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적령기 만나는 남자가 부모님 이혼상태

편견 조회수 : 3,085
작성일 : 2016-08-18 23:07:06
와...제가 정말 이런 편견이 훅 생길줄 몰랐네요.
소개로 호감갖고 진지하게 만나는중입니다.
서로 나이도 찼구요.

근데 얼마전 남자쪽 부모님이 최근에 이혼한걸 알았어요.
무슨일이길래 혼기찬 자식이 있는데
이혼을 했을까 ... 순간 멍..해지더라구요ㅠㅠ

이혼이유는 말하지 않았고
남자쪽도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본인도 기분 별로겠죠.
이런말 하는거...ㅠㅠ

의연하지 않은 제모습이 더 힘드네요.ㅠㅠ
어째야 할까요....
IP : 61.109.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사람이
    '16.8.18 11:14 PM (112.152.xxx.18)

    안타깝지 않고 순간 멍해서 그것때문에 본인이 무슨 피해라도 당할까 주판알 굴리고 있다면
    그 남자랑 결혼하지 않는 편이 낫죠.
    결혼생활은 이해하고 배려하는 고난의 연속인데... 정말로 사랑하고 케어하면 그 사람의 시각에서 보게 되니깐 좀 살만한데요. 결혼도 하기 전에 주판알 굴리고 있고 그러면 결혼해서 잘 살기 쉽지 않아요. 본인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도 어쩌면 상대의 쓰레기통은 점점 더 불어나 어느순간 깃털이 하나 떨어지는 순간 폭발해버릴테니까요.

  • 2. 음.....
    '16.8.18 11:20 PM (119.18.xxx.100)

    남자 부모 이혼은 여자한테 힘들긴 해요...
    두집이니깐요...
    근데 남자 어릴때도 아니고 다 커서 이혼했다면 전 이해할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부모 어릴때 이혼했는데 참...짜증나는 상황이 넘 많아요..ㅠㅠㅠ

  • 3. 이봐요
    '16.8.18 11:21 PM (222.100.xxx.67)

    우리나라 이혼율 높은 나라에요

    맘에 안들순 있어요 근데 신경쓰이면 그남자는 사랑하는건 아니죠

  • 4. 좀 그렇긴 하죠
    '16.8.18 11:22 PM (203.175.xxx.29)

    이혼 가정 근데 부모 둘다 있어도 이상한 집은 이상하던데..

  • 5. 그리고
    '16.8.18 11:26 PM (112.152.xxx.18)

    제가 보기엔 서로 자기 인생 각자 살기로 하고 정리한 게 용기있는 일인 것 같구먼요. 원수같이 살면서 남의 시선때문에 아들 장가가는 문제때문에 이 누리고 살아야 할 행복이 넘쳐야하는 하루하루를 지옥같이 보내면서 죽을날을 기다리면서 너 때문에 내 인생 더 황되었다고 살 필요가 없잖아요. 오랜 시간동안 별라별 사연과 한이 서려이겠지요. 어쨌든 이런 민낯을 서슴치 않고 내보이는 걸 보아하니 그 남자와는 결혼안하는 편이 나와요.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겠다라는 착각이 들만한 그런 사람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세요.

  • 6. /....
    '16.8.18 11:27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이혼한 형제둔 사람과 결혼한 사람있는데...

    부부사이 나빠지니 쉽게 이혼소리 운운하더군요

    그것도 시모에게 이혼해도 경제력있으니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결혼해서 최악의 상황가보니 본심알겠더군요. 이혼말이 그리 튀어나올줄 몰랐어요.

  • 7. /....
    '16.8.18 11:27 PM (122.36.xxx.29)

    저희집도 이혼한 형제둔 사람과 결혼한 사람있는데...

    부부사이 나빠지니 쉽게 이혼소리 운운하더군요


    결국 그남자와 결혼해봐야지 ... 본심을 알게 될겁니다

    남자 조건 좋으면 배팅 걸어보시던가요.

  • 8. 확률
    '16.8.19 7:35 AM (115.136.xxx.173)

    찬찬히 살펴보고 아버지 바람 도박 주사 폭력 이런 문제는 아들에게 영향주니 생각해보시고요.
    또 친지들 이혼률을 조사해 보세요. 친지들 중 이혼가정이 30~40%이상이다 이러면 문제있는 거에요.

  • 9. 억지로
    '16.8.19 1:14 PM (211.206.xxx.180)

    자식 때문에 참고 살 것 없이 이혼할 상황이면 이혼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비 배우자가 이혼가정인 것은 싫죠.
    특히 여자의 경우는 그 놈의 관습적 시가관여가 정당화되는 문화이므로 자칫 2배로 피곤해지거든요.
    이상과 현실은 늘 이렇듯 다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566 이 와중에 집 사는 문제로 조언구합니다.. 7 죄송하지만... 2016/10/30 2,129
611565 미용실 커트 비용이 2만 5천원.. 43 2016/10/30 17,174
611564 ㅅㅅ귀국한날 = ㄹㅎ일정취소? 4 순실근혜회동.. 2016/10/30 2,603
611563 달의 연인... 어떻게 끝날 거 같나요? 12 막방임박 2016/10/30 1,804
611562 새누리가 갑자기 거국중립내각을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는데여 6 뭐죠 2016/10/30 1,199
611561 인스타 회원님이 좋아할만한 사진..ㅠ 보기 싫은데 1 2016/10/30 1,765
611560 8살 딸아이의 만성 질염 60 애아빠 2016/10/30 27,888
611559 ㄹ혜는 명바기 적수가 못되네요. 아인스보리 2016/10/30 915
611558 중상쯤 되는 성적이면 전학가면 떨어질까요. 4 머리아픔 2016/10/30 521
611557 레몬청 만들떄 1 fr 2016/10/30 564
611556 ㅋㅋ우병우 민정수석 자르고 bbk최재경검사로 43 더심해졌네 2016/10/30 6,279
611555 안철수 "朴대통령, 여야합의 총리 임명 후 외교도 넘겨.. 21 긍정의 힘 2016/10/30 2,336
611554 최순실이 입국하니 비서진 개편... 8 역시 2016/10/30 2,356
611553 36살 남자가 원하는 여자라는데요. 33 김희연3 2016/10/30 20,936
611552 출산 후 육아하면서 찌는 살 7 .. . 2016/10/30 2,124
611551 우병우 내려가나요? 17 ........ 2016/10/30 3,138
611550 떡검 국정농락 꿈먹는이 2016/10/30 307
611549 복면가왕 9 놀구있네 2016/10/30 2,082
611548 커피심부름 짜증나요 14 짱나 2016/10/30 4,343
611547 박근혜위인전이래요. 학부모님들의 지도가 필요 3 ㅠㅠ 2016/10/30 1,303
611546 식기세척기 위에 같이 붙어있는 가스렌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5 식기세척기 2016/10/30 1,157
611545 콩나물국에 굴 넣음 맛이 이상할까요..?? 2 이시국에죄송.. 2016/10/30 1,231
611544 머플러 어떤색상조언 5 겨울 2016/10/30 1,355
611543 헐 늘품체존지 뭔지에 손연재선수도 동원됐네요. 6 ... 2016/10/30 2,646
611542 냉장실에 하루 넣어둔 냉동만두..어째야하나요? 4 primek.. 2016/10/30 2,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