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 버리기 알려주신 분 너무 감사해요

원글 조회수 : 6,376
작성일 : 2016-08-18 13:35:58
39세 혼자살고 있는 독신녀입니다. 
작년부터인가 정리에 대한 글이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어느날 집에 쓸데없는 물건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옷장열어보니 코트만 20벌이 넘더군요 
거기다 오래되어 일년에 한번도 안드는 옛날에 산 명품 가방들 
신발들 
티비도 거실에서 보면 될걸 침대에서 본다고 작은거 또하나 
여행 케리어만 3개  
서랍이랑 수납공간 다열어보니 집전화기 
폴라로이드 사진기 그릇들

안되겠다 싶어 1차로 쓸만한 것들은 전부 중고가게로 가져 갔어요 
여기 외국이라 중고가게 많아요 
루이비통 작은 손가방은 5만원에 티비는 만 오천원 
여행 케리어 만오천원 등등 해서 팔고 

안쓰는 그릇(르쿠르제나 무인양품꺼 등등)이랑 제빵도구는 
직장에 가져와 공짜라고 적어둔뒤 로비구석에 뒀더니( 로비에 둬도 되는뎁니다)
싹 가져갔네요 

서랍에서 팬티라이너만 6개 새거로 나왔어요 
그것도 큰 쿠키박스에 넣어서 여자화장실에 공짜라고 쓰고 올려뒀네요

옷은 안입는거 기준으로 한 5박스 버렸어요 
이제 옥션에 샤넬백 내놓을 거예요 

책장에서 필요없는것 다 골라내서 버렸는데 
소설책은 못버리고 있네요  외국이라 한국책 못구하잖아요 
버리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아요 책은
옷장이 낙낙해지고 신발장도 공간이 생겼어요
이제는 하나사면 하나 버릴꺼예요 

정리하는거 버리는거 동영상 올려주신 분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IP : 163.225.xxx.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8 1:46 PM (223.62.xxx.14)

    저도 요즘 버리는중이예요
    끝도없이 나오네요

    개운하시죠^^

  • 2. 외국
    '16.8.18 1:49 PM (122.62.xxx.27)

    어디세요~ 저 가질러가고파요..... 버리시는것도 파격적이시네요.

    아무리 작은 똥가방이라지만 오만원 ㅠ 옥션에 올리셔서 제값받으시고 슬슬길게잡고 하세요.
    저도 외국인데 정말 제값못받죠, 게라지세일도 몇번 해봤지만 옷같은건 가져가지도 않고 그나마
    그릇종류나 침구류는 반응이 좋네요, 그래서 친한 유학생들 보이면 그냥 인심쓰기도해요.

    저도 요즈음 버리기하는데 아까워서 만지작 거려서인지 좀 더디긴하지만 집안분위기 달라지는게
    피부로 눈으로 느껴지니 새로운 기분이 들어요...

  • 3. 우와
    '16.8.18 2:00 PM (211.108.xxx.216)

    원글도 댓글들도 읽는 사람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정리하다 더위 핑계로 퍼져 있던 1인 다시 힘내고 갑니다ㅎㅎㅎ

  • 4. 정리동영상
    '16.8.18 2:01 PM (71.84.xxx.62)

    이거 맞나요? 검색해보고 혹시 궁금하실분 위해 링크 올려봅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Wj7eLE3yE1g

    http://www.youtube.com/watch?v=QD1s2NCDGxM

    http://www.youtube.com/watch?v=xwLdF-P4xxM

  • 5. 버리기
    '16.8.18 2:17 PM (221.139.xxx.78)

    해야하는데 자꾸 미루고있네요..ㅜㅜ

  • 6. 이사한다고 생각하면
    '16.8.18 2:26 PM (180.224.xxx.91)

    이사를 여러번 다니다보니 그때 그때 불필요한건 처분하게 되더군요. 드림하든 팔든..

    더 중요한건 안사는거지요.

    애매한 길이의 반코트 길이 줄여서 자켓으로 2년 잘임었어요. 이제 버려야죠.

  • 7. 전 미국살 때
    '16.8.18 2:36 PM (59.17.xxx.48)

    이베이에 중고 물건 많이 팔았네요. 전자제품이나 컴퓨터용품...

  • 8. ...
    '16.8.18 2:40 PM (121.166.xxx.144)

    저도 그때 보고 많이 정리했어요.감사합니다

  • 9. 문구류 도서류
    '16.8.18 3:58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정리했어요. 몇 차에 나눠 시행한거라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중고책 파는것도 시간이 여의치 않고 귀찮아서
    엘리베이터 앞에 50권 내놨더니 오전에 다 가져갔더라구요. 또 더 정리할게 남았는데 그렇게 하려구요.
    안쓰는 문구류ㅡ좋아하는 브랜드 한 가지에 두개씩만 놔두고ㅡ싹 내놨어요. 이제 떨어지면 사고 이것저것 섞어쓰지 않아요. 펜류는 휴대용 필통에1. 책상 필통에1개씩요. 다 나눠주고나니 좋아하는 물건만 쓰게돼서 편하고 정리돼서 좋녜요. 아깝다는 마음도 잠시 있었지만 제가 평화를 얻었어요.

  • 10.
    '16.8.18 4:41 PM (211.243.xxx.140)

    더 버리고 싶으심 네이버에 미니멀라이프 카페 있어요
    저도 버리는중요

  • 11. 차링차링
    '16.8.18 7:01 PM (121.162.xxx.249)

    정리글 감사합니다.

  • 12. 정리
    '16.8.19 11:55 AM (121.131.xxx.72)

    정리 제도 정신차리고 시작해봐야겠어요!

  • 13. 해피고럭키
    '16.8.31 7:53 PM (175.214.xxx.29)

    ㅡㅡㅡㅡ 정리글, 동영상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856 자동차 한대 사면.. 생활비 얼마가 더 들까요? 21 부부 2016/08/18 4,427
586855 세탁실에 싱크대 상부장 하나만 따로 달고 싶은데요.. 11 좋은방법 2016/08/18 2,045
586854 전기요금 565kw-할인4만원정도라네요 4 ... 2016/08/18 1,494
586853 어른이 될수록 까다로워지고 예민해지시는 분 있으신가요?ㅠ 7 2016/08/18 1,306
586852 남편과 불화로 명절에 시댁에 안갈 때 36 ........ 2016/08/18 9,428
586851 고발하고 싶은 직장상사 꺼져 2016/08/18 668
586850 ‘건국절 공론화’ 부추기기…여 ‘제2역사전쟁’ 노리나 1 세우실 2016/08/18 301
586849 심사숙고하다 세월보내는 남편 11 결정장애 2016/08/18 3,028
586848 속상했던 여행 35 .... 2016/08/18 6,447
586847 베토벤, 마이걸, 나홀로집에같은 그런 영화추천해주세요.. 16 무비스타 2016/08/18 1,440
586846 방송 수준이 중2면 된다던 방송작가 8 ........ 2016/08/18 1,639
586845 딩크의 아이고민이에요 62 고민 2016/08/18 8,345
586844 캐나다에 괜찮은 현지 여행사가 어디일까요? 7 록키야! 2016/08/18 2,639
586843 사드 배치의 진실(만화) 5 ... 2016/08/18 795
586842 클라리넷곡 초보가 연주기에 좋은곡좀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2016/08/18 554
586841 김치를 사면 국물을 많이 주는이유가 뭘까요? 9 ^^* 2016/08/18 1,929
586840 돌체구스토랑 호환 되는 캡슐커피는 뭐가 있나요? 커피초보 2016/08/18 400
586839 우울하네요. 벽화 그리는데요. 6 ... 2016/08/18 1,312
586838 신생아 빨래 그냥 세탁기 돌려도 되죠? 6 아기세탁 2016/08/18 3,557
586837 프리한 19 광복절 특집편 보셨나요? 2 ... 2016/08/18 1,000
586836 남편 카페로 오라해서 내연녀 얘기 하려구요 25 2016/08/18 8,456
586835 사춘기중1 국어,영어중 택한다면 어느과목이 우선일까요ㅜ 4 답답 2016/08/18 824
586834 Kt 인터넷 집전화만 쓰시는 분 얼마내세요? 급합니다! 5 Eeee 2016/08/18 1,001
586833 소파 가죽이 벗겨지는데... 1 소파 2016/08/18 1,136
586832 중등교사들 방학기간은 다 쉬는 건가요? 3 2016/08/18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