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집이 곰팡이 핀 과일을 먹으라고 나눠주네요.

어이없는 이웃 조회수 : 6,232
작성일 : 2016-08-18 14:14:05
하도 어이가 없고 기분 나빠서요..바로 도로 갖다주고 싶은거 참으면서 글 씁니다 
살다살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기도 하고...

평소 눈인사정도 나누는 사이입니다.

복숭아 한 열개랑 아로니아 조금 나눠주고 싶어 가져왔다면서 주더라구요..

근데 주면서 복숭아가 맛은 있는거 같은데, 썩은게 좀 있다면서.. 썩은건 버리고 먹으라면서 횡설수설..아무튼 받으면서도 찜찜했는데

보니까 열개중 멀쩡한건 세 개고 나머진 다 푸른 곰팡이 피고 상태 안좋은거...이런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준건지..

음식쓰레기 처리 비용이 아까워 떠넘겼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정말 살면서 뭐 받고 이렇게 기분 나쁜건 처음이네요.

친한 이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경우없고 생각없는 행동을 할 수 있는지...넘 불쾌하네요 








IP : 59.13.xxx.18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8 2:15 PM (222.110.xxx.76)

    진짜 뭐죠..........
    다시 돌려주세요. 호구 인증 하시겠어요.

  • 2. 123
    '16.8.18 2:16 PM (203.229.xxx.1) - 삭제된댓글

    그렇게 나쁘게만 보지 마시구요.. 과일도 왜 도려내서 먹고 그러지 않습니까. 집에 이만큼 있는데 상태가 안좋으니...도려서 먹는거 나눠먹자 그런의미 아니겠습니까? 그게 이렇게 기분 더러울 일입니까? 나참...나는 주면 그 마음이 고맙겠구만..

  • 3. 123
    '16.8.18 2:17 PM (203.229.xxx.1) - 삭제된댓글

    열개중 일곱개가 진짜 다 썩어 문드러진거겠습니까? 원글님 말해보세요!

  • 4. 지금 당장!
    '16.8.18 2:18 PM (119.198.xxx.146)

    도로 갖다 주세요!!
    안 그러면 두고두고 더 원글님 속만 썩어 문드러집니다.
    당장요!!

  • 5. 203님은
    '16.8.18 2:18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앞집분이신가??.. 어찌 그런생각을 하실수가 있어요..한번 당장 앞집에 그리 해보세요 참 별사람 다있다

  • 6. 윗님한테
    '16.8.18 2:18 PM (183.98.xxx.22)

    줘야하는건데...
    그 마음이 고맙데?ㅋㅋ

  • 7. 원글
    '16.8.18 2:18 PM (59.13.xxx.188)

    삼분의 이 이상이 썩은 과일인데 그걸 고마워하라니..지금이 뭐60년대 못입고 못먹는 시절도 아니고..더운데 더 덥게 만드는댓글이네요

  • 8. ....
    '16.8.18 2:1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어른들이나 사고방식이 좀 구식인 사람들이 냉장고에서 오늘내일 하는 음식 있으면 주변이랑 막 나눠먹으려고 해요. 어차피 버릴바에는 먹을 부분은 같이 나눠먹자, 니도 좋고 내도 좋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진장 기분나쁠수도 있는데 마인드가 저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전 옆집 할머니가 저러셔가지고 -_- 고추 벌레 먹은거를 한 보따리 갖다주면서 골라먹으라고.
    그냥 싹 버리던지 할걸 그걸 또 착실하게 골라내다가 하루가 다 감 ㅋㅋㅋ
    두 주먹 건졌네요.

  • 9.
    '16.8.18 2:19 PM (115.22.xxx.148)

    그냥 멍들었거나 조금 상했으면 몰라도 푸른곰팡이까지...저라면 절대 남은 못주겠네요..그것도 친한사이도 아니고...한편으로는 이사람들이 날 뭘로 보나하는생각까지 들듯하네요

  • 10. 원글
    '16.8.18 2:19 PM (59.13.xxx.188)

    돌려주고싶은거 똑같은 사람되기 싫어서 참고 있네요

  • 11. 123님아
    '16.8.18 2:20 PM (211.253.xxx.34)

    도려서 먹어야 하는건 그냥 혼자 잡수라고요~

  • 12. 123
    '16.8.18 2:21 PM (203.229.xxx.1) - 삭제된댓글

    먹고도 남을만큼 많았겠죠. ~~

  • 13. 진짜
    '16.8.18 2:21 PM (175.119.xxx.94)

    123 님 앞집인가봐요

  • 14. 호수풍경
    '16.8.18 2:22 PM (118.131.xxx.115)

    그런 상태면 본인이 먹어야지...
    남한테 그런걸 어찌 주는지... ㅡ.,ㅡ

  • 15. 돌려주세요~
    '16.8.18 2:22 PM (182.227.xxx.225)

    꼭 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 16. ..
    '16.8.18 2:22 PM (221.146.xxx.213) - 삭제된댓글

    다음에 또 뭐 주러오면 무조건 받지마세요.
    집에 많다, 잘안먹는거다,, 알레르기있다...등등
    절대 받지 마시길.

  • 17. 123
    '16.8.18 2:23 PM (203.229.xxx.1) - 삭제된댓글

    앞집 아닙니다.... 원글이가 과장해서 오바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18. 원글
    '16.8.18 2:23 PM (59.13.xxx.188)

    헉님 말씀대로 딱 그 기분이요

  • 19. 그니까
    '16.8.18 2:24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지금 앞집에 썩은과일 갖다줘 보시라구요.. 진짜 더위드셨나요?..

  • 20. ㅋㅋㅋ
    '16.8.18 2:25 PM (115.140.xxx.182)

    곰팡이 핀걸 민망해서 어찌 내밀었을꼬

  • 21. 원글
    '16.8.18 2:27 PM (59.13.xxx.188)

    이 더운날 폰들고 할일없어 이런 열나는 글 쓰고 있겠나요?
    썩어 문드러진것까지 떠넘기면 그건 정말 할말 없는거구요
    푸른 곰팡이 여기저기에 검게 무른것까지...이런건 이웃집에 줄 게 아닌거죠!!댁에서 드시고 처리할 일이지

  • 22. 아휴
    '16.8.18 2:28 PM (108.19.xxx.53)

    저같아도 기분나쁘겠어요. 양이 많아 못먹어 나눠줄거면 싱싱할때 주던가 싱싱할땐 주기 아까웠던거죠. 다 곯아빠진건 버리느니 그걸로라도 인심쓰자는 심뽀?
    도로 갖다주세요. 그거 줘놓고 딴거 바래요. 가는 정이 있는데야 오는 정이 없다느니 하면서요.

  • 23. 집에
    '16.8.18 2:33 PM (116.125.xxx.103)

    먹을사람없다고 도로 갖다주세요

  • 24. 점점점
    '16.8.18 2:40 PM (61.76.xxx.203)

    원래 복숭아는 겉에가 쉽게 상하더라구요...금방 푸른곰팡이가 펴서..
    그래도 저는 깍아서 먹거든요 ...안에는 맛있더라구요...
    그분도 깍아먹었더니 속에는 괜찮아서 준거 아닐까요???

  • 25. 날이 더워
    '16.8.18 2:44 PM (203.128.xxx.49) - 삭제된댓글

    미쳤는가봄

  • 26. 헐...
    '16.8.18 2:45 PM (211.201.xxx.173)

    겉에는 곰팡이가 폈지만 깍아서 안에가 맛있는 건 내가 먹어야죠.
    지금 당장 갖다주세요. 갖다주면서 이렇게 곰팡이 난 건 건강에 안좋으니
    드시지 마세요 하고 웃으면서 얘기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 27. 원글
    '16.8.18 2:46 PM (59.13.xxx.188)

    도려먹고 골라먹고 속엣것 먹고..그럴걸 왜 친하지도 않은 이웃에 떠넘기냐고요!!우리집에도 과일 넘쳐납니다!!
    남은 상태 괜찮은 두개랑 집에 있는 복숭아 보태서 경비실 갖다 드렸습니다

  • 28. 아이고..
    '16.8.18 2:48 PM (182.226.xxx.72) - 삭제된댓글

    그냥 돌려주셔야 하는것같은데요~?

    그걸 뭘 또 골라서 경비실에 왜...

    한번 받기시작하면 계속 쓰레기 주는 사람도 많아요. 처음부터 거절하는게 좋을듯싶은데요.
    아니면 말이라도 먹으려고해도 먹을게없어서 버렸다고 딱 대놓고 말하세요.

  • 29. 그래서
    '16.8.18 3:00 PM (14.42.xxx.58)

    우리집은 형님이 복숭아 과수원을 하셔서
    해마다 팔기는 그렇고 흠집이 조금씩 있는 것을 가져옵니다
    아님 다 버리거던요
    버리는 것도 부지기수
    그래서 골라서 먹을만 한것들은 동네 나눠서 먹어요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요
    혹시나 이런 분들이 있나 몰라서 어떨땐 찜찜하긴해요
    물론 곰팡이 나고 그런것은 없습니다만
    복숭아는 잘 물러지거던요

  • 30. ......
    '16.8.18 3:26 PM (222.238.xxx.240)

    왜 음식물 쓰레기를 대신 버려주시나요?
    우리 집엔 먹을 사람 없다고 다시 갖다주셨어야....

  • 31. 대박
    '16.8.18 3:28 PM (112.148.xxx.93)

    저희 엄마는 남줄때는 항상 제일 좋은것만 골라주는거다 하셨는데 안그럼 주지말라고 하셔서 . .줄 때 속좁아 지는 제가 좀 부끄럽습니다만 . .
    곰팡이가 핀 걸 못보고 줬을리 만무한데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별 사람 다 있네요. 안 친해도 돌려주긴 좀 그럴거같고 더운데 열나셨겠어요

  • 32.
    '16.8.18 3:34 PM (211.203.xxx.83)

    요즘은 좋은것도 선뜻 주기힘들어요. 다들 잘살고 각자 입맛이 다르기때문에 괜히 주고 욕먹을까봐

  • 33. 그런사람있어요.
    '16.8.18 3:34 PM (218.155.xxx.45)

    제가 아는 여자가 그래요.
    어느날 자기 외가 과수원 하는데
    외가에서 사과가 많이 왔다고 자랑만 해요.
    한 보름쯤 있다긴 상태 맛이간 사과 한봉지 들고 와요.
    썩은거 도려내고 먹으래요.
    또 어느날
    시댁에서 농사지은 고추며 오이며 많이왔다며
    자랑질을해요.
    한참 지나 풋고추 썩어서 꼭지부분 자른거 가지고 와요.

    속으로 이게 미쳤나?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욕심많고 식탐도 많은 여자인데
    저 혼자 먹으려고 뒀는데 막 썩어문드러지니
    인심이나 쓰나보죠.
    요즘 흔해빠진 과일,야채
    성한거 갖다줘도 먹을까 말까인데
    모자란거죠.

    그래서 이젠 안가지고와요.
    가지고 오면 집에 있다고 돌려보내거나
    저번 받은거 결국 쓰레기로 버렸다고 했더니
    안갖고와요.

    저는 사과 한알이어도 정말 어디서 들어오면
    신선할때 바로 나눕니다.
    그눔의 욕심이 배밖에나와서
    일단 끌어안고 있다가
    못다쳐먹으니ㅎㅎ

  • 34. ...
    '16.8.18 3:53 PM (117.111.xxx.227)

    식구들한테 물어보니 안먹는대요
    주신거 고맙지만. 먹을 사람이 없어서요
    하면서 도로 돌려주세요
    저라면 그럴거예요
    곰팡이핀거 눈으로 보일텐데 그런걸 어찌준대요

  • 35. ...
    '16.8.18 4:00 PM (117.111.xxx.227)

    위에 댓글보니 저도 알던 여자가 큰집서 두릅을 많이 따왔다고 자랑 엄청했어요
    한참지나서 놀러오래서 갔더니 신문지에 둘둘말아서 두릅이라고 줬어요
    속으로 두릅을 또 따왔나하고 웬일로 이런걸 주나하고는
    고맙다고 집에와서 보니 시커멓게 상했고 곰팡이 생긴 두릅을 많이도 줬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다음 만났을때 두릅상태가 이래서 못먹었다하니
    그렇지 시간이 지나서 그래 하대요
    이여자가 욕심이 엄청 많아서 나누는거 안하는 사람인데
    사람 심성은 속일수가 없나봐요

  • 36. ..
    '16.8.18 4:41 PM (1.250.xxx.20)

    무례한 사람이네요.
    저흰 가게를 해서
    싱싱하지않은 야채와과일
    매일 한무더기씩 먹다지쳐버려도 남은 못주겠던데...
    그나마 상품가치는 없지만
    먹기에 전혀 지장없는 것만 골라서 직원 주기도하고....
    매일 집 냉장고에는 유통기한지난 물건과
    과일야채들이 넘쳐나지만
    동생도 주기가 어렵던데~~~~
    우리가게 동네는 싸게파는
    상품가치 떨어지는 물건은 안팔려서 세일도 천원상품도 의미없어서
    조금 기스나 멍만 나도 집으로~~~ㅠㅠ

  • 37. 고구마
    '16.8.18 5:18 PM (210.3.xxx.94)

    다시 돌려주세요. 안 돌려주시면 님 미워할 거예요. 왜 음식물 처리를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868 얘한텐 뭘 해줘야 되나요? 4 2016/08/18 761
586867 남편이 창업을 한다는데 답답해요 37 답답해 2016/08/18 8,956
586866 LA, 도쿄, 홍콩 디즈니랜드 비교 부탁드려요~ 10 미국여행 2016/08/18 3,011
586865 대학가 강의 매매 현실이라는데, 구체적 이해가 안되어요 11 ... 2016/08/18 2,175
586864 딩크이신 분들요..남편이나 시댁과 합의가 쉽게 되던가요? 11 궁금 2016/08/18 4,629
586863 연잎밥 맛있는 곳(배송)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연잎밥 2016/08/18 1,514
586862 너무나 시원한 비님이 오시는데, 님들 계신곳도 나리나요? 20 ㅇㅇ 2016/08/18 2,128
586861 빈 둥지 증후군 3 아이사완 2016/08/18 2,321
586860 충치요. 1 토토짱 2016/08/18 371
586859 진종오 선수 런던 올림픽때도 화제가 많이 되었나요..?? 7 .. 2016/08/18 2,343
586858 어젯밤 자다가 소변을 실수했어요 17 챙피해 2016/08/18 9,585
586857 요즘 광고많이하는 쿠션들 1 화장고자 2016/08/18 543
586856 고1 딸이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 2016/08/18 1,305
586855 윤창중 전 靑 대변인, 자서전 출간 북콘서트로 귀환 14 지랄도풍년 2016/08/18 1,384
586854 실거주 목적 집 구입을 지금이라도 해야하나 답답하네요 6 답답 2016/08/18 1,654
586853 가스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 차이 2 보일러 2016/08/18 3,627
586852 친구가 다단계를 하니.. 만나자는게 부담되네요 12 .. 2016/08/18 3,412
586851 눈이 예민한 편인데 아이클랜저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1 .... 2016/08/18 369
586850 저희는 전기료 50만원 14 ... 2016/08/18 6,041
586849 좀 전에 이미지랑 다른 진상스트포츠스타 5 .. 2016/08/18 1,485
586848 노트5 가격좀 내릴까요? 8 속상 2016/08/18 1,446
586847 코너에 차 대는 사람들 왜그런거에요?????? 22 pp 2016/08/18 3,363
586846 오바마 ‘핵 선제 불사용’ 평화지향 아닌 MD 합리화 1 오바마트릭 2016/08/18 300
586845 이런걸로 회사 그만둔다고 하면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할까요?ㅜㅜ .. 21 ,,,, 2016/08/18 4,790
586844 노래제목알려주세요 2 희망 2016/08/18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