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책 좋아하세요? 책 추천 부탁드려요

나무야 조회수 : 2,360
작성일 : 2016-08-18 20:10:07

제 집 책장 한가득 책이 많아요.

한 때 심리, 철학, 에세이 등등 책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내 자신을 탐구하고 싶었고

두번째로는 지적허영심이 컸던 것 같아요.


모처럼 시간이 나서 책장을 보며 책을 골라보는데

도저히 읽어나갈 수가 없네요.

심각하고, 진지하고, 어렵고, 난해하고,


그냥 재미가 없는 책들을

왜 한때 돈을 주고 다 구입한건지..

안읽고 장식만 해둔 것들도 너무 많구요.


이제는 인생을 좀 가볍고 심플하고 재밌게 살고싶다는 주의에요.

책이 주는 그 감촉, 느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책을 계속 읽고 싶지만,

재밌어서 몰입되어 책장이 휙휙 넘어가는 책은 없을까요?

뒷 얘기가 너무 궁금해서 그럴수있는 거요.

그런 책은 어떤책일까요?


소설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화려한 문체나 너무 장황한 묘사를 보면 몰입이 안되거든요.

그래도 김애란 소설은 다 재밌게 읽어서 팬이에요.

재밌고 독특한 문체를 좋아하고, 독특하게 바라보는 시각도 좋아해요.


추리소설 이런것은 재밌을까요?

어떤 책을 읽으면 아~ 너무 너무 재밌다~ 꺄하~!

이런 느낌이 드시나요?

저에게 추천좀 해주세요

저는 그동안 저를 너무 모르고살았네요 ㅠㅠ



IP : 110.46.xxx.6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가끔
    '16.8.18 8:25 PM (49.164.xxx.133)

    넬레 노이 하우스 시리즈 다 재미 있어요~^^
    트와이라잇 뉴문 시리즈도 잼 있고

  • 2.
    '16.8.18 8:35 PM (121.168.xxx.123)

    그래도 일본 책들이 저희 정서와 정말 같다고 생각해요
    문법적으로도 그렇고....

    일본 작가 작품들 추천해요
    남쪽으로 튀어 공중그네 등등...
    한때 일본 작가책들 쌓아놓고 읽었었는데...
    다시 시작할까봐요

  • 3. ..
    '16.8.18 8:43 PM (1.226.xxx.30)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소설 진짜 재밌어요. 그중 탑은 1.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유명한 거 몇 권 골라 읽고
    2.공지영 소설-봉순이 언니, 즐거운 나의 집(우.행.시는 많이 슬프고..)
    3,박경철-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권, (자기혁명도 좋은데 아주 재밌는 책은 아니라..)
    4.빨간머리앤(시공주니어)-제 인생 소설입니다요..
    5.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두껍긴 한데 개콘보다 더 재밌어요..
    6.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인도 여행기
    7.박경리-김약국의 딸들

  • 4. ...
    '16.8.18 8:48 PM (58.230.xxx.110)

    미야베 미유키 에도시대가 배경인 책이 시리즈로 나왔어요...
    전 올 여름 헤리포터 다시 읽었어요...
    아~스네이프...

  • 5. 제일 재밌게 읽은 소설
    '16.8.18 9:00 PM (115.139.xxx.57)

    은희경 새의선물 추천해요
    해학적이고 재밌어요

  • 6. ㅇㅇ
    '16.8.18 9:03 PM (211.36.xxx.160)

    책 조언감사요 저도사서읽어볼래요

  • 7. 다시시작1
    '16.8.18 9:06 PM (182.221.xxx.23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열화당
    만화로 나왔어요. 이게 14권까지 나올 예정인데 6권까지 나왔어요. 본래 1년에 1권이라고 했는데 16년간 6권 나온 거 같아요..제가 결혼 전에 샀는데 아직 6권이니...

  • 8. ...
    '16.8.18 9:07 PM (124.111.xxx.16)

    은희경 타인에게 말걸기.강석경 숲속의방.

  • 9. okokon
    '16.8.18 9:15 PM (222.237.xxx.47)

    한국 추리소설 중에서는

    현직 판사 도진기 작가 작품들도 좋아요.....

  • 10. 산정호수
    '16.8.18 9:19 PM (175.208.xxx.132)

    천명관 소설들 고래 나의 삼촌 브루스리

  • 11. 아줌마
    '16.8.18 9:22 PM (122.37.xxx.213)

    사쿠라기 시노 소설 책 보세요. 여자들의 이야기랄까. 일본소설처럼 가볍게(?)술술 수필 읽는 기분이 아니고
    한국 소설책을 읽는듯한 문학성(?)이 느껴진달까ㅋ

  • 12. 오재은 교수
    '16.8.18 9:25 PM (223.33.xxx.250)

    자기사랑노트

  • 13. 나마스떼
    '16.8.18 9:52 PM (121.168.xxx.253)

    저도 타인에게 말걸기..추천.

  • 14. =-0
    '16.8.18 9:54 PM (182.225.xxx.194) - 삭제된댓글

    단편집을 좋아하신다면,
    하진-The Bridegroom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숨통

  • 15. 그냥
    '16.8.18 9:54 PM (112.166.xxx.158) - 삭제된댓글

    초원의집시리즈 너무 좋았어요. 나미야잡화점의기적, 추리소설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매년 읽어도 재밌어요.

  • 16. 조정래님
    '16.8.18 9:57 PM (218.236.xxx.162) - 삭제된댓글

    태백산맥이요~
    이번에 새 책 내셨다는데 읽고싶더라고요 사교육에 관한 책이라고요

  • 17. 조정래님
    '16.8.18 9:57 PM (218.236.xxx.162) - 삭제된댓글

    태백산맥이요~
    그리고 이번에 새 책 내셨다는데 읽고싶더라고요 사교육에 관한 책이라고요

  • 18. 조정래님
    '16.8.18 9:58 PM (218.236.xxx.162)

    태백산맥이요~
    그리고 이번에 새 책 내셨다는데 읽고싶더라고요 사교육에 관한 책이고 제목은 풀꽃도 꽃이다 라고요

  • 19. 하늘
    '16.8.18 11:17 PM (112.150.xxx.153)

    저장합니다~~주말에 골라 읽어봐야겠어요^^

  • 20. 울리
    '16.8.18 11:24 PM (1.242.xxx.70)

    저장합니다.
    재밌게 읽어볼게요.

  • 21. 힘입어
    '16.8.18 11:27 PM (211.109.xxx.75)

    김애란 작가의 책을 좋아하신다니 황정은 작가를 추천합니다.
    김애란 작가가 요즘 신작이 뜸하여
    저도 많이 기다려지는데요.

    황정은 작가는 김애란 작가에 비해 더 담백하고 순한 맛이 있어요.
    김애란 작가의 재치와는 다르지만,
    뚜벅뚜벅 성실하고 진지한, 그 올바름이 참 좋더라구요.

    저는,
    상류엔 맹금류,도 좋았고.
    계속 해보겠습니다, 와 백의 그림자를 읽었는데
    다 참 좋았습니다.

  • 22. 얼그레이
    '16.8.18 11:29 PM (118.38.xxx.13)

    책추천 저장해요~

    김중혁 뭐라도되겠지-에세인데 재밌어요

  • 23. 마모스
    '16.8.19 12:22 AM (115.136.xxx.133)

    책추천 저장힙니다

  • 24. 더글러스 케네디
    '16.8.19 12:40 AM (39.7.xxx.216)

    더글러스 케네디의 빅픽쳐요.

  • 25.
    '16.8.19 1:23 AM (125.182.xxx.27)

    오베라는남자 재밌다고하더라구저도읽어볼려구요

  • 26. 456
    '16.8.19 2:18 AM (112.187.xxx.24)

    김애란 작가의 책을 좋아하신다니 황정은 작가를 추천합니다.저장해요

  • 27. 음..
    '16.8.19 9:45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은 손에서 책 놓기가 힘들 정도로 몰입도가 높아요~ 저는 살짝 난독증 있는 편이라 어렵거나 재미없는 책은 읽다 딴생각에 빠지고 너무 힘들게 책 한 권 떼는데.. 이 책이랑 오베라는 남자, 창문넘어도망친 100세 노인, 고래 같은 소설책은 금방금방 읽히더라구요. 단, 7년의 밤은 스릴러라 좀 잔인해요.

  • 28. 글쓴이
    '16.8.19 12:28 PM (110.46.xxx.63)

    추천 감사합니다..^^
    황정은 작가 급 땡기네요~ 김유정 작가도 ㅎㅎ
    다른것들도 읽어볼게요 감사

  • 29.
    '16.8.19 11:17 PM (222.102.xxx.52)

    저장할게요. 감사합니디ㅡ~

  • 30. 늦었지만
    '17.12.26 9:57 A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참고하려고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984 조윤선.. 4 ㅇㅇ 2016/08/18 2,578
586983 태국서 법랑도시락통을 샀는데 안쓰는게 나을까요? 궁금 2016/08/18 1,592
586982 저는 올해 왜 유난히 더운지 알아요 64 사과 2016/08/18 25,708
586981 애완 인간이라는 표현에서 한 대 맞은 기분. 7 815 2016/08/18 1,424
586980 카톡에 결혼식 부조 계좌번호 써 넣은 전남친 13 ㄱㄱ 2016/08/18 5,906
586979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5 와글와글 2016/08/18 791
586978 (컴앞 대기) 냉장실 불이 안 들어오고 냉기가 약해지네요 2 무더위가 싫.. 2016/08/18 1,191
586977 비데(동양매직) 직접 떼기 어렵나요? 3 ㅇㅇ 2016/08/18 4,672
586976 제가 이룰 수 있을까요? 3 abc 2016/08/18 759
586975 40 넘은 부부에게 아이 낳으라고 노래부르는 시어머니 33 2016/08/18 6,631
586974 미친건지 뭐가 이리 사고싶죠 6 김치까지 지.. 2016/08/18 2,003
586973 용산국립박물관 근처 맛집 좀 알려주세요. 8 가을 2016/08/18 1,802
586972 새우는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5 루비 2016/08/18 1,195
586971 정 많은 성격과 물건 못 버리는 습관.. 연관 있나요? 10 2016/08/18 3,728
586970 전기렌지 1 궁금 2016/08/18 474
586969 그대로 믿어야 될까요? 4 의사 2016/08/18 1,422
586968 목소리 좋은 성우들 다시 듣고 싶네요 3 푸른 2016/08/18 829
586967 열대야좀 없어졌으면 4 덥다 2016/08/18 1,449
586966 수원 주민세 전년도의 250%입니다. 짜증나네요. 4 주민세 2016/08/18 2,521
586965 밤을 새웠는데 쌩쌩해요.. ;; 2 쿨쿨 2016/08/18 611
586964 추석 기차표 예매하신 분, 결제하는 방법 문의합니다. 2 어리둥절 2016/08/18 1,084
586963 마당을 나온 암탉의 공포 환상 버전입니다..(고양이 화자의) 3 냥 집사님들.. 2016/08/18 1,545
586962 B형간염검사 음성 3 주사 2016/08/18 2,096
586961 82쿡 중독은 왜 되는 걸까요? 33 82쿡 중독.. 2016/08/18 3,802
586960 폭염과 함께 생리 10일째 ㅜㅜ 5 ㅠ.ㅠ 2016/08/18 4,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