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 둥지 증후군

아이사완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6-08-18 16:44:16

중년의 주부가 자기 정체성 상실을 느끼는 심리적 현상.

공소증후군(空巢症候群)·빈둥지신드롬이라고도 한다.

남편은 바깥일에 골몰하느라 날로 높아져가는 주부의 남편에 대한 기대감을

채워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부부 간의 대화마저 무관심하고 자식들 또한 커갈수록

진학·취직·연애·결혼 등 각자 독립의 길을 밟아가게 되면서 세대 차이를 이유로

상대해 주지 않아 삶의 보람을 주는 애정의 보금자리라 여겼던 가정이 빈 둥지만 남고

주부들 자신은 빈껍데기 신세가 되었다는 심리적 불안에서 오는 정신적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즉 집안살림, 자녀교육, 남편 뒷바라지, 시부모 봉양, 그리고 주부 자신의 자아실현 등

주부 혼자 짊어져야 하는 총체적 가정문제에 대한 부적응 상태인 주부증후군

(또는 주부신경증, 주부장애증)의 하나이다.

빈둥지증후군 외에도 부엌에서 요리하는 것을 거부하는 심리상태인 부엌공포증,

부모봉양을 기피하는 노인기피증 등이 있다.

특히 중산층 이상의 생활수준과 대졸 이상의 학력을 지닌 주부들 사이에서

이런 괴로움을 토로하는 일이 적지 않다.

 

이러한 심리적 상실감과 시간적 공허감은 주부 자신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자신에 대한 연민과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는

중년 여성들의 건강염려증이나 성형수술을 들 수 있다.

또 여가시간의 증가에 따라 글쓰기와 독서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에 따른 여성 독자층의 증가는 여성 작가의 작품 또는 여성의 자기 정체성을

확인해가는 페미니즘 계열의 작품을 잘 팔리게 하는 요인이 된다.

 

그 밖에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으로는 빈둥지증후군을 해소하려는 미봉책으로

늦둥이를 가지려 한다거나 심리적 상실감을 견디지 못해 알코올 중독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늦둥이 출산은 1990년대 중반 일종의 신드롬으로까지 발전했다.

 

이러한 정신적 위기는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활발하지 못한 사회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취미를 갖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관심을 갖거나 이들이 일할 수 있도록 재교육하는

사회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빈둥지증후군 [empty nest syndrome] (두산백과)


IP : 115.95.xxx.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한가한
    '16.8.18 4:47 PM (203.247.xxx.210)

    소릴세

  • 2.
    '16.8.18 4:57 PM (49.174.xxx.211)

    한가하고 느긋하고 좋기만 하네요

  • 3. ....
    '16.8.18 5:43 PM (211.110.xxx.51)

    오래 전 얘기죠
    요즘 청년실업이라고 새들이 둥지에서 안나가잖아요
    울화통증후군으로 바까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775 9월도 반팔 원피스 입지 않을까요? 6 더워서 살까.. 2016/08/19 1,790
587774 급질)주정차압류로인해? 1 ... 2016/08/19 536
587773 사주 내 동생 2016/08/19 643
587772 홍석천,이원일 쉐프 떡갈비 드셔 보신분~~ 3 홈쇼핑에서 2016/08/19 4,772
587771 정부에서 주민세 인상하라고 권고 했다고함 19 2016/08/19 2,250
587770 오버나이트 팬티형 사용해 보신 분 11 생리대 2016/08/19 2,144
587769 왜 팟캐스터에서 추미애를 미는 겁니까? 68 궁금합니다... 2016/08/19 2,189
587768 전문직이 좋은건 모욕적인 상황이 6 ㅇㅇ 2016/08/19 3,145
587767 친척들의 질투인가요? 8 ㅇㅇ 2016/08/19 3,373
587766 아침 드라마 사랑이 오네요 보시는분~ 12 두딸맘 2016/08/19 1,534
587765 내려놓아야 하나? 12 덥다 2016/08/19 2,994
587764 믹서기로 콩가루 만들어 보신분?? 3 콩가루 2016/08/19 1,457
587763 ㅈㅣ금 우병우사건 뭔얘기에요? 18 ㅅㅈ 2016/08/19 5,400
587762 전실 어떻게 쓰세요? 1 11 2016/08/19 780
587761 2005년 8월생 아들 2차성징이요~ㅠㅠ 5 키 걱정.... 2016/08/19 2,191
587760 숫 개 키우시는분들 중성화수술후 질문이요~ 16 질문 2016/08/19 1,789
587759 살아가는 이유, 무엇때문에 사시나요? 44 -- 2016/08/19 5,298
587758 여름부터 갑자기 두피가 가려워요 9 2016/08/19 2,267
587757 조미료..... 현재 결론 3 ........ 2016/08/19 1,769
587756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캠페인 하고 싶네요 7 주저리 2016/08/19 1,055
587755 유료로 드라마 다시보기 하면요 2 kimhj 2016/08/19 590
587754 가위 자주 눌리시는 분 계세요? 6 ㅜㅜ 2016/08/19 1,472
587753 아이는 정말 축복인가요? 39 아이고민 2016/08/19 4,526
587752 친구들 가족모임할 호텔 뷔페 2 ........ 2016/08/19 1,285
587751 초2 책 문의드려요~ 4 초보맘 2016/08/19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