    '16.8.19 6:20 PM (180.224.xxx.157)

    얼마 전 남편 생일이어서 미역국 끓이고 흰쌀밥을 뚝배기에 했어요, 난생처음으로.
    늘 여러 잡곡 섞은 밥 먹다가 흰밥 먹으니 새롭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며칠 지나도 계속 그 밥맛이 생각나서 요즘 가끔 뚝배기밥 해먹게 됐어요.
    누룽지 생겨서 누른밥 먹고,
    남은 누른밥은 냉장고에 차갑게 식혀서 명란젓, 참기름, 깨소금 얹은 거랑 함께 먹으니 꿀맛이네요^^

  • 74. ㅇㅇ
    '16.8.19 7:43 PM (211.117.xxx.29)

    뜬금없는 쌀추천 하자면 당진 해나루쌀 맛있습니다.신평농협꺼
    눌러붙은 누룽지 뚜껑열고 약불로 달구다가 뜨거운물을 부으면 똑떨어지는 누룽지 끓인게 됩니다.찬물 부으면 그대로 붙어있어요

  • 75. 원글님 질문요
    '16.8.19 9:08 P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뚜껑은 언제 열고 언제 덮나요?
    배우기로는 밥할 때 절대 뚜껑 열면 안된다로 배웠지만..
    열고도 하는 레시피가 있듸군요.
    그리고 솥설거지는 어떻게 하세요?
    그렇게 하면 밥풀이 훅~일어나서 설거지하기 좋은지요?

  • 76. 원글님 질문요
    '16.8.19 9:09 PM (116.36.xxx.198)

    원글님~
    뚜껑은 언제 열고 언제 덮나요?
    배우기로는 밥할 때 절대 뚜껑 열면 안된다로 배웠지만..
    열고도 하는 레시피가 있더군요.
    그리고 솥설거지는 어떻게 하세요?
    그렇게 하면 밥풀이 훅~일어나서 설거지하기 좋은지요?

  • 77. 윗님
    '16.8.19 9:16 PM (74.69.xxx.199)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뚜껑 열어보지 않아요. 그냥 밥앉히고 끓기 시작하는 건 시간 (오분 이내), 소리, 냄새로 판단하고요 (뚜껑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거기로 물이 파파파하고 튀어나오기 시작하는 때가 있어요) 불 줄이고 십오분 후에 완전히 불 끈다음에 뚜껑 열고 한번 가볍게 저어줘요. 진밥 좋아하는 친정부모님 오시면 그 때 생수 두 세 큰술 솔솔 뿌려놓고 뚜껑 닫았다 드실 때 떠드리고요.

    씻는 건 그냥 누룽지까지 다 퍼낸 다음엔 물에 좀 담가놓죠. 싱크대에 안 씻은 그릇 쌓아놓는 거 싫으면 식기 세척기 안에서 불려요. 근데 위에도 썼듯이 밥할 때 쌀에서 기름기가 좀 나오는지 냄비가 살짝 미끌미끌해져 있어서 설거지 하기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쌀은 그냥 마트에서 파는데 코시히까리라고 하나요, 좀 윤기가 많은 품종인 것 같아요.

  • 78. 원글님 감사드려요
    '16.8.19 9:24 PM (116.36.xxx.198)

    우왕~답변주셔서 감사드려요.
    예전에 뚝배기밥,
    처음에 뚜껑 열고하는 레시피 따라했다가
    밥풀 설거지하느라 몇일동안 안떨어져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질문드렸어요.
    요즘엔 캠핑가서 귀찮아 햇반 많이 썼는데
    코펠에 밥 시도해볼게요.
    답변 감사합니다~

  • 79. 찰기좋아
    '16.8.19 9:30 PM (220.127.xxx.212) - 삭제된댓글

    풍년압력솥 밥이 맛있긴한데 이글 보니까
    몇번쓰다 말고 장식장에 들어가 있는 무쇠솥으로 밥한번 해보고싶네요. ^^

  • 80. ..
    '16.8.19 9:34 PM (101.127.xxx.25)

    냄비밥 저장 ^^

  • 81. 저도
    '16.8.19 10:35 PM (110.11.xxx.48)

    입맛없어 저녁 굶고 있었는데
    갑자기 꼬실꼬실하고 쫄깃한 냄비밥이 먹고 싶네요^^

  • 82. 아주 쉬운..
    '16.8.19 11:36 P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제가 늘상하는 방법은
    쌀 이틀정도 양을 한꺼번에
    말간물이 될때까지 재빠르게 씻고 헹구고 체에받혀
    물기 뺀 다음 바로 냉장고 보관 후
    쌀1물1로 냄비에 넣고 뚜껑 열은체로 바로 쎈불 가열
    밥물이 잣아들고 따닥소리가 막 들리기 시작하면
    약약불로 줄이고 뚜껑닿고 조금두면 김이 오르고
    가장자리 거품올라오는게 사라지면 불 끄고 몇분더
    기다렸다 식탁에 일인분 냄비째로 먹어요.
    번거로운거 같지만 알고보면 이보다 더쉬운 방법은
    없다 생각..한 10분 정도면 충분해요.

  • 83. 먹고먹고
    '16.8.19 11:46 PM (1.251.xxx.140)

    한동안 냄비밥 홀릭했는데 요즘 너무 더워서 냄비밥을
    끊었는데 냄비밥 땡기네요~~

  • 84. 아침
    '16.8.20 12:34 AM (64.180.xxx.11)

    오래전부터 뚝배기(나베?) 사려고 찾고 있었어요.
    4인 가족 밥 지을 만한 걸로 좋은거 추천해주심 정말 고맙겠어요.
    사는곳이 외국이라 아마존이나 이베이면 더 편하지만 한국 사이트도 괜찮아요.

    한국살때 돌솥에 갓 지은 김 모락모락 나는 밥(검정콩 몇개든) 주는 곳이 있었어요.
    지금 기억에도 그 밥이 세상에서 젤 맛있었는데... 매일 먹고 싶네요~~^^

  • 85. 윗님
    '16.8.20 6:02 AM (74.69.xxx.199)

    아마존에서 도나베 (donabe)로 검색해 보세요. 제가 쓰는 냄비는 얼핏보니까 삼십몇달러 하는 제일 싼 거고요 우리 제부꺼는 전체가 검정색인 상당히 모던하고 고급스런 냄비인데 그 비슷하게 생긴 건 다 백불 훌쩍 넘어가네요.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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