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은 부부가 남매가 되는건가요?

가을바람 조회수 : 7,259
작성일 : 2016-08-18 15:33:44

결혼 적령기라서 결혼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데요.

우연히 어느 강연을 보다가

결혼은 로맨스가 아니라 다큐 인간극장이고

부부는 결혼하면 남매가 되는거라고.

그러니 이미지에 속지말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 말이 너무 신선하면서,

그 말이 현실이라면 배우자를 보는 기준도

수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남매라면 어떻게 한 집에서 잘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나름 심플하더라구요...


결혼하실분들은 저 말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서끄적여봅니다^^

IP : 110.46.xxx.6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8 3:3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50살 넘은 현재 제가 남편 부르는 호칭은 언니 입니다.
    오빠도 아니고 언니 같아요.
    남편도 애들도 그러려니~ 합니다.

  • 2. ..
    '16.8.18 3:38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언니만 같아도 다행인데
    코찔찔이 남동생같아서 큰일입니다. 캬~

  • 3. 20년차
    '16.8.18 3:39 PM (223.56.xxx.188) - 삭제된댓글

    늦둥이 막내 보다 손 갈 일이 많아요ㅠ

  • 4. 18년차
    '16.8.18 3:4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언니~ ,꼬찔찔이 남동생,늦등이 막내 다 너무 웃겨요 ㅎㅎㅎ

    남편은 책임감투철하고 깔끔떠는 큰오빠...

  • 5. 오빠
    '16.8.18 3:48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라면 좀 좋겠어요. 아니 남동생이라도 이건 뭐 딱 초6. 곧 어린이 끝난다고 청소년 된다고 잘난척거리고, 까불거리는 고맘때 아이 같아요. 실상은 그냥 아직은 엄마손 가는 철부지.

    일요일밤 개콘 보면서 치킨 시켜먹자며. 아니 내일 아이 학교 가느냐 일찍 재워야하는데, 그 소리 듣고 올타쿠나 펄펄뛰는 애랑 둘이서 징징대면서 시켜먹자고. 그거 먹고 소화시키고 자면 몇시인데. 자기 생각만하고 자기 좋은것만 하고 싶어하고. 맨날 투덜거리지만 관뚜껑 닫을때까진 철 안들것 같아요.

  • 6. 남매면 양반
    '16.8.18 3:50 PM (175.226.xxx.83)

    남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음

  • 7. 윗님
    '16.8.18 3:51 PM (58.227.xxx.173)

    찌찌뿡...

    딱 6학년짜리 같아요. 귀여움이 사라진 초딩이... ㅋㅋ

  • 8. 저 50대
    '16.8.18 3:55 PM (59.17.xxx.48)

    전 친구같고 오빠같구 그래요. 무슨 얘기든 할 수 있는 관계! 너무 좋아요.

  • 9. 남도 다행..
    '16.8.18 3:58 P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

    원수안되면 다행...

  • 10. ㅎㅎㅎㅎ
    '16.8.18 4:01 PM (121.147.xxx.87)

    전 남편이 육십대인데 몇 년전부터
    제가 뭘 하고 있으면 오빠가 해줄까?
    오빠가 다 해줄께 ㅋㅋ
    이럽니다.

    아직도 오빠 소리가 듣고 싶은 개구장이 동생같은 늙은 오빠
    헌데 저희 양반은 아직 귀염이 있네요 ㅎㅎㅎ

  • 11. .,,
    '16.8.18 4:03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은 밖에선 또 다른여자 찾으니 참 이상하죠
    나이불문하고요
    집에서도 제대로 못하면서 ...
    일부인줄 알았더니 , 대부분이더라고요

  • 12. ....
    '16.8.18 4:09 PM (125.186.xxx.152)

    남동생인데 노안에 저질체력이요.
    진짜 남매면 나가서 연애라도 하지.

  • 13. ...
    '16.8.18 4:12 PM (211.51.xxx.6)

    이럴 거였으면 그냥 연하랑 결혼할 걸...

  • 14. ...
    '16.8.18 4:18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결혼전:연인 신혼:남편과아내 결혼 10년후: 남매지간 결혼 20년후: 형제지간 ---- 순서로 으로 변한다고..

  • 15.
    '16.8.18 4:19 PM (121.135.xxx.216)

    중2 아들같아요...
    십수년째 중2..
    아들없는데 안낳은거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 16. ...
    '16.8.18 4:19 PM (61.74.xxx.243)

    결혼전:연인

    신혼:남편과아내

    결혼 10년후: 남매지간

    결혼 20년후: 형제지간

    이 순서로 변한다고 함..

  • 17. ㅇㅇ
    '16.8.18 4:21 PM (223.62.xxx.96)

    30년후 신앙심으로 살아요^^

  • 18.
    '16.8.18 4:30 PM (211.109.xxx.170) - 삭제된댓글

    친오빠랑 둘만 자취해봤는데 그 인간하고 살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나아요. 뭐든 지 멋대로고 이기적. 제가 우리 올케 언니에게 정말 죄인된 심정으로 사는 이유죠. 저에게 남매의 정의는 원수보다 더 짜증나는 관계이므로 절대 부부가 남매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정도 되려면 이혼하겠죠 ㅎㅎ.

  • 19. ...
    '16.8.18 4:43 PM (223.62.xxx.1)

    언니 같아요.
    편하고 좋아요~

  • 20. ..
    '16.8.18 4:46 PM (220.118.xxx.236)

    남편이고 오빠같고 아들같은..
    저희는 같이 다니면 남매냐고 해요. 닮았나봐요.

  • 21. 전 아직도 연인
    '16.8.18 4:49 PM (211.215.xxx.92)

    오빠와는 전투적인 관계라서 비교가 안돼요
    17년차지만 아직도 남편은 사랑스럽고 멋져요.
    싸울 때도 있지만 모든 인간관계 중 나타나는 경우니까요.

  • 22. ....
    '16.8.18 4:55 PM (121.135.xxx.69)

    남매아니고 자매같아져요.
    언니랑 사는 기분. 새로와요 ㅎ

  • 23. 전우
    '16.8.18 5:15 PM (1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전우같아요.
    철모를 때 결혼해 악착같이 돈벌어 전셋집 마련하고 애들낳고 난 육아에 힘들고 남편은 직장에서 승진하려고 고군분투했죠.
    아이들 사춘기때는 한편이되어 아이 뒷담화도 하고 서로를 위로하고 했죠.
    집 장만하느라 대출 만땅받고 갚느라 또 돈과의 전쟁도 치루기도 했구요.(이건 진행중)
    이제 어느정도 자리 잡으니까 남편과 저녁 맥주잔 기울이며 옛날일 회상하며 웃어요.
    우리부부는 의리로 뭉친 전우같아요.

  • 24. ㅡㅡ
    '16.8.18 6:5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드레스입지말고 작업복입고 결혼하라는말이
    저는제일맞는거같아요
    결혼은 일과 하는거예요

  • 25. ㅋㅋㅋ
    '16.8.18 7:22 PM (121.168.xxx.123)

    이럴 거였으면 그냥 연하랑 결혼할 걸...
    이 말이 대박

    결혼은 남편과 그 남편 가족과 하는거
    이게 문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502 도와주세요 ^^군대 면회 갑니다 경기도 연천 양주쪽 숙박문의합니.. 5 ^^ 2016/08/20 1,662
587501 인바디 봐주세요 8 highki.. 2016/08/20 1,297
587500 어나더레벨 카나예바 리본경기, 쿠드랍체바 볼경기 감상하세요~ 2 .. 2016/08/20 888
587499 불미스런 일에 유리하게 대처하고 싶어요. 4 걱정도 팔자.. 2016/08/20 1,392
587498 집 나간 입맛 좀 살려 주세요 18 ㅇㅇ 2016/08/20 2,885
587497 말벌에 쏘였는데요 6 .. 2016/08/20 1,408
587496 레이를 몰고 고속도로 150키로를 타야 하는데 주의사항 좀 알려.. 11 ... 2016/08/20 5,477
587495 제가 강아지 살짝 무서워 하는데 아이랑 애견카페... 8 ppp 2016/08/20 1,431
587494 차세대 리듬체조 선수 2 joy 2016/08/20 1,183
587493 삼성 ‘이재용 시대’ 몰래하는 구조조정 6 비밀주의 2016/08/20 2,946
587492 손연재선수 실력 좀 늘었네요 (펌) 15 ... 2016/08/20 4,341
587491 색깔연하고 먹을만한 춘장 부탁드려요 2 춘장 2016/08/20 637
587490 힘들었을때의 기억이 거의 안나는데 이럴 수 잇나요? 6 SJmom 2016/08/20 1,621
587489 맛있는고기집 어딘가요? 2 난나 2016/08/20 799
587488 냉장고 소음 어느 정도가 정상인가요?? 8 oo 2016/08/20 1,558
587487 박종진앵커 황상민에게 "성매매 해 봤죠?" 7 박종진 2016/08/20 4,043
587486 갱년기 건강보조식품 같이 복용해도 되나요? 애플 2016/08/20 1,314
587485 캐시미어 이불 추천부탁드려요 1 지오니 2016/08/20 800
587484 왕바지락 800g 샀어요 뭐해먹을까요 ㅜㅜ 8 ㅎㅎㅎ 2016/08/20 1,518
587483 온라인에서도 좋은말만 쓰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8 희희 2016/08/20 912
587482 주말메뉴 좀 공유 부탁드려요. 7 .... 2016/08/20 1,230
587481 아울렛 갈까말까 고민중이에요 ㅋㅋ 3 dd 2016/08/20 1,656
587480 대문에 시어머니옷값 42 생각 2016/08/20 16,867
587479 멘탈이 약해서 힘들어요. 11 생산직 2016/08/20 4,747
587478 무풍에어컨 어떤가요? 11 무풍 2016/08/20 8,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