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여름은 예쁜 옷 하나도 못 입었어요

폭염이였음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6-08-18 11:20:58

아직도 덥지만 요 며칠 갑자기 든 생각이 예쁜 여름 옷들을 전혀! 하나도 안 입었다는 거에요;


제가 추위를 너무 타서 겨울엔 코트도 못 입고 오로지 둘러 싸매는 옷 스타일 이거든요.


그 보상심리인지, 여름엔 아주 화려하게! 예쁘게! 상큼하게! ㅎㅎ 하여튼 뽐내듯이 입는데, 올 여름엔 그런 옷들을 하나도 못 입었어요;;


차로 다니는데도, 너무 더워서 그냥 오로지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만 했네요. 티셔츠도 그냥 딱 허리까지만 오는 기본 티셔츠에 체육복 같은 기본 반바지요;;


너무 더우니까 이건 뭐 꾸미는거 그런거 전혀 못 하겠는거에요;; 당장 타 죽을 것만 같고...


그러다 보니, 세상에, 그렇게 사랑하고 좋아하는 원피스 한번 입어 보지도 못했네요. 올 여름 입겠다고 겨울에 외국 나가서 사온 원피스들도 있건만 꺼내보지도 않았어요; 진짜 덥긴 더웠나 봐요.


그런데 우리나라 점점 더워지고 있는거 맞죠? 지난 겨울도 그리 춥지 않았던 거죠?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춥긴 추웠지만 칼바람 불고 그런건 아니였던 거 같아요. 올 겨울도 그러겠죠?

IP : 121.166.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6.8.18 11:25 AM (112.150.xxx.63)

    더우니까 멋부리기도 참...
    저도 반바지에 티쪼가리만 입고다니고있네요.ㅜㅜ

  • 2. .....
    '16.8.18 11:26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저두요...타임 구호 마인등등 실크로 된 여름 원피스나 여름 상의 하나도 못입고
    쇼츠에 티 입고 쪼리 신고 다녔어요
    그리고 이번 여름엔 빨래 진짜 많이 했어요
    한나절만에 땀 범벅이 되니 그날 입은거 그날 빠느라 손빨래도 많이 하고,,침대시트도 종일 빨고..
    빨래 하다가 죽겠구나 했어요

  • 3.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16.8.18 11:28 AM (175.120.xxx.173)

    티쪼가리 입으면 급 추레해 보여서..
    그나마 저는 차에서 나와서 건물 들어갈때만 버티면 되니 이쁜옷 열심히 입고 다녔어요.ㅠ.ㅠ
    해가 갈 수록 나이때문에 못 입는 옷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지라 한살이라도 젊을때 입어야돼서요...^^;;;;

  • 4.
    '16.8.18 11:47 AM (118.34.xxx.205)

    동남아 사람들이 맨날 반팔 티 반바지에 쪼리입는게 이해가네요

  • 5. 그러게요
    '16.8.18 11:54 AM (112.162.xxx.61)

    아프리카 사람들이 왜그러고 다니는지 알겠더라는...
    그래도 저는 올해들어 살이 많이 찌는바람에 작년에 입던옷이 작아져서 티쪼가리 몇개랑 반바지 서너개 샀어요 그닥 더위안타는 체질인데 살찌니까 정말 덥네요 ㅠㅜ

  • 6. 현현
    '16.8.18 11:58 AM (222.106.xxx.35)

    저도 올여름엔 원피스 모셔만 뒀네요. 맘에 드는거 하나 샀는데 한번도 안입었어요. 회사에도 맨날 반바지에 티만 입고 다니고 ㅠ

  • 7. 원피스매니아
    '16.8.18 12:10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올여름은 진짜 더워서
    벙벙하고 몸에 안붙는 재질 원피스만 입었어요.
    린넨원피스랑..
    아무리 이쁜 원피스도 몸에 붙으면 땀차서 못입겠어요

  • 8. ...
    '16.8.18 12:20 PM (220.72.xxx.168)

    저는 더워서 원피스만 입고 다녔는데요.
    암만 반바지라도 원피스가 훨씬 시원해서 도저히 바지 못 입겠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840 Kt 인터넷 집전화만 쓰시는 분 얼마내세요? 급합니다! 5 Eeee 2016/08/18 1,001
586839 소파 가죽이 벗겨지는데... 1 소파 2016/08/18 1,136
586838 중등교사들 방학기간은 다 쉬는 건가요? 3 2016/08/18 1,285
586837 이웃집이 곰팡이 핀 과일을 먹으라고 나눠주네요. 28 어이없는 이.. 2016/08/18 6,232
586836 얼린 페트병 안고 잠자기 15 너무 더워 2016/08/18 5,068
586835 갑자기 집에 벌레가 생겼어요. 13 세콤 2016/08/18 8,615
586834 수시 대학 정하기? 3 은복이 2016/08/18 1,672
586833 천만원을 3개월 정도 넣어놓으려면 어디에 넣는게 나을까요? 7 ... 2016/08/18 2,647
586832 전라도 섬 여행지 추천 바랍니다. 1 ^^ 2016/08/18 1,336
586831 미국이 북한을 악마화 (demonizing) 하는 이유 6 북한미국 2016/08/18 807
586830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싹수가 보인다는데 12 2016/08/18 4,734
586829 밑에 스벅 빨대거지 받고 사무실 문구류 거지 16 거지시리즈 2016/08/18 4,073
586828 게으른 귀차니스트에게는 무선 청소기가 딱 이네요 6 ㅎㅎ 2016/08/18 1,800
586827 정말 믿었는데... 5 2016/08/18 1,476
586826 여러분같으면 이상황에 냉장고를 사시겄어요? 15 2016/08/18 2,380
586825 벽걸이 에어컨 큰 평수(17평)도 전기세 작게 나오나요? 3 푸른 2016/08/18 5,280
586824 정리 버리기 알려주신 분 너무 감사해요 12 원글 2016/08/18 6,376
586823 화정이냐 백석이냐 5 000 2016/08/18 1,503
586822 요새 뚱뚱하고 귀여운 개그우먼 무슨 화?좋네요 22 ㅇㅇ 2016/08/18 4,567
586821 늦여름 반찬 뭐가 좋을까요 3 지겨운여름 2016/08/18 1,059
586820 지하철) 갈아타고 200M 걷기 VS 한번만에 가고 600 걷기.. 3 교통 2016/08/18 693
586819 집 인테리어 해보신 분 팁좀 주세요. 5 인테리어 2016/08/18 1,796
586818 튀김 물회와 어울리는 음식이 뭘까요 3 한치 2016/08/18 950
586817 초딩6학년 여자아이 미국에서 사다줄만한 것이 뭐 있을까요?? 선물 2016/08/18 228
586816 차줌마 닭곰탕 남은 국물 이랑 닭고기 - 다른활용법은 없을까요... 10 육수는진해요.. 2016/08/18 2,696