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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 졸다 일어나니

... 조회수 : 5,368
작성일 : 2016-08-18 12:27:18
배에 수건 올려져 있고
선풍기도 제쪽으로 해놓고 바로 옆에서
혼자 꼼지락꼼지락 놀고 있네요

보니 애가 잠들었을때 제가 해주는거 그대로 해주는거더군요
커피한잔 부탁해요~~ 이러면
냉수에 카누 톡 털어넣고 열심히 흔들어 얼음 대여섯개 퐁당넣어
가져다주면 또 심쿵
33큐브 끝내고 44큐브 맞추는 초3남아랑
행복한 오후입니다^^
IP : 211.36.xxx.22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8 12:2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이쿠 효자다잉~~
    남편분도 그런거 아니에요?

  • 2. ㅇㅇ
    '16.8.18 12:29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너무 예뻐서 로그인 ㅎㅎ

  • 3. ..
    '16.8.18 12:29 PM (211.36.xxx.226)

    네 윗님 맞아요
    시댁쪽 남자들이 천성적으로 곰살맞은 성격이에요

  • 4. 포리
    '16.8.18 12:30 PM (125.134.xxx.238)

    아들이 사랑스럽네요. 초5아들 숙제하면서 신경질내는거 달래주느라 더 덥네요.
    공부할때 빼곤 완전 사랑꾼인데말이죠 ㅡㅡ;;

  • 5. 벼리지기
    '16.8.18 12:30 PM (210.90.xxx.35)

    넘 귀여워요~*^^*
    울집 중딩애도 그럴때가 있긴했나...싶은데
    있었겠죠..?
    제가 기억을 못할뿐...^^;;

  • 6. ......
    '16.8.18 12:31 P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제 아들도 엄마가 열 나서 끙끙 앓아 누웠더니
    찬 물수건 만들어와 이마에 얹어주고...
    제가 괜찮아 그랬더니 아냐 엄마, 해 보면 알거야 얼마나 효과좋은데...
    엄마가 나 해주면 정말 열이 떨어지고 기분이 좋아졌어...
    이러더라구요. 그리고 틈틈이 와서 뜨끈해졌으면 다시 빨아다 얹어주고....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 7. ....
    '16.8.18 12:32 PM (211.36.xxx.226)

    아직까진 내남자 ㅜㅜ
    결혼하면 남의남자 되겠죠

  • 8. 옆에서 놀고있는
    '16.8.18 12:33 PM (211.182.xxx.4)

    그 뒷모습 생각나서 안아주고 싶네요
    아 진짜 남자애들 너무 귀여워요 원글님 행복하시겠습니다^^

  • 9. ...
    '16.8.18 12:35 PM (222.121.xxx.183) - 삭제된댓글

    하아 너무 사랑스럽네요

  • 10. 애 둘 키웠어도
    '16.8.18 12:39 PM (211.245.xxx.178)

    딸도 있고 아들도 있지만, 저한테 이렇게 해준 애들은 없었네요.....
    엄청 부러워요....ㅎㅎ...
    오늘 정말 시원하시겠어요.ㅎㅎ

  • 11. ㅎㅎㅎ
    '16.8.18 12:42 PM (222.110.xxx.76)

    커피한잔 부탁해용

    이거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ㅎㅎㅎ

  • 12. 울 집 둘째아들도
    '16.8.18 12:47 PM (182.209.xxx.107)

    너무 귀여워요.
    요즘 더워서 두통이 생겼는데 머리 지압해주고
    어깨 주물러주고 제 발 씻겨 주는 거 좋아해요.ㅋ
    초딩 저학년 땐 학교 갔다오면서 들꽃 하나씩 꺾어와서는
    한쪽다리 무릎꿇고 공주님~받으십시요~하고
    건내줬는데..ㅋㅋ

  • 13. 귀여워라
    '16.8.18 12:48 PM (14.41.xxx.47)

    상상하니 절로 웃음이 지어집니다. 아유, 너무 귀엽네요~~~^^

  • 14. gg
    '16.8.18 12:50 PM (58.234.xxx.193)

    아공 귀여워라^^

  • 15. ㅇㅇ
    '16.8.18 1:10 PM (117.111.xxx.47)

    역시 남편복이 있어야 자식복이 있는거라는건 진리군요
    다정한 그 성격 닮아 태어나니

  • 16. 아이구야~~~~
    '16.8.18 1:22 PM (58.226.xxx.123)

    이런 귀요미 아들이 있다니!!!!

    남편도 그러시다니 진짜 부럽네요.
    아들 몇명인가요?

    다정한 남편의 다정한 아들 다정한 손자 다정한 증손자~~~~~~

    이런 다정한 유전자는 홍익인간 정신으로다가
    널리 널리 퍼뜨려야 하는데.........

  • 17. 우리애도
    '16.8.18 1:24 PM (71.84.xxx.62)

    이럴때가 있었는데...ㅠ
    지금은 여친생기고 대학생..
    점차 옆집아저씨 되가는중...ㅠㅠ

  • 18.
    '16.8.18 1:30 PM (117.123.xxx.19)

    귀여워요...
    아들이랑 행복하세요

  • 19. 우왕
    '16.8.18 1:45 PM (210.181.xxx.110)

    아앗! 엄청 훈남으로 자랄 것 같아요 ㅎㅎㅎ

  • 20. 나도 자랑질
    '16.8.18 2:03 PM (117.111.xxx.140)

    김정은도 무서워한다는 중2 아들이 저한테는 늘 친절해요..ㅎㅎ
    소파에 둘이 앉아 있으면
    발 쭉 뻗어 누워라고,,,발베개도 갖다주구요..
    퇴근 후 집에 가보면 집도 아주 말끔히 치워놓아요..
    무거운 물건도 항상 잘 들어주구요.
    키도 크고, 훤칠해서 남들이 모델시키라고 하는데..
    문제는..성적이 전교 꼴찌라는..ㅠㅠㅠㅠㅠ

    아들아...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니..이 엄마는 괜찮단다..
    그냥 이쁘게만 자라다오..ㅠㅠㅠㅠㅠㅠ

  • 21.
    '16.8.18 3:30 PM (49.174.xxx.211)

    행복이 묻어나는글

  • 22. 꺄악
    '16.8.18 3:36 PM (183.103.xxx.98)

    수건이 배에 ㅋㅋㅋㅋㅋ
    넘 사랑스럽다~~~!!!

  • 23. ㅁㅁㅁㅁ
    '16.8.18 4:02 PM (115.136.xxx.12)

    넘 귀엽네요~~ 행복한 가정이에요~

  • 24. 호롱이
    '16.8.18 4:37 PM (112.187.xxx.59)

    으악 너무 예쁜 아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 25. ..
    '16.8.18 4:40 PM (220.76.xxx.103)

    우리집 중딩이도 제가 누우면
    쿠션두개랑 담요1장 자동대령합니다
    ㅋㅋㅋ

  • 26. 어이코
    '16.8.18 5:46 PM (121.147.xxx.87)

    뭐 이런 인형이 있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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