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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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856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그 바닷속에서 이제는 나오셔야죠..
정부는 어서 수색하고, 제대로 인양해서
부디 가족들의 품으로 , 미수습자님들이 꼭 돌아오게 해주세요. . !
1. bluebell
'16.8.18 8:15 PM (223.62.xxx.99)2016년 08월 18일(세월호 참사 856일째) News On 세월호 #92
1. 예은 아빠, 유경근씨 단식 돌입 선포; "사생결단식"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082326271858460&id=63302782345497...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인 유경근씨(예은이 아빠)는 오늘 새벽 '사생결단식'이라는 제목으로 단식 돌입을 선포하였습니다. 유 집행위원장의 포스팅 전문을 옮깁니다.
[
준엄한 국민의 심판이 20대 국회를 여소야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야3당은 20대 국회 시작 전부터 야3당 공조를 선언했습니다. 우리 세월호 피해자들과 많은 국민들은 이제야 정치에 희망을 걸어도 되겠구나 생각하며 환호했습니다. 이제는 의석수가 모자라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변명을 듣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우리에게 돌아온 답은 아무리 의석수가 많아도 여론이 뒷받침 안되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고, 국회의 절차를, 질서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지난 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 특검 의결은 완전히 배제한 채 세월호 선체조사를 별도의 기구가 맡을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8개 합의사항을 전해 들었습니다.
2014년 여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과정에서 우리는 여야합의를 세 번 거부하였습니다. 모두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밝히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합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당시 제1야당으로부터 이제 더 이상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유가족들이 직접 여당을 상대하라는 막말을 듣기까지 했습니다.
지난 3일 일방적으로 발표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합의를 지켜보면서 2년 전 우리가 겪었던 일을 또 겪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은 모든 책임을 피해자들에게 돌리는 무책임한 것이었습니다. 2014년 11월, 정부가 선체 즉시 인양을 미끼로 미수습자 가족들이 먼저 수중수색구조 중단을 요청하도록 회유했던 것과 같습니다.
저는 어제(17일)부터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사생결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사생결단을 내기 위한 단식’이라는 뜻입니다. 크게 보면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사생결단이기도 하지만 직접적으로는 야3당 공조를 하겠다고 거듭 약속해놓고도 한편으로는 말도 안되는 여당의 주장만 수용하는 무책임한 야합을 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20대 국회를 여소야대로 만들어 준 국민들의 명령을 지체없이 이행할 때까지 사생결단을 내는 심정으로 단식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20대 국회는 8월 임시국회에서 지체 없이 특별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특별법 개정의 목적은 특조위가 법이 보장한 기간은 물론 그동안 실질적인 조사를 할 수 없었던 기간까지 더해서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특히 세월호 선체조사를 당연히 특조위가 맡아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국회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특조위가 요청한 특검을 즉시 의결, 발동해야 합니다. 이는 19대 국회의 여야가 공히 우리에게 수사권과 기소권 대신 특검을 하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키라는 당연한 요구인 동시에 세월호참사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야 한다는 대명제를 국회가 앞장서서 실현해야 하는 의무이기도 합니다.
호기있게 “사생결단식”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사실 많이 두렵습니다. 2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건강 때문이기도 하고, 장기간 단식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이미 경험해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보다도 저를 더 두렵게 하는 것은 결국 두 야당이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침몰시키는 데 정부여당 못지않은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우리가 20대 국회의 야당에게 바라는 것은 ‘개돼지’ 취급당하는 대다수 국민들이 정치에 일말의 희망이라도 걸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지금까지 무수한 비판과 지적 앞에서도 법과 제도를 통한 진상규명만이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래서 특별법을 만들었고 특조위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20대 국회에 희망을 걸고 싶습니다. 이 희망을 절망으로 떨어뜨리지 마십시오. 어떤 이들은 정권을 교체해야만 진상규명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여소야대임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기만 한 두 야당을 보면서 과연 그럴 수 있을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두 야당이 위의 지적들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놓을 때까지 “사생결단식”을 할 것입니다. 과연 몇일이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광화문 세월호광장을 내려다보고 계신 충무공의 일갈처럼 ‘사즉생’의 각오로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부디 국회의 절차, 질서 이런 변명 뒤에 숨지 마시고 지금도 곳곳에서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며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국민들을 먼저 생각하고, 결단하고, 행동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되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6년 8월 18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유경근]
2. 단원고를 떠나지 못하는 현탁이네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STtH0CLnElY
세월호 희생자 전현탁군의 어머니는 단원고등학교 앞에서 세탁소를 운영하십니다. 지금도 단원고생들의 교복을 수선하는 일을 합니다. 이분이 단원고등학교 앞을 떠나지 못하는 사연을 동영상(런타임 05분08초)으로 확인해보세요.
3. 세월호특조위 "3차 청문회 증인 대상에 청와대 등 포함"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817111104297
이번에 열릴 예정인 세월호 청문회에서 특조위는 청와대 인사를 증인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증인들의 참여 여부와 별개로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에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세월호 특조위, 해경 TRS 비밀 밝히나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817140303834
특조위는 오는 9월 1~2일로 예정된 청문회에 증인들의.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해경으로부터 일부 제출받은 TRS(주파수 공용통신) 녹취록에서 밝혀진 사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는 여태까지 한 번도 밝혀진 적이 없는 새로운 사실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밝혀야할 진실이 이렇게 많이 남아있는데 정부는 특조위의 활동 중단을 얘기하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5. 관객과 故 세월호 잠수사에게 장미 천송이 선물한 이승환
http://v.media.daum.net/v/20160817151505316?f=m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콘서트에 찾아온 관객들에게 장미 천 송이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장미는 고 김관홍 잠수사의 부인이 개업한 꽃집에서 주문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김관홍 잠수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수많은 시신을 수습하였으나 정부의 제대로된 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고통에 시달리다가 최근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6. 세월호 72시간의 기록
http://past.media.daum.net/sewolferry/timeline/
세월호가 출항하기 전부터 사고 발생 후 72시간까지 있었던 일을 타임라인에 따라 보기쉽도록 기록한 자료입니다.2. ...
'16.8.18 9:25 PM (218.236.xxx.162)유경근님 세월호 특조위 힘내세요 ! 이승환님 정말 고맙습니다 !
다윤아 은화야 현철아 영인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꼭 가족 품으로 돌아와 주세요3. ......
'16.8.18 9:37 PM (39.121.xxx.144)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혁규야, 권재근님,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이영숙님
오늘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기다립니다.
꼭 돌아오셔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4. 기다립니다
'16.8.18 10:51 PM (211.36.xxx.95)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부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세요.5.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16.8.18 11:03 PM (14.42.xxx.85)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유경근님 힘내시구요
이승환님 고맙습니다
어떤 말로 위로드려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군요
오늘도 잊지 않고 아홉분을 기다립니다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6. 블루벨님께도
'16.8.19 1:49 AM (70.68.xxx.237)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 분들, 빨리 가족 품에 안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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