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식이 설사나 묽은변 원인일 수 있나요?

양파 조회수 : 6,125
작성일 : 2016-08-18 17:52:49

30년 넘게  채식위주 식사였고 묽은변 본지 오래 되었어요. 대신 매일 규칙적이었구요.

최근 양한방 의사의 적극적 권유와 저도 몸의 위기 같은 게 느껴져서(저장철 수치 낮고  눈이 안보임)

육식 시작한지 한달쯤 되었어요.

육식 하루 100그램 시작하고 나서는 하루는 변비(토끼ㄸ보다 조금 긴 정도 또는 패스), 하루는 묽은 변 교대 반복이었는데요.

고기 섭취를 하루 200그램으로 올리니 연타로 변비와서 안되겠다 싶어서,

하루 채식하면서, 과일 먹었더니 바로 설사 했어요.


그동안 내과에서는 묽은변은 장항진이고 위염 때문이라고 진단했었는데,

최근의 경험을 통해서 혹시 묽은변 본 게 채식 때문이었는지 다른 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유제품, 달걀도 거의 잘 안먹어왔어요.

방사능 사태 이전에는 생선은 일년에 한두 번 정도 먹었나 싶어요.

중간에 10년정도 해외 거주할 땐 부실한 채식으로 심한 두통과 시력저하가 왔던 것 같아요.

(육식 시작하니 손톱 끝이 첨으로 선홍색을 띄네요. 평생 제 손톱은 파란색인줄 알고 살아왔어요.)

묽은변이라는 게 장이 흡수가 안되는 거라고 하던데

채식이 제 체질(태음)에 안맞는데 오래 반체질식을 해온 게 아닌가 싶고 혼란스러워요.

IP : 118.38.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6.8.18 6:03 PM (122.36.xxx.160)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사실 일주일에 화장실 두 번 정도 가는 만성 변비 체질인데
    여름엔 텃밭을 하다보니 거의 매일 쌈채소를 먹거든요
    그래서 이틀에 한 번꼴로 자주 화장실을 가게되고
    설사나 묽은변을봐요 수년간 여름에만 반복되는 현상입니다
    전 채소 섭취 때문인걸로 생각해왔어요
    예전에 방송에서 봤는데 채소가 성질이 차서 너무 매끼를 먹으면 장이 차가워져 섭취도 안되고 배출되니
    장이 약한 사람들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말라는 의사의 권고가 있었어요

  • 2. ..
    '16.8.18 6:26 PM (175.223.xxx.102)

    채소와 과일이 몸을 차게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찬음식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잖아요.
    그리고 섬유질 많은 채소들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요.

    태음인이면 원래 고기 좋아하고 소고기가 몸에 잘 받는 것으로 아는데요.
    원래 체질과 맞지않는 식습관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 3.
    '16.8.18 7:47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과민성대장증상 있으신분들중에 녹즙 같은거 장복하신분들 많아요.
    요즘 위장에 좋다고 알려진 양배추도 체질 많이 탑니다.

    평생 채식하는 스님들도 채식으로 건강하신분이 있으신가하면
    중년이후에 큰병으로 오는분들 많습니다.

    제 친정어머니는 알러지 때문에 육식을 못하셨던분인데
    저 어릴적에는 늘 허약하고 잔질에 시달리다
    병원에서 강력하게 육식을 권하고 억지로 육식하시며
    알러지 극복하신후 중년이후에 더 건강해지셨어요.

  • 4. 채식이
    '16.8.18 8:41 PM (115.41.xxx.77)

    칼륨이 높아서
    이뇨작용을 합니다.

    저혈압에 싱겁게 먹는데
    녹즙이런거 먹으면 이뇨작용이 활발해져서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 벌렁거리고 숨쉬는게 힘들었는데요

    자기몸을 알고 채식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채식하면 건강하다 맹신했는데
    제가 먹는 모든 음식들이 내몸에 맞지 않다는걸 알았습니다.

  • 5. ...
    '16.8.18 8:45 PM (211.108.xxx.216)

    채식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자기 체질에 맞게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처음 채식할 때 멋모르고 생채소, 푸른잎 채소만 먹다가
    몸이 완전 냉해지고 소화도 안 되고 설사 혹은 소화 안 된 변 줄창 보는 등 힘들었어요.
    뿌리채소와 견과류 늘리고, 잎채소도 익혀 먹으면서 몸이 좋아진 뒤에야
    원래 체질이 냉한데 생채소 잎채소만 너무 많이 먹어서 그랬구나 싶었어요.
    지금은 내 몸에 맞게 맞춰서 하니까 먹을 때도 행복하고 몸도 좋아합니다 :)

    한줄 요약: 원래 체질이 냉한데 너무 찬성질 위주로 드신 건 아닌지 살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818 인슐린 개봉전에는 냉장보관인데 개봉후에는 상온보관이 가능한 이유.. 7 혹시 2016/10/31 6,678
611817 후리스 사이즈 뭐가 맞을까요? 2016/10/31 385
611816 남자가 집 100퍼 해야하는 이유가 이거 맞나요? 39 예금25억 2016/10/31 5,602
611815 배칠수씨 너무 웃겨요..ㅎㅎㅎㅎ 5 뉴스공장 2016/10/31 3,248
611814 최재경이 민정수석! 조선이 은밀하게 찬성하는 인사? 2 bbk 검사.. 2016/10/31 497
611813 사람들의 싸늘한 말이나 말투, 표정이 너무 무서워요 15 . . . 2016/10/31 4,741
611812 단감이 많아요 좋은 방법? 7 이시국에 죄.. 2016/10/31 1,797
611811 아미쿡 제품 4 질문 2016/10/31 951
611810 주진우가 말하는 안하무인 순실이패밀리 20 비옴집중 2016/10/31 7,494
611809 새 차를 사는 데 사기 당하지 않기 위해 2016/10/31 447
611808 쫓박 이혜훈 5 ... 2016/10/31 1,719
611807 참 희안한게 정유라 학생때 이야기는 한마디도 안나오네요 7 후리스 2016/10/31 2,746
611806 M 투더 B 등판 했네요? 6 mb 2016/10/31 1,449
611805 우리애가 자폐 성향일까요? 14 고민 2016/10/31 5,753
611804 바이타믹서기 써보신분들.... 6 승아맘 2016/10/31 1,601
611803 [속보] 검찰 ˝청와대 압수수색 종료…7상자 수령˝ 外 24 세우실 2016/10/31 2,970
611802 그래 내가 개돼지에 등신이다. 3 현실 2016/10/31 630
611801 우병우가 조선일보와 대립각 생긴 이유가 뭐죠? 13 몰라 2016/10/31 3,023
611800 이번 여성대통/최순실/8선녀들의 능력을 보건대 한국 1 여성들의능력.. 2016/10/31 716
611799 이혼이나 별거시 학교에 추가서류 제출 고민(중학교 입학전) 9 초6싱글맘 2016/10/31 5,124
611798 물론 순시리 얘기..핸드폰 자기 몸으로 닦아준 남자? 9 ... 2016/10/31 3,117
611797 가전(세탁기) 언제 사야 가장 저렴할까요? 뚜왕 2016/10/31 325
611796 여러분~세월호 이상한점 하나씩 얘기해봐요~ 28 세월호진실드.. 2016/10/31 2,556
611795 김재원 1 ㄴㄴ 2016/10/31 805
611794 창피해서 못살겠네요 cnn, bbc에도 메인화면에 올라있네요 ㅠ.. 12 모리양 2016/10/31 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