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집은 있고, 저축했던 1억 오천 이번에 찾아서 다시 은행엔 안 넣으려구요. 당분간
이자보니 한숨이...
주식도 모르고, 채권도 모르고, 지금 사는 집도 2006년 젤 비쌀 때 싸서 이제 겨우 산 가격 넘어섰고
할 줄 아는 재테크 하나도 없어요ㅠ.
그나마 부동산은 집이라도 남는다 싶어, 작은 거 하나 사두려고 하는대ㅛ.
이미 오를대로 다 오른 거 또 막차타는 것도 같지만
은행보다는 집하고라도 바꿔놓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이리저리 알아보다 세군데 추린 곳이
1. 마곡단지 바로 옆, 대단지 sh공사 아파트 20평대(8년차)- 원래 진짜 안 오르는 아파튼데 마곡지구때매 2년새 한 1억오천 올랐네요. 근데, 마곡 바로 인근이라 근처 집 구하는 수요가 없진 않을 것 같은데... 투자자도 너무 들어오고 오르기도 한 것이 단점. 초중고는 다 단지안에 있구요. 전철 세군데쯤 끼고 있지만 모든 역이 도보 10분 이상.
2. 강남 끝 민영 10평대 아파트(22~3?년차)-여기도 가격이 늘 고만고만하고 그 지역에선 혼자 집값 엄청 싸고 평수도 다 작은 아파트라는데 그래도 강남. 역시 2년새 1억 오천 오름. 여기도 모 부동산까페 회원들이 단체로 몰려가서 사는 바람에 가격이 올라갔단 소리도 들었음. 역세권
3. 잠실 핫한 아파트 10평대(8년차?)-역세권으로 알고 있고, 역시 상승율은 위와 비슷하구요. 거의 원룸식. 제2롯데 인접
4. 왕십리 새아파트 10평대-지하철 초인접인데, 원룸식 주복이고 앞에 2년뒤 임대단지가 크게 들어온대요. 프리미엄만 1억이 넘어서 좀 아깝긴 합니다. 로또 잘 뽑은 사람한테 내 쌩돈 주는 것 같아서... 이미 오른 집들도 마찬가지지만요.
각각의 시세는 4.5~5.5 사이로 다 비슷하구요. 들어가는 돈도 비슷하네요.
2~5년 정도 들고간다면 가격 방어도 잘 되고, 오르기도 하면 더 좋을 곳..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오를 가능성이 있는 곳, 덜 떨어질 곳, 나눠서 설명해주셔도 좋습니다.
부동산 능력자분들의 재능나눔,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나이 오십 다 되가고 또 망하면 안되는 재테크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